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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8 22:31:32
Name kEn_
Subject [일반] 2009 프로야구 최종순위 (성지예상)
1. 롯데
- 장점: 탄탄한 선발진, 홍포를 중심으로 한 끈끈한 팀케미스트리 등 로이스터의 NO FEAR 정신이 팀 전체에 스며든 것 같은 기분.

- 단점: 경험 부족으로 한국시리즈 경기는 쉽게 예상할 수 없음. 손민한의 지속적 호투가 필요한 시점.

2. SK
- 장점: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가니까, 일단 올해도 2위 정도는 유지할 듯. 광현-은범이 일단 건재하면 기본은 함

- 단점: 타자들의 삽질이 예사롭지 않음. 팀케미도 많이 죽은 듯.

3. 기아
- 장점: 최강 사기급 투수진, 말이 안 나옴; 연승도 없지만, 연패도 없음. 이용규 올라오면 공격력 상승 효과 100%

- 단점: 역시나 좀 약한 클린업, 김상현의 크레이지 시즌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함.

4. 삼성
- 장점: 8년 연속 플레이오프는 아무나 하나? 일단 하던 가락이 있음.

- 단점: 약한 선발진, 불안한 공격, 오승환의 부상 여부 정도.

5. 두산
- 장점: 최고의 중간 계투, 역시 강팀이다, 하지만 부상자가 너무 많음.

- 단점: 어중간한 타격, 불안한 선발진. 올시즌 강팀이 너무 많아 밀릴 수 밖에 없을 듯. 안타까운 팀 중 한 팀. 부상이 죄.

6. LG
- 장점: KBO 최강 공격력, 전부분 석권 가능

- 단점: 공격 빼곤 시망,, 공격도 에이스급 만나면 바로 시망,,

7. 히어로즈
- 장점: LG와 비슷한 최강 공격력.

- 단점: 역시 공격 빼곤 시망,, 점점 힘이 떨어져 가는 모습이 보임. 빨리 스폰 흑흑

8. 한화
- 장점: 살아나는 공격력.

- 단점: ,,, 흑흑흑


올시즌은 그야말로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타력 강한 세 팀이 밑에서 놀고 있고, 롯데는 투수력의 힘으로 쭉쭉 치고 나가고 있네요.

로이스터의 메이저리그식 야구, 중간계투의 혹사 없고, 믿음의 야구가 점점 빛을 발하고 있는 현 시점입니다.

혹사 문제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몇몇 팀들은 꼭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시즌 끝까지 LG의 박용택, 페타지니 타격 스텟만 보고 놀랍니다 흑흑



2010년엔 우승하겠죠,,



엘레발,,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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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리히터 폰
09/07/18 22:33
수정 아이콘
한화 팬으로써 뭔가 반박을 해보고는 싶지만
오늘 루헨진 선수마저 데뷔 후 최소이닝 소화를 보고 분위기 타서 어쩔수 없다 싶네요...
리빌딩이나 어떻게 좀... ㅠ_ㅠ
이제동네짱
09/07/18 22:34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된다면 ㅠㅠ
09/07/18 22:36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된다면 ㅠㅠ (2)
선미남편
09/07/18 22:38
수정 아이콘
두산이야 말로, 하던 가락이 있고..화수분 처럼 튀어나오는 신예들 때문에..
플옵은 무슨일이 있어도 나갈 것 같습니다.

LG팬으로써..6위에 랭크..사실 저도 적절히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히어로즈는 몇몇 노장 스타 선수들 빼곤 시망이라, 결국은 점점 힘이 빠져, LG와 바톤터치할 것 같고..
우리팀은..아우..진짜..
리그 최강의 공격진이라지만..
이것도 약간 양학 필이라..ㅠ
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Zakk Wylde
09/07/18 22:39
수정 아이콘
1위 롯데는 좀 힘들어 보일거 같고, 이상하게 1위 예상이 제일 힘드네요..

