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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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30 17:23:19
Name 산화
Subject [일반] pgr21에는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나요?
제가 원래 자유게시판은 거의 안오는 편이지만

이 곳을 우연히 발견하여 글을 살펴보니 민주당 지지관련글및 한나라당 비판글 밖에는 없네요.

제가 보기에는 이 곳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의견을 밝히기가 껄끄럽다고 생각해 표현하지 않는것같은데, 명색이 e스포츠 대표 사이트중 하나인 pgr21의 자유게시판인데 오직 민주당 지지글및 한나라당 비난글밖에 없는것 같아 게시판의 분위기가 좀 비중립적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이렇습니다. 사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정권을 잡으려는 욕구는 똑같다고 봅니다. 다만 두 정당이 어떤 가치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고, 또 그것을 보고 유권자들이 자신의 성향과 정치적 견해에 따라 투표할 곳을 정하는 곳이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나름대로 그 사람의 정치적 견해가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것과 비슷해 지지하는 것이라고 보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역시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정치적 견해를 어떤 경우라도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죠.

제가 생각하는 한나라당은 이렇습니다.

과거의 정치인들은 모두 부패한 면이 조금이상은 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당정치인이든 야당정치인이든 말이죠.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정당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부정행위를 저질렀던 그 해당인의 잘못이죠. 부패뿐만 아니라 다른 과오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한나라당은 독재정치의 산물이다!'라는 주장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독재정치를 했던 것은 박정희와 관련 수뇌부 몇 명의 잘못입니다. '한나라당이 독재정치의 산물'이라서 비난받아야 한다면 박정희씨 딸이신 박근혜 의원도 똑같이 비난받아야겠죠. 그러나 박근혜씨와 독재정치는 관련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한나라당 정치인들과 과거 독재정치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소수 나이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중에는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몇 명 있다고는 보지만, 대부분은 분명히 아닙니다.

또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특권층을 위한 정당이다등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한나라당이 결코 그런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서민과 특권층 모두 잘살게 하려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의 파이자체를 키워서 모두에게 더 큰 분배를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정치적 견해가 달리 나타날수 있겠죠.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이 그렇게 이기적인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이 나라 국민모두를 사랑하며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또 그러한 방안을 찾는데에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영자출신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당시에 여러가지 일을 잘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많이받았죠.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여러가지 능력하나만큼은 뛰어난 면이 확실히 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서민층보다는 경영자의 입장을 좀 더 존중하는 면은 어느정도 있는것 같다고 보지만요. 그러나 결코 서민층을 배려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맨날 게임게시판만 가다가 자유게시판을 봤는데, 정치적 견해가 상당히 많고 또 그 많은 글중에서 한나라당에 1%의 호감을 표하는 글이 단 한 개의 글, 아니 한 개의 문장도 발견하지 못한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분명 한나라당 지지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 그 분들은 이런 대화들에 왜 끼어들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지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e스포츠의 대표 사이트중 하나인 자유게시판의 전체적인 글 양상이 좀 비중립적인것같고 한 쪽에 너무 억압적인 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또 그러면서 갈등을 풀어나갈때 모두가 행복할수있는 코리아가 될 수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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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30 17:2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다는 게 여기가 중립적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眞綾Ma-aya
09/07/30 17:25
수정 아이콘
음... 아마 잠시 후 리플을 확인하시면 왜 한나라당 지지글이 안 올라오는지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09/07/30 17:25
수정 아이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또 그러면서 갈등을 풀어나갈때 모두가 행복할수있는 코리아가 될 수 있는게 아닐까요?"

마지막 문장의 대의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러니까 까는거 아닐까요;

자유로운 의견 제시를 막으며,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시도는 개나 줘버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코리아? 웃기지 말라고 그래! 우리 특권 계층만 잘살면 되는거지
그게 한나라당이니까요.
세우실
09/07/30 17:27
수정 아이콘
반드시 5:5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건 아니겠죠.
기울어져 있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대부분이 다 성인인데.
산화님은 한나라당을 그렇게 평가하셨으니 그냥 그럼 된겁니다.
Who am I?
09/07/30 17: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를 보여주세요.
그냥 그렇게 나쁜건 아닐꺼예요...라고만 하시면 울고 싶어집니다.

자유로운 의견은 취향과는 다릅니다. 나는 호러영화가 좋습니다..는 괜찮지만 나는 이 정당을 지지합니다. 그러니 그쪽도 좀 다르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라고 말하고 싶다면 그렇게 까지 나쁜건 아니예요. 혹은 그냥 능력은 있는것 같지 않아요? 로는 조금 부족한게 아닐까요....
09/07/30 17: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요. ^^
이것은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맞고 틀리는 문제에서 계속 틀리는 것을 하고 있으니까요.
당연히 까일만해서 까이는겁니다.

그리고 덧붙여 그래도 희망과 관심이 있어서 까는거지 그 마음도 없으면 무관심해지겠죠.
09/07/30 17:29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서민과 더불어 같이 살려고 한다고요? 확실히 구분지어 그들만의 한국을 만드려는게 아니고요?
제 기분탓만은 아닐꺼 같은데요
더이상피치못
09/07/30 17:30
수정 아이콘
음.. 산화님의 글을 보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본인 생각은 보이는데, 구체적인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않으신거 같군요.
그래서 더더욱 이런 글은 그냥 혼자만의 생각의 독백으로만 비춰질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잘한 부분이 있다면 칭찬해주고 싶지만 현재 정국으로는 잘하는 부분이 저언혀어~ 안보이므로(물론 제 기준의 정책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글쓴 분의 생각에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동의하긴 어렵군요.

참고로 제 기준은 전형적인 서민으로 쪼매난 원룸 전세금을 위해 빚이나 갚고 있는 신세의 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09/07/30 17:31
수정 아이콘
정당 지지는 그냥 심심해서 "아 T1 이나 한번 응원해볼까, 오늘부터 난 T1 지지자" 이런 식으로 하시는게 아닙니다.
모두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 줄수있는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죠, 왜 피지알의 여론은 치우쳐져 있냐고 물으실꺼면 한나라당에게 물어보시죠.
09/07/30 17:3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글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나라당 지지하는 글 올리면 댓글로 논란이 되면서 삭제되거든요.
운영진이 한나라당 지지글이라 삭제하는지 논란이 되어서 삭제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이 글도 삭제됩니다. 벌써 논란되기 시작하죠?
HalfDead
09/07/30 17:31
수정 아이콘
도덕 윤리 배운지 얼마 안된 젊은 분들이 많으니 한나라당 지지자가 별로 없죠.
장년층 커뮤니티나, 부동산 커뮤니티 이런데 가시면 뜻이 맞는 분들이 많이 계실걸로 생각됩니다.
유남썡?
09/07/30 17:3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내에사도 초선의원들 같은 경우 조금이나마 생각이 트여있지만 정치생명을 생각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죠,

나름 자신이 손해 보지 않는 범위내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닌것 뿐이지요.
애국청년
09/07/30 17:32
수정 아이콘
서민과 특권층 모두를 잘 살게 하려는 정당이라...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소 수입, 4대강 살리기, 미디어법 등등 대표적인 정책만 보더라도 서민이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 것 같은데요...

며칠전에 찾아간 재래시장 분식집이나 어린이집, 중고등학교 방문이 서민적인 정책이라면... 할말 없네요.

한나라당을 싫어하고 반대하는 이유는 정책안에 상식적인 논리가 배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달덩이
09/07/30 17:32
수정 아이콘
억압적이지 않으니까 한나라당도 깔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당시 그분이 일 잘해서 두루두루 칭찬받았다는건.. 잘 공감은 안가네요.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결과를 냈고, 그걸 주류 언론이라 불리는 몇몇 곳에서 띄워주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뱀다리)그리고 최근의 한나라당 정책들은 제 기준의 '상식'선에서는 잘 이해가 안되서.. 그래서 지지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09/07/30 17:32
수정 아이콘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됄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pgr의 정치성향상 안티한나라당이 많은건 사실이니까 굳이 밝혀서 논쟁을 일으키고 싶진 않습니다. 논쟁이 아닌 건전한 토론이 돼야함이 이상적이겠지만.. 정치관련글들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무튼 쓸데없는 소모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기에 전 제 정치의견을 특히 온라인에서 밝히는건 선호하지 않습니다.
찡하니
09/07/30 17:33
수정 아이콘
초장부터 공격적인 댓글은 삼가하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한나라당 지지자분 아닙니까.
자유로운 의견 제시 좋습니다. 앞으로 많은 의견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파렌하잇
09/07/30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성장보다 분배를 원하는 서민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정책에 비판적일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pgr에 글을 대부분 봤는데 한나라당 비판글이 올라오는건 매일 있지만 민주당 지지글이 올라온것을 본게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퍼플레인
09/07/30 17:34
수정 아이콘
랩교님// 마지막으로 올라온 '한나라당 지지자임을 커밍아웃한다'는 글은 글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고, 회원들의 신고도 있었으며, 글쓰신 분이 수많은 논쟁과 리플에도 불구하고 전혀 자신의 글에 책임지실 태도를 보이지 않아 삭제처리했습니다.

운영진이 단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 글 삭제하는 것으로 보고 계시다면, 그 근거없는 매도에 아주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
명왕성
09/07/30 17:35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독재를 연결시키는건 과거 독재정치때문이 아니라 최근의 행보때문입니다.

작년 촛불집회를 강압적으로 진압하거나, 용산참사 수사를 대충 덮어버리거나
최근 미디어법을 힘으로 통과시키는 장면 등은 과거 독재시대를 떠올리게 하죠.
Who am I?
09/07/30 17:35
수정 아이콘
파렌하잇님// 전 민주당 지지글도 본기억이..오히려 '이 멍청한 정당을 어찌하면 좋을까요'식의 글이었습니다만...;;;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많은 듯해요. 신기하죠. 우리나란 양당제가 아닌것을...
Ms. Anscombe
09/07/30 17:35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품질은 보장 못합니다.

중요한 건 '두 개'의 입장이 있으니, 전체가 그 '두 개의 입장'이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절반의 지지를 갖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입장'이 그만큼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는 수 싸움이지만, '논의'는 수 싸움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100중 50이라고 해서, 한나라당의 주장이 100중 50의 무게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태인 학살이 다수의 지지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 짓이 돌 + I 짓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주장의 다양성을 논하려면, 국가보안법부터 시작해서, 극히 중도 우파적인 말조차 '좌빨'이라는 식으로 말문을 닫아버리는 사회의 비중립성이 우선적으로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반복하지만, 논의의 쪽수가 지지의 쪽수와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지란 논의와는 별개의 문제이니까요.
09/07/30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어떠한 단체를 정의할때 과연 저 집단이 자신들과 or 자신들과 관련있는 울타리내에 있는 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가 아니면 공익을 위해서 행동하는가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그중에서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려고 하구요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로 동의할수 없는 집단이 한나라당이라는 존재일 것입니다. 여기 PGR의 많은 분들이 저같이 생각하시기에 한나라당의 설득력이 약하고 일관성이 없는 행동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함이라는 생각을 갖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엘렌딜
09/07/30 17:3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한나라당에 대한 님의 의견은 그냥 그렇지 않을까~ 하는 님의 생각을 말씀하신거군요..;;

여기 계신 대부분의 한나라당 비판자들은 하나하나 정책을 놓고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해 가고 계십니다.
결코 이유없이 감정적으로 비판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괜히 시간 내가면서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요..;;

