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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9 22:34:18
Name 유유히
File #1 전진_공.gif (0 Byte), Download : 524
Subject [일반] 전진은 무한도전에서 빠져야 합니다.


(아랫글에서 '씨'의 존칭은 편의상 생략합니다. 유재석씨는 유재석, 전진씨는 전신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저는 무한도전 매니아(?)입니다. 무도빠라고 해도 무방하겠군요. 그렇다고 오덕후라고 하기는 좀 뭐한 게, 저보다 훨씬 선호수준이 강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매니아라고도 하기 뭣하고, 그냥 팬이라고 해야겠군요.

그러니까, 전 그저그런 팬으로서, 무한도전이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분리되어 나온 후, 그러니까 미셸위 특집을 제1화로 하는 무한도전의 현체제가 시작된 이후로는 한 회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도갤에서 조공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생방을 놓치면 다운받아 보는 위법자(?)이기 때문에 '그게 뭐가 매니아야!'라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네.(..)

그냥저냥 무한도전의 '팬'의 입장으로서 전진을 비난하려고 이 글을 씁니다.
전진이 인터넷에서 욕을 먹는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가관입니다.

"전진 짜증난다"
"재미없다"
"못웃긴다"

전진 입장에서도 억울할 법한 내용들입니다. 하긴 인터넷의 속성상 좀 어린 사람들이 많고, 저런 비난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정말 자기가 그렇게 생각한다기보다 분위기 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네. 저도 저런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비난을 고대로 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그 억울함과는 별개로, 전진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는 점은 분명 존재할 겁니다.



1. 무한도전의 컨셉 - 대한민국 평균이하

무한도전의 컨셉트라고 하면 '대한민국 평균이하들이 최고보다 최선을 다해 펼치는 도전들'이라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재석, 박명수 이런 사람들이 정말 대한민국 평균이하인가? 하면 그렇진 않습니다. 유재석은 1년에 20억을 넘게 벌며, 헬스로 몸을 다졌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풍부한 상식을 갖추었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의 상징 아나운서와 결혼하였으며, 연말 연예대상을 휩쓰는 거물 연예인입니다. 이런 유재석이 대한민국 평균이하라구요?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전진을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멤버들의 무한도전의 출연료 1년합계만 하더라도 국민평균소득은 가볍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유재석. 개인적으로 전 유재석이 모든 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키, 외모, 화술, 재력, 매력...이렇게 써놓고 보니 게임능력치 같군요) 그런데 우리는 유재석보고 '넌 잘났으니 무한도전 빠져라!'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것은 유재석이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빈틈'때문입니다.

물 위에서 하는 게임을 하다가도 물 속에 고개를 처박고 메뚜기처럼 팔다리를 버둥거리는 장면(2006년 여름 워터보이즈 특집), 엄살을 부리며 맨땅바닥을 뒹굴거리는 장면(2006년 효도르특집), 멤버들에 붙잡혀 때수건으로 온몸을 밀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2007년 신년특집)..

개인적으로도 모두 박장대소했던 장면들이지만, 사실 저 장면들은 유재석의 의도로 연출된 것입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패밀리가 떴다'에서 차태현에게 했던 말 "(바지) 더 끌어내려 더"를 참조해도 그렇고... 유재석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난 사람이 못난 척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돼죠. 그리고 그 연기는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알고도 웃게 만들 정도입니다.

저 중에서 멤버들이 2007년 신년특집에서 유재석의 팔다리를 부여잡고 때밀이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웃긴 장면입니다. 유재석이 때밀이판에 누워 있고 멤버들은 찬물을 좍좍 부어가며 발버둥을 치는 유재석을 부여잡고 머리에다 샴푸를 왕창 붓는 등 엽기적으로 괴롭힙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 했지만 유재석만큼 임팩트가 크게 괴롬힘받진 않았죠. 만약 그 때밀이판에 다른 멤버들이 누워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박명수 : 하악~!(하이톤의 비명) 야, 너희들 죽는다~ 야
정준하 : (입을 쫙 벌리고 오만상을 쓰며) 으헝헝헝~야, 야!~으헝헝헝~ (해골자막)
노홍철 : (눈을 부릅뜨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막 : 얘 또 눈빛 변한다...)
정형돈 : 아 햇님~ 푸하학~ 거긴, 푸하학~~ (자막 : 햇님 찾는 달님)
하하 : 아! 아! 왜그래요! 왜 나만그래요! 홍철이는 안밀었거등요~ 아! 아! 아~! (자막 : 떼쓰는 상꼬맹이)


전진: (뿌리치며 때밀이 침대에서 벗어난 후, 정색) 왜이래?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런 그림이 떠오릅니다. 아니 그전에 전진을 다른 멤버들이 다같이 괴롭히는 장면 자체가 상상이 되질 않는군요.(이 부분은 2.특별대우 에서..) 전진이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는 '정색' 외에 별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개그인지 진심인지 구분이 안되는 애드리브들, 가끔 멤버 중 누군가 전진을 비난(해서 웃음거리를 만들려는 시도를)하려 하면 굳은 표정을 지으며 '아니 왜?'를 외치곤 하죠. 이 부분에서 발견되는 전진의 문제점은 '잘난 자신의 의도적인 빈틈을 보여주지 못한다' 입니다.  아니면 전진이 실제로 너무 잘났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죠. 아니, 잘난 게 무슨 문제입니까.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특히 무한도전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진은 몸개그를 한 적도 없고 하려고 노력한 적도 없습니다. 레전드로 남아있는 모내기 특집을 전진과 함께 했다면 그저그런 특집이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것은 선천적으로 '못난 척'을 할 필요가 없었던, 오히려 베일속에 숨어서 가끔씩 대중에게 비출 때는 잘난 모습만을 보여야 했던 10년간의 아이돌 생활이 가져온 반(半)본능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불우했던 가정사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얕보여서는 안 되었던 과거가 반영된 것일지 모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무한도전과 이러한 전진의 특성이 이렇게도 불협화음을 낸다는 것은.



2. 특별대우(?) 받는 전진

이러한 전진이 무한도전에서 받는 대접은 거의 특권 수준입니다. 그 특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박명수, 노홍철의 비난이 없다(시피 하다).
유재석의 태클(깐족거림)이 없다.
정형돈, 정준하가 입에 달고 사는 볼멘소리의 타겟이 되지 않는다.

얼핏 보면 좋아 보이는 이러한 특권(?)들 덕분에 전진은 가끔씩 화젯거리에 한마디씩 걸치는 것 외에는 원샷이나 화제의 중심에 좀처럼 서질 않습니다. '말의 양=방송분량'인 무한도전에서 이같은 특징에게 부여되는 별명이 '병풍'입니다. 정준하나 정형돈이 과거에 '브릿지' '병풍'소리를 듣고, 또 지금도 듣고 있지만, 전진이 최근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전진은 그런 식으로 백번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이라는 칭호는 정형돈보다 전진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정형돈이 욕을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색하다고, 재미없다고, 못 웃긴다고. 온갖 비난을 다 들었죠. 그래도 저는 정형돈이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김태호 PD도 정형돈을 하차시키진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방송에서 그 어색함과 안 웃김이 언급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왜냐구요?

공개된 약점은 약점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형돈이 어색한 뚱보, 개그맨 기능인 1호 등의 캐릭터를 잡아감과 동시에 어색한 그의 캐릭터는 동시에 그의 무기가 되었고, 또 부담없이 웃음을 빵빵 터뜨릴 수 있는 토양이 되었습니다. 멘트를 던졌다가 어색하면 '역시 어색한 뚱보, 멘트 하나로 분위기를 정리...'식의 웃음을 줄 수 있고, 정말 터뜨리면 '1년만의 개그폭발' 등으로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등, 공개되고 캐릭터화된 약점은 그 자체로 장점과 컨버젼스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진이 가진 약점은 공개되지 않으므로 단점일 수밖에요. 2009년 춘향전 특집의 한장면입니다.

박명수 : 너 하하랑 비교되는 거 알지?
전진 : (정색)장난쳐 지금?

..네. 여기까지가 전진의 한계인가 봅니다.
그외의 특별대우로는 놈놈놈 특집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전화 한통으로 돈을 가지고 있던 노홍철과 접선한 것,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에서 박명수가 전진만 챙기려고 한 것과, 노홍철이 쫓겨날 때 형사들로부터 이유없이 보살핌(?)받았던 것 등이 있습니다.




3. 김태호PD의 딜레마

무한도전은 2005년 미셸위 특집으로 제1회가 시작된 이후, 제작진의 의도로 고정출연자를 하차시킨 사례가 전무합니다. (봄가을마다 '개편철'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이것 또한 웃음코드로 보아야겠죠) 이것은 의외로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2008년 놈놈놈 특집으로 성공적으로 무한도전 체제에 편입한 전진을 '못 웃긴다'는 이유만으로 쫓아내기가 참 곤란할 겁니다. 또 눈을 희번덕거리며 선 전진 팬클럽을 또 무시하질 못할 겁니다. 전진 팬이라면 곧 시청률인데요. 무시하면 큰일나죠.

