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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9 18:58
저같은 경우는 하늘섬 실시간으로 봤을때는 쫌 지지부진 하달까요? 원피스 에피소드 중 가장 안 좋아했는데,
요새 1권부터 다시 몰아서보니 최고의 에피소드는 하늘섬인거 같더군요. 근데 왜 실시간으로 봤을때는 그리 지루하게 느껴진건지 참...
09/07/29 19:00
그러나 여기서 만나는 의문의 덩치 큰 사나이. 체리파이의 취향이 완전히 루피와 다른 덮수룩한 수염의 전형적인 해적이 그에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하늘 섬은 분명히 있어! 해적이 꿈을 꾸는 시대가 끝난다고?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그렇지?!'
이 말을 한 해적은...우왕
09/07/29 19:00
waterword님// 이게 스토리 구성이나 진행같은게 굉장히 여러 이야기와 세력이 복합적으로 겹쳐서 스토리가 엄청 컸죠. 그래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한번에 10여권을 쭉 내려읽었을 때, 하늘섬은 정말 최고의 이야기였죠. 소년만화 만세!
09/07/29 19:00
저 역시 하늘섬 스토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들리나요 ???아저씨 원숭이들 할때 가슴이 짠해지죠. 왜 가슴이 짠해지는지 지나고 나서 생각 해보면, 어쩌면 약자들 비주류의 사람들이 꿈이 성취되었다는 성취감 때문일까요?
09/07/29 19:02
mix.up님// 제가 그것에 감동을 받았던 포인트는.. 대전사 카르가라의 후예와 몽블랑 노랜드의 후손이.. 400년의 세월을 지나 서로에게 드디어 우정의 종소리를 울려퍼지게 하는 그 상황이, 너무나 감동적이더군요. 시간과 장소를 뛰어 넘어서 전해진 마음이 제 마음도 함께 울려버렸습니다 으헣헣헣헣헣
09/07/29 19:05
하늘섬편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라서.
최근에 애니매이션으로 다시 보면서 정말 베스트 에피소드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죠.
09/07/29 19:06
전 개인적으로 크로커다일, 갓에넬과 루피의 대결을 최고로 기억했는데 로브 루치와의 대결을 보고 저 두 사람은 기억에서 지워졌습니다.
철괴, 람각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09/07/29 19:11
저도 우정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부분에서 감동~
개인적으로 알라바스타 이야기와 초파 이야기, 그리고 하늘섬 이야기가 가장 좋습니다. 물론 지금의 네타판 스토리 전개는 역대 최고!!!
09/07/29 19:15
저도 하늘섬 에피소드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저 베라미를 한 방에 때려잡는 장면에서의 루피 포스는 최고죠!
하늘섬 이야기의 문제는 초반과 후반의 감동과 몰입도는 정말 좋은데 하늘섬의 독특한 설정을 설명하는 부분이나 에넬이 아닌 부하 신관들과의 전투 부분이 꽤나 지루하다는 점이지요.
09/07/29 19:15
cp9보다 하늘 섬을 더 재밌게 봤습니다.
반으로 잘린 집의 비밀, 단순히 하늘에 있는 섬 이야기가 아닌 지상에 있었던 스토리와 연결 시키는 작가의 역량 거짓말쟁이 노랜드, 아름다운 황금종소리 최고의 에피소드였습니다.
09/07/29 19:19
실시간으로 볼때는 너무 지겨웠는데.. 단행본으로 볼때는 하늘섬이 최고였습니다.
초반부 인생을 망가트린 조상과의 결투.. 꿈을 믿는 해적...(결국 검은수염이었지만..) 또 절정을 향해 갈때.. 선조의 부름으로 머리를 박는 하늘의 주인뱀 로빈이 흘려말하는 거짓말쟁이 이야기에 "선조의 이름은 노랜드인가.." "부러져라 자이언트 잭..." 또 신이 거짓이라는걸 알면서도 모두가 신에게 기도할때 뇌영을 박살내버린 루피.. 아저씨의 "어이.. 황금향은 거기있었냐?" 정말 남자의 로망스러운 이야기였죠. 크흑.. cp9은 막판에 바다로 뛰어내린 루피일당을 받아주는 고잉메리호가 전율..