정치라는 장에서 펼쳐지는 정책들을 놓고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한나라당이라는 존재가 공당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는 당인지 아닌지요..
가만히 손을 잡
09/07/30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말씀하신 큰 줄기 두가지가 저와 전혀 생각이 다르시군요.
독재정치가 박정희 및 관련 수뇌부 몇몇의 잘못이라구요? 일제시대는 천황 및 관련 수뇌부 몇몇의 잘못이니 현 일본정부가 사과할일이
없겠군요...아직도 가끔 뉴스를 보면 독재에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간첩으로 몰렸던 사람들 복권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만큼 그 시절은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이 박정희를 숭배하는 것은 사실아닙니까? 독재는 전두환정권까지 연장되었고 지금 총리도
국보위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인혁당사건도 아직 간첩질이라고 심심하면 떠드는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아닌가요? 광주 민주화운동은
폭동이었구요..
두 번째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한 당이라는건 말 그대로 본인이 우기시는 거죠. 현 정부들어 보여준 세제관련 정책만으로도 보이는데
이게 다 사실은 서민을 위한 거라는 겁니까?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가진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인 정책이 대운하군요...
언론장악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핍박만으로도 이미 민주주의의 헌법정신을 충분히 훼손했습니다.
밀로비
09/07/30 17:37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특권층을 위한 정당이다등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한나라당이 그런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서민과 특권층 모두 잘살게 하려는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의 대부분을 자신들에게 더 큰 분배를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정치적 견해가 달리 나타날수 있겠죠.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은 그렇게 이기적인 분이라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자기편 모두를 사랑하며 자기편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또 그러한 방안을 찾는데에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영자출신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당시에 여러가지 일을 잘해서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받았죠.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여러가지 능력하나만큼은 뛰어난 면이 확실히 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서민층보다는 경영자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더 존중하는 면은 노골적으로 있는것 같다고 보지만요. 그러나 결코 서민층을 배려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앵간하면 이런식으로 반응 안 하는데 한나라당이 서민의 대부분인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뭘 했는지 궁금합니다. 근거를 좀 제시해 주세요. 이 곳의 분위기가 한나라당 성토 분위기가 되는건 당연합니다. 그만큼 한 짓거리가 많거든요.
온누리
09/07/30 17:38
수정 아이콘
글쎄.. 의견을 내는 사람은 적지만. 20대 한나라당 지지율 (7/29 리얼미터 조사 (www.realmeter.net)) 이 26.4%, 민주당 지지율이 24.8% 인거 보면..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될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7/29일 조사는 미디어법 사태로 한나라당 지지율이 꽤 떨어지고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7/30 17:39
수정 아이콘
그냥 느낌만 나열하지 말고 근거를 대세요. 정책이나 ... 안그렇다면 그냥 낚아 보겠다는 겁니다.
명왕성
09/07/30 17:40
수정 아이콘
산화님이나 PGR21의 주류 정치색에 벗어나 있는(?) 분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단 주장을 말씀해주실 때,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를 같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한나라당이 좋은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이여야 토론이 되질 않죠.

그리고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항상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겠죠.
swordfish
09/07/30 17: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지지도 없습니다. 안티 한나라당 혹은 진보 계열 지지자들이 많지.

그리고 과거 모든 정치인이 그랬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분명히 급의 차이가 있죠.
독제 정권과 싸웠던 정치인와 빌붙었던 정치인이 어떻게 같은 수가 있겠습니까?
가만히 손을 잡
09/07/30 17:41
수정 아이콘
또 이런식으로 게시판에 써 놓고 피지알은 편향적이다. 소수의견을 핍박한다식으로 전개하는 건 아니겠지요?
합리적인 의견을 내놓고 주장을 해야지 그냥 던져놓고 내 의견은 무시당한다 식이면 곤란합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30 17:41
수정 아이콘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도저히 한나라당을 지지할수 없던데요
09/07/30 17:41
수정 아이콘
도덕 윤리 배운지 한참된 나이든 분들이 적으니 한나라당 지지자가 별로 없죠.
지지정당은 없고 정치에도 별로 관심은 없지만 한나라당은 싫습니다.
스터초짜~!
09/07/30 17:4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지지하는 정당의 차이가 있다는건 당연한것이죠.

물론 글쓴이님의 정당 선호를 뭐라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나 아니면 실제 정책을 내놓는걸 보신다면,
정말 서민을 위한 정당인가? 라는 것에대해선 의문이 갑니다.
steellord
09/07/30 17:43
수정 아이콘
정치/종교에 관련된 문제는 대단히 민감한 터라 언급을 잘 않하려고 하는편인데 살짝 적고 가자면.

여기도 그렇고 보수적인 커뮤니티 포함해서.. 자기생각과 다르면 그것은 틀린것이니 나와는 적이고 고쳐야 할 대상이다..
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너무 강한거 같더군요.

예를들어 mb을지지하는사람 그렇지않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고 자기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생각은 모두 다르죠..내생각과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라요.

뭐 결론은 자기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정도겠군요.
그렇지 않는이상 정치/종교문제는 답 않나옵니다.
The_CyberSrar
09/07/30 17:43
수정 아이콘
반한나라당에 대한 주장에는 논거가 있으니 정당성이 있죠. 그래서 떳떳하게 들어내는 분들도 많은거고.
반면에 친한나라당 부류에서는 한나라당이 왜 훌륭한지 , 어떠한 성향의 정당인지 설명해주는 분들이 없습니다.
PGR에서는 자기가 주장하기 용이한 데이터들을 교묘하게 사용해서 주장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아예 그러한 시도조차 없으니
논의도 없고 그냥 무한대로 까일뿐이죠.
그리고 친한나라당 성향 분들은 내 생각에는 괜찮은거 같은데 왜 너네들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러느냐는등 거의 감정에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다.
논의나 토론을 할려면 근거에 입각한 구체적인 주장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으니 역시 무한대로 까이지요.
09/07/30 17:44
수정 아이콘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가시면 1/%의 민주당 지지자도 없죠.....원래 동아리 모임이란게 좋아하는것이 동일한 사람만이 모이는거라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 한쪽을 대변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타우τ
09/07/30 17:4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대놓고 싫어하는 분은 봤어도 민주당을 대놓고 지지하는 분은 잘 못 본 것 같은데요...
대부분 차선책으로 민주당에게 비판적지지 보내지 않나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7:45
수정 아이콘
"경제의 파이자체를 키워서 모두에게 더 큰 분배"를 하는 것은 산업사회 초기나 개발도상국이라면 어느 정도 수긍 가능한 국가주의 정책이겠죠. 근대 시민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단시간 내에 형성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효과적이고, 실제로도 일반 대중 생활의 질을 향상시켰기도 하구요(물론 그렇지 않은 국가 경영의 사례와의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만, 아주 효용성이 없는 수구적 정책은 아니라 이겁니다).



문제는 지금 이 나라가 개발도상국이 아니라는 거겠습니다. 빈부차를 정당화하고 기득권의 이익 증대를 그럴 듯하게 은폐하기 위한 언어유희에 불과하죠. 아마 200년 뒤에도 '파이를 키워서 모두에게 더 큰 분배...'라는 말을 할 걸요. 그런 식의 경제개념에 넘어간다면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명왕성
09/07/30 17:45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는 PGR에 한나라당 지지자는 있겠지만,

아직 제대로된 근거로 그걸 주장하는 글은 올라온 적이 없다... 정도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7/30 17:45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뭐 이쁘다고...여기서도 민주당 지지하는 글 본적 없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상대로서 언급될 뿐이지....만일 친노신당이 나오면 또 달라질걸요?
여자예비역
09/07/30 17:45
수정 아이콘
지지할만한 정책을 가진 정당이면 지지글도 올라오고 지지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논거를 들이대며 한나라당 욕하지 말라고 글을 쓰시겠죠?
그런데 현실의 한나라당은 그냥 비리에 기득권 수성에만 혈안이된 정당으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글쓴분께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이곳에 비판만 있다고 중립적이지 않다느니.. 하시는 말씀은 오바입니다..
조중동 사이트 가보세요.. 한나라당 찬양에 민주당은 비난 일색입니다.. 중립적이지 않죠?
그런데 그곳과 피지알은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선 빨갱이네 뭐네 말도 안되는 욕설이 난무하지만..
이곳에선 적어도 글쓴분께서 쓰신 이런글에도 친절하게 "제가 왜 한나라당을 까냐면요.." 라고 댓글을 달아주거든요..
彌親男
09/07/30 17:4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20대가 많이 다니는 커뮤니티고 자유게시판이 10줄의 글 제한이 있는지라, 글을 올리고 리플을 다는 사람들은 한나라당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거의 다인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대학생 커뮤니티 (특정 대학내에서의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같은 곳을 얘기하겠죠.)입니다.
09/07/30 17:47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 님 말씀대로 지난번 그분은 '커밍아웃' 한다고 하시면서 그 뒤로 전혀 글에 대해 책임감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셨죠.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북적거림만 일으켜놓고 침묵하셔서 낚시글로 판명하고 삭제되었고요.

산화님도 더이상 본문 관련하여 더이상 리플로 본인의 한나라당 지지 이유를 합리적으로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적어도 '그냥 좋아요 좋은걸 어떡해요' 라 할지라도)
이 또한 낚시글로밖에 볼 수 없게 되겠지요;;
그래서 혹시라도 글이 삭제되거나 하는 참변;; 이 일어나지 않도록
산화님의 답변을 기다려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혹시 제가 몰랐던 한나라당 칭찬할 면을 알게 된다면 좋은 일이 될 테니까요.
09/07/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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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은
파이를 키워 분배를 한다에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제 생각엔 저 분들은 분배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는 듯 한데요.

서민을 위한다는 실증적인 근거를 달아 놓으셨다면
꽤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한나라당 지지자를 한 명이라도 보길 진심으로 바라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조금더 발전적인 토론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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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한나라당 하니 얼마 전에 박연차 입에서 박진 의원 돈 먹였다, 해서 대질수사 했던 것 같은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PoongSSun
09/07/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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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주장에 정확한 수치적인 근거가 단 하나도 없네요.

일단 독재정치 부분에 있어서는 위에서도 몇몇분이 지적을 하셨지만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지금와서 쌩까는것과 아무 차이가 없구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잘한 일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세훈 시장이나 이명박 전 시장이나 개차반인듯 하구요.
(이건 각자의 생각이 많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글쓴분도 정확한 근거를 말해주셨다면 더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나라당의 정책이 파이를 키우는 정책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조중동만 보신다던지, 다른 비판적인 의견은 무시하시는 듯 한 생각이 드네요. 몇일전에 재경부 장관? 이던가 말했던, 부자감세->파이키우기->분배 라는 개소리하고 아무 차이가 없네요.
Ms. Anscombe
09/07/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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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예를 들면,

미국인들 가운데, 소위 '창조론'을 믿는 사람은 절반이 넘습니다.(언제 기록으로는 60%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그와 관련된 논의를 펼 때는 그 수많은 창조론 지지자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론 지지자들은 절반에 이릅니다.

그런 겁니다.
장군보살
09/07/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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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를 키워서 성장해도 분배를 하지않는건..거의 대부분의 기득층들이 다그렇죠..
The_CyberSrar
09/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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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키워서 분배를 하기는 하는데 끝부분에 젤 맛없는 부분만 서민들에게 나눠주죠.
물론 이전보다 양은 더 많을수도 있겠지만..
사실 키운다는거도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새 보면 더 줄어들거나 비슷하기만 하지 지네 먹는 양만 늘리고 서민층에 나눠주는건 더 적은것 같거든요.
점점 맛있는건 지네들 차지만 되는듯 합니다.
블랙독
09/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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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정정당 지지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치에 관심없는 그런... 나이많은 대학생일 뿐이었죠.
그리고 저번 선거때는 이명박대통령을 찍었지요. 왜냐면 고 노무현 전대통령 당시 힘이없어서 정국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정권이 참 보기 싫었거든요.
게다가 경제우선을 주장하고(사실 전 4대강 사업이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요즘 내세우는 정책중 긍정적 효과가 그나마 있는 정책이니까요) 서울시장 당시 버스 중앙차로 청계천복원 등의 사업이 나쁘지 않았다고 (과정이나 결과 모두요)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 느끼는건
아... 이래서 수구꼴통은 답이 없구나... 랄까요?
4대강사업 정도면 호불호 라고 말할수도 있겠으나, 미디어법, 금산법, 종부세폐지 등등등 이건 도저히 특권층만을 노린다라고 밖에 못하니까요. 더불어 의료민영화까지 얘기가 가면 저같은 서민은 무서워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정치라는게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자를 지지하는게 맞는거라면 전 한나라당은 결사반대입니다.
매너플토
09/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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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나라당이 하는 걸 보고도 모든 국민을 위한 파이를 키운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일반 국민들이 가진 빵한조각이라도 어떻게하면 뺏을까 고민 중이라고 보는데요.

