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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9 12:57:51
Name 영원불멸헬륨
Subject [일반] 현재윤 포수에게 보내는 편지.... 현포, 당신은 아직 2스트라이크 입니다.
모태골수삼빠지만 원인 제공의 여부를 떠나서.. 현재윤 선수 ㅠ 이런 일이 일어난게 가슴 아픕니다. 왜 저런 말을 하신건지..

현포 당신은 야구 선수이고, 프로입니다. 프로는 남들보다 우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 경기를 보여주는 댓가로 돈을 받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신은 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자기와 사는 지역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프로들을 응원하며 돈을 지불합니다. 그런 일반인 중에서 야구를 남들보다 더 좋아하며 자주 찾고 선수 개개인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을 '팬'이라고 부르죠.

대기업이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이유가 '기업 수익의 사회환원, 기업 이미지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프로선가 '팬'을 '쓰레기'라고 말한다면, 선수 이미지가 나빠지고, 크게는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만은 없겠죠? 이렇게 되면 프로선수는 자신이 한 언행때문에 당장 직장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야구 만이 아닌,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팬'이 없으면 프로선수는 설 곳을 잃게 됩니다.

물론 당신은 '프로선수'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사람이기에 항상 잘할 수 없고, 실수도 하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인 후에 자신이 살아가는 수단으로 삼은 것은 '프로선수'입니다. '프로선수'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돈을 벌어서, 먹고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 '쓰레기'발언은.. 99%는 현포.. 당신의 잘못으로 보입니다.. ㅠㅠ




사회는 숫자 '3'의 사회입니다. 묵, 찌, 빠가 있고, 토크, 플레이, 러브가 있으며(으응?), 삼수범도 있습니다(;;;;). 야구도 '삼'진 아웃이고, 유명 해설가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야구 경기에서 한 팀에 적어도 '3'번의 기회가 온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현포.. 당신은 아직 2스트라이크입니다. 아직 삼진아웃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타석에 들어있습니다. 비록 투낫싱이더라도, 꾸준히 골라내서 볼넷으로 나갈수도 있고, 안타 혹은 홈런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한경기 한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전체를 바라보는 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뱀다리1. 삼성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현포.. 봉타나의 신일고 선배로서 봉타나가 고등학생시절 가장 무서운 선배로 꼽은 사람이라죠..(예;; 갑자기 생각난 뻘글입니다)

뱀다리2. 쪼쪼야.. 니가 젤 좋아하는 현포가 위기다 지금 ㅠ 굴하지 말고 응원하자!! 현포때문에 사회인야구에서 포수를 맡지 않았느냐!!

뱀다리3. 이런말하면 저도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만... 댓글중에서 남에게 시비를 걸자고 마음먹은 댓글이 보입니다. 피지알러분들이 너무 좋으셔서 모두를 갱생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런 관심받기 좋아해서 남에게 시비거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주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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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9 13:01
수정 아이콘
"현재윤 선수는 화가 났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같은 비정상적인 리플들이 주르륵 달릴 생각하니까 답답해지네요...

화가 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충고하는 한 인격체를 '쓰레기'라고 모욕하고 능멸하는 잔인한 행각이 이해되는 이 비정상적인 사회...
유영철 팬클럽이 생기고 버지니아조(조승희)의 추종자가 생기는 이 비정상적인 사회...

정말 답답합니다... 마음이 정상인 분들하고만 살고 싶은데... 참 안타깝네요...
09/07/29 13:04
수정 아이콘
현재윤선수가 제대로 사과하지않고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프로야구팬으로써 너무나 불쾌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맘추스르고 사과하길 바랍니다.
zephyrus
09/07/29 13:05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잘못했네요.

일단 사과부터 했으면 합니다.

팬으로써 참 안타깝네요.
run to you
09/07/29 13:07
수정 아이콘
..님// 그만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글의 요지에는 충분히 이해하나 표현방식은 너무 거칠다고 생각됩니다. 머리를 좀 식히시는게 어떨까요?
OpenProcessToken
09/07/29 13:12
수정 아이콘
.. 저런 극단적인 사람이 어떻게 정상적인 사람 운운하는지.....에혀
율곡이이
09/07/29 13:14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에서 운동부에 있던 얘들에 대한 직접혹은간접적 경험들이 상당히 불쾌한 추억들만 있기에
운동선수들에대한 선입견이 심한 편이라 댓글을 달지않는 편입니다만,
프로선수가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팬들이 등을 돌리면 프로선수가 가지는 가치가 없습니다
자기반성을 통해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냐가 문제라 생각됩니다
09/07/29 13:14
수정 아이콘
현재윤선수 제발 진심으로 사과기자회견같은거 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진심이 느껴지면 결국 또 궁시렁궁시렁 하면서도 응원하게 될테니까요