옆 방송국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완벽남 이미지였던 김종국이 '공익근육맨' '근육모기'식으로 욕을 먹자 힘센 몸짱가수 이미지로 활용하기가 곤란해집니다. (게임하다가 쌀가마라도 드는 날이면 방송국 게시판이 폭파되었으니까요. 뭐 공익새X가... 식이었죠) 거기에 대한 제작진의 해답은 '김국종'이니 뭐니 해서 나사 하나 빠진 모자란 캐릭터로 만들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첫방송에서 힘을 팍팍 쓰며 김수로에 대항하던 김종국은 다음주 방송부터 이효리에 이리저리 구박받으며 눈치보는 천덕꾸러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정준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주나 음해야 그렇다 치더라도, 놈놈놈 특집에서 기차에서 시끄럽게 떠든 것이나 말투나 표정이 혐오(?)스럽다는 시청자 반응 등등. 정준하가 지독히도 욕을 먹자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를 훼손했습니다. 그전까지 '바보' '질펀한 엉덩이'뿐이었던 이미지에 '밉상' '탄식'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렇게 약점이 공개되고 나면서 정준하에 대한 비난 또한 사그라들었습니다.

전진을 저런 식으로 깎아내리는 것만이, 전진을 활용할 길 중에서 무한도전에 남은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박명수가 '넌 왜 그모양이냐, 그러니까 빠지라고 시끌시끌하지' 식으로 휙 던지고, 유재석은 박명수 어깨 감싸안으며 '에이 왜 또 그러십니까'식으로 만류하고, 전진 얼굴엔 해골 하나 팡 날아와 박히고, 전진은 절대 정색하는 대신 실없이 실실 웃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차츰차츰 전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만이, 무한도전이 전진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느닷없고 뜬금없으며, 김태호 PD가 그것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 또한 있을 겁니다. (아마 전진 팬클럽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단 하나뿐입니다.


4. 결론
전진은 무한도전에서 빠져야 합니다.
전 전진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게 절대 아닙니다.(;)
다만, 무한도전에 맞지 않는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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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씨가 무한도전 말고 다른 좋은 일자리를 찾길 바랍니다.
아..군대가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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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습격
09/07/29 22: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공익이라 좀 있으면 하차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하하씨의 자리도 만들어야 하니까(이제 소집해제 8개월 남았죠) 이제 슬슬 빠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불멸의 이순재
09/07/29 22:38
수정 아이콘
폭풍을 부를수있는 글임이 틀림없지만 전 동감합니다. 전진씨 자신을 위해서 무한도전을 위해서 빠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진씨만 특별대우해주는 모습 정말 불편하더군요... 무한도전은 망가져야 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아리아
09/07/29 22:38
수정 아이콘
유재석 키 175라고 알고있습니다 (뻘플 죄송해요 크크)
유유히
09/07/29 22:39
수정 아이콘
아리아님// 170후반대로 알고 있는데.. 175인가요;? 전번 모델특집에서는 170후반라고 밝히던데요
위원장
09/07/29 22:42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근데 하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차하는 거 자체가 무한도전 프로그램이랑 맞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하차하면 하차하는대로 말은 많아질 겁니다.
키타무라 코우
09/07/29 22:4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무모한도전)이 있던 프로그램은 그냥 '토요일' 아닌가요?
천하무적 토요일은 지금 KBS에서 하는 프로고..
아리아
09/07/29 22:43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옛날TV에서 쟀었는데 175.1 나왔습니다 ^^
파비노
09/07/29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전진의 급정색은 좀 보기 싫더라고요. 특히 항돈이가 한마디만 하면 반말로 "왜..뭐.." 라고 하는건 보는 입장에서도 불쾌하고요.
무한도전의 특징인 서로서로 비난이 전진에서 뚝 끊켜서 다른 화제로 전환되는적도 있고요.

특히 저는 이번주 방송에서 전진이 물 찬 물안경 안쓸려고 하는게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옆에 나오는 유재석말 들어보면 계속 전진 이미지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해봐.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결국 눈 못떠서 못하겠어 라고 하고

지금은 패떳의 김종국이나 무도의 전진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점이 있다면 패떳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김국종으로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고, 무도는 전진을 대신할 길이 들어왔다는것이 다른점이겠죠.
09/07/29 22:4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피지알의 "주류"의견인 비 방송인 내지 비 예능인 게스트의 예능 프로에서의 배려도 달갑게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정 멤버에 대한 전직 아이돌 가수 전진씨의 배려가 달갑진 않더군요.

뭐 김태호 PD라면 전진의 지금 케릭터를 배려받는 비호감 전직 아이돌로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활용할수도 있는 분이라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에서 .. 특히나 전직 아이돌 전진을 비호감 케릭터로 만드는 결정은 하기 쉽지 않겠죠.

약 3년뒤가 되겠죠? 전진이 제대했을 때 천재PD 김태호의 결정이 궁금해집니다.
딩요발에붙은
09/07/29 22:45
수정 아이콘
전진씨 내년에 공익으로 빠지지 않나요??
유유히
09/07/29 22:45
수정 아이콘
위원장님// 군대문제로 불가피한 하차후 돌아오지 않는 게 가장 좋게 헤어지는 길인 것 같습니다.
키타무라 코우님// 아 제 착각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강력추천 토요일'이더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아리아님// 의외로 작군요; 그래도 평균이상인 듯하여 수정없이 놔두겠습니다.
테페리안
09/07/29 22:45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저 짤... 본 방으로 봤는데 숨넘어갈뻔... -_-;;;

전진은 군대(혹은 공익)가면서 자연스럽게 빠질것 같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9/07/29 22:48
수정 아이콘
뭐 하하가 공익 끝나고 재투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진도 군대로 인해 빠지는 상황이 오겠죠..
글의 논조에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지금 이상태로 가면 서로 윈윈은 커녕 서로 상처만 입고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끔듭니다.

요새 정형돈이 빵빵 터지면서 정준하+전진이 가끔 묶여서 나오는 상황도 나오는데 볼때마다 그저 눈물이 ㅠ
율곡이이
09/07/29 22:48
수정 아이콘
유재석 저번에 기네스특집땐 177 아니었나요?
지난주 패떳에서도 자기가 177이라고 했던기억이..
09/07/29 22:51
수정 아이콘
저번주 해상구조대 특집이었나요 전진은 물안경 사건등.. 전과 마찬가지로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처음에 배타고 이동할때 정준하 달력사진 경매 스토리때, 자꾸 끼어들어 한마디라도 더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하네..하는 생각과..그럼에도 왜 이리 이질감이..하는 생각이 동시에 나서 안타까웠지요
파비노
09/07/29 22:53
수정 아이콘
키는 컨디션에 따라 3~5cm까지도 차이나지 않나요?
이상하게도 키는 남이 재줄때 보다 자기가 재면 훨씬 크게 나오더라고요^^
응큼한늑대
09/07/29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분명 현 전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면은 무도와 어울리지 않는점이 많은 듯 해요.
그렇지만 선택은 언제까지나 태호PD의 몫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빠지게 되겠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고민의 대상이라고 생각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열정적으로
09/07/29 22:53
수정 아이콘
전진은 애초에 개그맨이 아닙니다.
예능인은 더더욱 아니구요.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모든 예능프로에서 그만봤으면..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열정이나 노력 부분에서도 영 아니더군요
眞綾Ma-aya
09/07/29 22:5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전진을 보면 군시절에 가장 꼴보기 싫은 후임 타입이었던 '하려는 의지가 없는' 후임들이 생각납니다.
여기저기 아프다면서 열외받으려 하고(손에 손잡고 특집),
열외 받고서 다른 고생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으며, 대신 뭐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도 없습니다
(손에 손잡고 특집 혼자서 앉아 뷔폐 음식 먹기, 여전히 없는 멘트-올림픽 특집때 노홍철과 비교되죠).
그리고 조금만 힘들몇 못하겠다고 또 열외하려 하고..(이번주 해양구조대 특집 물안경 쓰고 바나나 먹기, 궁밀리어네어 장군옷 안 입기)

처음엔 유재석 옆자리를 주면서까지 전진을 많이 띄워주려고 시도하던 무한도전 내에서도
이젠 유재석과 다른 출연진 모두 전진을 포함한 멘트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죠.
무한도전 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멘트 종류가 비난일텐데 그걸 급정색으로 받아치니까요. 예능에서 말이죠.

그러나 지금까지의 이유만으로 전진이 무한도전 내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의 프로그램 컨셉이나, 전진 팬클럽층의 게시판 장악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어차피 전진이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 사이 전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김태호 PD의 카드가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09/07/29 22:54
수정 아이콘
군대가면 자연스럽게 빠지겠죠.
전진이 언제나 무도와 안 맞는 부분이 저 정색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만 느낀게 아니었군요.
09/07/29 22:56
수정 아이콘
괜히 키 리플 때문에 리플 또 산으로 가겠네요 ㅡ_ㅡ
저도 무도 광빠로써 자막 토시 하나하나까지 기억 하는 저로써도 공감합니다.
어떻게 만들어놓은 무한도전인데 거기에 아무 노력없이 숟가락만 몰래 얹으려다뇨
큐리스
09/07/29 22:57
수정 아이콘
전진씨가 무한도전에 있는 것에 왜 굳이 반대를 해야 되는 지 모르겠다.
정도의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뭐 다른 조항은 어느 정도 수긍할만한 내용입니다만...
1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7년말에 무한도전팀이 대상을 탄 이후로 평균이하 얘기는 한 적이 없는 걸로 알구요.
대상 타고서도 평균이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겸손을 넘어선 오만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_~;
무한도전이 평균이하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동의할 수 없는 게 "김태호" PD가 전진씨 팬들때문에 전진씨를 못 버린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방송하는 게 전진씨한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빠지려면 본인의 의사로 빠질 수 있겠죠.
하지만, 전진씨가 무한도전을 망치고 있다거나 한 건 아니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어차피 몇 컷 나오지도 않잖아요.... @_@;;
The Drizzle
09/07/29 22:5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전진은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무한도전이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고정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하차이야기가 나오면 모양새가 안좋습니다.
차라리 멤버들에게 고정대접을 받지 못하는 길이 빠지는게 더 당위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재미만 놓고 보면 길>>>>>>>>>>>>>>>>전진 이긴 합니다만, 이미 전진은 확실한 무한도전 멤버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고
길은 본인은 고정이라고 우깁니다만 멤버들이 아냐아냐 하면서 뻐팅기는 상태니까요.