한나라당도 좋은 정당이다. 그러면 예를 들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야지 글을 읽는 사람들도 수긍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먼저 제가 한나라당을 지지 하지 않는 이유는,

첫 째, 권위주의 입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득권 세력입니다.
따라서 정권과 국민을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수직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 합니다.
이에 관련 된 예는 집권 후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이 보여줘서 할 말이 없네요.
- 촛불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국민들한테 삿대질하기, 막말하기..
- 정책 추진 시 국민 여론 수렴은 참고도 안하죠. 이건 미디어법이나 4대강 살리기에서 볼 수 있죠.

둘 째, 뉴타운 추진
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 되고나서 서울이 온통 뉴타운이 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좋다고요?
실상 그렇지 못하죠. 뉴타운 추진으로 인해 주변 토지 및 아파트 가격은 급상승 하고,
지분 혹은 소유권이 없는 사람들은 더욱더 환경이 나쁜 곳으로 쫓겨났죠.

그리고 이 토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뉴타운에 생긴 상가들의 기본 월세가 상상초월입니다.
예전같이 구멍가게나 일반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는 수지타산을 맞출수가 없죠.
따라서 뉴타운 상가에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 병원 혹은 거대 프렌차이즈 (파리바게트, 스타벅스 등등) 같은 곳 말고는
입주하기가 힘들죠.

이러한 것이 파이를 키운다고 보시지는 않겠죠? 뉴타운에 목 좋은 상가에서 얻는 소득 중 많은 부분이 대기업으로 흡수되는거죠.
이것은 자연스럽게 해당 동네의 소비를 위축시킵니다.

그런데 이 정책으로 인해 많은 한나라당 위원들이 이번에 당선되었죠.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셋 째, 조세정책.

많은 선진국들이 있는 자들한테 세금을 더 거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가장 먼저 한게
종부세 폐지죠. 그것도 1~2개월만에 이자까지 쳐서 다 환급까지 해주고요.
그 뿐만 아니라, 지난 정권 때 토지 거래 관련된 세금은 다 완화 시키는 상황 입니다.
이러니 이런 불경기에도 땅값이 떨어지지가 않죠.
세금이 줄었으니 당연히 다른데서 뽑아야 되는데 현실 입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를 여기저기 붙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에다 추진하려다 반발이 심하니 1년 유보 시키기도 하고요..
카드공제도 줄였고요..

지금 생각나는것만 적는데도 글이 너무 기네요...
작성자가 글만쓰고 사라지는 히트& 런 타입으로 생각되서 여기까지만 쓸께요.


다만, 정말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적었다면 글만 쓰고 사라지지는 마세요..
09/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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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분배, 이런 것은 조화될 수 있으며, 어디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가치관의 존중과 양립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글쓴 분께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말씀하신 것도 한나라당=성장, 민주당=분배 정도의 인식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고, 머 그런 관점에서라면 당연히 가치관의 "차이"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그 인식 자체가 극도로 개략적이고 박약한 팩트에 근거한 포지셔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어쨌든요.

하지만 필연적으로 섞일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서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예컨대 다양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모든 의견의 제시를 포용하지만, 다양성을 부인하는 의견은 포용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독재를 포용할 수 없습니다.
똘레랑스는 앵똘레랑스에 대한 앵똘레랑스입니다.
배타적 유일신을 신봉하는 종교에서 다른 신을 믿는 종교를 대등한 종교로서 인정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인정하는 순간 원래의 가치 자체가 부인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수가 더 많이 잘 살게 되어 전체적인 부가 증가하는 사회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다 같이 잘 살게 되는 사회가 좋기 때문에 한나라당 보다는 민주당을 "좀더 지지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양성과 의견, 사상, 표현의 자유가 민주주의에 있어 훼손되어서는 안 될 절대적 가치라고 믿기 때문에 평화적 집회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언론의 독점을 획책함으로써 그 절대적 가치들을 부인하는 한나라당을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달덩이
09/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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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그거.. 왠지 조용히 묻힐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전..
제주토종원주
09/07/30 17:55
수정 아이콘
여기도 글쓴이의 답변은 없군요. 제주 살면서 영리병원 하나만으로도 싫습니다.
장료문원
09/07/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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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나라당이 독재정치와 관련이 없으려면 독재정치에 참여했던 것들을 전부 사법처리하고 난 뒤여야 합니다.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친일파 잔당들이 한번의 청산도 없이 버젓이 남아있는데 관련이 없다니요. 그들이 관계자들을 제대로 처분하고
떳떳이 관련없다고 주장하면 인정해주겠습니다만 오히려 박정희 정권을 찬양하고 추종하는 자들입니다.
이미 반민족적인 행위를 한 자들의 후계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인정해 줄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인정해 줄 행동 따위도 하지 않았고요.
PoongSSun
09/07/30 17:56
수정 아이콘
아 이명박 시장이 잘한 일은 하나 있는듯 하네요. 버스중앙차로. 이것도 뭐 누가 계획하고 그랬는지 선후관계는 잘 모르겠지만,(이명박 대통령이 계획한게 아니라고 한것도 본거같은데 정확한건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돈없는 뚜벅이, 지하철은 귀찮아서 잘 안타기 때문에 버스를 많이 타기 때문에요. 물론 이것도 불편한 점이 있겠죠. 제가 도시공학 전공자도 아니지만, 자동차 입장에서 보면 버스전용차로가 악영향을 끼치는 점도 있을듯 합니다.
OvertheTop
09/07/30 17:57
수정 아이콘
전 좀 웃긴다고 생각되는데, PGR에서는 독재를 타파하자고 부르짓지만 PGR자체의 회원들이 하나의 독재체재를 만들어놨죠.
이유없고 근거 없이 닥치는 대로 현정권을 비판하는 글들은 용인됩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모두를 이해시킬만한 논리를 보여줘야만하죠. 어차피 모두를 이해시키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건....무지 피곤한겁니다. 1:100의 싸움을 하고 싶으면 그래도 됩니다. 그럴필요가 없으니 하나둘 씩 떠나간겁니다.
저 역시 한나라당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X100정도 더 싫어해요. 뭐 여기서는 상당히 친 한나라당이 되더군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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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님// 얘 돈먹은건 대서특필하고 방송에서 24시간 떠들어대지 않는 걸 보니 무죄추정에 입각한 법치주의국가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09/07/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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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른세력보다 파이를 더 키울수 있는건지부터 의문이죠.
파이를 키우는게 목적인지 어떻게해서든 파이를 나눠주지 않는게 진짜 목적인지도 의문이구요.
이젠 세상이 60~70년대랑 달라져서 파이를 공정하게 나눠주면서 키우려는 쪽보다 파이를 나눠주지 않으려고 갈등을 일으키는쪽이 더 파이를 못 키우는 세상이 되었거든요
09/07/30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명언이라 여기는 덤블도어(해리포터 중)의 대사가 있군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진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한 선택으로 평가받는 거란다"

언젠가는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선택"이 반드시 준엄한 평가를 받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사실좀괜찮은
09/07/30 17:59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사실 그런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나 흐름에 생각없이 동참하는 이들은 있는 법이라... 그래도 그런 감정적 반응에 가끔씩 경종을 울려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당.
여자예비역
09/07/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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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Top님// 이유없고 근거없이 현정권 비판한 글이 어디에 있던가요..? 제시 부탁드립니다.
H.P Lovecraft
09/07/30 18:02
수정 아이콘
과거에 한나라당이 저질렀던 잘못은 지금의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으니 한나라당이 책잡힐일이 없다고 말씀하신다면 한국인이 일본에 대해 감정품을 일도 없고 여러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와 배상요구도 그만둬야 되겠군요. 지금 일본은 전후세대가 이끌고 있는데 왜 전쟁때 일가지고 왈가왈부할까요?

법인세,종부세 같이 재산 좀 가진 사람들이 주로 내는 세금은 감면하면서 재정이 펑크나니 그걸 매우는건 개별소비세와 같이 부자는 빈자든 똑같이 내는 세금으로 메웁니다. 아니면 세입자들 부담을 늘어나게 전세에도 임대소득세물리게 하구요. 상식선에서 제가 보는 한나라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생각이 잘 안듭니다. 비정규직 법안만 봐도 그렇구요. 대체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서민생활에 무슨 영향이 있어서 대리투표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국회의장 단상을 점거해가며 통과시킵니까?

파이이야기를 하셨는데 전국민의 파이를 뺐어간 IMF를 불러왔던 시절 집권정당이 신한국당이고 이들이 이름만 바꾼게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다기 보다는 차마 나설 수 없다고 보는쪽이 맞을듯 합니다.
09/07/30 18:04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으로는 정치와는 상관없는 게시판 혹은 상관없는 모임에서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는쪽은
진보적인 성향인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된 행동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대체로 보수쪽은 침묵하는 편이고
진보는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09/07/30 18:0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반 한나라' 아닌가요?
OvertheTop
09/07/30 18:0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이럴때는 몇개를 대어야되는가요? 그 사람의 아이디하고 대서 말을 해야되는가요? 상당히 실례되는 일인거 같은데요. 조금 조악하고 정확히 들어맞진 않지만 한가지 일례만 들어보죠. 여기 맨 처음 댓글에서도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다는 게 여기가 중립적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이 글에 이유나 근거가 있나요? 만약 이 반대라면 사람들이 밑에서 물고 늘어지겠죠. 글하나 답변하면 그 사이에 4-5개씩 반박글이 달려올라옵니다. 장난아니죠. 그런데 저런글은 아무런 논거가 없어도 막 올려도 되죠. 제가 말한건 이러한 부분입니다.
사실좀괜찮은
09/07/30 18:0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뭐... 사실 없잖아 있긴 하죠. 입맛에 맞게 편집되거나 근거가 부족한 기사에 성급하게 판단한다거나, 심정적 동의가 우선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Ms. Anscombe
09/07/30 18:06
수정 아이콘
정치적 논의에서야 좌파의 '좌'자만 꺼내도 욕 바가지로 먹고 끌려갑니다만, 소위 우파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학술적인 논의를 펼때는 그 좌빨 학자들의 글들을 떠받들곤 하죠.

비슷한 겁니다.
09/07/30 18:07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근거 없이 현정권을 비난하는 글에 대해서는 지적하시면 됩니다.
근거를 대라고..말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논쟁의 최고의 무기는 합리성 아니겠습니까?
근거를 제시한 비판을 왜 우리에게만 요구하느냐는 솔직히 투정같습니다.
니네도 근거 없이 까는데 우리도 까게 해줘..이런건가요..
대상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
근거 없이 까는 것은 곤란하지요.

하지만, 근거 없이 적어도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글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게에는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긴 삭게로 가죠.
09/07/30 18:08
수정 아이콘
아마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꽤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제 주위만 둘러봐도 그렇거든요.

저같아도 한나라당 지지자라 하더라도 이 사이트에서는 의견 개진 못합니다.

