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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 14:33
김은영 선수때문에 KT&G 경기 자주 봅니다~~ 하악~ .... 험험;;
음 저도 스포츠 보러가는거 좋아해서, 축구보러 상암에, 농구보러 잠실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배구는 어디서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각 구단들의 연고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요.. 편의점같은데 제휴같은거 맺어서 티켓이나 홍보물같은거 나눠주면 참 좋겠는데..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역시 스타마케팅.. 그래도 국내 여성 프로스포츠 중에서는 프로배구가 가장 활성화되지 않았나요?
09/07/22 14:34
음.. 화보도 찍고.. 언론에 노출을 좀 해야한다고 봅니다.. 이쁜 선수 완전 많은데..ㅠㅠ 그리고.. 지역연고로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09/07/22 14:40
賢熙님//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남자 신생팀 우리케피탈팀과 여자 전통의 강팀 GS칼텍스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아마 올 겨울부터 마케팅 들어갈 것 같네요. 스타마케팅,, 참 어렵네요. GS칼텍스의 지정희 선수가 참 이쁘던데 말이죠. 여자예비역님// 지역연고로 일단 서울팀이 2팀 들어왔는데 확실하게 마케팅을 해야겠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09/07/22 14:47
아무래도 여성운동선수라지만 사람들이 여성에게 바라는건 여성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을 원하려면... 샤라포바나 연아양처럼요. 장미란선수도 말할때의 조곤조곤함이나 웃을때 보이는 수줍어하는 모습들이 크게 어필해서 더 좋은 이미지로 다가왔다고 보구요. 따라서, 선수들이 외모에 쫌 신경써줬으면.. 그리고 선수단 내부에서도 이런 행동을 네가지 없는걸로 보지말고 정당한걸로 봐주심 안될까요? 화장은 심하게 못할테니 피부관리도 받아주고.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09/07/22 14:56
최우선적으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방송 등에 의한 노출이 많이 필요하죠.
그런 홍보를 통해 여자배구의 재미를 듣든 안듣든 알려는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구 경기가 보통 여자경기-남자경기 순으로 혹은 그 반대로 한 체육관에서 열리는데, 바로 연결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배구와 여자배구가 펼쳐질 때의 관중수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렇다고 딱히 남자배구때의 관중이 엄청 많은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말이죠;;) 남자배구의 경우는 말 그대로 빵빵 터지는 강 스파이크를 구경하는 맛으로 보게 되지만, 그것만을 배구의 모든것으로 기대한다면 여자배구는 당연히 재미가 없습니다.(김연경 제외-_-;; 어짜피 일본으로 떠나지만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자배구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어필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라도 일단은 봐야 그 재미를 알 수 있으니까요. 스타마케팅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얼굴이 이쁜 것 만으로는 당연히 안되죠. 실력을 겸비한 멋진 선수들을 통한 스타마케팅은 실제로 그 효과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제 경우는 군대 동기가 흥국생명 경기를 보는 것을 옆에서 같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진혜지 (당시)선수 팬이었구요. 전 개인적으로 황연주 선수가 마음에 들어서 경기를 몇 번 봤는데 일단 잘하더군요..(현재 국내 라이트로는 최고인 선수라 생각됩니다.) 그 선수가 잘 하는 모습을 보니까 다른 선수들의 모습도 보이고, 다른 팀 선수들의 모습도 보이고, 아기자기한 재미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 황연주 선수가 얼굴만 이쁘고 실력이 그저 그래서 코트에서도 별로 못 보는 선수였다면 그저 몇 번 쳐다보고 말았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 이건 남녀 배구의 공통 문제에 해당되지만, 해마다 kbsNsports 에서 겹치지 않는 한 거의 전 경기를 생중계를 해 줬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방송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프로스포츠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런데 작년 챔피언 결정전의 경우 공중파에서 방송하기 위해서 경기 시간을 평일 낮으로 옮기는 말도안되는 무리수를 뒀습니다. ;;; 그런 결정을 할 때는 생각 좀 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7/22 15:00
KT&G에 이소진 선수 귀엽더군요 ;)
언론에 노출도 잘 안되고 해서 그냥 경기나 지켜보고 싸이나 들어가보고.;; KOVO가 노력을 별로 안하는듯 합니다. 게다가 여자배구 팬도 별로 없는데 지역연고라 접근성도 떨어지고.. 남심을 겨냥해야 되는데 2시간 내로 끝나는 배구경기보러 몇시간 차타고 갈순 없잖습니까.. 위에분 말대로 GS칼텍스가 장충체육관으로 왔던데 올해부터 시즌중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09/07/22 15:07
전 여자배구 완전 좋아합니다.. ㅠㅠ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일본으로 가서 올 시즌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보긴 볼 것 같네요. 예전보다야 최근엔 인기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인기 구단들간의 경기는 어느정도 관중도 있구요. 물론 현대 vs 삼성의 경기만큼 많은 팬들이 찾는건 아니지만, 여자배구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선수들도 요새는 많이 생겼고, 선수들도 어느정도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이 인천으로 연고지를 정했고, GS칼텍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정했듯이, 앞으로 다른 팀들도 스폰서 관계가 아닌 연고지를 정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다면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배구판에서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 아니겠습니까. 일본에서도 배우려고 오는걸요. 구단이 지역 사회와 연계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그나저나,,,,,, 흥국은 왜 인천으로 오고 난리야.. ㅠㅠ 인천 도원의 그 말도 안되는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다니... 흑흑- 제발 배구도 도원구장에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_-;; 관중석도 적고, 경기장 자체도 굉장히 오래되어 위험하고...;;; 이참에 새로운 체육관 하나 짓는게 어떨지..(삼산이 있다고는 하나 거긴 전자랜드 홈구장-_-)
09/07/22 15:36
가향님//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경기장 새로 짓는다더군요. 물론 몇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도원체육관은 대한항공 프론트에서도 도원묘지라고 말할 정도니;
09/07/22 15:43
kEn_님// 음.. 제 생각엔.. 뭐 마케팅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그냥 팬 입장에선..
선수들을 비시즌에도 가까이서 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훈련장 오픈 행사라던가.. 지역친화적인 봉사활동같은거두 좋구... 배구부 있는 학교 찾아가서 친선경기 그런거 있잖아요..?
09/07/22 15:45
가장 좋은 방법은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적이 리그흥행에 까지 이어지는게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국제대회 나가면 답이 없으니;;
반면 일본은 남자배구보다 여자배구가 훨씬 인기가 좋죠. 그만큼 나라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요.. 국제대회는 최근 몇년동안 거의 일본에서 열릴정도니;; 일본쪽 마케팅 방법도 알아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09/07/22 19:49
어렸을땐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학생배구도 (심지어 남자고교 경기도) 직접 가서 볼 정도였고 지금도 가끔씩 도원으로 배구보러 다니지만 정말 여자배구 재밌습니다... 여자배구는 강 스파이크만이 전부가 아니죠... 여자배구 특유의 이동공격 (외발이라 부르죠)과 잦은 랠리... 더불어 예쁜 선수들... 개인적으로 처음 실업팀 입단때부터 김사니 세터를 좋아해서 지금은 KT&G를 응원하는데 항상 김사니 선수가 소속된 팀은 우승문턱에서 무너져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여자예비역님이 말씀하시는 활동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흥국생명이 여자고교의 명문 중앙여고와 연습경기를 했고 KT&G 같은 경우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 같은 것도 여는등 여러가지 방면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사실 현재로는 힘듭니다... 2014년쯤까지 간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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