전진도 차근차근 망가뜨려가면 됩니다. 구식아이돌이라는 컨셉도 있고, 망가지는 아이돌이라는 컨셉도 만들 수 있습니다. 뭐 김태호 PD 하기 나름이지만 PD도 바보가 아닌 이상 충분히 살려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구최강호야
09/07/29 22:59
수정 아이콘
유재석 키가 예전 tv에서 잴때 175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뭐 몇년전이니깐 좀 더 컸을수도 있겠죠. 어디서 보니 프로필에 키 부풀린 연예인들을

네티즌들이 유재석키와 비교 하면서 유재석을 프로필브레이커라고 부르기도 하죠 크크
스타2나와라
09/07/29 22:59
수정 아이콘
글에서 무한도전 매니아 팬심이 좔좔 흐르는군요 ~
재미있게 잘 읽었고 저 역시 이 글에 동의합니다.

차라리 길이 낫죠 ~
하하가 컴백하면 무한도전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네요!!

부디 그때까지 아니... 10년이상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파비노
09/07/29 23:00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망가지는 아이돌이라는 컨셉 자체를 전진이 동의할까가 문제가 되겠네요. 예전 신화때부터 전진은 스스로 망가지길 원할때 망가졌지, 남들에 의해선 안망가지려고 했거든요. 지금 무한도전에서도 남들이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건 싫어하죠.
김환영
09/07/29 23:00
수정 아이콘
길은 이미 고정아닌고정으로 먹고사는 캐릭터 아닌가요? 어차피 전진이 군대문제가있다지만 길은 하하가 돌아와도 계속 남아있을꺼같네요
동료동료열매
09/07/29 23:00
수정 아이콘
저 짤은 전진이 정말 유일하게 웃겼던 컷인거 같네요

그나저나 글은 정말 매우매우 동의합니다.
전진은 예능감이 없는게 아닙니다. (우결에서 보면 알수있죠)
그냥 무한도전과 안맞습니다. 조화도 못이루고 캐릭터도 없고 그냥 병풍일뿐입니다.

하하- <-> 전진 바꾸고 길은 계속 고정일거같습니다.
09/07/29 23:02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굳이 따지자면 던져준 사람이 웃긴거겠죠?-0- 괜히 전진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받았으면 더 웃겼을꺼 같네요-0-
큐리스
09/07/29 23:02
수정 아이콘
길이 고정이 아닌 척 하는 건 컨셉이고...
이미 고정이죠.
퓨쳐 라이거의 Let's Dance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는 걸요.
유유히
09/07/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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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님// 전진이 처음 합류할 때에는 길과 같은 비난을 듣지 않았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픽스가 났죠. 반면 길은 넌 고정 아니라고 핀잔을 듣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바로 전진이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은 이미 놀러와에서 쌓은 내공으로 착실히 망가진 덕에 고정이네 고정 아니네 하는 사소한 문제로도 웃음적금을 착착 쌓고 있습니다.
놈놈놈 특집 후 벌써 2년입니다. PD가 뭔가 해보기엔 늦었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혹시 모르죠?
The Drizzle
09/07/29 23:03
수정 아이콘
파비노님// 뭐 피디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의식을 느낀다면 충분히 망가지는 아이돌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무한도전 자체가 다른곳에서 형성된 캐릭터를 소모하는 곳이 아니라 새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전진 역시 이번 기회에 빨리 캐릭터를 잡아야겠죠.
큐리스
09/07/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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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진씨가 에어로빅 특집을 비롯해서 몇몇 회에는 공헌한 바가 분명히 있습니다.
숟가락만 얹었다는 건 좀 심하신 것 같네요.
찌으니와쭈너
09/07/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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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의 글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특히 말 한마디에 발끈해서 정색하는 부분은 '예능에서 저래도 되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댓글다신 분들의 말처럼 공익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하하랑 교체되지 않나 싶습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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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님// 새 캐릭터도 2년이면... 좀심한거 아닌가요 ㅠㅠ
극단적으로 길은 2달도 안되서 캐릭터 잘잡고 있잖아요 (npc)
09/07/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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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지 않으면서, 지킬건 지키면서 열심히 하는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그러면 안되거든요 -_-;; 거의 깔것 없나 하나하나 찾아내는 멤버들인데 전진은 그런게 없으니...
09/07/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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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알기론 전진씨 전에 재신검 받아서 3급 나오지 않았엇나요?
眞綾Ma-aya
09/07/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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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님// 고정 된지 얼마 안된다고 하셨지만 고정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돈을 갖고 튀어라 특집이 작년 6월의 일입니다.
그리고 길의 경우엔 최근 한달 방송 분량의 경우 길이 고정 아니라는 지적이 업습니다.
초반에 고정 아니라는 지적 역시 이미 내부에서 합류 확정 된 상태에서 캐릭터를 잡기 위함이었겠죠.
파비노
09/07/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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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님// 예. 그렇죠^^ 이제 이렇게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으면 전진도 의식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이제 남은건 전진이 노력하는것이겠죠. 전진의 지금 모습은 딱 반에서 10등하는 혼자 공부하는 학생 모습인거 같네요. 자기 자신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는, 내가 분명 딴애들보다 공부 많이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있잖아요^^. 이런 모습이니깐 자기보다 못하는 애랑 같이하는 우결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일수 있는 거고요. 하지만 무도는 전교에서 1등하는 학생이랑 10등안에 드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죠. 거기 학생들은 다들 전진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요. 근데 그런걸 전진은 아직 그 학생들이 자기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걸 깨닳지 못하고 있죠.
하우스
09/07/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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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전진 한테 주는 출연료 제가 다 아까울 정도입니다 ㅡ; 본인이 뭘 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안보여요.
신예terran
09/07/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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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한도전을 봤을때 전진씨의 문제는 1년이 다 되어도 잡히지 않는 예능감과 무성의함(혹은 무성의하게 비쳐짐) 이라고 할까요.

지난 궁궐 탐사에 있어서 혼자 입던 복장을 벗어던지고 사복으로 입는 다닌던가(물론 어느정도의 이유야 있었겠지만)
어떤 특집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멤버들이 손을 묶고 뷔페를 갔었을때, 카메라에 잘 비치지도 않는곳에 앉아서 혼자서 묵묵히 음식을 시식하는 장면등에서 한숨만 나왔습니다. 전진도 같이 묶었어야 한다가 아니라 손이 풀려있는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말을 걸거나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냥 뭐 하는것도 없이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예능감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할말이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올림픽대로 가요제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가요제 에서도 전진씨의 팀의 노래는 여러 호응을 받았습니다만, 그 노래를 들으면서 이게 무한도전이랑 어울리는 노래였냐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여름만 주구장창 외치는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노홍철, 민머리로 헤드뱅잉하는 길, 영계백숙, 바베큐, 냉면이라는 보통 노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재들을 재밌게 표현한 정준하, 정형돈, 박명수, 무한도전을 소재로 가사를 만든 유재석에 비하면 전진씨의 노래는 어떠한 특징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멋있긴 한데 왜 무한도전 무대에서 이런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또한 팀명에서도 AfterSchool을 패러디한 AfterShaving, 박명수 + 제시카 + E트라이브를 합친 명카드라이브, 돌아이+노브레인을 합친 돌브레인, 윤미래 + 타이거JK 에 라이온(이건 모르겠네요)을 합친 퓨처 라이거 등이 있었고 그외에도 안 편한 사람들 이라던가 삼자돼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진씨의 팀은 초등학생도 아는 간단한 영어단어 하나일뿐 다른 의미는 크게 찾아보기 힘든 카리스마라는 단어를 팀명으로 내세웠을때 예능감이 참 많이 떨어져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차라리 무한도전 보면서 전진씨는 병풍도 좋으니까 맥이라도 안 끊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때 몰래 노홍철씨가 햄버거를 주문하고 순순히 사주려는 박명수씨에게 오히려 끝까지 포박하려 하는 모습에서 뭔가 맥이 탁 끊기더라구요.
기습번트
09/07/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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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의 멋지구리한 중저음 보이스 힙합맨 길이 무한도전의 그 못난이 길이랑 동일인물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들죠. 열심히 망가지는 '연예인' 길이 좋습니다. 전진도 좀 망가져 보려고 하는 그런 시도가 없진 않은 거 같은데, 그게 본인 체질적으로 잘 안되나 봅니다.
유유히
09/07/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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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terran님// 공감가는 리플입니다.
아 그리고 라이온은 라이온JS(유재석)때문입니다. 유재석이 사자자리라더군요.
09/07/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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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 유유히님의 글과 제가 앞으로 쓸 내용과 전혀 관계없이 오류정정하자면 놈놈놈은 1년됐습니다.