피지알은 너무 공격적이예요. 그런데 말 자체는 예의를 갖추었기 때문에 기분 나쁘다고 화내기도 뭐하고

특히 한명이 좀 잘못한게 있으면 한 열명이 넘는 사람이 지적하기 시작하니, 무서워서라도 얘기 못합니다

잘잘못 가리자는 게 아니라 특히 댓글 많이 달린글 쭉 눈팅할 때의 피지알 분위기가 그래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8:08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음... 그런데 저도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다는 게 여기가 중립적'인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 _-; 솔직히 저는 극우꼴통 사이트부터 극좌꼴통 사이트까지 다 돌아다니는 편입니다만, 한나라당이라서 뭘 잘했다, 라는 걸 들어본 기억이 거의 없거든요(조금 있긴 있죠). 자화자찬하는 건 본 적이 있습니다만...
사실좀괜찮은
09/07/30 18:0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크크 옛날에는 좌빨이라고 욕먹던 커밍스가... 이제는...
OvertheTop
09/07/30 18:09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저는 그리고 한가지...좌빨이라는 단어를 여기서 다른 유저에게 쓰는 걸 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알바짓 그만하시죠. 얼마받나요?는 꽤나 눈에 띄더군요. 감정이 북받히면...... 신고를 해도 벌점도 안받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노무현전대통령 서거때문에 글이 진짜 많았지만.
나누는 마음
09/07/30 18:09
수정 아이콘
무능하고 부패한데가 친일매국노의 후손들이 상당수 포진해있고 일관되게 반서민 반민주 정책을 펼치는데 그걸 옹호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집중포화를 맞는것도 당연하구요. 기계적인 50:50이 중립은 아닙니다.
근데 저도 자주 가는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 사이트에는 또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엄청 큽니다.
여자예비역
09/07/30 18:10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정말 아무런 근거없이 작성된 비판글은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요.. 오보된 기사나, '오해'드립으로 근거없는 비판이 된 글을 몇개 기억납니다만..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다는게 중립적이라고 하신 댓글은.. 이곳의 운영진분들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모모 사이트들 처럼 한나라당 비판의견이 삭제되지 않고 있어서 하신 말씀으로 해석했습니다만.. 근거가 없지 않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7/30 18:11
수정 아이콘
또 이런식으로 전개되는 군요. 글쓴이는 잠수타고...
피지알이 편향적이라 의견개진 못한다고 그러고...언제 합리적인 의견을 내 놓은 적이 있습니까?
사실 정확한 근거의 의견개진도 없으면서 '니들이 사나워 말 못하는 거야'. 답답합니다.
OvertheTop
09/07/30 18:11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한나라당을 비난하것과 그 반대의 글은 여기서 아주 다른 취급을 받는건 사실이기 떄문에 비난할때는 그 근거가 조악해도 용인되고 관대하게 받아들여주고 다른사람들이 어시스트까지 해주지만 그 반대는 전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은거였습니다. 글이 기네요. 전 여기까지만.
여자예비역
09/07/30 18:11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글쎄요.. 알바짓, 얼마 받으세요 드립은 운영진께서 알아서 삭제, 감점처리 한것으로 기억합니다만?
09/07/30 18:11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한나라당에는 반대하지만...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에 대한 편협하고 왜곡된 시각은 여전히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아니,구소련의 비밀문건이 공개된 요즘 새롭게 비판받기도 하죠.
사실좀괜찮은
09/07/30 18:12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그래도 여기에 경계의식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서, 예전보다는 '알바'라는 표현은 자중하시고들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알바가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찾아보면, 페이가 정말 괜찮은 알바죠...), 막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좀괜찮은
09/07/30 18:13
수정 아이콘
곰님// 뭐 그거야... 이 책도 이제 좀 연세를 먹었으니까요. 비밀문건이 많이 존재하는 분야일 수록 재해석의 주기가 점점 가팔라지니...

웃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준 낮은 '우파' 연구서적에서는 이제서야 커밍스를 '논문의 격'과 '양'을 을리는 수단으로 써먹고 있다는 거죠.
09/07/30 18:14
수정 아이콘
ASsA님// 그건 어디나 그렇습니다. 지금 디씨 정사갤에 댓글을 달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거긴 조회수도 없는데.. 소위 말하는 다구X는 상상을 초월하죠.
피지알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의견개진을 할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으로 보시는게 맞을 겁니다.

거기서도 아무래도 다수가 형성될테고.. 아무래도 많은 숫자의 지지자가 우월한 위치를 점하겠지요.

이런 것도 형식적이긴 하지만 민주주의의 한 형태라고 보입니다.

물론 조작될 위험성이 있다는게 그렇지만요.
Eternity
09/07/30 18:14
수정 아이콘
07년 대선 때 제가 자게에 글을 쓴 적이 있었죠.
'보수주의자'들이 왜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뭐 그런 글이었을 겁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뭐 합리주의자, 실리주의자일 수는 있겠지만 보수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그렇게 글을 맺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때 그 글에 달렸던 답글들 중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댓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참여정부 시절, 친 한나라당적인 시선에서 참여정부를 까는 글도 - 지금처럼 자주는 아니었겠지만 - 종종 올라오기도 했었지요.
그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이 곳이 아예 안티 한나라당의 천국은 아니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가 반전되었지요.
인수위 시절 난리가 났었던 여러 인사들의 부패스캔들, 광우병 소 파동, 제2 롯데월드, 대운하 사업, KBS와 YTN 장악 시도 등등...
거기에 더해서 이번 미디어 법 관련 파동까지... 집권 1년 반만에 이렇게 많은 파동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보통 현 정부 지지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도 일은 잘 했고 경영자 출신이니 잘 할 것이다.. 라는
뭐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 '잘 하고 있는' 일을 하나만 예를 좀 들어주세요. 기꺼이 세이경청하겠습니다.
09/07/30 18:14
수정 아이콘
아버지의 혁명과업을 이어받아 민주화를 완성하겠다고 하는 정치인일 뿐이죠. 육여사의 아바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치인입니다. 공주님은 말이죠.
The_CyberSrar
09/07/30 18:1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본문에는 대체적으로 성토하는 근거가 있습니다만 리플에는 그런거 없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OvertheTop님// 소수의 근거없는 글로 니네도 마찬가지다라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그 양과 질이 많이 다른데 그렇게 몰면
다수를 물 먹이는거밖에 안되겠죠. 소수의견이 다수를 납득시키려면 괜찮은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엄연히 매우 다른 상황에서
양비론을 들고 나오시다니.....
shadowtaki
09/07/30 18:16
수정 아이콘
글의 다른 부분은 각자의 가치판단에 의해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의 한나라당이 과거의 군사독재와 연관이 전혀 없다고 하는 주장은 틀린 주장입니다.
현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은 3당 야합의 결과물인 민자당이 1995년 12월에 출범한 정당입니다.
한나라당은 신한국당과의 연관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고 있으며 더 나아가 민자당과의 관계 역시 확실하게 선을 긋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과거 군사독재시절의 잔해와 야합한 3당 야합의 가치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며
현 한나라당의 지지기반 역시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잔재에 기대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은 언제나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는 글에 대해서 열려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느낌과 '카더라'와 같은 글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필요한 법이지요.
글쓴이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왜 소수의 독재와 관련있는 인물과 관계를 정리하지 않는가,
현 정권이 서민을 위한 정권이다 라는 주장의 근거를 확실히 해주셔야 하며 (서민을 위한 정권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예산관련 글과 세금관련 글, 정책관련 글들에서 수많은 근거들이 제기되었습니다.)
현 대통령이 뛰어난 경영자라는 근거가 무엇인가 (경영자 출신이라는 것 빼고 경영자로서 이루어낸 업적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미지에 기댄 정치인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제가 알고있기로 현대건설 CEO 당시 현대건설은 좋지 못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잘한 여러가지 일은 무엇이며 잘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한나라당이 기타 야당과 비교해서 능력이 확실히 뛰어나다고 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무턱대고 '현직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잘하고 있는데 왜 비난하느냐'라는 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9/07/30 18:17
수정 아이콘
Eternity님// 잘하고 있는 일 하나 있습니다.
젊은세대들에게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죠.
오늘도데자뷰
09/07/30 18:19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싫어하시면 진보 계열지지자신가요?
보수 정당끼리 놓고 어디가 더 싫으냐를 줄세우시는군요.

피쟐의 좋은 점은 넓은 스펙트럼이라 생각합니다.
단, 자신의 주장이 팩트에 근거한 것이라면 무작정 달려들어서 물어뜯지 않습니다.
현정권이 온갖 패악질을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당연 할말이 없어지는 것 뿐입니다.

상식 수준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로 사는게 피곤하다는데는 동감해드리고요. -_-;;


그나저나 글쓴분은 이거 뭐 갈등을 노골적으로 빚어보자는 건가요? 댓글은 하나도 없고 -_-;;;; 뭐 이런;
여자예비역
09/07/30 18:22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넹.. 저도 그런 댓글들 기억합니다.. 그런데 피쟐분들 굉장히 냉정합니다.. 한나라당 비판글에 동조하는 근거없는 비판달면.. 바로 같은 생각을 가지신분이라도.. "그런 근거없는 비판은 위험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는걸 많이 봤어요..
제가 피지알을 자주 찾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단순히 비판하고 싶고 욕하고 싶으면 다른 사이트 가면 됩니다..
하지만 피지알에서 대다수의 글들은 근거를 가지고, 여러가지 법적인 측면과 사회학, 철학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하게 댓글이 달리더군요...
정치가 무엇인지, 어떤 정책이 훌륭한 정책인지, 스스로 생각해볼 '건설적인 비판'인 경우가 많아요..
09/07/30 18:23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2&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799

이글만 하더라도 사실 국회사무처에서는 국회티비에서 제공된 영상을 준것입니다. 물론 민주당측에도 이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치 국회사무처의 CCTV를 한나라당에만 제공했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CCTV영상이 없다고 밝히기 전에 한나라당 측에서도 국회사무처에 CCTV 영상을 요구했으니 민주당과 똑같은 이유로 거절당했었죠. 저글에서도 제가 리플로 썼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도 그대로 남아 있구요.

또 얼마전에 '한나라당 반대로 무상급식 정책 무산' 이란글을 보면 교육위원은 정당소속이 아닌데도 물구하고 무슨 근거로 이런글을 작성했나 궁금하네요. 물론 정부 눈치를 봤을수도 있다 이런식의 주장이면 모르겠지만 마치 사실인것처럼 써서는 안되는 일이죠. 여기서도 제 리플말고 두세분이 잘못됬다고 지적했어도 그냥 넘어갔죠. 제목수정이나 내용수정은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 유저가 보고 넘기면 오해를 일으킬만한 글들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오늘도데자뷰
09/07/30 18:24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피해의식이 좀 과하신건지 모르겠군요.
논쟁이든 토론이든 이야기를 하고자 불판을 까신곳이 이곳이라면 감수하셔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파레토의 법칙 아시죠?? 딱 그거같네요.
그나마 오버더탑님같은 분이 계시니까 논쟁이라도 있어 의견의 교환이라도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곳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아름다운 기사, 그래프, 표, 레포트, 논문 등을 인용한 우수한 글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수 = 한나라당 이 등식은 말도 안되는 상황인지라 현정권은 첫플에 그냥 우스개로 넘기며 공감할 여지조차 주고 있다고 봅니다.
Ms. Anscombe
09/07/30 18:24
수정 아이콘
사실 다양한 의견을 보고 싶긴 합니다.

e-스포츠 그깟거 게임 가지고 뭘 대단한 듯이 얘기하냐고 웃기고 있다는 글도 보고싶고,
친일파들이야말로 근대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독립 운동가란 사람들은 폭탄이나 터뜨리고 다닌 변태 미학 추종자들이라는 글도 보고 싶고,
외국인들 싫으니까 외국인과의 결혼 금지하고, 체류 외국인들 모두 쫓아내자는 글도 보고 싶고,
광주 폭도들 뭘 잘했다고 기념일까지 만들어서 대통령까지 찾아가냐는 글도 보고 싶은데,

아마 감정적인 욕들을 무지하게 들어먹을 겁니다.

비슷합니다.
09/07/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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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음님// 제가 다니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여기랑 플포 정도 밖에 없고 주로 여기에 있다보니 다른 곳 상황은 잘 모르겠고, 저 역시 지금 대통령과 집권당이 하는 일 또한 마음에 드는 일이 없는 사람이기는 한데

뭐 인터넷이 다 똑같다고 하더라도, 그게 그닥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특히 피지알의 대세와 상충되는 글이 올라올 때의 분위기는 -_-;;

글을 많이 쓰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 보면 논리에서 이탈하거나 글의 흐름이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평소에는 온화하신 분들도 거의 인신공격에 해당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비록 호칭.존댓말은 다 붙이더라도 그냥 듣기엔 거북한 말들도 많더군요.