왜냐면 제몸에는 파란피가 흐르거든요ㅠ
파렌하잇
09/07/29 13:19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였다면 화가나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프로로써는 몰상식한 행동이였죠.
저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후련한 맘으로 응원할 수 있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솔로처
09/07/29 13:20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포수로서 늘 자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에(오죽했으면 진갑용선수 부상 이후 구단에서 현포에게 허슬플레이 금지령을 내렸을 정도니..) 좋아했었는데 이번 일은 좀 지나쳤네요. 어제 패배로 화가 많이 났었나 본데 팬에게 이런 식으로 리플 다는건 정말 아니죠..

부디 현포가 이번 일로 좀 더 멘탈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09/07/29 13:23
수정 아이콘
삼성라이온즈의 오랜팬이자 무슨일이든 삼성선수들을 옹호해왔던 사람으로서 실망감이 큽니다.
다른 팀팬보다 삼성팬들이 더 흥분하는게 현선수가 확실히 잘못했음을 나타내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줬으면 합니다.프로선수가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건 기분좋을때 선심쓰는게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훨씬 악플이 심하고 훨씬 어린선수가 많고 팬들의 리플 더 직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e스포츠에서는 여태 이런 일까지는 안생겼던게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팬들을 소중하게 여겨준 임이최마홍 외 여러 이스포츠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09/07/29 13:23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선수에게 운동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멘탈인데.. (특히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더욱이요..)
그냥 실망감과 안타까움은 커질 뿐이고.

마음가짐 바로잡고 깔끔하게 사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09/07/29 13:26
수정 아이콘
곰님// 이승훈 선수의 X발 채팅 사건이라던가 차재욱 선수를 비롯한 스파키즈 선수들의 X밥 사건 등등이 있죠. 아 ㅠㅠ
09/07/29 13:27
수정 아이콘
Gidol님//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습니다;;
이승훈선수 사건은 팬들이 x발팬이라고 욕한게 아닙니다.
스파키즈선수들의 x밥 사건역시 '팬들을 x밥으로 생각한다'고 한게 아닙니다.
09/07/29 13:32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를 생각해보세요. 당시 안정환선수도 수원삼성 소속이었습니다만,
가상공간에서 비판받은 것도 아니고 경기 도중에 선수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인신공격을 당했습니다.
차마 여기에 적을 수도 없는 정도의 육두문자섞인 비열한 욕설에 대한 대응은 그저 단순히

"당신들 때문에 k리그가 발전을 못하는 거야!"

정도의 발끈이었음에도 되려 벌금징계를 당했죠.. 정말 극명히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현포의 쓰레기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지요..
싸이 탈퇴 후 아무런 공식입장 표명이 없기에 글쓰신 분을 포함한 라이온즈 팬분들의 이런 식의 쉴드는
현재윤선수의 진심어린 사과와 충분한 자기반성이 보여진 후에 두르셔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니에요.
영원불멸헬륨
09/07/29 13:33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성적은 둘째치고라도 너무나 혹독하군요..
오리온스 김승현 선수의 이면계약 파문과 현포의 쓰레기사건.. 휴.. ㅠㅠ
제가 피지알에만 와서 다른 사이트의 분위기나 이 일에 대한 파장은 알수 없지만.. 일이 커졌다면 구단 차원에서 현포에 (작게.. ㅠㅠ)징계를 주고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승현 선수.. 은퇴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참.. 저도 참 어쩔 수 없는 녀석인가봅니다.. 이런 저런 파문이 터지는 상황에서도 응원하는 팀을 무조건 믿는 신봉주의자적 태도가 나오니... 모태삼빠, 오리온스빠 참 힘들군요 ㅠㅠ
낼름낼름
09/07/29 13:45
수정 아이콘
사과문 올리셨네요.

안녕하세요 재윤입니다.
어제 댓글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많은 야구팬 여러분께
변명이 아닌 자초지종을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막말을 한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김철민이란 분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구요...