전진이 예능프로에서 내세울만한건
외모, 춤, 운동신경 정도입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에서 전진의 장점을 써먹을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놈놈놈에서 전진은 잘해줬지만, 딱히 토크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죠. 괜찮은 수트빨과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
이후 올림픽특집도 운동신경을 보여주는 무대였고, 에어로빅스, 봅슬레이 모두 우월한 운동신경으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 언제까지 몸쓸수도 없고
토크 애드립 상황극 등 코미디언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 전무하기 때문에
(코미디언이 아니지만 예능뛰려면 능력이 있어야)
결국 전진은 무한도전같은 전방위 예능에 고정으로 써먹을만한 능력이 없죠

해결책은 위에서 나온대로 두들겨맞고 당하는 캐릭터밖에 없는데
이제 병역의무 이행전 가수활동은 끝난거나 다름없으니 무한도전을 위해서 좀 망가져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전진을 누르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병풍이 있지요
전진은 그나마 해놓은거라도 있는데 이분은 프로그램 1편부터 지금까지 웃음에 기여한 바가 전무합니다
제 생각엔 이분이 먼저 내쳐지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그램의 리더가 가만놔둘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큐리스
09/07/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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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진씨를 옹호하는 이유는...
전진씨 팬이라서가 아니라...
(무한재석교 신자이자) 무한태호교 신자라서 그렇습니다.
김태호 PD는 꼭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_~;;
노찌롱
09/07/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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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 글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뭐 그런데.....전 그냥..좀.....
무도 내에서의 전진떡밥은 작년부터 계속 있던 얘기라 전 해탈했습니다.
어쨌든 곧 군대문제로 나가니까요...그려려니 생각하고 말려구요 그냥.
무한도전이.....시청자의 입장을 존중하니까 의견을 반영은 하겠지만 알아서 하겠죠 뭐.....
죽어라 싫어도 나올땐 나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보고 잊어버림 그만이라고 생각해서요... 심각해지지 않으려고요.
전진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긴 했겠죠. 근데 그자리가 그사람 자리는 아니었나 봅니다.
유유히
09/07/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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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ck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신예 병풍이 누구인가요? 길을 말씀하시는 건지?
hm5117340
09/07/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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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진이 무한도전 내에서 완벽히 겉돌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정형돈 정준하 식의 의도된 겉돔이 아닌 실질적으로 잉여의 위치에 있습니다
웃기지도 않고 캐릭터도 없다시피 하죠 몸쓰는 아이템이 나올경우 평균이하 신체능력 컨셉의 타 멤버에 비해 부각이 될뿐 사실 그런 구도는 별 지속적인 매력포인트도 안되고 식상하기도 한 구도입니다 이런건 게스트 띄워주기에나 자주 쓰이는 구도인데 고정멤버로서의 역활에는 한두번이지 어울리지 않죠 막말도 몸건강한 사람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새로운 캐릭 창출이 필요한데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화가 없고 존재감만 없어지고 가끔식 갑툭튀해 흐름만 깨고있죠
그렇다고 하차는 무한도전 특성상 무리고 군입대 이전까지 어떻게든 끌고가겠죠 그동안 어떻게든 변화를 모색해야 하겠죠
09/07/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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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라는 그룹이 굉장히 웃겼었죠.. 개인활동 시작하면서 전진은 드라마활동,가수활동 다 실패했는데... 운이 정말 좋게도 최고의 예능프로인 무한도전에 고정출연하게 되었는데도 참 실망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있네요... 단순히 예능감이 없는것같기도하고 의욕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전진 이번 무한도전마저 실패한다면 정말 막막해집니다.. 군대도 곧 갈텐데 기반은 닦아놓고 가야죠... HOT,핑클,SES,god,신화같은 1세대?아이돌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선 이렇게 개인활동이 다 실패하는거보면 참 뭐랄까요... 불쌍한것같아요... 지금 이효리정도밖에 톱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멤버는 없죠...
信主SUNNY
09/07/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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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출신이라 하나, 은지원씨의 경우도 있구요. 이효리씨의 경우도 있구요. 문희준씨는 아이돌때부터 비슷했으니 차치하더라도...
강인씨나 김희철씨등을 비롯해 아이돌 출신이 아니라 현역 아이돌도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현 시점입니다.

공통점은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이시영씨와 사귀게 된 것도 하나이구요. 노홍철씨가 장윤정씨와 사귄 시점과 비슷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진씨가 빠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놀릴 수는 없는 일이구요. 정 안되면 노소악마(박명수-노홍철)들에게 이용당하거나, 순진하게 속는 형태로라도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길씨는 하루빨리 고정이 됩시다. 무한도전 고정이되면... 무려 '생깁니다.'
유유히
09/07/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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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저.. 길씨는 이미 고정입니다. 김태호 PD도 인정했죠. 길이 제 8의 멤버라고
09/07/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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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 무한도전 말고 다른 프로그램 이야기입니다
윈드시어
09/07/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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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다른 아이돌 출신인 은지원만 봐도 아이돌이나 힙합가수로서의 이미지를 아예 포기하고 놀러와 같은 예능에 나와서 많이 망가지기도 하고 하면서 예능감을 익혔다가 1박2일에 나오면서 초장부터 은초딩 이미지로 굳혀 나가서 정말 성공했죠.

그에 비해 전진은 지금와서 이미지 메이킹 하기에는 사실상 많이 늦었습니다. 솔직히 전스틴 열풍이 막 불었을 때가 딱 절호의 기회였던것 같네요. 그 때 예능감을 익히면서 이미지를 제대로 잡았어야 했는데 케이블에 이상한 여고생 육성(?)프로그램에나 나오더니 결국은 이도저도 아니게 됬죠.

저도 전진이 입대하면서 소집해제되는 하하와 교체되서 7인체제로 가는 모양새가 최선일거 같네요.
信主SUNNY
09/07/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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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 그보다는... 생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 해양구조대에서는 별 언급이 없었습니다만, 가요제까지만 하더라도 고정이야기는 있었으니까요.
기습번트
09/07/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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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놈 전스틴을 못살린게 유감이죠...
09/07/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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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게스트로 나왔던 토니안씨가 차라리 잘하는것 같습니다.
09/07/29 23:37
수정 아이콘
하하가 군대가기 전 그때가 그립습니다. 하하가 돌아오면 전진, 길 다 빼고 다시 갔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세상속하나밖
09/07/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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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유재석키... 모델특집할떄 178로 나왔었는데..
09/07/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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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에 전진 나오는거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정준하나 하하보다는 좋습니다.

많이 변하긴 했지만 무한도전 자체가 처음엔 예전에 외인구단 이였나 그런 프로처럼 운동선수들이랑 대결이라던지 지하철이랑 달리기 라던지 하는 특이한 대결을 하면서 웃음을 주는 컨셉이였습니다. 그런게 몸쓰는거 뿐 아니라 디자인을 한다던지 모델도 하고 노래도 하고 그런식으로 확장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전진처럼 운동능력 좋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저질(?)체력의 멤버들도 그들끼리만 아둥바둥대며 할때는 너무 의도적으로 못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몸개그가 잘 부각이 안되는데 전진과 비교되면서 그런점이 더 부각되기도 한다고 봅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29 23:47
수정 아이콘
umangil님// 정준하는 몰라도 하하와는 비교불능입니다.

하하가 무한도전 초창기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는데요. 물론 나갈때 공익크리와 '사회에서 먹는 마지막 햄버거'크리로 이미지를 많이 깎아먹긴했지만, 그거말고 순수 프로그램 기여도에서는 거의 30%이상은 먹고들어갔습니다.

무한재석교를 통한 유재석 캐릭터 구축, 노홍철 빨간하이힐, 정형돈과 어색한관계 이 모든캐릭터를 하하가 창조해냈다고봐야죠.
뭣보다 뜬금없는 스파르타~ , 니노막시무스카이저소세소냐도르앤잭스페로우, 하하엄마요리설 ->실제출연
등등... 무한도전가요제에서 지금과같은 대박곡이 나온것도 하하의 노래가 없었다면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가요제가 안열렸을가능성이 높기때문이죠)
09/07/29 23:49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관계 없습니다만,

저는 조심스럽게, 길이 고정아닌 고정으로 계속 남고 있는게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꼬집고 있는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냥 저만의 조심스러운 추측이에요..
videodrome
09/07/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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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ck님// 혹시 지금 허재감독 옆에서 기타들고 앉아 있는 사람 아닌지요.