09/07/29 19:19
저도 개인적으로 하늘섬이 가장 만족스럽더군요. 최악은 모리아였습니다. 모리아편 2권보고 반년동안 원피스 쳐다도 안봤습니다.
요새 신간엔 해군대장 키자루나오더군요. 사기,,,,
09/07/29 19:21
몽블랑 크리켓이 자야에 황금향이 있다고 말하다 쫓겨난 거였나요?
거짓말쟁이의 후손이라고 마을사람들과 트러블이 잦아서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나와 해적이 된 거 아녔나요?; 제 어설픈 기억으로는 크리켓이 해적으로 생활하다가 우연히 도착한 곳이 노랜드가 황금향이 있다고 말했던 자야라는 섬이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사나이와의 대결이라며 혼자 자야에 남아 황금향을 찾아다닌다라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09/07/29 19:22
Why so serious?님// 원래 모그타운에 입성할 당시에는 해적이었으나, 자야 내에서 황금향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모그타운에서 쫒겨난거죠. 해적생활의 동기는 시리어스님이 맞는거같아요.
09/07/29 19:24
tjgusA님// 아, 그렇군요. 쇼죠랑 인양왕이랑 닮아서.. 인양왕을 구해준건 자야 전이었지요. 쇼죠를 중간에 만난거구요 지적 감사해요.
09/07/29 19:29
대전사 카르가스의 장렬한 최후.
몽블랑 크리켓의 억울한 죽음. 이 둘의 서로를 향한 안타까움은 후손들에게도 풀어야 할 큰 숙제였는데, 그걸 루피가 풀어주었죠. 더군다나 그 상대는 자연계 능력자 갓 에넬. 그 무대는 하늘로 올라간 한 덩어리의 바스. 초반의 지지부진한 구름설명때문에 권 수를 잡아먹어서 그렇지, 원피스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임펠다운 에피소드가 어떻게 마무리되냐에 따라서 최고가 뒤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09/07/29 19:35
원피스가 딱 39권까지 나왔을 때 원피스를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cp9스토리 중반부쯤이였죠. 아무튼 한번 몰아서 쭉 읽었을 때 전 스카이피아가 초파이야기에 이어 젤 재밌더라구요. 자연계 최초 능력자 갓에넬도 나오고 그 몽블랑 이야기도 상당히 감동있었습니다.
09/07/29 19:40
바카스님// 아..쵸파편..만화보면서 처음으로 눈에 땀이 났던..그러고 부니 두번째로 땀이난것도 굿바이 고잉메리호 시나리오 였군요..이렇게 웃음 눈물 감동 모두 한편의 만화에서 뽑아 낼수 있는 오다 그는 진정한 천재!!!
09/07/29 19:45
하늘섬 스토리가 진정한 로망이었죠..
막판에 에널 이기고 루피의 거대 그림자가 하늘에 비칠때...최고였음. 이 때부터 원피스 안보기 시작한 분들은 갑작스럽게 무대가 바뀌어서 이질감을 많이 느껴서 그랬을것 같네요.
09/07/29 19:56
전 다시봐도 최악이던데..스토리도 너무 지루하고 무엇보다도 갓에넬이 강한건 알겠는데 존재감이 없다고 할까요..그가 칠무해 혹은 사황이란 타이틀을 달았었다면 좀더 재미있었을지 않을까 생각해보곤합니다.
09/07/29 19:57
저도 처음 원피스 볼 당시에 하늘섬 에피소드때부터 정말 정신이 없었더랬죠..
서바이벌이니 뭐니부터해서.. 에넬의 그 정말 무적의 번개번개능력까지.. 두번, 세번볼때마다 정말 재밌다고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에 루피가 종을 울리고 그 그림자가 땅에 있는 몽블랑에게까지 보여질때 정말 전율에.. 덜덜.. 지금도 다시보고있습니닷~~ ^^
09/07/29 20:02
고무고무 황금모란!!!!!
swordfish 님//하늘 섬 바로 이후 에피가 짤막하게 쉬어가는 에피였던 데비백파이트였죠. 그건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고...그 다음 애니에스로비 에피부터 다시 활활....(연재시 얘깁니다) 애니에스로비에서 다시 대박터뜨리고 스릴러바크에서 좀 잠잠하다가 지금은 초대박중이죠.
