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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9 10:24:52
Name Com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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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국내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 - 바이러스 코리아




3달전 전역을 했습니다.

말년휴가를 일찍 쓰는바람에 제대까지 반년정도 집에 오지 못했었는데요.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켰더니 첫번째 사진 같은 프로그램이 뜨는겁니다.

무슨정신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컴퓨터에서 200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치료하겠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놀라서 핸드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1개월 선택. 결제했습니다.

이후 바로 치료 프로그램이 깔렸고, 검사를 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100개가 넘게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이후 오랜기간 잊고 있었는데 다음달, 핸드폰으로 <99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라는 문자가 오는게(1달결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도 어이가 없어 따지려고 홈페이지를 찾아갔습니다.

홈페이지도 어느 용자분이 이런 사이트도 있다라는 링크를 걸어놓으시면서 수상하니 주의해라. 라는 의도의 글에 링크가 되어있어

들어가봤더니 해지 신청이라는 화면이 바로 뜨는겁니다. 순간 아.. 나같이 등쳐 먹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해지신청을 써서 OK 를 누르니, 자꾸 연장결제 회원이 아니라는 말이 떴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봤더니 모뎀 접속하는 듣한 소리만 자꾸 들리며 받지도 않고, 항의메일도 썼는데(사정이 이러하니 다음달부터라도 결제가

되는일이 없도록 해달라) 답변도 없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잊은지 한달째.. 또 9900원 결제가 되는걸 보면서 이건 악질이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 한국소비자원에 연락해서

해결하라는 소리가 있어 전화해서 알아보니, 해당회사가 전화를 받지 않으며 신고를 하기 전에

핸드폰 해당 통신사에 전화해서 소액결제건에 대해 해결할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후 114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사정을 설명하니, 어이없게도 바로 해지해주겠다라는 말과 동시 해지해주었습니다.


..일례의 일들을 겪으면서 저같이 무지한사람들만 당하는 경우인지 궁금해서 무거운 write버튼을 눌렀습니다.

한달 결제를 했는데, 매달 돈이 빠져나가는게 억울하고 뭐든일이든지 잘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자.. 라는게 이글의 포인트입니다.

필력이 너무 부족해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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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9/07/29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악성코드는 이런 프로그램이죠.
해지는 둘째치고 삭제라도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_-
(뭐.. 사실 삭제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이런 프로그램에 낚일 정도라면 삭제조차도 쉽지 않죠)
09/07/29 10:29
수정 아이콘
이미 유명하죠.
뭐 닥터 바이러스라던지 몇백개의 악성코드가 검사됐다고 허위로 검사를 하고, 거기에 따른 결제를 유도하는 거죠.
09/07/29 10:31
수정 아이콘
이런 프로그램들 다 싸그리 잡아서 좀 없앴으면 좋겠네요.. 적발하면 "다는 못잡지만 치료효과가 없는건 아냐!" 라고 빠지는데 -_-;

얄밉습니다.
09/07/29 10:31
수정 아이콘
이제는 알약만 믿고 있습니다ㅠㅠ
스타2나와라
09/07/29 10:32
수정 아이콘
이런류들 자기네들이 바이러스 푸는 경우도 빈번하다는...-_ -;;
그러면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검사가 잘 안되더라죠... 자기네 프로그램으로만해야 검사가되는...

저도 타지에 있는데 가끔 집에가면 뭔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이 그리도 많이 깔려있는지...(것도 죄다 유료...)
아버지께서 고스톱치다가 까신것 같은데... 쩝... 조심하라고 일러드려도 뭐 바이러스 걸렸다고 뜨는데 모르고 또 누르신다는 ㅜㅜ

