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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 17:44
저 역시..그 기분 알것 같네요.
정치 이야기 꺼내면 바로 욕 나오죠. 재미도 없는 이야기 뭐하러 하느냐. 그저 욕만 하죠. 알지도 못하고 알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지만 . 그리고 투표는 뒷전. 내 월급과 무슨 상관인데? 쯧 관심없어. 답답합니다.
09/07/22 17:47
저도 마찬가지군요.
지금 경악을 금치 못할일이 국회에서 일어났다고, 이래서 되겠냐고 열변을 토해보지만.. 그게 나랑 무슨상관? 뭐 이런 분위기라 열불나게 이야기한 저만 회사에서 이상한 놈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 진짜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게 슬픕니다.
09/07/22 17:48
개기일식은 호들갑을 떨면서 보라 말라 주문 전화 오는 시간에 사무실까지 비워놓고 나가고 생난리더니 이번 일은 잠잠하네요.
그냥 아직 모르고 있다고 생각할래요. 이런 나라에 희망이 있을까 싶어서 암담합니다...
09/07/22 17:49
제 주변에 중고 10대 아이들이 많습니다.
제가 이제 갓 20대거든요. 아마 그 아이들은 미디어법이 뭔지도 모를것입니다. 아마 알려하지도 않을 것이고 선생들고 가르칠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정말 무리해서라도 호주 이민 밖에 없는 건가요?
09/07/22 17:49
정치때문에 밥숫가락 놓게 될거라는 사실을, 지금도 밥숫가락을 점점 빼앗기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과
눈감고 귀막고 한나라당의 개역할을 하는 30% 팬클럽이 변하지 않는이상 독재 시즌2가 정말 나올것 같네요....
09/07/22 17:50
미소천사선미님// 오히려 10대분들은 여론에 따라서 선동되기 더 쉬울지도모릅니다
20대는 취업이다 머다 자기앞길 걱정에 바빠서.. 현실적으로 더 회피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네요 물론 다는 아닙니다만..
09/07/22 17:51
몇 번 글로 쓴 적이 있지만, 정치라는 것은 정치가만의 개념도 아니고 무슨 거창하거나 위대한 선언이나 명제도 아닙니다.
다른 글에 어떤 분이 덧글로도 다신 이야기이지만, 정치는 생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처세가 아니더라도, 사람 개개인이 살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의미를 따지고 보면 정치적인 의미를 담지 않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적잖은 이들이 자신이 정치적이라는 것까지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부정하며 다른 이들을 가리켜 '저렇게 정치적이라서 어쩌구'라고 하고 '정치적인 게 싫다'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나쁘고 참으로 어이없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는 자신의 생활 속에서 개개인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인데 그것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정치가 나와 뭔 상관이 있느냐?" 라는 식의 사람들을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민주주의, 민주 정치의 유산에 묻어가는 것을 보면 참 기가 막히기도 하고요.
09/07/22 17:54
투표라 .. 어차피 이제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된이상 과연 그들이 3년뒤를 생각하지않을까요 ?
더더욱 사람들을 현혹시킬꺼며 세뇌시킬텐데 말이죠 ... 정말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는 한걸까요 ? 정말이지 한국이란 나라엔 정의란 존재하지않으며 바른말을 하는사람은 정신나간 사람이되며 한나라당에게 반기를 드는사람들은 대역죄인이 되는거같습니다 .
09/07/22 17:54
xian님 글 보고 생각난 건데 제 또래 애들이 정치에 관심없는 이유는 특히 정치적으로 몸싸움 하는 등의 일인데
앞으로 조중동이 공중파 먹은뒤 죽어라 방송할테니(한나라당 의원 하나가 민주당의원에게 둘러쌓이는 장면 위주겠죠 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치적 관심을 끊게 해주는 딴나라당 입장에선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네요.
09/07/22 17:55
오늘 댓글에 단 내용 중에 돼지들에게는 돼지치기가 격에 맞지, 위대한 지도자는 분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쓰면서도 자괴감도 들고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점점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우매한 민중들에게는 한나라당 정도의 지도층이 수준에 맞는 것 같습니다. 경제 두글자만 듣고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대다수의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막지 못한 '우리'들. 미디어법이라는 항생제 사료를 들이밀어도, 좋다고 먹어치우는 돼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제 점점 더 맛좋은 사료들이 나오겠네요. 4대강, 경제살리기.. 이런 식이라면 통과 안 될까요? 천만에요! 당연히 됩니다. 깨어있는 소수만 울분에 찬 탄식을 내뱉을 뿐, 나머지는 웃고 떠들거나 토익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요.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을 보러 만사를 제쳐두고 뛰쳐나가면서도, 미디어법으로 진실을 가리려고 하는 무리들을 소 닭보듯 방관하는 그들. 희망이 점점 사라져갑니다.