09/07/29 20:03
하늘섬까지는 괜찮았죠. 무엇보다 갓에넬의 등장은 말그대로 충격이었구요. 물론 루피가 (생각보다) 쉽게 이겨버린 감이
없잖아 있지만.. 하늘섬과 이어진 노랜드와 산디야전사들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던가. 몽블랑이 지상에서 루피의 그림자를 보고 '황금향은 거기 있었냐?' 라고 한것까지.. 감동입니다. 정말. 올라갈때부터 내려올때까지. 전 오히려 내려오고나서 약간 떨어지더라구요. 애니로는 해군기지로 흘러들어갔는데 거기부터 애니를 접었고, 칠무해 모리아편은 만화책으로도 다시 볼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09/07/29 20:10
후아..역시..
저도 원피스 애독자였다가.. 하늘섬 에피소드때 원피스를 접은 사람입니다. 그후로는 두번다시 원피스는 보지않겠다고 주변에도 말했구요.. 그당시 헌터X헌터나 나루토가 천만배는 더 재미있어서.. 하늘섬 에피소드가 얼마나 재미없었느냐하면.. 두번다시 보지않겠다고 말하고 그걸 지켰습니다.. 약 몇년동안 원피스의 원자도 보기싫어졌구요.. 만화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질수있었던 하늘섬 에피소드는.. 아직까지도..악몽이네요. 그후로 어제부터 원피스를 다시보게되었는데.. 사실 그 후의 CP9편도 재미없기는 매한가지..
09/07/29 20:10
저는 현재 루피와 그 동료들 이야기보다 그 전시대의 인물들의 풍미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초파에피에서의 대도였던 의사와 하늘섬에피에서의 몽블랑, 그리고 워터세븐에서의 톰... 감동 그 자체더군요.
09/07/29 20:13
개인적으로 원피스는, 전체적인 그려지는 스토리가 좋아서 좋아합니다. 조로, 나미와의 만남, 우솝과 고잉메리호와의 만남, 상디와의 만남과 나미의 배신, 나미를 구한 후의 위대항 항로로.
위대한 항로에 접어들자마자 '포네그레프'에 대한 스토리가 던져지기 시작합니다. 포네그레프를 위해 등장하는 캐릭터는 니코로빈인데, 알라바스타에서 만납니다. 알라바스타 스토리가 포네그레프의 시작인데, 위대한 항로에 들자마자 미스웬즈데이, 비비왕녀를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미스 웬즈데이에 의해서 7개의 항로중 선택을 받게 됩니다. 루피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항로가 루피의 길을 선택하지요. 거인섬 에피소드도 그렇습니다만, 드럼왕국의 에피소드는 비비가 동료로서 완전히 녹아들게하죠. 비비 - "부탁이 있어. 배에 얻어탄 주제에...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엄청난 사태에 빠져있어서 빨리 돌아가봐야 돼. 한시의 여유도 없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이 배를 '최고 속도'로 알라바스타를 향해 몰고 가줬으면 해!!" 나미 - "당연하지! 약속했잖아!!" 비비 - "그럼 당장 의사가 있는 섬을 찾자. 한시라도 빨리 나미의 병을 고치고 알라바스타로 가는거야!! 그게 이 배의 '최고 속도'잖아?!" 루피 - "그렇지-!! 그 이상은 속도가 안 나지!"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완벽하게 동료로 녹아들게 하고, 그렇기 때문에 알라바스타 에피소드의 마지막이었던 팔에 그려진 X는 더더욱 감동이었죠.(이 와중에 선의도 얻구요.) 이렇게 에피소드의 순서같은 것이 매우 유기적인 면이 원피스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09/07/29 20:21
원피스를 쭉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적이 2번 있었습니다.
쵸파 에피소드에서 쵸파의 과거 회상씬과("내가 만병 통치약이 될꺼야~~!!!!" 아~ 감동~) 고잉메리호의 마지막 순간!!("난 정말 행복했어.") 아... 도저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09/07/29 20:26
하늘섬 에피소드가 좀 길긴 했죠;;
그래도 카르가스와 몽블랑 크리켓의 우정, 루피의 그림자와 지상까지 울려퍼지는 종소리는 정말 감동적이었죠... 요즘 겟코모리아편을 애니로 보고 있는데 우솝이 임팩트 다이얼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하늘섬 생각이 나더군요 앞으로 나올 포네그리프에 대한 복선도 여기서 제대로 깔아주죠... 그래도 지못미 베라미.. ㅠ.ㅠ 나름 괜찮은 악역이라 생각했었는데...