딴데가 다 그렇더라도 여기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09/07/30 18:26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아무리 그래도 "친일파들이야말로 근대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독립 운동가란 사람들은 폭탄이나 터뜨리고 다닌 변태 미학 추종자들" 이건......좀-_-;;
차라리 저한테 욕설을 퍼붓는걸 듣는게 나을것 같군요
09/07/30 18:26
수정 아이콘
PGR글 읽어보면 마치 반한나라당이 상식적으로 당연한 것처럼 주장을 하고 그에 동조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크게 받는데 아무리 떠들어대도 현실에선 여전히 한나라당 지지도가 가장 높습니다. 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고 한국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본 4~50대 이상으로 갈수록 한나라당 지지는 압도적이죠.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건 정상이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세뇌된 겁니까?
09/07/30 18:28
수정 아이콘
Eco님// 리플 제대로 보셨나요? 님의 문제제기에 수긍한 댓글이 바로 보이는걸요..
OpenProcessToken
09/07/30 18:29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대로 중립적인 시선으로 정치판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pgr에 한나라당 지지글이 없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되구요.(뭐 민주당 지지글 역시 본적이 없습니다만)

뭐. 지난 정권 민주당 집권시절에도 민주당 지지글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정치인들을 칭찬하는것보다는 까는것이 제맛이죠.

뭐 지난정권때. 이리저리 치이는 노통을 보면서 안쓰러워 하는 글들은 여럿보였지만
댓글은..논란이었고 까는글과 옹호글은 대충 비슷했던걸루.

저도. 노통 집권 시절엔..까는데 주력했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노통집권 시절이 만족스럽진 않치만... 지금에 비교한다면야..
The_CyberSrar
09/07/30 18:30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견개진 정말 좋습니다.
다만 읽었을 때 남는게 있어야 될 것 같네요. 지금 이글과 같은 글은 절대 사양입니다.
그냥 평소 호불호를 배설해 놓은거 밖에 안되거든요. 과감히 싸이월드 다이어리로 본진을 옮기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술 먹다가 이야기를 해도 이 글처럼 무책임하진 않습니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걔네들을 지지해라는 이야기라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8:30
수정 아이콘
Eco님// 그 글에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적했는데요... 오히려 중립적 근거가 아닐지 - _-; 제목수정 안 한거야 글쓴 분 잘못이구요.
Ms. Anscombe
09/07/30 18:30
수정 아이콘
랩교님// 위에 언급했다시피, 지지하는 것과 논의하는 것은 다릅니다. 정치 영역에서는 좌파의 좌자면 꺼내도 다굴맞죠? 그런데 학계에서는 맑스 과잉이라는 한탄이 나옵니다.(좀 된 얘기지만) 비슷한 겁니다. 그리고 지지와 논의가 꼭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신을 믿지만, 그 사람들이 미신이 정당하다며 떠들진 않죠. 아마 과학자가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면 '다수'는 과학자라는 '소수'앞에서 버로우 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을 유지하죠. 과학과 미신 중 무엇이 더 옳다의 문제를 떠나서, 지지와 논의는 다른 차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걍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 공원에 계신 나이 드신 분들과 대화해 보시면 꽤나 쉽게 납득할 수 있을 겁니다.
언제나
09/07/30 18:31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 산화님도 역시나 조용히 잠수타고 계시는군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8:31
수정 아이콘
랩교님// 죄송하지만 최근 통계 보면 젊은 층 지지율이 더 높습니다.
09/07/30 18:33
수정 아이콘
남음님// 정작 중요한 한나라당 측에만 CCTV를 제공하고 편집까지 하도록 협조를 했다라는 글은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무슨 말씀인지;
09/07/30 18:35
수정 아이콘
랩교님// 게다가 '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은 4~50대 이상'이라는 근거도 없죠..
09/07/30 18:3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분명 지지와 논의는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특정 의견을 지지하면 자연히 논의할 때도 그에 호의적인 쪽으로 생각을 전개하지요. PGR의 한나라당 비판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은 절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보수 계열 쪽에선 얼마든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기사나 글들을 읽을 수 있지요.
09/07/30 18:36
수정 아이콘
랩교님//
1. 민주당이 제대로 삽질했고..
2. 수도권, 영남권 거주자가 대부분이고..
3. 40~50대 이상은 어느 정도 가진 것이 있으니..
4. 부동산 로또가 존재하고
여자예비역
09/07/30 18:36
수정 아이콘
Eco님// 우선 예시 들어주신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글에는 님께서 제기하신 부분에대해, 글 작성하신분이 사과를 달았네요.
그리고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상급식.. 경기도의회에서 예산금액이 삭감된 내용이고, 교육감이 민주당, 도의원의 대다수가 한나라당.. 이런구조의 문제였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의 '도의원'들에 의해 자행된 일이지요. 근거없는 비판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이 무조건 순기능만 있다.. 라고 옹호하는게 아닌데 자꾸 댓글이 그렇게 되네요..^^;
어느사이트든 장단은 있는겁니다.. 그게 굳이 피지알만의 문제인냥 하는 태도는 좋지 않습니다.
이만 퇴근혀야 것네요...
오늘도데자뷰
09/07/30 18:36
수정 아이콘
랩교님// 이제는 그런 프레임이 아닙니다.
한국에 가장 Prevailing한 닥트린은 제가 보기엔 '이기주의'네요.
정치의 프레임에 교묘하게 끼워맞춰져 있지만 사람들의 무한한 이기심과 욕망에 편승하고 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민주화의 과정을 지켜봤다, 학습효과가 있을 것이다 라는 추정은 현재로서는 무의미합니다.
40대중후반~50대이상의 베이비붐세대, 전후세대의 정치적 스탠스를 보면 더 명확해보이고요.

그런 면에서 일부러 지역감정, 계층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구심점이 있어야 사람이 모여든다는 가장 원초적인 룰에 충실하고 있다고 보여요.

현실은 한나라당이 지지도가 가장 높지만 그것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장년층 인구에 기반하는 바도 큽니다.
시간이 30년 정도 지나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고요. 일본도 정권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랩교님의 지적대로 그 탄탄한 지지층을 세뇌된 것으로 보는 분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다수의 의견은 아니니,
그런 의견이라도 나오면 무시하면 될듯하시고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8:36
수정 아이콘
랩교님// 그리고 "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고 한국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본 4~50대"라는 표현의 근거가 무엇인지 좀... 뭐라고 쓰고 싶지만제가 쉽사리 판단할 수 없는 4~50대 분들께 누가 될까봐 쓰지 않겠습니다.
나누는 마음
09/07/30 18:36
수정 아이콘
40~50대에 한나라당 지지가 가장 높은것은 맞습니다만, 그게 랩교님의 말씀처럼 "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고 한국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본"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온 결과는, 저소득, 저학력, 고연령에서 한나라당의 지지가 높게, 고소득, 고학력, 젊은층에서 민주당이나 진보세력의 지지가 높게 나옵니다.
09/07/30 18:37
수정 아이콘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제가 말하는건 누군가 오해를 살만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도데자뷰
09/07/30 18:38
수정 아이콘
랩교님// 음.. 다른 댓글들도 보면,
한나라당 vs 나머지 구도시군요.

피쟐은 열우당 집권시기, 노통시절에도 잘못된 정책은 겁나 까던 곳인지라
이곳이 수구세력에 반하는 곳이지 보수를 무조건 까는 곳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 서민을 위한 정치,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추구하는 성실한 정권에게는 한없이 호의적인 곳이라 생각하네요.
사실좀괜찮은
09/07/30 18:39
수정 아이콘
Eco님// 뭐 그렇죠. 항상 흥분해서 밑도 끝도 없이 키보드부터 두드리는 사람이 잘못이긴 합니다.
09/07/30 18:39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네.그렇지만 문제는 어디나 있다고 무시해서는 안되죠.

그래도 PGR의 아주 일부의 해당하는 이야기 이고 여러 몰랐던 사실들을 알려주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건 여러모로 느끼고 있습니다.
장료문원
09/07/30 18:39
수정 아이콘
렐랴님// 민주화 과정을 지켜보긴 했지만 당시에 폭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한 정부 때문에 민주화 운동을 볼지가 문제죠.
예쁜김태희
09/07/30 18:40
수정 아이콘
저는 늘 꿈꿉니다.

이성적이고 세련된 논리로 무장한 아름다운 한나라당 지지자가 나타나서 이곳의 편향된(?)

정치 성향을 바로잡게 만들어줄 구세주 같은 분들을요.

그러나 지지자라고 커밍아웃 하면서 나타나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기대에 많이 미달...후우...

이번 글에서도 글쓴분이 나타나셔서 교통정리 라든가 자신의 논거의 강화 같은 후속조취를 취해주지 않으시면

앞으로는 이런 글은 아마 제목만 보고도 신고당하는 더더욱 우울한 환경으로 변해 버릴 듯 싶습니다.
09/07/30 18:40
수정 아이콘
랩교님//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한나라당지지자 중 지지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대시는 분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런게 제 오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한나라당지지자의 합리적인 의견개진이 필요하다고 보이고요.

한쪽이 다른 한쪽을 정치적인 이견이라기 보다는 '세뇌되었다'라고 보는 자체가 다른 한쪽에서는 매우 기분 나쁜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중,동을 고려해보거나 대언론정책 등등 지지를 요구하는 그 당의 색채,

그리고 지지자분들의 지지근거박약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피지알에 계신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은 나오셔서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METALLICA
09/07/30 18:4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중에 좋은 논리로 여기 분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분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분이 있고 그런분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면 지지해보고도 싶네요.
하지만 아직 보지도 못했고 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데자뷰
09/07/30 18:41
수정 아이콘
랩교님// 그리고 40~50대의 지지도가 높은 건 쉽지 않나요?
군사정권이 노태우부터 끝이라 치고, 현재의 국회의 지분 나눠갖기가 완성된 시발점은 노태우, 김영삼의 합당이죠.
거기에 김종필까지.

민주화를 목전에서 다 지켜봤으면 뭐합니까. 저때 당시에 합당에 의해 경상도는 뭐 대동단결 게임오버되었죠.
수도권은 반반. 충청도는 김종필 가는 곳으로 따라갔으나 결국은 한나라당으로.
결론은 40~50대 이상 인구는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의 네임드를 따라 지지 여부가 결정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보고,
현재의 선거에서의 정당 지지도가 비슷하게 따라간다 보여지고요.

자꾸 40~50대 말씀하시는데 전에 피쟐에 그 프레임의 정량분석 자료를 올리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09/07/30 18:45
수정 아이콘
장료문원님// 음? 하트를 잘못 보내신거 같네요? 크
검은곰
09/07/30 18:45
수정 아이콘
굉장한 솜씨의 낚씨질을 하셨습니다.
한나라당의 어떤 정책을 보시고 한나라 당을 지지하시는 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뭐 개인적인 성향이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정책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어떻게 머리를 돌리면 저런 정책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쌍용자동차문제, 미디어법통과, 검찰총장임명 일련의 사건들 보면 도대체 어떻게 지지하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안면에 철판을 깔아도 넘 깔았다는 생각이 안드시는 지요??
양산형젤나가
09/07/30 18:45
수정 아이콘
뭐 글쓴이가 백수도 아니고 하루종일 pgr에서 서식하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던져놓고 휙 사라지는 태도는 정말 싫어합니다.
One Eyed Jack
09/07/30 18:45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몇 분이 말씀하셨지만, 반하나라당 정서가 강한 곳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친민주는 절대 또 아니거등~요.

반수구, 반보수 그정도의 성향 아닐까요?

한나라를 왜 그리 까나, 이메가를 왜 그리 까나? 이유야 머 얼마전 미디어법 통과만 봐도 알죠.

한마디만 하죠. 지금 방통 위원장 누군지 아시죠? 귀신해프닝의 최시중입니다. 귀신이 그랬나봐요 흐흐

방통위원장 귀신운운하는 정신병자 앉혀놓고 방송국들 낙하산 내리고 이제 미디어법. 잘하고 있다고 보이시나요?

이게 서민들을 위해 힘쓰는거루 보이시나요?
Bright-Nova
09/07/30 18:46
수정 아이콘
산화님//
전 산화님이 아주 건전한 생각을 갖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고 계시거든요.