제 생각에는 SK는 내려올 팀인데 계속 안 내려오고 있고.. LG는 좀 올라올거라 생각했는데 못 올라오고 있고
히어로즈는 4위권에 있을 줄 알았는데 내려갔고..

참으로 예상하기 힘든 시즌이네요.

예상은 못하겠고 전 그냥 우리팀이 1아 찍기만을 바랍니다.
미네랄배달
09/07/18 22:39
수정 아이콘
82년 원년부터 한번도 하지 못했던 정규리그 1위를 롯데가 한다면......

로이스터 부산시장설 대두

아로요 코치 부시장.

민한신은 구청장이라도 한자리-_-

재수학원은 사상 유래없는 대풍년을 누리겠죠.(...)
09/07/18 22:40
수정 아이콘
선미남편님// 두산도 정말 강팀이지만, 올해는 강팀이 너무 많아서; 밀릴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두산이 부상자만 없었다면 거의 2위는 유지할텐데 말이죠. 선발진이 허약한 면도 걸리긴 하고요.





나는 왜 두산 걱정이나 하고 있는거니,,
09/07/18 22:40
수정 아이콘
한화 팬인데, 어제 오늘 경기보고.... 할 말이 없네요...

루헨진마져 무너지는....
09/07/18 22:42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롯데 1위 예상한 것은 이 이상한 분위기 탓입니다.

롯데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도무지 질 것 같다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기아는 역시 최강 선발진에 집중력은 있지만 살짝 빈약한 타선이 3위를 유지는 시킬 것 같지만,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롯데 분위기 무섭습니다,,,
09/07/18 22:42
수정 아이콘
두산은 4위 안에는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면 선수층이 다시 회복될테구요.
롯데-SK의 선두싸움, 기아가 3위권, 두산>삼성>LG의 PS싸움에 히어로즈와 한화는 고춧가루포를 장전할 느낌...
LG는 분명 투수진만 안정화되면 충분히 4위권 전력인데 말이죠.
09/07/18 22:43
수정 아이콘
로감독이 2등을 예상했습니다.... 적중률 100%

어른들 사이에서 개X라로 일컬어 지던(그동안 얼마나 속았으면 ㅠㅠ) 6월 대반격을 실제로 이루어지고

선발 털리던 말던 6이닝은 먹는다(힘드신 민한신 제외) + 타팀 저리가라 수준의 귀족불펜(니들은 돈 받고 운동하는거 일주일에 한번 나오냐...)

작년 똥줄잡게 하던 수비는 증발.... 대신 작년처럼 초전박살 야구가 사라졌지만 ...

8888577하면서 쌓아놓은 유망주들이 커가면서 깊고 깊어진 뎁쓰...( 예를 들면 2할 7푼만되도 주전 될 수 있는 이승화, 그리고 3포수)

그러므로 -_- 롯데는 2 찍을수 있다능....
선미남편
09/07/18 22:46
수정 아이콘
kEn_님//
전, 적절히.
1.sk
2.롯데
3.두산
4.기아
5.삼성
6.LG
7.히어로즈
8.한화
예상합니다.

사실 아직 50게임이나 남았기에, 사실 LG까지는 어느팀도 벌써부터 가을야구를 포기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사실, 현재 LG의 총체적 난국은 심각하죠.
심승헌님께서, 심수봄으로 전락하셨고..반짝스타 김광수는 정말 1회성 반짝이었던 것 같고,
제자리를 찾나 싶었던, 바우어는 아마도 곧 퇴출 될 것 같고..
유일한 에이스 봉마저, 130투구의 후유증인지..이번에 너무크게 무너졌고..
정재복 선수야..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불펜진 마저도 오늘 제대로 불 질러줬고..
진짜 믿을껀 메느님과 페느님이 이끄는 타자들 뿐인데..
이마저도 지적하신대로 롤코 제대로 타기 일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산은 이종욱 선수도 돌아왔고..고영민 선수도 차차 감을 찾아가는 것 같으니..
저력의 화수분..인지라..
run to you
09/07/18 22:4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몇달전에 로감독 죽어라고 까던 분들이 떠오르네요.. 자게에 로이스터로 검색해보면 장난 없죠.. 메이저리그 최다패 운운하면서 신나게 까시더니 그 분들 요즘 뭐하시는지 낄낄
가우스
09/07/18 22:48
수정 아이콘
전 롯데팬인데