09/07/29 20:34
하늘섬에서 나가떨어진 1인
전 늘어지는 내용보다 오히려 하늘섬에 들어서선 이상하게 그림체가 너무 조잡해지더라구요. 보기 힘들정도로.. + 32권까지 단행본 샀었는데 책 제본상태가 너무 안좋더군요. 가운데 막 갈라져서 책 다 버리고.. 이 이후로 원피스 안봤습니다.
09/07/29 20:38
라울님// 그건 저도 좀 동감입니다. 특히 그림체의 조잡함의 절정이 하늘섬이었어요. 그 뭐시냐 에넬의 4대졸개(...)랑 싸울때 어디들어가서 싸우는데 와... 그때진짜 눈아파서 못볼그림체 ㅠㅠ
저 역시 옛날에 하늘섬 연재당시에 그래서 그냥 gg때렸죠
09/07/29 20:43
조금 질질 끄는성향이있긴했지만 스토리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웠고 또한 마지막 종소리에서 저역시 눈물좀 짰습니다 -_-;; 감동의 레전드는 쵸파편이겠지만 뭐 이것도 나름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생각합니다..
09/07/29 20:47
아 그리고 원피스에서 '강함'의 척도는 현상금인데요. 이게 또 묘합니다.(혹은 절묘합니다.) 이러한 만화의 특성상 앞으로 나오는 적들은 점점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게 강한 순서대로 나오다보면 명성을 얻은 강자들은 후반에 포진될 수 밖에 없고, 이럴 경우 초반의 상대는 아무래도 약하게 느껴지게 되죠. 아님 강하다고 알려진 사람이 초반에 나오면서 그 후에는 더 강해야하고, 더 강해야해서 심각한 인플레가 발생하구요.
그런데 우선 원피스는 초반에는 부상등의 이유로 전력을 다하지 못하면서, 그리고 알라바스타의 최초의 칠무해전투인 크로커다인에게는 전력으로 싸워이기고, 하늘섬에서는 에넬에게 루피가 '천적'이었죠. 상대는 점점 강해지지만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CP9부터는 드디어 기어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구요. 드래곤볼에 비교하자면 대마왕 피콜로시점에 이미 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프리더에게 '초사이어인'을 보여주는 것에 비한다면 좀 더 오래버텼습니다. 그리고 전투력을 알려주는 것이 스카우터라는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현상금'. 대략적인 전투력을 보여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가 섞여있어서 직접적이지 않고, 1억이 된 시점까지는 전투력은 강해지지 않았지만 현상금이 오르면서 전투력이 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햇죠. 그리고 처음 맞닥드리는 적이 '칠무해'라는 것,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해군'이라는 점이 바로 이 '현상금'의 매력입니다. 칠무해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현상금은 칠무해가 되기 전의 현상금이라서 현재의 전투력과는 또 차이를 보이죠. 후에 현상금이 인플레이션을 보이더라도 괜찮죠. 반대로는 나중에 현상금은 비슷한데 나중에 등장하는 적이 더 강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에도 효과를 보겠죠. 그리고 해군. 원피스 세계에서 전투력을 표현하는 것은 현상금인데, 현상금이 붙어있지 않지만 강한 사람들이죠. 그리고 기존의 강자 뿐 아니라 다른 항로를 통했던 루키들도 루피와 평행한 위치에서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세력이 형성되었구요. 드래곤볼에 비해 15년정도 나중에 나온 만화인만큼, 그 만큼 전투력인플레이션이라는 이런류의 만화의 최난점을 세련되게 극복하고 있는 점이 원피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상금이라는 요소는 정말 절묘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09/07/29 21:18
하늘섬편을 최고로 치는 사람들도 많이있죠..머 언제나 취향은 다 다르며 9명이 봐도 1명은 나 그거 안봐. 그러면 그사람에겐 그게 끝이구요.