이 사람은 프로그램 초반에는 꽤 웃겼는데 지금은 병풍만도 못한 존재가 되긴 했죠.
유유히
09/07/29 23:51
수정 아이콘
Kivol님//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나요..?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군요.
videodrome
09/07/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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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님// 초창기 앙케이트의 '놓치고 싶지 않아~' 도 꽤 웃겼죠.
09/07/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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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님/ 허헛 그게 그런식으로 해석되나요;; 말되네요;; 태호피디의 날카로운 운영을 보면요;;
하여간 전진은 제 주관적으로는 재미가 없네요; 놈놈놈이후로 터트린게 없는것같아요;
상대적 길에 비해서 진입시기가 빠르다 뿐이지 조금 아리까리한 이미지?
HwOaRaNG
0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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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ol님// 8인체체로 가기위한 길 영입인거 같아요
잠깐 캐스팅 했지만 예능감이 굉장히 뛰어났기 때문에..
계륵 잔진과 복귀할 하하까지해서 8인을 생각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설마 비정규직 문제까지 생각하고 있을리가요...
0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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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님// 제가 말한 분은 젊은 배우분입니다
지난주 프로그램에서도 입싸물고 있다가 맞추면 쉬게 해준다는 퀴즈 광속으로 맞추고 정말 쉬더군요
09/07/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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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나 정준하보다 좋다는 사람도 많고 그래도 있어서 보기 좋다 등등 뭐 싫어하는 한편 좋아하시는 분들도 주위에 상당히 많던데요 ;;

하여튼.. 유유히님 말씀처럼 그런 생각하는거 많이 하기는 하는데..
정색하고 '뭐?' 하는 것도 빵 하고 터지던데.. 역시 기분탓이겠죠 흐흐

움, 전진씨 얘기가 딱 나오는거 봐도 그렇고..
그 손에 팔 묶던 그거 할 때 편집한거를 봐도 그렇고..
요즘 보면 자연스럽게 필요성을 없애고 그 무리에서 따로놀게 하려는 식의 느낌이 듭니다.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전 하하 진짜 시끄러워갖고.. -0-;; 쫌 있으면 하하 나올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보기 싫어지네요 ㅠㅠ
BetterThanYesterday
09/07/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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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진 복귀하고 여러 군데 나왔지만 지금 남은 것 무한도전 하나뿐이죠... 이게 모든걸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한도전에 출현 한다면 어느정도 각오가 필요한데 그 수많은 연예인들을 뿌리치고

떡하니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낙하산 같은 모습만 보여주니 시청자들이 실망할 밖에요... 예능감은 커녕 조금의 의지도 찿아보기 힘듭니다

제가 전진 생각 맞춰볼까요? '뭐 무도라도 다를게 있겠어 그냥 x맨 처럼 하면 되겠지,, 게다가 다른 멤버들이 좀 미달이니까 내가 돋보이겠지'
09/07/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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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도인은 정형돈 하나로 되지 않나요? 불이 막 펴지는 그 원통에 몸을 던지거나
'족발당수'를 보여주는 모습 등 정말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한다'라는 캐릭터는 최고의 선택이었죠.

예전 교관하던 몸놀림은 살이 많이 쪄도 남아있는듯 합니다.

이런 '무도인'의 캐릭터는 원래부터 정형돈씨가 가지고 있었으니..그럼 전진씨는?
딱 하나입니다. '그들보다 나은 모습'이거 하나입니다. 근데 그것이 많이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자기몸을 던져 웃기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묻어가려는 모습만 보여주고....

팔아프다고 빠지고 어디아프다고 빠지고.....소위 나머지는 다 열심히 진흙탕을 구르고 있는데
자기는 더러워 진다고 한발 뒤로 물러나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전진씨는 이제 하하가 돌아오고 군대로 가면 뭐 자연스럽게 빠질꺼라고 생각하지만, 하하가 컴백하려면 시간이 많아 있으니..
전진씨가 좀 더 적극적이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아이돌이라고 하지만..
여타 10대~20대초반의 아이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겠지요...은지원, 문희준 처럼....

하하가 돌아오고 쭉정이(?)란 캐릭터를 길에게 다시한번 부여함으로써 7인체재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길이 들어옴으로써 정형돈씨가 좀 더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가 된 듯 싶습니다.
(길이 들어옴으로써 정준하씨가 너무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찮은이형 박명수씨와 뭔가 하나를 만들어야 할 텐데..)

유재석 원톱에 길&정형돈 커플(?)과 박명수의 중앙에서 모든걸 지워(?)주는 능력과 하하&노홍철의 친구신공으로 뭔가를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정준하씨는 일단 클로킹&한번씩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암튼 무도는 출연진보다는 '태호PD'의 힘이 가장 클 듯 싶습니다. 태호PD가 뭔가 다 만들어주겠지요^^..
09/07/30 00:16
수정 아이콘
ZZick님// 남자의 자격의 이정진 씨 말씀하는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열심히하는 김성민 씨처럼은 아니어도 주말예능에서 요구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보여주면 모를텐데요(김성민 씨는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지만 분명히 지금의 남자의 자격에 필요한 캐릭터죠). 윤형빈 씨도 개콘에서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리얼예능에서의 모습은 생각보다 아쉽고, 경규옹이 중심을 잡고 김태원-김국진-김성민 씨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니 조금만 추진력을 받아도 일요예능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텐데, 다른 캐릭터면에서 아직 전체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모습이 아쉽네요.
videodrome
09/07/30 00:21
수정 아이콘
ZZick님// 예..알겠습니다. 그 배우는 좀 잘생겨서 좋아했는데 지금까지 예능감을 보여준 적은 없죠.

하지만 솔직히 너무 눈에 안띄어서 전진과 비교거리도 안되지 싶습니다.

기대이상으로 김성민씨는 잘 하던데 말이죠
Rocky_maivia
09/07/30 00: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전진씨 입장도 궁금하네요.
자신이 요새 암묵적으로나마 제일 방송분량도 적고 무한도전이란
주말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묻어간다는 느낌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텐데요..
바나나맛우유
09/07/30 00:23
수정 아이콘
예능은 친숙함이 중요하지만 친숙함을 위해 자신을 낮추다 보면 예능 밖에서의 위치가 좁아지고 말죠..

1박2일 이승기는 허당으로 자신을 낮추어 친숙함을 살려내면서.. 예의바름과 성실을 무기로 내세워 예능의 수렁에 빠지지도 않았죠..
무한도전 전진도 어색함을 컨셉으로 친숙함을 살려내면서.. 지금의 스포츠맨이미지의 무기를 내세울 가능성은 충분한데..
예능 1년이 넘어서도 친숙함을 갖추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새삼 이승기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낍니다.
sometimes
09/07/30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전진 재미도 없고 열심히도 안하고 그래서 출연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정준하 하하보단 낫네요. 워낙 밉상 캐릭터를 싫어해서 그런지 차라리 병풍이 낫다는 생각이...
SummerSnow
09/07/30 00:52
수정 아이콘
전 정준하나 좀 제외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의도적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그렇게 비호감 캐릭터로 있지만 진짜 비호감으로 보입니다.
정형돈보다 더 못웃기고 왠지 좀 별로네요..-_-;;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무한도전을 다시 보는데 정준하야말로 진짜 잉여가 아닌지....
툭하면 징징대고 욱하고 웃기지도 못하고....
특히 욱하는 건 전진보다 정준하가 더 꼴불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홍제헌
09/07/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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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명수, 노홍철은 정말 결점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무도에 잘 맞아 떨어지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조금씩 결점들이 있죠.. 물론 정형돈은 요즘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전진, 정준하는 좀 많이 부족해보이구요... 전진은 정말 병풍느낌이고, 정준하는 특유의 비호감 이미지와 몸개그를 제외하고는 못웃기는게 좀... 그래도 최근 육빡빡, 영계백숙을 비롯해서 좀 괜찮아지고 있는듯...
유유히
09/07/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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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Snow님// 정준하 포텐이 터진 춘향전특집이나, 형돈아 이사가자 특집에서 먹을것을 가져와 항동이에게 한아름 선사하던 멋진 형님의 모습, 100회특집에서 공중발사되는 자장면을 젓가락으로 캣취하려고 허우적대던 장면, 시청자들에게 TV를 준답시고 냉동창고에서 얼음물에 손발을 집어넣고 버티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정준하는 개그맨으로서 가끔 터지는 뜬금포를 자랑하는 2할초반대 6번타자 슬러거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호감 비호감은 말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니 썸머스노우님의 비호감은 어쩔 수 없지만... 뭔가를 하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이 엿보이는 정준하를 저는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유재석의 리액션을 가만히 관찰하면 같은 개그라도 박명수의 애드립은 잘 받아주고 정준하의 애드립은 한숨 푹푹 내쉬던데 개인적으론 불만입니다. 이번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말도 안 되는 라이브를 보여준 박명수는 '명수형 왜저래' '긴장했어 얼었어' 하며 걱정해준 반면, (자기 탓도 아니고 윤종신 때문에) 짧은 준비기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안무가의 도움없이 나름 안무도 짜고 노래도 연습하고 의상도 맞춰 열심히 준비해온 정준하는 '에이 저게 뭐야' 하면서 폄하하던데, 개그를 위해서란 건 이해하지만 보기 안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쇼미더머니
09/07/3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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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유히님 말씀대로 정준하가 밉상처럼 나오는 부분이 있지만, 안쓰럽게 보이는 부분도 있죠.
같은 말도 정준하가 하면 무시하고, 특히 동요 특집때처럼 개구리송(?)때도 정준하 말이 맞는데 전부 무시하고 면박주던 내용은 정준하가 정말 불쌍합니다. 그리고 정준하가 무한도전에서 하는일 나름 있지 않나요. 섭외 하나만으로도 -_-a;;
접니다
09/07/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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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벼운 소재로 엄청난 퀄리티의 글을 작성하셨네요.. 감탄하게 되는군요~
혼자걸어가는
09/07/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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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정준하씨는 멤버들에게 웃길 소재라도 되어줍니다.(삐지기,귀여운척 등으로 많이 까였죠)
전진씨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조금만 까여도 정색 하니 뭐 답이 없죠
동료동료열매
09/07/3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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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님// 동감입니다. 저도 정준하씨가 가끔 한방이 있기때문에 재밌어요. 최근에 육빡빡이로 정말 많이 웃었네요
Vacant Rain
09/07/3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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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캐릭터간의 먹이사슬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걸 짤라먹어버린게 전진이긴하죠. '돈을 갖고 튀어라(놈.놈.놈)->'에어로빅 특집'까지는 본인이 잘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는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자주 바뀌는 프로그램상의 컨샙을 못 따라 가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요즘에는 예능감이 없다고들 표현하죠.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 친숙함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많이 결여된 것 같습니다. 혼자 길을 찾아야할때나, 무엇인가를 해야할때 '뭘 어쩌라고', '뭘 어떡해?' 를 남발하고 주위를 다 안타깝게 만드니... 자신을 재미있게 낮추는 법을 우선적으로 배워야 할텐데 쉽지 않은 문제네요.
위원장
09/07/3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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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해보니... 출발드림팀2가 부활한다고 하더군요..
김국종 전진 모두 집합하기를
유유히
09/07/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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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t Rain님// 네..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진이 보여준 마지막 불꽃은 매니저특집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준하 매니저로서 뭔가 해보겠다고 눈에 팍 힘주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과자에 사진 붙여 홍보하던 것이나, 프로그램에 홍보하러 갔다가 자신이 픽업되던 것이나. 전진이라는 개인이 이만큼 무한도전에서 돋보였던 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범시민
09/07/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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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왕 잘생긴 캐릭터가 필요하다 싶다면... 차라리 최민용씨 같은 경우가 어떨까 싶기도 한데...
무한도전처럼 끝까지 간다는 그런 느낌이 못되니 역시... 좀 그렇군요;;
09/07/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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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짝짓기나 출발드림팀같은 운동프로그램에 어울리지 무도같은 프로는 썩 어울리지 않더군요. 그쪽으로 재능도 없고...
뭐랄까 자신은 물론 프로그램 둘다 시너지를 줘도 모자를 판에 되려 마이너스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전진이나 김종국 둘 다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위해주고 멋있다 해주고 운동재능이 있는... 헌데 전진이나 김종국 둘다 무도,패떳에 들어가면서 욕무지 먹었는데 김종국은 그나마 적응하는 반면 전진은 제자리 걸음이더군요. 둘 모두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사람은 유독 제자리를 못찾는 것 같아 좀 안쓰럽긴 합니다.
09/07/3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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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무한도전에서 자리잡을 수 있게 해준게 에어로빅이라면,
에어로빅 후에 전진은 무한도전에 남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09/07/3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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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전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하하에 비하면.. 전 뭣보다 하하가 싫었습니다. 하는짓도 밉상, 인상도 밉상인데다 뭐만하다 말막히면 스파르타~ 연발.. 영화광고는 도대체 왜하는건가요? ;; (영화 개봉도 얼마 안된시기였던거 같은데...) 재미도 없더라구요
전 그영화를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여하튼 영화 안본사람들은 그 영화 볼까...(봐야되나...) 혹은 저소린 도대체 왜 하는거야? 둘중 하나였을겁니다.