슼-롯만 바뀌면 제 예상순위랑 완전 일치하네요 덜덜 ;;
The Drizzle
09/07/18 22:58
수정 아이콘
롯데팬입니다만, 롯데가 1위할 것 같지는 않네요.
1. SK
2. 두산
3. 롯데
4. 삼성
5. 기아
6. 히어로즈
7. LG
8. 한화

3,4,5 위 결정하는게 젤 힘드네요. SK야 요즘 분위기 안좋다지만 언제든지 연승이 가능한 팀이고
두산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주전이 복귀하면 2위는 거뜬하리라 봅니다.
롯데는 강민호 선수가 복귀하면서 전력이 불안정해질 것 같고(...;;) 따라서 3위는 희망-_-;
삼성은 플옵본능
기아는 아무래도 빈약한 타선이 끝내 발목을 잡을 것 같군요.
목동저그
09/07/18 23:00
수정 아이콘
삼빠인데 5강(?) 중에서 삼성이 제일 약해 보이네요...

기아, 롯데가 워낙 상승세라 잡히질 않네요;
Zakk Wylde
09/07/18 23:00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3위는 기아꺼에요. 야구는 투수 노름이니깐.. 8월4일 기아-엘지전이나 여친님 데리고 오세요.
Cedric Bixler-Zabala
09/07/18 23:01
수정 아이콘
두산은 6월달에 바닥을 친지라 이제 더이상 떨어질 일은 없을겁니다.
정수빈-오재원-이원석-김현수-유재웅-임재철-손시헌-용덕한-김재호 라인업으로 근 한달을 버텼으니 -0-
이종욱까지 복귀하면 타격진은 완전해지고, 투수진도 정재훈과 김상현이 복귀하면 물량면에서는 충분하죠.
귀염둥이
09/07/18 23:01
수정 아이콘
2위까지야 뭐 누가되든 상관없고

롯데가 정규시즌1위 했으면 좋겠습니다만(84년 1위는 많은 사람이 잊었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많아서)

차마 말을 못하겟습니다. 너무 설레발처럼 보여서말이죠.

근데 오늘 KNN 마해영해설이 해설하시더군요. xports 이효봉해설과 마해영해설을 비교하면서 방송을 보는 새로운 즐거움
09/07/18 23:03
수정 아이콘
롯데는 2,3위 할 거 같고
두산이 4위 이하로 떨어질 것 같진 않네요;;
오히려 삼성이 떨어질 거 같음...
09/07/18 23:04
수정 아이콘
무슨 롯데가 1위야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3게임차네요 덜덜덜;;
니콜롯데Love
09/07/18 23:04
수정 아이콘
전 XPORTS에서 마해영해설위원인줄 알고 계속 들었는데 아니네요???
마해영 해설위원이랑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던데.. 말투떄문에 그런가
귀염둥이
09/07/18 23: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말 망해도 3년가는 구단은 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리오스도 없고, 랜들도 없고, 그밖에 선수들도 줄부상이고

근데도 상위권입니다.

예전 두산 승리공식이 리오스, 랜들, 비, 비, 비, 리오스, 렌들...

이러던 시절이 있었고

또한 육중한 선수들 위주라서 뚱산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고

작년엔 또 도루를 많이하고 날쎈선수들이 많아서 발야구로 이름을 떨쳤는데

올시즌은 발야구도 아니고 뚱산도 아니고 또 변했죠.