하늘섬편이 철의시련 늪의시련 어쩌고 할때 상당히 루즈해서 거기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많이 있을실겁니다.. 머 하지만 단행본으로 발간이 된후로 한꺼번에 보시면 하늘섬편또한 감동의 쓰나미죠..(물론 최고는 초파편..울었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론 역대 최고의 만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객관적인 지표..올려주실분 없나요?? 단행본 판매수 머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요시히로가(유유백서,헌터x헌터 작가..) 정신만 차린다면 정말 훌륭한 라이벌이 될수 있을꺼 같은데..
09/07/29 21:30
단언하건데 최고의 에피소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이스 구출'편이 될것 같네요 원피스에서 언급되는 모든 강자들이 총집결....
만화는 원래 책으로 봐야해..!라는 생각을 깨버리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일주일 마다 꼬박꼬박 최신스포로 보고 있네요 요새 나루토나 블리치 간츠 베르세르크등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냥 원피스 하나만 후덜덜!!!
09/07/29 21:35
원피스는 저한테는 모든 에피소드가 최고입니다. 하늘섬도 좋고 W7도 좋고 저는 모리아편도 좋았습니다.
나이트메어 루피의 막강한 무력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 최고조였습죠~!!! 그리고 가장 감동적인건 항상 쵸파편이었는데 메리호의 마지막을 보고 바뀌었죠 ㅠㅠ 사실 언뜻 메리호에 대한 스포를 들었을 땐 푸하하 무슨 이런 유치한 설정이... 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볼때마다 안구에 습기가;;
09/07/29 21:37
信主SUNNY님// 현상금은 전투력과 상관없다고 오다쌤이 SBS에서 밝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상관은 있겠죠. 싸움을 잘해야 더 큰 사건을 저지를 수 있으니까요.
09/07/29 21:42
그런데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하늘섬이 다들 없다고 거짓말쟁이 노랜드라고 하는데... 나중에 키자루 나올때 해적 루키들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하늘섬 출신 괴승도 있던데.. 그렇다면 사람들이 하늘섬이 있고, 하늘섬 출신중에 해적들도 있는건데.. 왜 하늘섬이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거기에 하늘섬 사람들은 뒤에 날개도 달려 있는데..
09/07/29 21:43
쏭판님// 일본 단행본 판매부수 역대 1위입니다. 드래곤볼의 판매부수도 이겼어요. 1억 6천만부인가 그럽니다.(3000만부만 넘어도 왠만큼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명작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단행본 판매부문에 있어서는... 따라잡을 수 없는 넘사벽이죠. 연재중인 작품이 역대 1위라서... 차이는 더 벌어질 겁니다. 연재 종료 후에도 책은 꾸준히 팔리기 때문에...
09/07/29 21:48
이쥴레이님// 하늘섬은 실제로 지상에서 정상적인 루트로 올라가는 섬도 있습니다.
근데 신세계에 있기 때문에 노스 블루까지는 알려지지 않은게 아닌지.... 하지만 TV에 뉴스, 신문도 있는 세계관인데 아무리 위대한항로 후반부라도 정보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09/07/29 21:57
Dizzy님// 전투력과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수치화된 뭔가가 주어진다는 것이 주인공들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죠.
09/07/29 22:01
크로커다일은 루피와 실력면에서 거의 대등한데 현상금이 8천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오다가 SBS에서 답변했던걸로 압니다. (왜 현상금이 그렇게 낮게 설정했느냐, 오류아니냐는 독자의 질문에)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샹크스가 팔먹힌건 정말 오류에요. 에러입니다 ^^; 오다신이 과연 이걸 수습할 스토리를 짜낼수 있을지...
09/07/29 22:16
동료동료열매님 // 역시 만화책 초반 설정의 피해자죠. 크간지와 샹크스;;
흰수염 : 너만한 실력자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하나를 잃고 돌아왔을 때는.... 누구나 다 놀라고 말았지 어떤 적에게 줘버린게냐. 그 왼팔.... 샹크스 : 이거말이오....... 해왕류에게 선사하고왔지. 흰수염 : 낄낄낄
09/07/29 22:30
칠무해니까요... 아닌가요? 칠무해는 칠무해가 되기 전까지의 현상금이니까, 그 이후에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9/07/29 23:17
예전에 보다가 중간에 그만뒀는데, 요즘 원피스 얘기가 많아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역시 하늘섬 올라가서 초반부분은 대충대충 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흐흐 이글보고 제대로 정독해봐야 겠네요.