별로 안웃기고 탈세에 접대부파동까지 일으킨 정준하도 안짤리는 마당에, (시청률에도 별 영향이 없었죠)
무도측이 전진을 자를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테고..
전진은 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속담처럼, 굳이 프로그램의 재미에 해가 될리는 없고 (전진이 맥을 끊는다 이런건 다 헤비한 매니아들의 의견이라 시청률이나 프로그램의 인기와는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전진같은 아이돌은 가만히 있기라도 하면 출연료빼곤 손해볼거 없다고 봅니다.

박명수가 예전에 절약특집이였나.. 에서 했던 독설중에
유재석에겐 아무말 안하고,
노홍철한텐 '넌 잘하고 있어 제 역할 잘하고 비중있어' 말하고
정형돈과 정준하에겐 진짜 심하다 싶을 정도로 독설을 내뿜었습니다.
반면 전진에겐 '너나 이민우가 거기 있으나 뭐가 달라?'

그렇죠.. 정형돈이나 정준하는 못웃기면 곤란하지만 전진은 아이돌이기 때문에 그냥 서있어주기만 해도 됩니다.
이민우나 다를거 없어도 아이돌이기에 병풍이면 어때 그냥 서있기만 해도 될거라 봐요.
그럼 다른 출연진과는 다른 층으로 시청률을 흡수할수 있습니다.
09/07/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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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씨가 있으므로 해서 다른 멤버들이 돋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뜀틀뛰기 같은것을 한다치면 다른멤버들은 못하지만 전진은 성공합니다. 그럼 다른 나머지멤버들이 클로즈업 같은것이 되면서
해골x100 뜨는등 해서 다른멤버의 평균이하 컨셉부분을 돋보이게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떄 지압판 멀리뛰기였나..)
소위 바보컨셉프로그램에 바보만 있는게 아니라 한명쯤은 평균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다른 말씀하신 평균이하의 컨셉을 잘 살릴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9/07/3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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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팬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먹고 살만하니 이젠 니가 빠져라 정도로 밖엔 안보입니다..
전진을 위해서 그런다구요..??? 너무 속보이는 입에 발린 소리네요..

하하가 빠진후 5인 체제로 시청률 까먹고 있다가 뜬금없이 굴러 들어와서 무한도전을
다시 정상권으로 소리 소문 없이 진입시키고 나니 넌 아닌것 같다 한마디로 내치겟다구요..
그렇게 방송의 조화가 중요하다면 전진의 하차 이전에 정준하의 하차가 먼저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길이 빵빵 터지니 너 나가라니..

전진껀은 태호PD와 제작진이 알아서 할일이지 골수팬들의 입맛에 맞추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제작진의 의도 따윈 안중에도 없는 골수팬들의 미사여구에 시청자들이 휘둘려야 할 이유를 못 느끼겟습니다..
09/07/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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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님// 전진이 무한도전 시청률을 다시 정상권으로 소리소문 없이 진입시켰나요? 정말요?
윗분들과 완전 정반대의견인데
09/07/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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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님// 전진의 합류로 시청률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곤 생각지 앉습니다..
하지만 그의 합류로 태호PD가 다시금 무도의 중심을 잡고 큰 프로젝트(에어로빅,봅슬레이)를
완성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를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나약하고 과민한 모습도 태호PD와 영재PD의 편집의 힘에서 나왔기에
다시금 시청률을 회복할수 있었다고 보는 바입니다..
로즈마리
09/07/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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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을 본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중국집 왕서방 나오고, 육빡빡이 나오는 그 편부터 봤을꺼예요. 탈주범들이 돈 300만원 갖고 도망가는...
그런데 딱히 전진이 이질적이라거나, 안어울린다는 그런 느낌은 못받았어요.
(절때 팬은 아닙니다만;;)
본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_-a
09/07/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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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줄님// 그건 바꿔서 생각하면 그만큼 전진의 캐릭터가 희미하단 뜻이 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진이 무한도전에 들어온 지도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멤버에게 그 자리에 누가 있으나 다를 게 없다니요. 본인 입장에선 이건 상당히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만큼 한 게 없다는 뜻이 되니까요. 박명수 입장에서는 최대한 순화한 독설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하면 전진도 정색하지만 전진 팬들도 가만 있지 않으니까 돌려서 말한 거 아닌가요?

전진도 분명히 긍정적인 작용이 있긴 합니다. 좋은 체력으로 힘든 도전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신화 팬들을 흡수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죠. 근데 딱 거기까집니다. 요즘에는 전진 나오는 걸 보면 짜증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저렇게까지 겉도는데 그냥 본인이 알아서 빠지면 안 되나.. 해서요. 궁 밀리어네어 특집이나 여드름 브레이크 같은 거 보면 방송 내용에서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멤버들하고 잘 못 어울린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어쨌든..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하차하는 게 무한도전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좋을 거라고 봅니다.
스마일카미
09/07/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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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님// 찾아보니 하하 빠진후 시청률 최대로 까먹었을때도 15~16%정도 유지했었고요. 파업으로 재방송 내보낼때 조금 더 떨어졌었네요.
특집에 따라 약간의 +-정도는 있었지만 전진이 없을때나 들어온뒤나 지금까지 쭉 평균 시청률이 저 정도 나오고 있네요.
전진이 들어오고 무한도전의 시청률 변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다른분들의 전진을 빼야한다는 의견에는 반대하는데요. 빼라는 의견이 위에 말한것처럼 있으나 없으나인데 머하러 같이 가냐,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실제로는 다를수 있겠죠) 하려는 열의가 안보인다, 재미없다 등등인데 빼는거보다는 전진을 살리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길 한명 투입으로 다양한 관계도 생기면서 정형돈도 살아났죠. 전진의 캐릭터를 살리면 더욱 다양화되고
여러모로 프로그램이 풍성해지리라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리얼버라이어티는 캐릭터버라이어티라고 보는데요.
무한도전은 정말 캐릭터간 얽히고 섥힌 관계에서 나오는 다양한 상황이 웃음을 유발하죠. 물론 1박2일이나 패떳도 마찬가지겠지만요.
1박2일이나 패떳은(프로그램들을 비교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패턴이 어느 정도는 고정화돼있기때문에 그안에서
반복되는 상황에 적응하면서 캐릭터를 잡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패턴이 고정된거라고는 오프닝밖에 없기때문에(이 오프닝도 각각의 애드립으로 멋대로 흘러가죠)
본인의 예능감 + 다른 캐릭터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굳힐수밖에 없습니다.