요즘 팬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희 또한 한게임 한게임마다
피가 마를 정도의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인해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선 저의 실수로 팀이 진것같은
자책감에 빠져서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져 있었던 상태라
감정적으로도 흥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팬여러분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만큼
저희는 팀의 승리로 보답을 하고자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고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지 못할땐 고개를
들수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 드는걸 알아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얼마전부터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자꾸만 홈피를 방문해서
저야 괜찮지만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시고...
습관적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에게 다시는 미니홈피에
들어와 저의 팬들에게 상처가 되는 악플을 달지 못하게
해야겠다고 몇일 전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도 참 한심하지만...
어제도 몇개의 심한 악플이 있었는데 정작 지워야할
악플은 지우지 않고, 제가 보내려 했던 사람에게 보내지
못하고 김철민이란 분께 잘못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쪽지를 보내고 등록을 시키고 다시보니 제가 찾은 악플러가
아님을 알았지만 그땐 이미 삽시간에 모든게 전해지고
있을때 였습니다. 죄송하단 사과 쪽지를 보내려 하는데
갑자기 방문자수가 너무 많아지고 컴퓨터가 반복해서 멈추고
쓰던 글들이 지워지고 하는 바람에 죄송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계속해서 올라오는 글들로 휴대폰이 마비될 정도가 되서
안되겠다 싶어 일단 탈퇴를 하고 오늘 다시 제대로 된
사과문을 올리게 된 것 입니다.

팬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애정어린 충고는 저희에게 큰
힘과 자극제가 됩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기본적인 인격조차 무시한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공간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글이나
말들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그런걸 보면 무시하고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제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한점을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의 팬이라도 공인된 신분의 저희로서는
냉정하게 대처하고 반응하는게 도리이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어제같이 때때로 정신줄을 놓게 되는 일도 발생을 합니다.

삼성라이온즈와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어제일은 고개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올리고
기계치에 컴퓨터도 제대로 못해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김철민이란 분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출처-이영욱 선수 싸이
본인 홈피를 탈퇴해서 부득이 하게 이영욱 선수 싸이에 글을 남긴 모양이네요.
(지금은 다시 싸이 가입하셨군요)
09/07/29 13:45
수정 아이콘
뭐.. 장문의 반성문도 쓰고 다시 싸이 가입했네요 -_-;; 거의 변명글이나 다름없는거 같은데 일단 경기에서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眞綾Ma-aya
09/07/29 13:49
수정 아이콘
어째서 뭔 일만 나면 컴퓨터가 멈추는 걸까요?
미디어법 투표때도 컴퓨터가 멈췄다던데...
다섯번째 문단은 '내가 원래 성격이 그러잖냐. 니가 이해 좀 해라'라는 식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_-
낼름낼름
09/07/29 13:51
수정 아이콘
The_Fly님//
저도 읽어보고 드는 생각이..
쓸데없는 사족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실수로 쪽지를 잘못보냈네 어쩌네 이건 정말 핑계일 뿐이고..

여하튼간 이렇게 사과도 하셨으니 좋게좋게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09/07/29 13:52
수정 아이콘
사과문이라고 올린 글이 더 짜증나네요 ..
어줍잖은 변명만 주절주절 ..
09/07/29 13:52
수정 아이콘
OpenProcessToken님// 님 현재윤 옹호하시던 분이죠? 그러지 좀 맙시다. 사람이 왜 그러십니까 사람이면서.


이제 본인은 장문의 반성문까지 올렸는데 '이해한다, 그럴 수도 있다' 하시던 사리분별 안되는 분들은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쓰레기 발언 이해한다. 맘에도 없는 소리로 반성문 쓰느라 고생했다. 어른스럽다' 이러지는 않겠죠 설마?
헤나투
09/07/29 13:52
수정 아이콘
사과문도 올렸으니 일단 용서해야죠.
하지만 또 다시 이런일이 안생기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듯(워낙 성격이 불같아서요...)
배고파잉
09/07/29 13:55
수정 아이콘
안정환 선수 사건이 참 와닿네요 이 건에서는...

팬이라고 무조건 쉴드 쳐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건 팬이 더 까야 당사자도 정신을 차리고 모양새도 보기 좋을 겁니다.

