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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30 13:30
뻘플입니다만...전 대통령제 개편보다는 병역미필자의 공직 진출 제한(이라쓰고 '절대 불가'라 읽어주세요)과 해외출생자의 대통령 입후보 자격 박탈, 요 두개만 지.금.당.장. 시행됐으면 좋겠습니다.
09/07/30 13:53
양원제는 사실상 현대에서는 무용한 제도 입니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사실상 유명 무실하고, 그나마 연방제를 하고 있는 미국이나 독일에서 그나마 괜찮게 굴러가고 있지만, 그것도 하원에서도 할 수 있는 걸 억지로 나누어 놓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직능대표제 형태로 운영되는 나라도 있지만 존재감이 그리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능 대표 같은 경우 하원에서도 선거법으로 적용 가능하고요. 우리나라의 헌법 개정은 오히려 쓸데 없이 들어가 있는 내각제적 요소를 대통령제에서 몰아 내던지. 내각제로 고치던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적인 이원집정부제도 사실 프랑스의 실재 상황을 보면 대통령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소야대에서는 내각제로 기능하긴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의 리더십이 보다 중시되는 문화적 형태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비슷한 성향이기 때문에 이원집정부 해봤자 대통령제와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3공화국 이후에 너무 강하게 들어가 있는 신대통령제적 요소도 제거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임기와 의회 임기를 조정해서 대통령 임기 중간에 총선이 있도록 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중간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09/07/30 14:06
swordfish님// 양원제도 하기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마다 상원의 기능이나 권한등이 틀리지만 잘조율하고 강화시킨다면 충분히 중간평가를 시킬 기능이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대통령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도 별로 없죠 대부분 독재삘납니다 못사는 나라일수록요 ;; 미국이나 특정국가 말고는요 결국 양원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미국 독일 말고도 일본도 양원제로 이번에 제대로 심판을 내렸죠 민자당에 참의원 패배로 그리고 대통령 임기와 총선임기를 중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5년 단임제로는 불가능입니다. 할려면 4년중임제로 해야하는대 4년중임제로 할시에 총선 동시 실시가 현재 기본적으로 대세입니다. 즉 중간평가를 할려면 양원제를 할수 밖에 없는 형태죠.. 그리고 이원집정부제는 별로 우리나라에서는 가망성은 없지만 그것도 하기나름입니다. 프랑스는 그동안 개헌이나 입법 활동으로 대통령 권한이 강화되었습니다. 국회 발언권이나 해산권 기타 등등 여러가지 힘이 생겼죠 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보다 힘이 쌜까요;; 수많은 인사권과 총리 임명권 해임권 사실상 국회 뒤에서 조정등 ;;머 결국 선거 한번으로 다가질수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제가 더 독재 하기가 쉽죠.. 반대로 독일은 대통령이 존재하지만(식물대통령 --;) 사실상 총리가 실권을 가질수 있는 시스템이죠 즉 분권형도 만들기 나름인것이죠..
09/07/30 14:25
wook98님//
병역미필자만 제한하더라도, 최소 다음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한나라당 최소 50% 이상 털려나가지 않을까요? 시행만 된다면 그리 늦은 건 아닐거에요.낄낄;; (제 살아생전에 이런게 시행되는걸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ㅡ_ㅡ)
09/07/30 14:41
한국은 권력구조 뿐만 아니라 평상시 생활부터가 비정상입니다...
나이많으면 벼슬인줄 알고 떵떵 거리질 않나... 선배가 후배한테 시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이나.... 그냥 대한민국국군 그 자체 입니다...
09/07/30 14:42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1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헌법 10조) 아.. 현실은.......
09/07/30 15:18
저는 내각제를 반대합니다.
대통령이 행정부를 지휘, 통제하고, 의회는 입법부로서의 역할과 행정부에 대한 감사역할만을 수행하는 지금도 행정부는 의회의 혼란 때문에 크게 영향받고 있습니다. 의회 다수당의 수장이 행정부의 수반이 된다면? 행정부가 콩가루 되는 거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나누는 제도 또한 반대합니다. 현재도 의회는 대통령에 대한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디어법 표결 때도 드러났듯이, 의원들이 청와대를 의식하는 수준을 넘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오죽하면 어느 한나라당 의원이 미디어법 합의를 위해 법안수정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청와대의 인가가 떨어졌다. 더 이상의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겠습니까? 여기서 양원으로 나누면 의회는 영원히 대통령 거수기 꼴을 면치 못합니다. 저는 4년 중임제를 지지합니다. 4년 중임제를 통해 대통령이 재선을 의식하게 만들고, 2년마다 대선 - 총선 - 대선 - 총선을 반복되게 함으로서 대통령이 지지도에 신경을 쓰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재선의 문제가 아니라 2년 후에 있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식물 대통령이 되는 것이 순식간이기 때문에 결국 지금처럼 70%의 절대적 반대가 있는 정책은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 권력의 약화는 필연적으로 의회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의회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므로서 사법부의 권력기관화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09/07/30 15:32
정말 3년 뒤에 정권을... 아니 당장 내년에 있는 지방선거에서만이라도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을까요?