09/07/22 17:55
'정치'가 성적반영에 된다 . 현시대 정치에 대한 과목이 생기고 , 성적이 생기고 한다면 한국인들 . 정치박사 될것 같습니다
딴나라당을 옹호하는 발언을 적으면 A+ .. 이런 결과는 안생기겠죠
09/07/22 18:09
제가 있는 곳엔 12명이 일을 하는데 미디어법 통과되고 저랑 그 이야기 한 사람은 저 말고 한명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에 열중..;; 지나가는 말로라도 이제 어떡하나라고 한탄하는 사람 없더군요 쩝..
09/07/22 18:10
흠님// 전 그래서 피지알에서 지인들을 만들었씁니다...아하하...
저랑 친한 애들은 검찰, 경찰이라.. 솔까말 요즘얘기하면 짜증납니다..
09/07/22 18:24
국개는 진리... 네 그거슨 진리 맞습니다.
정치는 생활인데, 나랑 상관 없다고 생각해버리니... 따지고 보면 생활 속 모든 것 하나하나가 정치와 연결되어 있건만... 이러다가 넷 상에서 정치 얘기하는 사람들=사이버 악플러가 될 것 같아요. 슬픕니다 ㅠㅠ
09/07/22 18:32
여자예비역님// 네 저도 압니다.알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말 쓸때 난 깨어있지만 니들은 국개론이야 하면서 비웃는 느낌이 나서 그렇습니다.물론 아니신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09/07/22 18:34
릴리러쉬님// 비웃음이라기보다는...지금 심정은 한탄하는 심정입니다.
넷상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라는 식의 대화소재는 일합에 거부당합니다 ㅠㅠ
09/07/22 18:39
릴리러쉬님// 아마 제 주위에도 계속 이야기하면 다 알아들을 사람들 꽤 있을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의식 갖고있는 사람들도 꽤 있구요.
하지만..계속 이야기 할 기회도 안주고 '관심없어 그런 재미없는거' 혹은 '나는 잘 모르지만 대강 듣기로는 보수가 맘에드는데 한나라당이 보수라며? 한나라당 찍어야지 난 보수니까~' 같은 얘기 하는 사람들 역시 분명히...그리고 불행하지만 꽤 많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만약에 저런 사람조차 주위에 없으시다면...그건 릴리러쉬님 주변이 이상한 게 아니라...나머지 사람들 주변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행동은 못하더라도 관심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당연한거고 정상이죠..
09/07/22 18:49
오늘 저도 회사에서 미디어법이 통과 되었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게 왜? 나쁜거야..? 라는 반응이 있어서.. 미디어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죠. 그랬더니.. 그럼 방송국에서 지분을 안팔면 되잖아? 라는 말에.. 그저......... 지분에 대한 경제 논리 이야기를 했습니다. -_-;
09/07/22 18:51
제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통과된거보고 한마디 하니까 먼소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설명을 조금하니까 왜케 지루하냐 나랑 상관없다.. 답답해요..
09/07/22 18:56
미소천사선미님// 님 미디어법을 알기 전에 상식과 예절을 먼저 배우세요..
선생이 뭡니까 ,,선생이...... 이제 갓 스물이시라면서요? 이민 가세요 제발...
09/07/22 19:17
꾸꾸님// 꼭 "님"자를 붙여야만하는 대상입니까? 그냥 지칭으로 봐도 무방한거 같은데요.
굳이 이 게시물에 그걸 트집잡으면서 인신공격하시는 꾸꾸님이 제가 보기엔 의도가 수상해보이네요.
09/07/22 20:56
국개론을 이야기 하는 그 사람은 국민 아닌가요?
국민을 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국개론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들과 맞서서 이기려면 결국 그 국민이 힘입니다.
09/07/23 08:28
꼭 "님"자를 붙여야만하는 대상입니까? 그냥 지칭으로 봐도 무방한거 같은데요(2)
그런식이라면 의사님, 약사님, 경찰관님, 청소부님 다 이렇게 하게요? 존경의 의미를 담은 "님" 이라는 말은 개인의 해석에 따라 쓸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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