음 그나저나 사과문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경기에서 삽떠서 열받아죽겠는데 저 팬이란 쓰레기는 내 싸이까지 와서 지X이네'
'쓰레기 한마디 했다고 난리났네. 짜증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싸이 탈퇴나 해야지'
이 행동을 현재윤의 지인들이 최대한 잘 포장했다.--

형식적이건 어쨌건 사과문까지 올라왔으니 그만 까고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뱀다리. 그놈의 '오해', '실수' 같은 말은 좀 안쓸수 없는걸까요.
변명없는 남자다운 전격사과가 아쉽습니다.
달덩이
09/07/29 13:57
수정 아이콘
..님// 아까부터 글을 읽었습니다만.. 표현방식이 조금 과하신 것 같습니다. 조금만 부드럽게 표현해주시면 어떨련지요..
09/07/29 13:57
수정 아이콘
자자 본인은 반성문 올렸습니다.

이해한다던 분들은 뭘 올릴까요?
09/07/29 13:5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논리,...하하하....
솔로처
09/07/29 13:59
수정 아이콘
..님은 pgr에 싸우러 들어오셨습니까? 한 건 잡았다고 아주 신나셨네요.
위원장
09/07/29 14:01
수정 아이콘
..님// 이해한다는 사람들이 현재윤 잘했다 박수 친건 아니잖나요? 잘못했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 뭐 그런거 아닐까요?
혼자 너무 격해지신 거 같은데 좀 추스리시죠
Timeless
09/07/29 14:04
수정 아이콘
..님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도 더 이상 ..님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09/07/29 14:07
수정 아이콘
형식적인 사과문에다 내용도 부실하군요;;
저글은 사과문이라기보단 해명글에 가까운듯하네요..
나도 사람이고 성격있으니까 적당히 이해해줘라라는 글인가요...
실망스럽네요. 뭐 어차피 저는 한화팬이라 다행스럽기까지..
09/07/29 14:07
수정 아이콘
이런 사과문은... 안쓰니만 못한듯 한데요-_-; 할꺼면 그냥 깔끔하게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긴 하지만...
09/07/29 14:11
수정 아이콘
사과문을 보니 사고치고나서 뒤늦게 '아차'했나 보군요. 사족도 많고, 변명도 곁들이고 말이죠.

육두문자를 섞어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경기를 본 팬이 '오늘 경기 플레이가 좀 아쉽네요. 평소처럼 침착하게 좀 하세요.'라고 한마디 했더니 쓰레기라고 반응이 나오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프로 선수면서 질책은 안 듣고 칭찬만 듣겠다? 허허...
이녜스타
09/07/29 14:15
수정 아이콘
그냥 잠시 정신이 나갔다 죄송하다 라고 써야될거 같은데......이건 좀.......쪽지를 실수로 잘못보냈다?컴이 멈췄다?
09/07/29 14:30
수정 아이콘
뭐 잘한게 있다고 현포가 옹호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게 정상적인 반응입니까?
그나저나 사과문 늦게라도 올린게 다행이네요.비록 변명에 가까울지라도요.
09/07/29 14:43
수정 아이콘
별 문제 없는 사과문인데요.-_-
어차피 저 정황이 진실인지 아닌지 우리가 어떻게 판단할 건가요?
사과하는 게 좋겠다 해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 정리된 일이죠.
다음부터 같은 실수 반복 안 하면 되고요.
선수들이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 뭐만 생겼다 하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물어뜯는 거 같아서 참 보기가 그렇군요.-_-
이녜스타
09/07/29 14:47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본문에도 있다시피 이미 두번 실수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까일만 하니까 까이는 겁니다.
09/07/29 14:5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제가 까칠하게 반응하는것인지 몰라도 사과문인데 사과의 내용이 없죠..
몰지각한 악플러를 차단하려다 실수로 잘못 보내고 쓴것이라는 변명과 성격이 불같아서 그랬으니 너그러이 용서해달라는 요구밖엔 안보이는듯 합니다.
'프로'선수로써 팬들과의 소통 혹은 대화교류에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것인지 아직도 파악이 안된듯한 사과문이네요.
인하대학교
09/07/29 15:02
수정 아이콘
jc //
사과의내용은 있는거같은데요..
근데 확실히 사과문에 변명이 더 많긴하군요
저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전 평소 이분이 누군지, 어떤지 잘몰라서 색안경쓰고 본건아닌거같구..




'먼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막말을 한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김철민이란 분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구요...'

'그래도 그런걸 보면 무시하고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하는데
제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한점을
깊이 사과 드립니다.'