저만 해도 미디어법 통과 이후로는 자꾸만 열의가 떨어지고 외면하고 싶어지는데 말이죠. 마치 무서운 얘기나 더러운 사진을 보기 싫어서 클릭을 조심하는 그런 심리상태라고나 할까요? 신문을 봐도 뉴스를 봐도 시사잡지를 봐도 그저 기분 잡치는 소식들밖에 없어서요. 이 정권 들어서기 전만 해도 정치에 무관심했던 저인데, 분노유발자들인 한나라, 이mb가 분노의 힘으로 제 관심을 정치판으로 끌어들이더니 정도가 심해지니 이젠 외려 고개를 돌리고 싶게 만드네요. 응원하던 선수가 막장화되면 처음엔 격려하다 계속 희망이 꺾이면 미친듯이 까대다가 더더욱 막장으로 치달으면 차마 못보겠는.. 그래서 차라리 잘 나가는 다른 선수나 다른 스포츠를 찾게 되는, 뭐 그런 기분이라고나 할까요.(여기서 응원하던 선수는 님들의 조국입니다.네) 지방선거마저 무너지면, 정말... 그땐 진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평생 투표도 안하고, 세상 돌아가는 덴 관심 뚝 끊고 덕후짓이나 하며 살렵니다..
09/07/30 15:50
정신놓은너구리 님//
병역 미필 을 넣자면, 여성 의원들은 병역의 의무를 해야하는 건지 등등의 남녀 문제가 수면위로 또 떠오를 테고, 가산점 문제 나올거구요. 그러면 또 지지부진한 논쟁이 시작 될텐데요. 그것을 기준으로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좀 다른 떡밥이 필요한듯...합니다.흐흐.
09/07/30 16:30
라이시륜님//
개인적으로 내각제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냥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 내각제라고 행정부가 콩가루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머 막말로 지금 mb내각도 강부자 내각에 자기 캠프 사람만 쓰고 전문성과 도덕성이 파탄난 내각이라 여기서 더 나빠 질건 없다고 보고요 ;;; 내각제 특성으로 국회의원이 내각에 겸업 할수 있지만 내각제 특성상 한사람이(한국으로치면 대통령) 모든 인사권을 가지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머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이만하고 ;; 그리고 양원제가 아니고 단원제 이기에 mb마음대로 한나라당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입니다. 크게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대통령제가 5년 단임제이기 때문에 지지율에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지지율보단 뒷끝?을걱정할듯) 총선 대선과 동시에 끝나서 4년동안 지방선거를 빼고는 국회를 심판할 그어떤 선거도 없습니다. 즉 한나라당이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이유가 그냥 4년은 내세상 이다 생각하고 마음대로 하기때문이죠...
09/07/30 16:37
라이시륜님// 양원제를 하면 행정부의 법안은 두개의 국회를 거쳐야만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상원, 하원의 다수당이 다르다면 지금의 미디어법과 같은 말도 안되는 날치기 통과는 애초에 불가능해 지며, 행정부의 독재와 전횡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원, 하원의 다수당이 다르다면 예를 들어 하원이 한나라당 다수라 하더라도 상원이 민주당 다수 일 경우 아무리 한나라당이 하원에서 날치기를 해봤자 통과가 불가능하므로 하원에서 정부의 눈치를 보기 보다 제대로 야당과 합의를 보는 수밖에 없어집니다. 국회가 행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양원제의 장점은 의사결정 과정이 좀 번거롭지만, 의회의 힘을 확실하게 키워줘서 행정부의 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2년 단위로 선거를 통해 중간 평가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4년 중임제에 양원제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의 제헌 국회는 원래 양원제를 도입하려고 했지요, 이명박이 열심히 벤치마킹하고 있는 독재자 이승만의 반대로 무산되었지만요..;;
09/07/30 16:44
엘렌딜님// 동감 합니다.
이승만이 내각제를 반대했고 양원제를 반대했죠.... 한마디로 자신혼자 모든 권력을 가지고 독재를 하겠다는 속셈을 가진걸로 밖게 해석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독재를 방지할려면 내각제를 하던가 아니면 다수당의 독단을 막기 위해서 양원제로 하던가 우리나라는 한마디로 독재와 독단을 방지할수 있는 시스템들이 모두 독재자에 의해 막혀버려서 진짜 권력은 막강하다 못해 신급 권력을 가지는데 이건머 한번 뽑아 놓으면 막을 방법이 없으니...
09/07/30 17:16
결론은 상시적으로 국회를 시민들이 감시할수 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이 4년임기라고 보고 대통령도 4년 중임이 가능해진다고 보면 대통령선거때 국회의원의 2/6를 뽑습니다. 2년째 되는해 지방 선거를 하구요 그비율에 따라 1/6의 국회의원을 비례해서 뽑습니다. 그와 동시에 국회의장선거를 직접합니다. 3년째 되는해 다시 2/6의 국회의원을 뽑습니다. 4년째 되는해 지역 지역의원선거를 합니다. 그 비례로 1/6의 비례대표를 뽑습니다. 그다음해에 다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2/6를 뽑습니다.........
제도의 장점: 1년마다 정당을 심판할수 있습니다. 국회의장도 직접민주주의로 뽑기에 직권상정을 정파의 이익으로 부터 보호할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제도의 단점: 포퓰리즘에 흔들린다. 단점이 제법크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노무현정권은 지지자들의 요구를 무시했기에 몰락한것이구요 이명박 정권은 누구의 요구도 무시하고 멋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09/07/30 23:20
사람은 사람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귀울여야 하지만
적어도 정치에서만은 "민중"이라는 단어를 쓸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민중에게 너무 큰 기대를 가지지 말라고 어떤 철학자가 이야기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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