어떠한 정당이든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나름의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지지하듯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나름의 가치를 가진 정당이니 한쪽으로만 비판이 몰리는 것은 편향적이다. 등등

세상에 대한 긍정적이고 보편적인 믿음이 그속에 담겨있지요.
이러한 믿음 자체는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신뢰 속에서 이러한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선량한 사람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역도 성립합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부모가 좀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더라도 부모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니까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러실거야 라고 생각하며 학교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선생답지 못한 행동을 보여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세상에 나아가서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다들 나름의 건전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이 다들 정말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면 참 좋겠지만 불행히 세상은 그렇지 않죠.
부모라 할 수 없을 만큼 나쁜 부모도 있기 마련이고 선생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말종선생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나쁜 사람들도 세상에는 있는 것이지요.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봉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로지 대통령이 되고자 권력욕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 자신 그리고 자신과 가장 밀접한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 국회이원이라는 사회적 명예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 등등 단지 자신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국회의원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만 누가 그런사람인가 우리가 잘 모를뿐이지요. 모두들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니까요.

건전한 믿음이 좋은 것임에도 현실은 믿음과 다르기때문에 실제 현실이 어떠한가를 아는 분별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실제로 저 당이 과연 국민들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것인가?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책을 펴고 입법을 하고 있는 것인가?
어떤 당이 독재정치와 친일파로부터 자유로운 정당인가?
등등 이러한 것들을 단지 믿음에 국한에서 판단한다면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행동, 논리적 근거 등등 여러가지 것들을 종합하여 판단해야겠죠. (이게 말이 쉽지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요.)

전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건전한 믿음에서 정치구도를 바라보는 학생들을 나쁘게 보지않습니다. 외려 주어진 기회에 비해 너무 쉽게 정치는 그런거야 라고 판단하는 학생들을 경계하지요. 그런 학생들이 더 삐뚤어지고 잘못된 시각을 갖고 정치적인 사안들을 접하기 쉽거든요. 다만 대학생 시절이 지나 사회에 진출하고 나서도 건전한 믿음만 가지고 사회를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정적입니다. 분별력을 키우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 결국 그것도 점점 삐뚤어진 시각이 되어버리거든요..
실루엣게임
09/07/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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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는 말 못하는데, 여기서 한나라당 지지자가 와서 논리로 납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여기의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에 준하는 수십명의 논객들이 한나라당 지지논조 글에 엄청나게 달라붙기 때문에,
그 모든 토론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진보 or 중도 지지자들도 아주 훌륭한 논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분야로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그 것을 깨는게 불가능하므로 pgr에서는 진보 지지자들이 단순히 논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09/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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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한나라 mb 한바가지 욕한 글을 남겼지만
단지 수많은 한나라당 지지분들을(주로 나이많으신...) 조중동에 세뇌당한 불쌍한 사람쯤으로 모는건
유인촌과 다를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9/07/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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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한숨만..
09/07/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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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저는 그냥 한나라당 지지자님이 '나는 한나라당의 이러이러한 모습 때문에 지지한다. 최소한 지금은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하면서
논리적으로 의견개진을 하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토론에서 우위를 점한다거나,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은 필요 없고,
그냥 나름의 기준과 가치가 있어서 거기에 한나라당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의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물론 PGR 내에서 벌어지는 토론에서라면 많은 분들이 반대의견을 가지고 거기에 일일히 응대하려면 힘드시겠지만,
또한 PGR 이기 때문에 만약 합리적인 근거제시와 논리적인 의견이라면 무턱대고 욕할 분은 계시지 않을 테니까요.

사실 스스로도 너무 반 한나라당적인 의견만 접하고 그러다보니 "분명 얘네가 완전히 돌+아이 들은 아닐텐데, 그래도 잘하는 구석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그러한 정보라던지, 제가 알지 못한 사실을 좀 듣고 싶습니다. 궁금합니다.

그런데 아직 PGR 에서 그런 분을 뵙질 못했네요.
F.Lampard
09/07/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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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꿈꿉니다.

이성적이고 세련된 논리로 무장한 아름다운 한나라당 지지자가 나타나서 이곳의 편향된(?)

정치 성향을 바로잡게 만들어줄 구세주 같은 분들을요. (2)

최소한 근래 몇개월간 한 삽질만해도 지지글을 올리기가 힘들죠
실루엣게임
09/07/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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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CIDE님// 전 그런분을 몇분 본거 같은데요. (특히 댓글에서) 하지만 그런 의견은 존중되기는 커녕 최소 5개의 반박 리플이 달리더군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는 비난의 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면 하는게 솔직한 소망입니다. pgr은 반말과 초성체만 쓰지 않을 뿐이지 공격적 성향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되서요.
주로 어떤 사안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가 가끔 올라오곤 하는데, 이에 대한 pgr 논객분들의 대표적인 성향은 "그건 ~~해서 ..가 아니다" 를 기본 전제로 삼고 가시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논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그 밑으로는 엄청난 비난글이 달리게 되지요 (그런 상황을 여러번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제발 맞춤법으로 꼬투리를 잡는 행동은 좀 자제해줬으면 합니다. 무슨 글이 달릴 때마다 "맞춤법 ~~~에서 문제가 있네요. 한글도 모르는 ..." 식의 댓글도 pgr에서 의외로 많이 달려서 말이지요.
아무튼 제 생각은 pgr이기 때문에 원색적인 공격은 좀 적지만, 역시나 pgr이기 때문에 논리에서 이기지 못하면 의견제시가 어렵다 ..라고 봅니다.
김우진
09/07/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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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한나라당의 주장에 설득이 안되는게 준전문가인 집단인 피지알러들 때문가요? 아니면 아무런 근거없는 주장으로 설득하려 하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때문일까요?

만약 이 글에 '한나라당은 서민과 특권층 모두 잘살게 하려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의 파이자체를 키워서 모두에게 더 큰 분배를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 말고 '한나라당은 서민은 죽이고 특권층 끼리 잘먹고 잘살려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의 파이를 키우기는 커녕 있는 파이 자기들끼리 먹으려고 안달난 정당이니까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과연 산화님께서 주장하시는데로 '옳소 한나라당 친일파 독재 정권을 타파합시다'는 반응이 나올까요. 아니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에 맞는 주장을 해달라고 하는 댓글이 달릴까요?

p.s그리고 맞춤법은 피지알 공지에 보면 나오겠지만 검사기에 한번 돌려주시는 센스를 발휘해달라고 나와있을텐데요. 맞춤법 지적은 그걸 비꼬으려는게 아니라 틀린것을 바로 잡아주는 겁니다. 그게 기분 나쁘시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검사 받으시고 라이트 버튼을 눌려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산화님께선 피지알에 이런식으로 글 쓰실려면 영원히 라이트버튼을 산화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7/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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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그런 논리적 우위는 꼭 지지자들이 전문가 수준이어서 오는 게 아닙니다..
그 논리라는 것은 지지대상에게서 가져오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과 현정부에 얼마나 좋은 학벌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그들부터 논리적으로 말을 못 하는 것은 그들이 전문가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행위자체가 어떻게 논리적으로 변명이나마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집단을 지지하면서 수많은 전문가 수준의 반한나라당 지지자들때문에 논리적으로 이길 수 없다는 건 전혀 말이 안되죠..
영웅의물량
09/07/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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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전문전 지식이 없어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토론에서 논객들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건 펙트죠.
켈로그김
09/07/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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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논리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논쟁성 글을 올리는 것...
타협이 가능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 취향 그대로 놔뒀다가 지금 대한민국 꼴이 이렇게 된 거니까요.

PGR이 공격적이라고 하시는데, 아무데나 공격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자기 물건 훔쳐간 인간을 원망하고, 그 인간을 옹호하는 사람에게 욕을 할 수도 있어요 사람은.
비유하자면, 지금 한나라당 + 2MB와 그들을 옹호하는 사람이 저에겐 그렇게 여겨진다는 겁니다.
09/07/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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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물량님// 그건 좀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펙트라고 가정하였을 때, 단순한 raw data를 가지고 해석하여 information이 나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raw data만을 펙트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해석하여 나온 information또한 펙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더불어 data 자체도 펙트가 아닐 수도 있구요.

때문에 펙트보다 능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데이터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해석하여 주장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실루엣게임
09/07/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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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다소 쟁점을 돌리려고 올린 글인데 순식간에 4개가 올라왔네요. 토론식 글을 올리려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짧게 정리할께요.
사실 pgr이 아니라 보수적 성향을 가진 곳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정 반대로 내용이 나올 것입니다. 단순히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래도 pgr은 "사실이 아닌 유리한 정보"에 대한 자기검열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다고 봅니다.
성향이 다른 글에 무조건 근거부족이나 혹은 근거 잘못으로 댓글을 다는 건 좋지만, 상대 의견의 개진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의 공격은 자제해 줬으면 하는 소망으로 올린 글이었습니다.
점박이멍멍이
09/07/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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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것 하나는 많은 글들과 댓글들이 반한나라와 반정권 성향이 상당한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지
이곳 PGR에도 한나라당 지지자 자체는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정당지지 투표를 한다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꽤 상급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 지금과 비슷한 글도 한번씩 올라오고 있으며,
또는 PGR의 성향을 문제시 삼는 글을 보면 추천수도 많고 글의 논조에 '간략히' 동조하는 댓글도 많이 봐왔거든요...
단지, 지금 댓글 논쟁의 뜨거운 핵심인 '논리'에서 압도하지 못하기때문에 그분들 다수가 침묵하는 듯 합니다...

저는 한나라당을 매우 싫어하고 정치에 꽤나 관심있어라하지만,
제 논리로 반한나라적인 글을 썼다가 팩트에서 벗어나거나 논리적인 조잡함이 드러날 경우의 문제 때문에
글을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PGR의 논리수 압도'는 사실 반한나라이면서도 저같이 글남기기 어려운 사람을 생각해보면
제 입장에서는 그닥 와닿지는 않는군요...
하늘계획
09/07/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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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저, 조중동 데스크에 아는 친척이 있는데 방송 진출하게 되면 저한테도 떡고물 하나 떨어지겠죠. 그래서 미디어법 찬성합니다.
이번에 부동산법이 바뀌어서 몇백만원짜리 세금을 덜 내게 됐어요. 그래서 한나라당 지지합니다.
아빠한테 재산 받으려는데 한나라당은 상속센가, 하여튼 세금 줄여준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한나라당 찍어요.'

이러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개인적인 이익에 따라 결정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민생, 국가, 국민, 서민'이란 단어를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강요하진 말아주세요.
09/07/30 19:43
수정 아이콘
열받는글이네요;; 반한나라당 분위기는 단순히 pgr뿐만아니라
왠만한 커뮤니티는 다 그렇고요
백만이 넘는 다음카페 엽혹진,알싸,연이말 이런카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없어진 베스티즈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는 글쎄요... 기득권이 아니라면
지지할 가치가 없는 당이죠... 보수를 자처하고있지만
이명박정권들어서 오히려 안보가 위태로울정도로 국방력이 약해지고 있죠
내일은
09/07/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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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나라당이 서민과 부자를 모두를 위하는 당이라는 지지한다는 글쓴 분의 견해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런 당이 인간의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2. PGR21에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산화님의 글에 달린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나라당 지지자이든 반대자이든 상식적 시민이라면 수긍할 수 있을만한 논리로 글을 쓸 수 있는 한나라당 지지자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산화님의 글에서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니면 모두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냐"는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고, "정치는 권력 투쟁과 대결"로만 이해하는 반민주주의적 사고방식을 보게 됩니다. 물론 정치를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쪽 방면으로는 칼 슈미트라는 저명한 법철학자도 있습니다. 나치의 지배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한 철학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세상을 자기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가르고, 가진자들의 권력투쟁으로만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을 환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권보아
09/07/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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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글써놓고 반박하는 댓글하나 없는것보니