'삼성라이온즈와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어제일은 고개숙여 죄송하단 말씀을 올리고
기계치에 컴퓨터도 제대로 못해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김철민이란 분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09/07/29 15:07
수정 아이콘
팬에게 "쓰레기"라고 한 리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과 반성이 없고 변명이 더 많은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사과하는게 낫죠.
09/07/29 15:07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님// 사과문은 윗댓글에도 있기에 다시 올리실 필요까진;;
발췌하신 사과문의 일부 내용은 제생각엔 형식상의 사과지 내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선수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없고 이러저러해서 그랬다 사과한다라는 형식만 있죠..
더구나 사건의 당사자인 김철민이라는분은 엉뚱하게 잘못낚인셈이 되겠네요..
저는 더 성의있는 사과를 원했습니다.
위원장
09/07/29 15:14
수정 아이콘
흠... 어떻게 글을 올려야 성의있는 사과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정말 마음이 사과하고 싶어도 글솜씨가 뒤떨어지면 그 마음도 전달이 안된다고 봅니다
09/07/29 15:16
수정 아이콘
당사자에게 따로 두 번이나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했다'고 사과했고요.
구구절절 변명부터 하고, 그러므로 죄송하다고 면피용 발언이 아니라 시작부터 자기 잘못임을 인지하고 사과를 하고, 그 다음에 경위를 덧붙였습니다.
사람 심정상 사과를 하더라도 내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붙이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회사 생활이든 친구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든 간에요.
깔끔하게 사과하면 좋았겠지만, 사람 심리상 여하간 자기 심정도 비추고 싶은 게 당연한 거라 사과문도 그 선에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인지라 대충 글 보면 파악이 가능합니다.
운동선수가 저 정도 글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최소한 정성을 들인 글이라는 점은 확실하고요.

네, 현포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처신을 잘못한 것도 맞지만, "그래 너 잘못했으니 이번엔 내가 너 욕한다"라는 심리가 엿보이는 것 같아서 그리 보기 좋지는 않네요.
아래 글에서 아무 댓글도 달지 않았던 것은 현포가 치른 일에 대한 대가는 어느 정도 치러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넘어갔지만, 이건 또 아닌 듯싶군요.
게다가 이 글은 잘못은 했지만 현포에게 힘내라는 글이고, 사과했다고 사과문 올라왔다고 했는데 결국 "사과는 무슨, 그저 변명이다"라고 말꼬리 잡는 거 같아서 더욱 그렇고요.

저는 현포 행위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생각과 같은 글도 많았고 추가적으로 덧붙일 생각도 없고요.
다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필요 이상으로 격앙되고 과열되고 있는 상황도 딱히 보기 좋지는 않군요.
09/07/29 15:20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되려 부족하다고 느끼지 필요 이상으로 격앙되고 과열되었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필요이상"이라고 느낀다면 저만큼 프로야구를 사랑하지 않거나 최소한 삼성라이온즈를 사랑하지 않거나 둘중 하나시겠죠.
물론 사과안하는거보단 사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 점이 많은 사과문이긴 하지만요. 아쉬운점은..단순히
이유가 많고 변명을 해서 문제가 아니라 변명이 많긴 한데 정작 가장 중요한점(쓰레기라는 리플)에 대한 설명은 쏙 빼놓은거라서 그렇죠.쪽지는 몰라도 리플은 확실하게 알고단 리플입니다.그게 없으니 쪽지에 대한 변명까지 의심되게 되죠.
09/07/29 15:24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다른 사이트보다 의외로 pgr에서 현선수 이해하시는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또한 더 성의있는 사과와 반성을 원한것이지 말꼬리 잡기나 마녀사냥을 하는것은 아니구요.
저는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실망했고 또한 프로야구팬으로써 불쾌함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군요. 아쉽습니다.
여자예비역
09/07/29 15:35
수정 아이콘
곰님// 글쎄요.. 잘못한 것은 맞고 변명의 여지가 없음은 분명하지만.. 사과글이 올라왔으니 그만하자는 분들의 의견도 틀린것은 아닙니다. 현포의 잘못은 확실히 인정하되, 소위 "까기위해 깐다"는 댓글들을 경계하자고 댓글단분한테 프로야구에 대한 애정이 어쩌니 하는것은 좀 심해 보이십니다.
죽은곰
09/07/29 15:58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하던지 안하던지 한번 불붙은 논쟁은 시간이 흐르기전에는 조용해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밑에서도 글을 올렸지만 전 이 번 사건에서 주된 입장에서 보자면 현재윤선수를 옹호했던 팬입니다.

