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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2 16:26:50
Name 보라도리
Subject [일반] 경제만 살리라고 뽑아준대통령에게 민주주의? 도덕성 이란거 사치 인거아시잖아요..
지금 많은 분들이 광분 안타까움 민주주의 실종 등 이런걸로 분노하고 허탈해하시지만 정말 진지하게 묻는데 다들 이러실줄 몰랐나요?
미디어 법이라던지 대운하라던지 이건 이미 몇년전부터 2mb 대통령이 되기전부터 본인이 천명한 공약 아닌가요. 한나라당은 이걸 충실히 공약을 시행하는거고 이미 모든 운명은 2년전 부터 결정된 사실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경제라도 살릴수만 있다면 이 한마디에 이 경제라는 유동적이고 추상적인 이 단어에 목을 매고 진정한 대통령의 자격따위는 다 모른척 하고 도덕성은 안드로로 보내고 뽑아버린 대통령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욕하고 해봤자 우리 주변의 가까운 친구 부모님 혹은 친척 등이 뽑았으니 그런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은것 아닌가요? 그의 대항마들은 자신들이 비록 대통령은 못돼도 어느 정도의 견제 지지율을 바랬을텐데 그 누구에게도 그런 자격은 주어지지 않았죠..
한나라는 정당의 가장 기본적인 역활인  '특정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의 역활을 훌륭히 수행중이구요.. 물론 이 특정집단의 이익에 해당하는 사람은 1%많아봤자~10%겠지만 나머지 90%의 절반의 국민들이 찍어줬는데 어떻하나요..
인터넷에 그렇게 대통령 전부터 이명박 bbk 대통령자격비검증 도덕성 시비 재산 시비 그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이렇게 유래없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고 대통령이 된것 보면 인터넷에 떠들어대는 사람들은 정말 그 수가 미비하고 혹은 우리가 소수의 의견을 가진 이질적인 존재인가 라고 생각이 들게 되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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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파괴자
09/07/22 16:28
수정 아이콘
아 오늘 기분 사고한번 칠거같네요..
대한민국 정말 족구하는 분위기에서.. 후..
리콜한방
09/07/22 16: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도 제2의 뉴타운 전략으로만 홍보해도
지지율은 문제없을뿐더러 정권도 바뀌지 않을것입니다.
양산형젤나가
09/07/22 16:29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자가 세상에 널린 걸 보면 제가 그냥 한나라당 지지자면 얼마나 속편했을까합니다
The xian
09/07/22 16:29
수정 아이콘
이런 막장짓은 충분히 이미 예상한 상태이고,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으니 욕먹어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지한 대통령도 아니고 찍은 대통령도 아니니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비판할 것입니다.
희망의 술을 따
09/07/22 16:29
수정 아이콘
자체벌점...
09/07/22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지지하고 투표한 대통령은 아니니.. 먼지가 되도록 깔껍니다.
캡틴호야
09/07/22 16:30
수정 아이콘
아~ 대한민국...
양산형젤나가
09/07/22 16:3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경제는 대체 언제 살려주죠 임기내에는 경제를 살릴생각이 없고 후세에 살리려고 하는 장기적안목만을 가지신 분이라 큰일이네요
09/07/22 16:32
수정 아이콘
야호~망했다~~~~ 껄껄껄껄껄껄

나라 참 잘돌아갑니다. 어디까지 갈려나? 껄껄껄껄
나두미키
09/07/22 16:32
수정 아이콘
특권층의 지지는 이해라도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의 지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언젠가는 자신도 저렇게... 라는 생각만으로 지지하기에는..좀 심하게 아닌데........
아무리생각해
09/07/22 16:33
수정 아이콘
양산형젤나가님// 747년 후에 살리실듯...
조아세
09/07/22 16:33
수정 아이콘
뭐, 국민이 뽑아줬는데요...

국민이나..국회의원이나....