09/07/29 23:25
워워 하늘섬 에피소드가 소외받다니요~~
고3시절.. 루피의 루자도 모르던 제가 우연히 게시판에서 접한 하늘섬에피소드는 와.. 그 몰입도란 흐흐
09/07/29 23:25
이쥴레이님// 노랜드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은, 자야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야의 황금향이 지하로 가라앉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주장했기 때문이죠. 노랜드는 하늘에 올라가려고 노력하지 않고 계속해서 잠수하다가 잠수병에 걸렸잖아요.
자야에서 하늘섬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해적들이 비웃은 것은 ... 글쎄요. 아마도 신세계 너머의 일이라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밖에는.. 그게 아니라면 설정상의 오류겠죠.
09/07/30 00:49
중간에 그림이 좀 조잡한 면이 있지만..
그림을 보고도 어떤 장면인지 이해를 못해서 애니를 보고 이해했죠.. 하지만 스토리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다!!' '샨드라의 불을 밝혀라!' -0-!!
09/07/30 01:51
샹크스님// 리플 보다가 빵 터졌네요 해왕류에게 선사하고 왔지......... 원래 대사는 참 멋있었는데 말이죠
저도 하늘섬 스토리를 원피스의 정신이라고 할까요 그게 가장 잘 드러났다고 생각해서 참 좋아합니다.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는 모그타운과 자야에서 벌어진 이야기는 복습을 몇번이나 했던지... 그러나 하늘섬스토리의 백미는 노랜드와 카르가라 이야기죠 둘이 나누는 대사하나하나가 명대사지만 그중에서도 전 노랜드가 녹업스트림에 의한 섬지진때 땅에 끼였을때 카르가라랑 나눈 필사의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난 과연 신의 심판으로 죽을 것인가!! 사고로 죽을 것인가!! 이 마을은 신의저주로 망할것인가!! 역병에 망할것인가!! 이 수열이란 병은 ~~낡은 계율이야말로 악령이 아닌가 그렇게도 신이 무섭나!!' '난 지금 무엇을 죽인거냐' '뱀이다' '아니다 난 계율을 깨고 신을 죽였다. 넌 정말 사랑하는 내 마을과 친구들을 구할 수 있나?'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하늘섬 이야기는 뭐랄까요 신화나 전설이 현실에서 실제했던 것이다 라고 느끼는 그 쾌감? 개인적으로는 나미가 자야에 잘린 건물을 하늘섬에서 찾고 '황금향은 400년동안 하늘을 떠돌고 있었던거야' 이 대사할때 정말 소름이 좍 돋더군요
09/07/30 04:09
요새 도타를 하면서 왠지 제우스가 친숙하다...느껴졌는데..
하늘섬의 하늘의 기사 간 폴이랑 완전 닮았더군요... 지금 원피스 정주행중인데 하늘섬 보면서 도타가 생각나더군요...
09/07/30 05:18
원피스는 지금까지 애니에스로비 로빈구출편이 최고인듯하네요..물론 지금이 절정이지만요.애니에스로비편은 진짜 만화와 애니로 10번이상 본듯하네요..그 감동이란..모리아는 정말 지루했고 하늘섬편도 너무 재밌었지만 에넬컨셉을 너무 강하게 잡지 않았나 싶네요..그리고 크로커다일이 너무 일찍나와서...카리스마와 실력은 최고인데 너무 뚜렸한 약점과 칠무해중 루피의 첫희생양이라서 너무 안타까워요...아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미호크 좀 안아꼈으면..싸우는 모습 좀 보고싶어요..세계최강의 검사.........
