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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9 01:29
지난 일요일에 왕십리 CGV 아이맥스관에서 봤는데 입장할때 안경을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해리포터 영화 시작후 약 10분 정도 3D로 영화가 진행이 됐는데 꽤 괜찮더군요. 안좋은건 영화는 3D였는데 자막은 아니어서 안경쓰면 자막이 두개로..^^; 해리포터 영화 시작하기 바로 전에 바다속 물고기 모습을 시험삼아 잠깐 보여줬었는데 입체 안경을 쓰고 보니까 대박이더군요. 물고기가 손에 잡힐 듯한 느낌. 이번주에 개봉하는 '업' 3D영화로 개봉한다던데 한번 보고 싶더군요. 해리포터는 책을 안봤었으니까 그냥 흘러가는대로 봤습니다.
09/07/29 02:32
하하 예전에 저도 조조시간대에 해리포터를 본적있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같이 영화를 보더군요..
다행이 전 스포는 안당했지만.. 정말 열심히 떠들던데..그 땐 좀 짜증나긴 했지만.. 뭐.. 아이들이니깐.. 그려려니 했습니다. 흔히들 통제 안되는 아이 키우는 부모들 보면.. 아 내 아이는 저렇게 안키워 하지만.. 막상 아이 낳고 키우면서.. 비슷한 상황이 왔을때 내 아이라고 저러지 않으라는 법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그 아이도 크다보면 언젠가 저희들 기분을 느끼겠죠.. 가끔씩 생각하면 우리 모두 어린 시절 그 당시에 그게 창피한지 혹 잘못된건지 모를뿐이고...또 기억에 안남아서 그렇지... 우리 모두 어린시절엔 저런식으로 자라 오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좀 너그러워 지더라고요.
09/07/29 09:17
우유맛사탕님. 그런데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그냥 어린아이니까. 혹은 나도 어릴때 저랬으니까. 혹은 내 아이도 그럴수 있으니까. 라는 말로 넘어가기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기본 예의는 지킬 수 있게 부모가 많이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으로 "조용히해" 하며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왜 조용해야 하는지라든가 등등을 잘 가르치면 아이들도 알아들을 거에요. 간혹 버릇없거나 막무가네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좀 비약이긴 하지만 이렇게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부모가, 나중에 아이들이 좀 더 커서 비행청소년이 되었을 때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그만큼 정말 좋은 부모되기가 힘들죠.
09/07/29 09:31
여담이지만, 그럴땐 영화보러 가기전에 자녀분과 단단히 약속을 해두셔야 합니다.
영화관 안에 들어가서는 화장실 가고싶다는 말 외엔 하지 않는다, 이렇게요. 어릴때 쉴새없이 쫑알거리기 좋아하던 저는 5살때 엄마와 처음 영화관을 간 후 초등학교 6학년때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 갈때까지 단한번도 영화관에 가 보질 못했었습니다;;
09/07/29 12:18
저도 개봉하는 날 imax로 봤는데,
솔직히 돈 아까웠어요.. 영화 자체는 재밌었지만. 10분 3d에 값은 두배;; 여튼 영화는 소설 보기 전에 봐야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금 소설 열독 중
09/07/29 15:51
저도 그래서 연소자 관람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지 않습니다 ^^ 진짜 극장에서 보고는 싶지만 시끄러워서리... 그냥 DVD나 블루레이 나오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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