그냥 써놓은 글인것 같네요
내일은
09/07/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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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우리나라 보수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보수를 자처하는 정파가 많이 들고 나오는 주장 중 하나가 '침묵하는 다수는 보수다'라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침묵하는 다수 중에는 거의 보수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주장이 아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사실이 두 가지가 있는데,
진보가 수적으로 보수를 압도한 장소와 시대는 존재한 적이 없다는 것과
보수인데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가 없어서 침묵하고 있다는 겁니다.
09/07/30 20:10
수정 아이콘
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말할 수 없는지 이해가 가시겠죠?
그나저나 3시간만에 리플 140여개가 달려버렸으니 사실상 반론 댓글을 달수 없죠. 컴퓨터도 아니고;;
09/07/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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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 리플 140여개에는 님같은 분의 댓글도 포함된 숫자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본문 글쓴이가 아니라 댓글에 대한 댓글을 단 사람도 포함된 숫자이고요..
그리고 나머지댓글들 중에도 본문 글의 '무근거'를 지적하는 대동소이한 댓글들이 많습니다..
리플 140여개라는 숫자만으로는 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말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되지 않네요..
The_CyberSrar
09/07/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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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쓰신건지는 모르겠는데(리플이 워낙 많아서) 지금 핵심은 이기주의라는 말이 와 닿네요.
한나라당이 괜찮다고 생각다고 하는건 자신에게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서민이니 중산층이니 그런 걸 곁가지로 묶어서 세트로 상품판매 하는 걸 보면 억하심정이 드네요.
물론 서민쪽에서도 그들의 이해관계를 충족시켜주는 쪽은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쪽인데
정작 시민들은 오히려 한나라당을 더 지지하니 원.. 그런 것 때문에 한나라당의 세트 메뉴 판매가 위선이고 악이라고 보여지네요.
[Random]부활김정
09/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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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민주당을 옹호하지도 한나라당을 배척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비난해야 할때는 비난합니다. 그게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말이죠.
그것들이 지금 한나라당과 MB가 워낙 뻥뻥 터트려줘서 그렇게 보일 뿐이죠.
민주당이나 다른 당들도 잘못하면 똑같이 비난합니다.
사실좀괜찮은
09/07/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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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따지면 한나라당 지지는 할 수 있는데, '서민 얘기'에서 한나라당 지지를 주장할 건덕지가 별로 없는 거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서민정책'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적울린 네마리
09/07/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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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나라지지 커밍아웃어쩌구 글도 그렇고... 여지 없이 이런 글은 밑밥던져놓고 사라지는 군요.
'한나라지지한다'는 훼이크고 고도의 "까"인가요?
왜 공통의 습관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들 이러는지...
별마을사람들
09/07/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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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댓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좀 화가 나네요.
좋게 조언을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나름대로 본문에 대하여 성의 있게 대답해 주신 분들도 계시는데...
생각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남의 성의에 대하여는 조그만 감사의 표현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09/07/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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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어떻게 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최대한 많이 버는게 중요한 정당이죠.
09/07/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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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광경이군요.

그다지 논리적 깊이가 없는 본문&대답없는 글쓴이.

한나라당의 지지에 대한 문제는 Ms. Anscombe님이 정말 좋은 리플로 대답해 주셨고요. 창조론 비유가 아주 딱 와 닿는군요.
Ms. Anscombe
09/07/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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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님의 두 번째 댓글이 제 생각과 같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지지에는 논리가 필요없고, 정당화도 필요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그냥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응당 그래야 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자꾸 정당화를 합니다. 심지어 당신은 부당하다고까지 이야기합니다. 인간들은 그런 속성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정당성'이 자꾸 문제가 됩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토론'이 여기서 나옵니다.

지지는 논리가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논의에는 정당화가 요구됩니다. 둘 사이엔 당연히 친화성이 존재하지만, 분명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지지하는 사람이 그것을 정당화 할 필요는 없으며, 정당화 되지 않았다고 해서 지지를 철회할 필요도 없습니다. 정당화가 잘 안 된다면, 그냥 정당화하지 않으면 됩니다. 머리를 쥐어싸고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자신은 정당화되지 않는 걸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선택을 철회하면 됩니다. 정당화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09/07/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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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나라스러운 글은 많이 봤는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글은 별로 본 적이 없네요. 언제부터 반한나라 = 민주당지지가 되었는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는 건지...
09/07/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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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나라당을 무지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잣대의 이중성입니다.
정말이지 자신이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스캔들의 절정을 보여주는게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시절의 한나라당의 잣대와 지금의 잣대를 비교해보시고도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미친 놈이 이기는 세상, 뻔뻔한 놈이 이기는 세상.. 그런 것을 보여주는게 바로 한나라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해라고 우기고.. 오해라고 생각하면 오해를 풀도록 자신이 해야하는데 남이 오해했다고만하는데. 참 웃기지 않나요? 물론 그 잘못에는 한나라당 보다도 언론에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챙피함도 모르고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후안무치의 절정을 모여주는데 어찌 좋아할수있을까요?
정책에 따라서는 동의/비동의가 있을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정치적 중립이라고 하면 오히려 지지정당이 없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 반한나라당이라고 이곳이 편향되었다고 이야기하는건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09/07/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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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지지를 논하고 싶으면 정책을 올리고 그정책의 장점을 이야기 해보세요..
어떻게 보면 이런걸 물타기라고 하는 걸 수도 있는거 같네요. 왜 한나라당을 싫어하냐고 투정부리시는거에요?
한나라당을 싫어하면 안되는거에요? 그런거에요? 전 예전에 노무현 전대통령을 싫어한다고 해서 싫어하는거 가지고 뭐라고한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네요. 뭐 때문에 노무현전대통령을 싫어하는지 물어보고 그게 서로의 의식차이이면 설명하려고하고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경청하려고 많이 했습니다. 과연 지금 글을 쓰신 분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해도 할 말 하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여기가 비중립적이라는 말을 하는거 자체가 너무나도 불쾌하네요
낭만서생
09/07/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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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네요 반론이 많다고해서 지지입장을 표명할수없다니 좀 재대로된 지지입장을 대시면서 그런식의 댓을을 달면 말이라도 않겠습니다.
09/07/30 22:02
수정 아이콘
일단 지지하는 근거부터 대고서 지지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해야 말이 되는거 같은데요. 지지하는 근거 대면 반론이 너무 많아서
반박하기 힘들어 안 쓴다고요? 지지하는 근거가 명쾌하고 반론할 부분이 적다면 과연 그렇게 반론이 많이 달릴까요. 헛점이 많으니
까 공략하기 쉬워서 반론이 많이 달릴 수 있는거지 헛점이 없으면 지지 근거에 대해 반론이 달리는 것도 적겠죠.
왜 그리 반론이 많이 달리겠습니까? 바로 근거가 잘못되었거나 왜곡되었기에 많이 달립니다. 자신의 주장에 문제가 있다면
겸허히 인정하는 것이 토론자의 훌륭한 태도가 아닐까요. 피지알에선 그러한 훌륭한 모습들을 여러 차례 봐왔습니다. 반한
나라당 입장의 분들이라도 그들의 주장과 근거 중 잘못된 점이 지적되고 그것이 맞다면 수용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입장의 글에선 그런 것은 커녕 지지근거조차도 없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9/07/30 22:22
수정 아이콘
글 자체가 한심하네요.
까일만 하니까 까이는거지 그걸 가지고 까이는쪽에 너무 억압적?
한나라당이 제정신을 가지고 그네들 말처럼 서민을 위한 정책을 보인다면
당연이 한나라당에도 중립적이겠죠.
도대체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해서 한게 뭐라고 이런건지 글쓴이분 생각이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09/07/30 22:36
수정 아이콘
반박 리플이 많아서 반박하기 엄두가 안 나신다면

리플을 통해서 반박된 내용을 정리하여서 반박하신다면 어떠할까 싶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많은 리플들이 순식간에 달립니다. 저는 비슷한 내용의 반박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리플 버튼을 누르고 나니 어느새 똑같은 내용의 리플이 달려있더군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다구리"(?)라고 불리는 현상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럴 때 리플 쓴 사람 하나하나 반박하기보다는 리플에서 언급된 물음을 정리하고 분류한 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반박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런 게시판에 논의하고자 하는 글을 올린다면 "글을 쓸 당시보다는 글을 쓰고 난 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이 글을 쓰고 나서 계속해서 관리할 시간과 자신감이 있는가? 반박 리플을 보고서 내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가?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논의하고자 하는 글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마음가짐도 없이 "논의하고자" 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변잡기 같은 글은 마음놓고 써도 되겠지요?)

그리고 전문가 집단하는데... PGR의 이른바 "친민주적 전문가 집단"(이런게 존재는 하나요?)의 논리도 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적 집단에서 나오는 겁니다. 자신의 정당을 지지하기 위한 논리는 다 그 정당에서 나오고 그 정당을 지지하는 집단에서 나오는 겁니다.(정당화 논리라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똑같은 뜻입니다^^;) 이 PGR에서 다구리(?)받는 것이 두렵다면 친한나라 사이트 같은 곳에서 통용되는 논리를 배워오시는 것이 어떠할까 싶습니다. 옛날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말이 많다고 비판도 받았지만, 그 분의 말씀이 지지자들의 지지 논리로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그것이 정치인의 말의 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나?" 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다른 곳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논리를 공부하셔서 이곳에 알려주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야 "좌편향적인" 이 곳에서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글이 보다 쉽게 나오겠지요.
SummerSnow
09/07/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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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이 아무런 댓글을 남기지 않는 것 보니 이 글도 곧 가겠군요......-_-;;
제가 생각해도 이런 주인 잃은 글은 그곳으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논리정연하게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글을 남겨주는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pgr은 한나라당 지지자가 나타나면 다굴친다' 이딴 소리 나오는거 정말 보기 싫습니다.
멀면 벙커링
09/07/30 22:43
수정 아이콘
랩교님// 그리고 "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고 한국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본 4~50대"라는 표현의 근거가 무엇인지 저도 묻고 싶네요. 세뇌라곤 할 순 없지만 구세대로 갈 수록 정치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도 범위도 적었죠. 지식을 많다고 단정 지을 수 없고 그 경험 역시 많을 수는 있어도 다양하거나 깊이가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산화님// '마찬가지로 지금의 한나라당 정치인들과 과거 독재정치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전 '수많은 광주시민들 무참히 죽여놓고 제대로 된 사죄조차 안하는 누구' 에게 가서 큰절 올리는 인간들이 한나라당 정치인들 입니다.
09/07/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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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지식과 경험이 많고 한국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본 4~50대" 에 저도 동의하고 그들을 존경합니다.(그래서 국개론이라는 말은 저도 싫어합니다.) 단, 지금의 사회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이 통용되는 사회인가,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후손들을 위한 국가를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부정적입니다. 그들이 새로운 사회와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인거죠. 근거는... 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의 정책입니다. 한나라당의 정책들은 확실히 예전에는 많은 효과를 얻은 정책들이죠. 4대강 살리기 같은 경우에도 옛날 같으면 좋은 정책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사회에서는 후순위에 놓일 정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의 환경 정책은 "있는 그대로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4대강 살리기 정책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일부만을 언급했지만, 20년 전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말이 쉽게 나오는 사회를 보면서 한나라당이 아직도 10-20년전에 걸맞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자신감의 근저에는 40-50대들의 지지가 있겠지요. 자신의 경험과 지식만을 믿는.
sometimes
09/07/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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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민주당을 옹호하지도 한나라당을 배척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비난해야 할때는 비난합니다. 그게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말이죠. (2)

PGR 유저들이 뭐 한나라당한테 따귀를 맞길 했습니까? 민주당에게 밥을 얻어먹길 했습니까?
그런게 아니라면 왜 한나라당은 이리도 욕을 먹는걸까요?