09/07/30 07:05
예전에는 가장 흥미가 떨어지는 에피소드로 하늘섬을 뽑는 분들이 많았는데 데비백 파이트와 스릴러 바크편이 나오면서 하늘섬도 어느 정도 온당한 평가를 받게 되었죠 흐흐
09/07/30 09:27
저도 원피스 열심히 보다가 하늘섬 연재시작하고 안봤었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심심해서 한번 보기나 해볼까.... 라고 폈다가
좌좌좌좌좍 정주행,역주행,정주행을 반복했다는.... 회상신에 나오는 노랜드와 카르가라의 얘기... 에넬과의 최종 전투신.... 데엥~ 데엥~~~ 구심점이 없이 아래로 떨어지는 종에서 어째서 계속 소리가 나는걸까?? 라고 궁금해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감동은 최고였죠!! 알라바스타 비비와의 이별신, 쵸파와 함께 떠날때의 눈벚꽃신, 고잉메리호 수장시키는 신 과 함께 하늘에서 종이 울리고 몽블랑 크리켓이 눈물 흘리는 장면을 최고 명장면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최악은 느릿느릿빔 쏘는 그 파트였죠... 전 나중에 단행본사도 그 부분은 빼고 사고 싶을정도... ^^;;
09/07/30 10:02
하늘섬 에피소드를 하루만에 주파하고 드는 생각...
"오다...얜 뭐지??" 정말, 천재입니다. 몽블랑과 카르가라의 에피소드는 만화보다는 애니죠. 성우들의 연기가 정말 일품입니다. 애니로 1시간 정도 되던가요. 컵라면 먹고보다가 빠져들어서 컵라면이 팅팅 불었더랬죠.
09/07/31 02:07
글쎄요, 샹크스의 팔이 먹힌 것에 대해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타사이트에서도 쓴 글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샹크스가 팔이 뜯긴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샹크스도 히그마의 급작스런 연막작전에 의해 루피가 어디로 납치됬는지를 몰라 급하게 루피를 찾던 상황이었고, 해왕류도 워낙 갑작스럽게 튀어나왔으니, 만약 샹크스가 딱 왔을 때 해왕류가 루피를 잡아먹으려던 급박한 순간이었다면 루피를 먼저 구하는 판단도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루피는 아직 꼬마인데다가 악마의 열매를 먹은 능력자인 만큼 맥주병인 상태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니 샹크스 입장에선 사실 루피 자체를 먼저 붙잡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을 것도 사실이니 말이죠. 그런 급박한 상황속에서 일단 뛰어들고 루피를 감싸고서 지켜주고 보자, 라는 판단이 먼저 들어 곧바로 뛰어들어 감싸서 팔을 희생하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보통 생각하기엔 "명색이 세계의 사황에 그정도로 강한 사람인데 그 해왕류, 더군다나 최약의 바다 이스트블루의 해왕류조차 못 처치했단 말야? 말도 안돼" 라고 하시는것때문에 아마 오류라고들 하실텐데,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 순간적이고도 급한 상황, 더군다나 자칫하면 어떤 상황으로든 죽을 수 있는 약하디 약한 어린아이를 눈앞에 두었다고 한다면 무조건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으리란 법도 없지요. 그리고 아직 패기에 대해 제대로 설명이 되진 않았지만, 패기에 해왕류와 더불어 루피도 피해를 입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 패기로 그 큰 해왕류를 쓰러뜨린다 해도 쓰러지면서 루피쪽으로 떨어져서 루피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른 시각으로 "에이 그래도 사황인데." 라며 설정오류라고 하신다면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요. 다만 저렇게도 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추가로.. 샹크스는 또 성격이 자신의 친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팔 하나쯤은 값싸다고 여길 정도의 성격이다보니 더욱 쉽게 자신의 몸을 사리고 뭐고 그딴거 없이 몸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람임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더군다나 루피가 그때는 아직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의 귀엽고도 약한 어린아이다보니 더욱 그렇겠지만요.
09/07/31 02:14
저는 스릴러바크도 재밌었습니다. 폭시편은 솔직히 지금도 저는 흥미를 잘 못느끼지만..^^;
동료들의 아주 훌륭한 팀워크와 더불어, 아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신기한 능력자들이 많이 나왔었던 것이 전 아주 재밌었습니다. 배경도 공포영화 풍으로 굉장히 신선했었구요. 자세히 보시면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한 장면도 좀 있더군요. 거기다가 작가가 좋아하는 감독이 팀 버튼, 영화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고 했었던걸 예전에 봤었는데.. 딱 그게 잘 드러난 에피소드였었지요. 특히 스릴러바크의 지배자였던 겟코 모리아는 파보면 파볼수록 재밌는 캐릭터랍니다. 그냥 보면 잘 모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능력이 아주 기가막히죠. 뭐 모리아란 캐릭터 자체도 개성이 굉장히 강하고 해적다운 면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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