길의 투입을 보면 확실히 전진이 예능감이 떨어진다고 볼때(길은 투입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도 만들어냈고요)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리액션을 더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전진을 조금씩이나마 챙기는게
보이는데 이를 살려서 캐릭터를 잡으려면 전진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죠.
얼마전 야심만만에 나왔던 2PM의 닉쿤이 했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강호동이 말하길 버라이어티는 리액션이라고 했다더군요.
즉 리얼버라이어티는 캐릭터 + 리액션이라고 볼때 지금 전진의 캐릭터와 리액션이 안먹히는건데 캐릭터가 안사니 리액션이 안먹히고
리액션이 안먹히니 캐릭터가 못살아나는 악순환이라고 보입니다. 전진 본인의 노력이 부족해보이기도 하고요.

무한도전의 특성상 약간의 부상정도는 프로그램내에서 해결할수있습니다. 실제로 박명수가 간염에 걸려 입원한것도 이걸 소재로
소원을말해봐 특집을 만들어냈죠. 툭하면 부상으로 빠지는것도 안좋아 보입니다.
손에손잡고 특집때 전진이 부상임에도 참여를 했고 열외해서 진행을 했는데 뷔페에 갔을때 다른 사람들 놀린다든가 챙겨준다든가 하면서
상황을 살릴수 있었는데도 방송은 신경을 쓰는건지 혼자 먹기만 하는걸 보고는 예능감이 없는건지 노력을 안하는건지 아님 둘다인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모습이 쌓이면서 열의도 없는것처럼 보이고 있으나마나 다를것도 없고 이러니 빼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정형돈도 박명수의 기습공격때 요즘 배우는 리액션이 있다고 하면서 노홍철옆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이 나오는데 전진도 무언가 보이게끔
노력을 하면서 캐릭터를 잡는게 무한도전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전진을 필요로하는 특집을 하게될텐데(에어로빅같은) 말이죠.
윤하파이아!
09/07/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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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세달정도만 전진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느끼는지는 몰라도 최근에는 나름 노력을 하려는 모습이 전진에게 조금은 보이거든요 (그렇게 티는 안나지만요) 하지만 또 몸이 아파서 다다음주정도 방송에는 아예 안나올것 같더군요 입원했다고 하던데...

전진에게 예능감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게 야심만만2에서 전진 꽤나 웃겼습니다. mc몽과 같이 업다운브라더스였나 하면서 그 예능감좋다는 mc몽보다 더 웃겼었죠. 뭐 결국 하차인지 짤렸는지 빠졌지만요...

일단 자신감이 너무 결여되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무도멤버들이랑 많이 친할텐데 좀 많이 던지고 했으면 좋겠네요 태호pd가 자신감 심어주고 주위멤버들이 도와준다면 전진도 자기역할 충분히 할수있는 예능인이 될수있다고 봅니다.
윤하파이아!
09/07/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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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하의 존재는 무도에서 하하가 나오면서 5인체제때 확실하게 느꼈죠... 저도 하하 있을때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고 내가 pd였으면 뺐을것 같다 싶은 분이 하하였는데 예전 무도 재방이나 보면 하하는 확실히 필요한 존재죠... 다만 항돈이의 포텐을 깎아먹는게 좀 그렇지만요 하하가 나오니까 정형돈포텐이 제대로 터졌죠. 요즘 제일 웃긴게 정형돈 크크
09/07/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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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거의 안보지만...저도 정형돈,정준하,하하(이분들 때문에 안봄..) 보단 전진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wa발표했을때 조금만 망가졌으면 좋았을텐데..

여드름브레이크 에서도 컨셉은 배신인데..박명수가 돈가방을 가지고있고 전진을 픽업하려했는데..그걸 순순히 노홍철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아 감이 정말 없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요..
가만히 손을 잡
09/07/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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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판님// 아...그때 전진은 노홍철을 배신했어야 해요...
전 전진이 노력하지 않는다고는 안봐요. 초창기때 모습을 보면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무한도전 컨셉과는 확실히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은 길과 형돈이가 역시 제일 잘하는 거 같더군요.
09/07/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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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진 나오고부터 무도를 잘 안보게 됐습니다.
가끔 '이번주 대박이더라'라는 것만 찾아 보게 되고요.
그 가운데서도 전진 부분은 상당히 아니꼽고 좀 빠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더군요.
전진은 0.00001% 웃기지 않습니다. 노력 여부를 떠나 노력을 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진은 무한도전에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무조건 빠져야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는 자체가 그 증거입니다.
'쟤 좀 빼라. 노력해서 봐주려고 해도 재미없다.' 라는 사람이 무척 많다는 거죠.

참고로 중학교 때부터 신화의 팬이었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나두미키
09/07/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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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출연한지 1년이나 되었나요? 와... 존재감이 희미하긴 하군요;;;
음.. 전진 보다는. .오히려... '초심'을 잃은 듯한 '정준하'가 더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듀엣가요제에서도 약간 보이는 듯 했고
비호감 캐릭터 라기 보다는 노력이 가장 부족하다고 보여진다고 할까요?
임이최마율~
09/07/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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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분들이 왜그리 하하의 복귀와 같이 전진이 빠지는게 자연스러운 그림이라고 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물론 하하가 있었을 원조 6인체제때 무도가 상당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하하가 빠진시점부터 무도의 시청률이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크게 문제가 될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예전 하하 있었을때 하하의 캐릭터가 굉장히 싫었었죠....너무 밉상으로 까불대고..다른사람 말 짤라먹고..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웃길려고 애쓰는거 보면..오히려 정준하보다 밉상이라고 생각되서..하하나오면 딴짓했죠..

오히려 하하가 빠지면서.....정형돈 캐릭이 더 살았다고 생각하는데..요즘 정형돈보면 포텐제대로 터지는구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괜찮은데..하하 돌아오면 다시 예전상태대로 돌아가라구요?2년전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웃음의 코드도 달라지는데....하하의 복귀로 원조6인 무한도전으로 간다고 한들 지금보다 재미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왜 하하의 복귀를 전제로 전진의 하차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켈로그김
09/07/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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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복귀도 필요없고 전진 빼고 그냥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하하 목소리는 듣는게 정말 고역이에요 ㅡ.ㅡ
파비노
09/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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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하 좋은데, 열심히 하려고 하고, 특히 모든 캐릭터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죠. 누구와도 팀을 이룰수 있는 깍두기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이미지의 캐릭터로는 은초딩이 있죠. 개인적으로 하하가 복귀할때는 은초딩을 쫌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같은 꼬맹이 이미지도 있고, 하지만 은초딩은 어느 누구의 얘기도 다 받아주죠. 하하처럼 어느누구를 깍아내리는 개그를 하지않고,
말하다가도 누가 뭐라고 하면 "어~ 그래" 하면서 그냥 수긍하기도 하고요. 하하는 그런게 조금 부족하게 보이죠.

정말 강호동의 강함과, 유재석의 부드러움과, 이경규의 연륜을 한꺼번에 배우고 있는 은초딩이 차세대 엠씨로 성장할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은초딩은 리얼버라이어티 사상 최강의 캐릭터죠. 어느 누구도 쓸수없는^^

허~ 쓰다보니 하하에서 은초딩 찬양으로 넘어갔네요.^^ 그냥 읽어주세요^^
탈퇴한 회원
09/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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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하 빼고 전진 빼고 갔으면 좋겠네요. 하하가 나온다고 해도 컨셉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키
09/07/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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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최마율~님// 공감합니다. 캐릭터가 너무 밉상이었고 지금 다시온다해도 평범한 수준정도로 될것같아요. 전 전진좋던데,,
전 오히려 전진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들 말씀하시는 탈옥특집에서도 박명수,노홍철등등이 사기치고 속이는 가운데
전진은 바보처럼 멍~하니 뒤꽁무니만 열심히 쫒아다녔었죠. 전 오히려 그게 더 순수해보이더군요. 긴장감 풀어주는 역할정도,,
사실 노홍철,박명수 사기는 슬슬 좀 지루해서,,그리고 좀 안웃긴다고 빼면 뒷맛이 안좋을것같네요.
정준하 탈세,접대 파동때도 깜짝 놀랐던게 정말 잠깐 말나왔다가 싹 들어갔죠.
정준하가 기자들과 친하던지 무도의 힘인진 모르겠지만 사실 그때 전 당연히 빠질줄 알았는데 정말 당당히 계속 하더군요.
그거보고 정나미 다 떨어졌습니다. 하하씨도 뭐 나대는 캐릭터긴한데 그건 이미 길씨가 많이 흡수했다고 생각해요.
다시 복귀하면 예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건데 예능감떨어진 공익으로 나가는게 제일 좋겠네요 그나마,,
여튼 전진도 필요가 있으니 쓰겠죠. 그저 저희는 태호피디에게 모든걸 맡기고 보기만 하면 됩니다.
전 사실 하하빠진 다음 무도 보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짜증이 팍났거든요. 개개인의 차이인거죠 결국,,,
동료동료열매
09/07/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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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하하를 싫어하셨던분이 굉장히 많으시네요. 조금 의외입니다.