미디어법이니 그런거 하지말고 이런 등쳐드시는 회사 좀 어떻게 해달라는...-_ -;;
정지율
09/07/29 10: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V3만 믿고 갑니다.'3'
09/07/29 10:33
수정 아이콘
ComPy.님// 알약도 깔고 처음에는 오른쪽 하단에 팝업이 종종 떠서(허당 안티웨어들의 특징이죠..)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카스퍼스키를 쓰는데, 약성이 좀 독해서; 그렇지, 효과는 일품입니다.
여자예비역
09/07/29 10:34
수정 아이콘
전 알약을 믿습니다.. 유료로 전환된대도 쓸거야.. 알약..
marchrabbit
09/07/29 10:41
수정 아이콘
무료백신 중에서 믿을 건 v3lite(이스트소프트는 안티가 많더군요).
라이시륜
09/07/29 10:43
수정 아이콘
저는 모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도중에
v3lite 에서는 바이러스 경고가 뜨는데
알약에서는 바이러스 경고가 뜨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v3lite 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sangsinyouzi
09/07/29 10:51
수정 아이콘
대놓고 돈을 요구하는 바이러스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 컴퓨터에도 기본 4개는 깔려 있더군요.
higher templar
09/07/29 10:56
수정 아이콘
저런 프로그램이 제일 문제입니다. 백신은 알약이나 v3lite만 믿으시면 됩니다. 다 무료구요. 또 금융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까는건 다 믿으셔도 괜찮다 보시면 되고 기타 이상한 사이트에서 까는건 다 깔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이최마율~
09/07/29 10:57
수정 아이콘
V3나 알약, 그리고 노턴을 제외한 (소위) 백신프로그램은 그게 스파이웨어고, 악성바이러스같더군요..
지네가 바이러스랑 악성코드 풀고 치료할테니 결재하라고 하고 ㅡㅡ;;;;;;;다 멍석에 말아서 때려죽여야됨..
기습번트
09/07/29 10:58
수정 아이콘
메가닥터(쿡인터넷닥터)+네이버제공백신
이 둘만으로도 웬만한건...
저녁달빛
09/07/29 10:58
수정 아이콘
전 광고가 싫어서 알약 지우고, V3 라이트 쓰고 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7/29 11:01
수정 아이콘
알약만 씁니다. 가끔 V3도 괜찮고요. 듣도 보도 못한 백신은 그냥 무시합니다.
이건 그냥 사기에요.
본호라이즌
09/07/29 11:06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백신 PC그린... 카스퍼스키라는 강력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데도 알집이나 알씨 등을 통한 배급력 때문인지 알약의 선호도가 높군요~ 전 알약쓰다가 바이러스 못잡아내는 게 있어서 PC그린으로 갈아탔습니다...;;
바이러스 엔진도 2가지가 탑재되어 있어서 유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고요. 악성코드도 잘 잡고...

제목을 <국내 사기 프로그램... > 으로 바꿔주세요...흐흐;;
higher templar
09/07/29 11:08
수정 아이콘
알약에 힘을 싣는 이유가 v3는 유료가 아니었던가요? 알약이 나오면서 v3라이트를 무료로 배포하였는데 v3라이트가 성능이 좀더 좋다고 하더라도 알약이 무료서비스를 철회하면 v3라이트도 유료화 할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성능상 차이가 크지 않다면 알약을 선호하는것이죠^^