대한민국 족구하라고 해!
09/07/22 16: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내가 뽑았으면 죄책감으로라도 버틸텐데
眞綾Ma-aya
09/07/22 16:35
수정 아이콘
제가 지지하고 투표한 대통령은 아니니.. 먼지가 되도록 깔껍니다. (2)
여자예비역
09/07/22 16:37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고 지지하지도 뽑지도 않았습니다.. 광분하고 열받고 까도 절대 문제 없습니다..
남이 파놓은 무덤에 제가 들어가게 생겼으니 열받을 만도 하죠...!!!
09/07/22 16:38
수정 아이콘
전 안뽑았어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요. 부자를 욕하지 않아요.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탓하지 않아요. 자기가 그 위치에 못 간걸 애석해할 뿐이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욕하는 '돈지랄'은 중국에서 흉이 안돼요. 그저 부러울 뿐이지. 부자들은 자기네들끼리 만리장성 쌓고 살아요. 내가 헬기타고 등교하는 애까지 봤어요."
이런 짱개 마인드분들이 뽑으신듯.
honnysun
09/07/22 16:3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오랜만에 소주한잔 해야겠군요. 에잇.. 족구~~~
나두미키
09/07/22 16:38
수정 아이콘
메신저 닉네임 수정했습니다. /근조/ 민주주의...
돈키호테의 꿈
09/07/22 16:40
수정 아이콘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전반적인 수준에 딱 맞는 정치지도자를 가지기 마련이라더군요.
후... 대한민국 수준은 이것밖에 안되나....
09/07/22 16:40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이명박 뽑았다고 하는사람 없는걸로 봐서 '소수의 의견을 가진 이질적인 존재' 맞습니다.

아니면 뽑아놓고 부끄러워서 아무말 못할수도.
09/07/22 16:41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국개론을 외치는 이유는 뭐죠. 본인이 생각하기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후보에게 다른 사람이 투표했다면 그들의 투표는 모두 무지의 소산인가요. 현 정부에게 비판을 퍼붇는건 전혀 상관없지만 투표 결과에 비판을 퍼붇는건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으로써는 너무 무책임한거아닌가요.
임이최마율~
09/07/22 16:42
수정 아이콘
경제만 살려놓으면 그나마 좀 덜 까일텐데..경제는 언제 살아날지 감감무소식...
09/07/22 16:4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후보들이 대선전에 질러놓은 코멘트를 보고 투표합니다.
말 한마디로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거든요.
다행히 이대통령이 서울시장이었기에 주옥같은 코멘트가 많더군요.
09/07/22 16:43
수정 아이콘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화나는건 사무실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주식값 떨어질뻔했다는 개드립이나 떨고있고
그냥 막막하네요...끝까지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있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고
09/07/22 16:44
수정 아이콘
경제는 이미 살아나고 있습니다....살아나고 있다고 믿게 될 것입니다....완전히 살아났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09/07/22 16:47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는 경제가 살아났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들은 빨갱이가 될껍니다. 잡혀가도 뉴스에 안나올껍니다. 뭐 그런걸껍니다....
부끄러운줄알
09/07/22 16:50
수정 아이콘
미디어법, 금산분리법 날치기 통과..

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늘은 제발 누가 절 정신적으로 시비거는 일이 생기지 않길 빌어봅니다.

사고칠것만 같아..
Ms. Anscombe
09/07/22 17:10
수정 아이콘
경제는 살아날 수도 있죠.. 살아나야 할만큼 죽었는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다만 분명한 건 그것과 MB 사이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죠. 부의 상관관계는 있을 듯.
09/07/22 18:31
수정 아이콘
알았는데, 제가 뽑은 생명체가 아니라서 ;;
국개론으로 누가 논문 쓰실 분 없나요 ?
Ms. Anscombe
09/07/22 18:35
수정 아이콘
티티님// 계급의식과 계급상태의 관계는 워낙 오래된 떡밥이라, 관련 논문도 매우 많습니다. '왜 노동자들은 사회주의 정당에 표를 던지지 않았을까' 와 같은 주제 말이죠. 그저 역사의 순환일 따름입니다.
아영아빠
09/07/22 21:16
수정 아이콘
Eco님// 그분들의 지지자들은 그분을 닮아서 컴맹이신듯...합니다.
오늘도데자뷰
09/07/22 21:53
수정 아이콘
모리님// 국개론은 정말 무기력에 무기력에 무기력이 쳐밀려와서 나오는 말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믿고 싶지 않지만, 한나라당에게 서민이 표를 주는 행위에 대한 수많은 고민에 답이 없으니 나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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