밑에서도 적었지만 현재윤 선수의 쓰레기 발언 분명 잘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 분이 팬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부산에서 살아왔고 야구를 볼때부터 삼성을 응원했습니다.

주위에 수많은 롯데 팬 친구들에 쌓여서 삼성을 응원하였습니다. 어제 경기 삼성팬이었다면 어떤 기분인지 대충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네이트나 문자로 친구들에게 놀림성 문자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어제 경기 팬인 저의 입장에서도 미치고 팔짝 뛸꺼 같은

일인데 해당 투수와 베터리의 기분은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까도 말 했지만 pgr또는 야구관련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거기에 열 받은 현재윤 선수에게 머라했다면 현재윤 선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 이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공간에 와서 비꼬는 듯한 말투로 그런 메세지를 남긴다면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말로 저는 충분한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과문이 현재윤 선수의 잘못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부족하다가 여겨 질 수도 있고 저 처럼 만족하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현재윤 선수의 사과문이 현재윤 선수의 진심어린 사과라 믿어 주시고 여러분들이 보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09/07/29 16:09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그런데 현선수의 사과문을 진심어린 사과라 믿으신다면서 김철민이라는분이 왜..
현선수는 잘못보낸 실수라고 했는데 님께서는 다시 그분이 팬인지도 의심스럽다는;;
님께서도 그럼 현선수가 거짓변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논지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09/07/29 16:43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벌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 것 같은 사람은 한명밖에 안보이는군요. 정당하게 비판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를 필요 이상으로 격앙되고 과열되게 만드는 건 오히려 님의 댓글 같습니다.
지나가다...
09/07/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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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이라는 분이 팬이 아니라고 치죠. 그렇다면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쓰레기라고 해도 이해의 여지가 있는 것일까요?
중요한 건 김철민이라는 분이 팬이냐 팬이 아니냐가 아닙니다(그 기준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싸이에 글을 쓴 사람에게 '쓰레기'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했다는 것이지요. 글쓴이가 육두문자라도 쓰고 부모 욕이라도 했다면 저도 현재윤 선수를 옹호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 정도의 글에(설사 비꼬고 훈계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해도) 그런 심한말을 쓴 것은 쌍방 과실이 아니라 현재윤 선수 잘못입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0&sn=off&ss=on&sc=on&keyword=%C0%CC%BC%BA%C0%B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826


프로토스전을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는 이성은 선수에게는 매우 모욕적이고 불쾌한 도발일 텐데도 이성은 선수는 '못하는 건 사실인데... 연습 안 하는 건 아닙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전 이걸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게 정말 프로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고요. 현재윤 선수도 반드시 이렇게 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무대응으로 끝냈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나중에 다시 머리를 식히고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겠지요.

트윈스 지명이 유력했고 저 또한 미래의 트윈스 주전 포수라고 생각했던 선수이기에 현재윤 선수에게는 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일은 정말 유감입니다. 어쨌든 사과는 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대응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귀염둥이
09/07/29 23:5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령 팬아니라 치고, 저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저분이 대놓고 악플도 썼다고 칩시다.

그렇다 치더라도 쓰레기라는 발언을 했다면 현재윤선수 잘못입니다.

저거 고소만 안했지 범죄아닙니까?

저는 김철민씨가 한말이 기분나쁘게 들렸을지도 의문이고, 기분나쁠법한 말이었다 치더라도 저런소리를 이해가 된다는 분은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둘다 잘못이다도 말도 안되고요.
C.P.company
09/07/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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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 잘못달았다잖습니까. 쓰레기라고 말한 글의 내용을 봐도 김철민이라는 분에게 할말은 아닌거 같던데 익명이 어쩌고 하는걸로 봐서요.
귀염둥이
09/07/3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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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company님// 잘못알았고 아니고는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거기다가 쪽지를 보냈다는 것은 잘못알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정적으로 거기 익명이든 뭐든 악플다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다 김철민씨같은 글들만 있었지

악플보낸 다른 사람에게 댓글을 달 것을 잘못달 상황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거기다 익명자에게 실수로 썼다면 쪽지 보낸건 뭘까요? 익명으로 글쓴사람에게 쪽지는 당연히 안보내지는데... 변명자체가 말도 안되고, 그 변명이 100% 사실이라 한들 잘못이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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