그리고 PGR 분위기니 편향이니 이제 이런 글도 좀 그만 보고 싶어요.
윗 댓글중 하나처럼 회원수 수십만의 다음 카페니 네이버 카페니 여성 커뮤니티니 스포츠 커뮤니티니
모두 다!!! 분위기는 똑같습니다. 비정치적 이유로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결같은 모양새를 보입니다.
그런 곳들 역시 한나라당 지지자는 있겠지만 모두 버로우입니다.
이게 그 커뮤니티들이 다 편향되어서 그런겁니까? 치우쳐서?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테고 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버로우하게 됐겠냔 말입니다.
보수가 원래 진보보다 조용하다는 건 이 정도의 상황에선 설명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저 할말이 없으니까 그런겁니다... 해봤자 말이 안되거든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지지율 차이를 꼬집으며 그래도 상당수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 니들말이 다 옳은게 아니다 하는 분들.
네... 여러차례 확인 했습니다. 엊그제인가도 조사결과가 또 나왔던데....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학력이 낮고 소득이 낮을 수록 높더군요.
뭐 더 말 안하겠습니다.
09/07/30 23:09
수정 아이콘
sometimes님// 뭐 모든 커뮤니티가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치열하게 토론을 하지 않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정치이야기에 신물이 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조용조용히 넘어가는 곳도 있긴 합니다.
저는 그곳에선 사실관계에서만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특별히 정치적인 이야기를 자주 꺼내지도 않고요.
하지만 그쪽에서도 실제 정치 이야기로 가서 토론이 일어나게되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열심히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이 좀 게으른 것 같다는 편견이 들 정도로 자료 제시라던가 이런게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자료에 근거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언론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를 자신의 입맛대로 가공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많이
하는 편이죠.
물론 기득권과 기득권을 지지하는 쪽에서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자료제시를 하겠습니까?
그냥 조용히 지지하고 열심히 투표를 하면 그만인 것을요.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면 개별 정책의 차이로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지 맙시다.
결국 그게 기득권과 기득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그러지 말아야겠죠.
이제동네짱
09/07/30 23:12
수정 아이콘
왜 일기를 일기장에 안쓰고 자유게시판에 쓸까요?
친구들이랑 댓글놀이 하면 될 것을..
09/07/30 23:30
수정 아이콘
반대의견이 많다면 의견표출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소수의견은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옹호글(혹은 댓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전혀 흠 없는 글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입니다.
만약 약간의 빈틈이라도 있는 글을 올린다면 법,역사,철학,경제,외교,과학 등 다방면의 고수들로 부터 오류와 무지를 지적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국에 글쓴이는 무식한 사람으로 판단받게되며, 억지밖에 없는 수구세력 내지는 낙시꾼으로 전락합니다.
소수의견자들에게는 다수진영의 엄격한 잣대를 충족시킬수있는 글을 쓰거나 토론을 회피해야하는 두가지 선택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수진영의 엄격한 잣대를 충족시킬만한 글을 쓰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소수의견자들은 토론을 회피하게 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9/07/30 23:31
수정 아이콘
정치 라는건 아 아마 이럴꺼야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되는게 아니라
정책과 그동안 보여 왔던 행보를 조각 조각 분해하고 다시 분석 하는 작업 입니다
죄송 하지만 필자분에게는 아름다운 세상을 아름답게 살자라는 마인드를 비웃고 이용 하려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지알 분들은 모두 한모당을 전부 싫어 하죠
정치 라는건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 입니다 쇼나 어느정도의 불합리는 당연히 존재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걸 뛰어 넘어서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 위에 군림 하려는건 정치가 아니라 이미 국민을 노예화 시키려는 것이죠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적어도 정치에서만큼은 도저히 존중 하기 힘든 뜬구름 잡는 일례로 신문이나 뉴스에서 말해주는 엉터리 논리를 그대로 옮겨서 자기 생각인양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자들과 기득권을 위한 그 정책들이 그 사람을 옥죄어 오고 있는게 눈에 선한데 말이죠
촛불 시위때 밥먹고 할짓이 없냐면 큰소리 치시던 자영업자도 있었습니다 지금 자영업자들이 고통 스럽게 쓰러져간 용산 사태를 보면서 그분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사람이 사람을 존중해야 하지만 거기서도 정치는 예외가 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완전히 굳어지게된 제 나름대로의 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저마다 다 자기 특기가 있고 똑똑 하지만 정치 에서만은 정말 기본 소양이 너무 안갖춰져도 안된 사람들이 많고 그걸 뛰어 넘어서 개념 조차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과반을 넘더라는 것이죠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말입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에서도 언급 됐지만 피지알은 결코 한나라당을 배척 하지도 않고 민주당을 옹호 하지도 않습니다 팩트에 근거해 정치에 관련된 토론을 할뿐입니다.
(그리고 당이 한국에 두개 밖에 없습니까? 왜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당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자꾸 성립 하는 것이죠)
09/07/3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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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소한 2~3일 내에 글쓴분 리플이라도 봤음 좋겠군요
Ms. Anscombe
09/07/30 23:42
수정 아이콘
왕님// 그런데 궁금한 게 왜 소수의견인데 '다수'일까요.. 유독 이 사이트만 그런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09/07/30 23:44
수정 아이콘
4대강 정비사업을 위해 삭감한 복지 관련 예산입니다..

1 사회적 일자리창출 지원금.... 325억원 삭감.
2 장애아 무상보육 지원금.... 50억 삭감.
3 보육시설 확충비용....104억원 삭감.
4 청소년 안전시설 지원비.... 8천만원 삭감.
5 장애인차량 지원비....116억원 삭감.
6 건강보험 가입자지원금....568억원 삭감.
7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 지원액....1천억원 삭감.
(반값,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 요구도 묵살)
8 연탄보조금 삭감
9.서울시 독거노인 주말,도시락 보조금 2억원 전액 삭감
10.기초생활 보장 지원 대상자 월 수급비 36만원에서 9만원 삭감

과연 한나라당이 모두가 잘살게 만들고 싶은걸까요..
sometimes
09/07/30 23:58
수정 아이콘
분수님// 모두라는 단어는 틀리긴 했네요.
하지만 일반적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거의 대동소이 아닌가요?
정치 사이트를 제외하고 유명하고 큰 일반 커뮤니티 중 분위기가 다른 곳은 아직 못 봤습니다.
그런 곳이 있긴 있는지 궁금하네요.

왕님// 오프라인에선 한나라당 지지자가 절대 소수가 아닌데요... 왜 온라인에서만 유독 소수일까요?
연령대를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 분위기로 밀릴 지지율이 아닌데요...
자유지대
09/07/31 00:09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도 한나라당은 소수 맞는것 같은데요.
각종 여론 조사결과를 봐도 대선때나 40%에 육박하는 지지도였지만 현재는 잘해야 30%안이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잘못하고 있다는 반대여론이 70%에 육박합니다.

참고로 뉴타운 떡밥이 먹힌 작년 총선이후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한번도 이긴적이 없습니다.
09/07/31 00:36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 적은데 대선 총선 다이길리가 없죠. 저야 어느쪽을 지지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보려고 하지만(전공 특성상) pgr에서 정치이야긴 별로 하고 싶지 않더군요. 중립적인 이야기를 해도 안듣는 사람들이 많아서.
09/07/31 00:37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sometimes님// 벌써2p로 넘어왔네요.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수진영의 열세는 그들이 연대하지 않는 특성 때문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보수진영은 인터넷 상에서 통합된 지식체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론장에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개인의 경험이나 지식 수준의 논리만을 보여줍니다. 반면 反한나라당의 지지자들은 폭넓은 지식체계를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인터넷이 점점 심화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의 승패와 관계없이 공론장에서의 정권교체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쉽게 교체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유유히
09/07/31 00:39
수정 아이콘
광주학살의 원흉, 민정당의 후신, 내 가족 내 친지를 학살한 살인범 전두환의 후계자들.
저는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저주하고 증오합니다.
Ms. Anscombe
09/07/31 00:48
수정 아이콘
왕님// 통합된 지식체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그건 통합된 지식체계가 없어서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신문에서 극우에 가까운 발언하는 사람들도 논문 쓸 때는 좌빨들 글 긍정적으로 잘도 인용합니다. 그게 연대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재밌는 건 진보 진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논리 중 하나가 진보 진영은 분열로 망한다, 보수는 뭉쳐서 산다인데, 연대가 부족하다는 건 또 다른 신선한 논리입니다.
루크레티아
09/07/31 00:51
수정 아이콘
글과 리플에 좀 난감한 의견들이 있군요.
누누히 느끼고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여기 PGR은 다분히 상식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친민주당이나 진보적인 성향이 아니라 단지 지금의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의 하는 작태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기에 비판 일색이 되는 것입니다.

리플들에 보면 '친한나라당 정서의 글과 리플에는 도저히 반박 엄두가 안나게 다구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셨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친한나라당 정서의 글에는 필연적으로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의 정책 자체가 지금 당장 잘못된 정책이 대부분이니 말입니다. 제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포장을 하더라도 본질을 바꿀 수는 없는 법입니다. 필연적인 모순을 지적하는데 있어서 다구리라고 하신다면 그건 이미 논리를 벗어난 주장입니다.

상식적인 토론을 하는 사이트에서 자신이 쓴 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문제인가요? 특히 정치적인 글에 있어서는 본문이든 리플이든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납득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런 상황에 있어서는 필연적으로 마찰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한두명이 보는 글이 아닌만큼 잘못이 있는 점에는 여러명이 지적을 하는 경우는 당연한 사항이고요. '여러명이 지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다구리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고치셔야 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인터넷의 성질입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공은 남이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면 고마움에 절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글에 지적이 들어온다면 그것을 이치에 맞게 분석한 후에 자신이 틀린 것은 인정하고 옳은 것은 반박하는 것이 토론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다구리는 삼가해달라, PGR은 너무 편향적이다.' 이런 의견들은 단지 어리광일 뿐입니다. 인격을 가지고 자신이 아는 내용을 펼치려면 그만큼의 책임도 감수해야 하며, 자신의 글에 들어온 비판을 감수하는 것이 그 책임인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09/07/31 01:22
수정 아이콘
왕님// 어쩜 이렇게 사람만 바뀔뿐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반복하지만 논리와 지식체계가 없는 건 지지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지대상의 문제인겁니다..
누군가의 행위를 지지한다는 것은 그 누군가의 행위논리와 지식체계를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전문가들을 모아 정책에 대한 행위논리와 지식체계를 계발해야하는 정치집단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거죠..
지지자들끼리 굳이 연대하거나 각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지대상의 논리와 지식체계를 가져다 쓰면 되는 겁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한나라당에서 가져다 쓸 논리와 지식체계가 없다면 논리와 지식체계가 없는 집단을 지지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깨닫지 못하고 온라인상의 다수와 소수,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그냥 변명에 불과합니다..
도저히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없는 찬반 문제를 가지고도 기계적으로 같은 수의 참석자를 맞춰서 보여주는
티비토론에 있어서도 억지 말돌리기와 물타기밖에 할줄 모르는 정치집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변명일뿐인거죠..
09/07/31 01:4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생각이 올라왔군요.
그런데 그 생각에는 그 생각을 뒷받침해줄 설득력있는 논거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09/07/31 02:02
수정 아이콘
3개월 유예제로 알바와 뜨내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WizardMo진종
09/07/31 03:03
수정 아이콘
Toby님// 명쾌하십니다!
귀염둥이
09/07/31 07:3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자는 뭐 여러가지 이유로 있을 수 는 있다고도 생각하는데

이명박 지지자는 어떤 이유로도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근데 일기장 운운하시는 분들도 있고, 발언수위가 지나친 분들이 몇분 보이네요.
나두미키
09/07/31 08:21
수정 아이콘
'상식' 수준의 판단 이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랩니다.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현 대통령이건 전 대통령이건.. 비판하고 싶어서 (혹은 까고 싶어서) 비판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다 싶어서) 비판하고 (과연 자신의 판단이 맞나?) 논쟁할 이유가 있어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PGR은 중립적이다 라고 하기 보다는 객관적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군요.

음 댓글에 xian님이 안보이시는 것이 아쉽군요.... 촌철살인을 기대하고 있는데 말이죠..
스칼렛
09/07/31 12:14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뇌를 사고에 쓰는 사람이라면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없고, 지지해서도 안 됩니다.
이건 정치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고 상식의 문제.
모십사
10/01/23 22:41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생각의 전제부터가 잘못됐습니다. 한나라당을 비난비판하는 모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타 야당을 지지하는 것 또한 아니죠. 그냥 한나라당이 못하니까 까이는 겁니다. 민주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도 있긴 하겠죠.
그러나 대부분의 한나라당 비판론자들은 '~~해서 한나라당을 깐다' 라고 하지 '~~~해서 한나라당이 나쁘니까 민주당을 지지한다' 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 여타 정당들도 잘한 거 없는데 유독 한나라당이 까이는 이유는 과반의 국회 의석수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여당'이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 역시 한나라당이 비판받았지만 그보다 여당인 민주 혹은 열우당이 비판받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려진 적이 더 많았습니다.

어느 한 당을 지지한다는 게 소위 말하는 빠가 되는게 아닙니다. 빠는 맹목적인 지지를 하지만 진정한 지지자는 비판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님은 그걸 간과하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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