저는 하하를 꽤 좋아했고 하하가 무한도전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하하의 복귀는 굉장히 환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무한도전은 누가빠지고 누가들어와서 시청률이 보장되는게 아닙니다. 오로지 PD의 역량으로 달려왔다고 봐야됩니다.
하하대신 전진이 낫다는 말은 정말아니죠. 전진이 보여주는 장점이 없는데 그냥 밉상인 하하보느니 병풍 전진이 낫다는건 아무런 발전이 안됩니다. 전진을 대체할 카드를 찾아야합니다.
09/07/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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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야 갈리죠. 하하가 싫다는 분들도 많고 정준하가 싫다는 분들도 많고 전진이 싫다는 분들도 많고. 그냥 그 인간이 싫다는 거로만 봐선 아무도 없지만 전진이 지금 하는 역할이 없다는건 맞는것 같은데요. 하하는 굳이 말 안해도 어떤 역할이었는지 다 아는거고 정준하도 동네북 역할을 충실히 하는것 같은데요. 전진은 이도저도 아니니까...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게, 좀 덜떨어졌다고나 할까...그런 모습을 가끔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정준하랑 같이 당하는 역할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정준하는 '대놓고 당하는', 전진은 '은근히 당하는' 모습으로요. 솔직히 이정도 쓰는것도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쓴거긴 합니다.

p.s 노홍철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유재석이 없어도 혼자 방송분량 채우고 어쩌면 유재석보다도 많이 채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부상도 입쪽만 아니면 방송분량에 아무 지장 없을듯 ㅡ.ㅡ;;
09/07/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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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전 하하의 복귀를 심히 기다리는데...
전진도...뭐 그닥 임팩트는 없는데....신경을 전혀 안쓰니;;

다만 정준하가 너무 싫어요..
심심하면..징징...가식...할줄아는거라고 바보같은모습...
무한도전 멤버니깐 이렇게 받아줬다고 생각하지..얼마전 안좋은 사건으로 연예계매장의 위기까지 올수있다고 생각했는데...

뭐 아무튼 무한도전 좋아요~ 원츄~!
오묘묘묘
09/07/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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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인데, 전진의 운동신경은 정말 놀랍습니다.. 예전 드림팀 시절에 운동 잘하던 연예인들 많았는데, 전진은 아예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오버일지도 모르겠지만 전진이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맞는 운동 찾아서 했으면 지금쯤 그 운동 부분에서 세계 정상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Lionel Messi
09/07/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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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하 공익 햄버거 사건 이전에도 맨날 툭하면 스파르타 해쌓고(이게 제일 짜증..) 소리지르고 말도 안되는 소리 가끔 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_-; 길도 있는데 하하를 복귀시키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전진 군대가는 시점에서 길만 남겨서 6인체제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제 생각엔 하하 나오자마자 복귀시킬꺼 같은 느낌이 -_-;
하루키
09/07/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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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l Messi님// MBC관계자 인터뷰보니까 군대가기전부터 다시 복귀하는건 예정되있었다더군요-_-..그건 당연한 거라나,,
동료동료열매
09/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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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l Messi님// 그게 당연한게... 그왜 무한도전 시작할때 하하캐릭터가 나오지않나요 -_-
홍제헌
09/07/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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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사실 전진은 캐릭터 자체를 못잡고 있으니 좀 문제인거 같긴 합니다.. 저도 정준하나 하하를 전진보다 더 싫어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무한도전에서 밉상이든 비호감이든 자기 역할이 있고 캐릭터가 있는데 전진은 그게 없습니다..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밥값을 못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안소희킹왕짱
09/07/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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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도 별다른 이유없이 강제적으로 출연자를 배제하지 않을거라는걸 아실텐데..
그저 이글은 한 멤버에서 출발하여 다른 멤버들까지 번진 그냥 까는 글로 되버린것 같네요.
전진씨가 참 열심히 할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른걸 저도 느낍니다. 예전처럼 치고나가지도 못하고 뭘 하려다가도 중간에 그만두는 모습도
많이 보이죠. 좋게보면 안타깝고 나쁘게 보면 무도랑 안어울린다 겠죠. 확실히 지금의 모습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전진씨 몸 컨디션이 요즘 엉망이라고 하면 될까요? 무도에 합류하면서부터 얼마후부터 계속 과로에 쓰러지고 얼마전에 또 한번 쓰러져서 기사로도 크게 났었는데 그런게 꽤 많았죠. 그런점들이 누적되면서, 그리고 무한도전이라는 거대한 팬 인프라가 구축된 프로그램에 합류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청난 비판.비난을 받고 있으니 심적으로도 얼마나 부담이 되겠습니까.
예능감이 원래부터 떨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윗분은 비판하셨는데 전 전진의여고생4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우결도 괜찮았구요. 신화멤버중에서 김동완씨랑 전진씨가 예능을 책임졌던것 같은데... 휴... 지금 이렇게 된건 아쉬운거 같네요. 아마 무도 제작진들이 문제를 자연스레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09/07/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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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어차피 군대가면 빠질게 분명한데 그전에 빼는게 그림이 좀 그렇죠 여태껏 같이해왓는데 바로 팽하면..
개인적으로는 하하대신 길이 고정으로 왔으면 좋겟네요
하하는 리엑션밖에 볼게없어서 뭐만하면 스파르타 스파르타
게다가 군대가기전 마지막콘서트.. 현실은 공익
09/07/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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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초중고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 ^^;
은퇴를 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했었는데.
무한도전 하면서 예능수명이 길어져서 다시 보고 지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크

예전에 같이 지내던걸 기억해보면 가식적이거나 한 친구는 아니에요.
다만 상당히 재미있고 끼있는 친구였는데 그래서 연예인 데뷔했을 때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요.
정색하고 하는건 원래 그 친구 캐릭터입니다. 크크
사람이 자기 본질을 바꾸는건 어려운 일이죠.
요즘처럼 리얼이 강조되는 예능에서 자기 평소 모습이 아닌 연기를 한다는건 되지도 않는거고.

나이든 대선배들이랑 같이 있다보니 좀 편안한 분위기로 어울려서 농담 따먹기가 안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 편할 때는 좀 더 웃음이 많아지고 얼굴에 장난기가 드러나고 하거든요.

우결할 때 이시영씨랑 같이 몸싸움하는거 보니 정말 편하게 하고 있구나 싶어 보이더군요.
저랑도 많이 그러고 놀았는데... 이 친구는 진짜 몸싸움하는거 좋아합니다
그냥 괜히 한대 툭치면... 자기도 툭치고, 서로 계속 툭툭 치다가 정색하고
거기서 한대 또 툭치면 술래잡기가 시작되고 레슬링으로 종결되는... ㅡoㅡ;;;

암튼 친구로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어짜피 공익이라도 다녀와야 될테니 그냥 지금처럼 무난하게 묻어가다 다녀오면 좋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을거 많은 연예인인데, 쓸데없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자기 편한대로 하다가 제대후 좋은 프로 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목동저그
09/07/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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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예능감이 별로 없다는 것도 단점이지만, 더 큰 문제는 멤버들이 아예 전진을 건드리지 않는다(2번의 특별대우)인 듯 합니다.
쉴 새 없이 막말과 비난을 주고 받는 멤버들의 입담도 전진에게 화살이 향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어쩌다 가끔 타멤버가 전진에게 한 마디 툭 던지면, "아~ 왜?"하며 정색하고 상황 종료...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까는(?) 무도 자막조차도 전진에게만은 관대합니다(아니, 전진을 언급하지도 경우 자체가 드물죠)

예능감이 없기로는 큰 차이 없지만, 망가지는 모습 + 멤버들에게 늘 구박당하는 동네북 이미지로 역할을 찾은 정준하, 안 웃기고 어색하다는 약점을 아예 캐릭터로 잡아 웃음 포인트를 잡은 정형돈 등은 개인의 역량보다 타멤버 및 제작진과의 관계 속에서 캐릭터를 잡은 케이스인데 전진은 이런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매주 나오는 특별 게스트 느낌이랄까.

거기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나오다 말다 하는 것, 프로그렘에 어울리지 않게 몸을 사리는 행동 등이 쌓이면서 지금은 회당 몇 컷 잡히지도 않는 잉여멤버로 전락했습니다. 근육공익 소리를 들으며 전진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김종국이 유재석의 깐죽 + 이효리의 '펫' 이미지 + 본인의 망가짐 등으로 나름 자리를 잡은 것과 비교해보면 더욱 아쉽네요.
큐리스
09/07/30 21:28
수정 아이콘
저희가 보는 것은 결국 무한도전의 최종편집본일 뿐입니다.
전진씨가 녹화중에 매우 열심히 뭔가를 했는데...
그게 다 재미없어서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것이죠.
특히 아예 안 건드리는 특별대접(?)이라는 것도
건드리긴 했는데 반응이 재미가 없어서
역시나 편집이라는 걸 수도 있는 것이구요.
어쨌든 전진씨가 최근 몇 달 동안의 에피소드에서 겉돌고 있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최종편집본만 가지고 노력을 안 한다느니 특별대접을 받느니 하면서 과대해석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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