아...선배가 안랩다니는데 ...누나 미안..ㅜㅜ
09/07/29 11:16
수정 아이콘
생뚱맞는 2차 저작물 패러디 규제 말고 이런 거 좀 규제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설마 저들 업체에서 뒷돈주고 관련법 허술하게 만들도록 하는 건 아니겠죠 -_-
daroopin
09/07/29 11:18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아무래도 PC그린의 카스퍼스키는 워낙 버전이 낮아서 잘 안쓰는 것도 있지요. 아마 4.X 대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물론 알약도 비트디펜더라는 루마니아의 백신을 모체로 하고있지만 버전의 경우에는 초기의 7버전에서 비교적 최신 버전인 11버전으로 올라가며 감시능력 많이 향상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카스퍼스키를 쓰실꺼면 가뿐하게 라이센스 지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2년에 2만원대로 그리 비싼편도 아니구요...
09/07/29 11:33
수정 아이콘
저게 바로 없는 바이러스 잡아서 컴퓨터 망치는 프로그램이죠. 특히 컴퓨터 잘모르는 분들이 인터넷돌아다니시면서 확인확인 누르시다가 소리소문없이 깔려서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로 저렇게 겁준뒤 결제유도하는 수많은 업체중의 하나일겁니다. 저거 사기죄로 집어넣어야하는데 전에 한번 전부 풀려났죠.
백신같은건 그냥 네이버툴바나 알약, v3 라이트같은 무료백신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런식으로 단기간으로 결재 유도하는건 99.9%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나가다...
09/07/29 11:35
수정 아이콘
전 avast+comodo filewal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모도가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일단 이상한 데서 접근한다 싶으면 그냥 차단해 버리니까 안심은 됩니다.
수호르
09/07/29 11:36
수정 아이콘
무료백신의 지존은
Avast! 와 Avira Antvir 이 두 제품이죠.
성능은 v3, 알약 등등과 넘사벽 차이가 납니다.
위 두 제품은 전세계 유무료 백신 통합해서도 10손가락 안에 드는 제품입니다.
09/07/29 11:41
수정 아이콘
avast가 무료백신 중에선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pc그린은 버전이 낮아서 걸리적 거리고 알약이나 v3는 나쁘진 않지만 아무레도 avast가 좀더 기능면에서 보면... 뭐 매일인증 하는게 번거롭긴 합니다만 확실한거 같아서 좋습니다.
09/07/29 11:46
수정 아이콘
외산 무료백신들이 좋기는 하지만 저런것 결재하실정도로 컴퓨터 잘모르시는 분들은 국산백신이 났겠죠.
09/07/29 11:48
수정 아이콘
avast가 무료백신 중에선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pc그린은 버전이 낮아서 걸리적 거리고 알약이나 v3는 나쁘진 않지만 아무레도 avast가 좀더 기능면에서 보면... 뭐 매일인증 하는게 번거롭긴 합니다만 확실한거 같아서 좋습니다.
지나가다...
09/07/29 12:09
수정 아이콘
어베스트는 완전 한글화(음성까지!!)에 한글 홈페이지까지 있어서 이용에는 불편이 없습니다.
하얀냥이
09/07/29 12:19
수정 아이콘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v3나 알약만 믿고 가셔도 충분합니다.

avast, avira antvir 좋죠. 파워유저분들에게는 추천해봅니다.
소인배
09/07/29 12:33
수정 아이콘
Avira Antivir 진리입니다. 뭐 저기에 하나 더하자면 AVG가 있겠군요. 무료 백신의 3대 본좌입니다. v3는 논할 것도 없고 알약도 좀 무거워서...
09/07/29 13:15
수정 아이콘
법이 문제입니다...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처리를 함으로써 당분간은 저런 제품을 어떻게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양산형젤나가
09/07/29 14:46
수정 아이콘
내 컴퓨터를 지키기는커녕 망치지나 않았으면 좋을텐데... 의외로 주위에 20대 초반인데도 이런 더러운 프로그램에 낚여서 돈쓰는 애들 많더라구요. 그나마 고장 안 나면 양호한 프로그램.
연아동생
09/07/29 15:27
수정 아이콘
알약쓰다가 무릎팍 도사 보고 V3로 갈아 탔습니다.
화이트데이
09/07/29 18:49
수정 아이콘
V3 는 예전에 아픈 기억이 있어서 좀 꺼려지더군요.
초딩때 웜바이러스에 걸려서 정말 고생했는데 V3 로 아무리 치료해도 V3 가 치료를 시작하면 한 30초 있다가 튕기더군요. (정확히는 '응답없음' 상태) 알고보니까 V3 가 웜에 감염되서 그런 것이더군요.
김태연아
09/07/29 23:32
수정 아이콘
AVAST! -> 알약 -> 카스퍼스키 (6개월 무료이벤트) 사용중입니다.
AVAST에서 갈아 탄건 단순히 1년에 한번 갱신하는게 귀찮아서였습니다. 동생, 부모님 컴퓨터 모두 깔았었는데 내가 챙기지 못할바에 알역이 훨 낫더군요. 현재 쓰고 있는 카스퍼스키 써보고 만족스러우면 유료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현재까진 만족중..
학생때는 유료 소프트웨어에 돈쓰는 것이 그렇게 아까웠는데 경제력이 생기니 저절로 생각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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