무슨 몇년마다 바뀌는게 아니라, 이게 1년지나는데 팀컬러가 완전히 변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적은 계속 상위권

주축선수가 사라지면 백업선수로 버티고, 아예 팀컬러자체를 확바꿔서 버티고.. 이게 말이 쉽지 아니 말조차도 쉽지 않은 일을 몇년째 하고 있는거죠.

다년간 좋은 성적 올린팀은 많습니다. 근데 매년 팀컬러가 바뀌면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은 처음봅니다.
귀염둥이
09/07/18 23:09
수정 아이콘
니콜롯데Love님// 모르겠습니다. 오늘 knn에서 특별초빙인지 마해영해설이 해설하셨습니다. xports는 이효봉해설이 해설하고... 보통땐 knn 김민호해설이 해설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마해설과 이해설은 목소리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정태영
09/07/18 23:11
수정 아이콘
전 롯데 떨어질 것 같은데...
스크-두산-기아-삼성 순으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삼성과 롯데의 순위 바꿈.
자유로운영혼
09/07/18 2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팬심은......
롯데와 기아가 만나 한국시리즈를 한다면
그것 만큼 대박매치는 없겠죠
저도 원하고

그렇게 되려면
롯데는 장원준 선수와 임경완 선수가 키포인트 거 같습니다
두 선수다 제구력은 정말 뛰어난데
마인드 컨트롤적인 면이 문제죠
알다시피 장원준 선수는 롤러코스터 장이란 별명이 있구 임경완선수는 임작가......

기아는 최희섭 선수의 부진이 너무 심하죠
한팀의 4번급 타자가 그렇게 한다면 휴.....
요즘들어 나지완 선수가 잘 해주고 있는데
과연 그 선수가 4번타자급의 활약을 해주며
공포감을 줄수 있느냐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뜬금없는 엘롯기 화이팅으로 마무리.......;;;
파비노
09/07/18 23:23
수정 아이콘
kEn_ 님// 두산은 이제 바닦을 찍고 다시 반등할 차례죠.
9명의 엔트리중 주전이 4명있던 때도 있고요, 지금은 그래도 전력의 80%이상 완성되어 가고 있는중이니..
플옵 진출이야 당연하고, 써니만 작년 후반기 포스 보여주면 한국시리즈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두산팬이었습니다.^^
09/07/18 23: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야구계에 임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아타이거즈의 선발진좀 임대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현진이까지 무너지는거 보고 좌절 했습니다...
흑흑..현진이까지 이렇게 무너지다니..흑흑...
신경현 포수랑 안맞는거 같아요..현진어린이는...흑흑....

오늘 태완군이랑 별명군도 안나오고..흑흑...

강동우-연경흠-김태완-김태균-이범호-이도형-송광민-김민제 이 라인좀 잘 가동 됐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러나 선발진이 다 무너져 버리니...답이 없네요...꼴찌에 반박 할 수가 없네요..흑흑;;
정지율
09/07/18 23:39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미리 하고 갑니다. 굽신굽신. 흑흑.
09/07/18 23: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롯데가 정규시즌 1등해서 부산권 고3들이 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재수생의 폭등과 야자따위는 X나 줘라고 하면서.....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Picture-of
09/07/18 23:46
수정 아이콘
올스타 브레이크가 최대변수입니다. 지금 1위와 5위와 게임차가 고작 3게임 차이면..순위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기아는 4강권에만 든다면..가을야구에선 코시까지 노릴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단기전은 진정한 투수놀음 으히히
전 기아팬이지만..음 용큐와 원섭이....그리고 웬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최희섭이 중요한 시점에서는 확실히 불타오를 것 같습니다.
1.기아
2.롯데
3.sk
4.두산
5.삼성, 히어로즈
7.LG
8.한화
맘 같아선 LG가 4강권에 든다면 95년에 이은 프로야구 르네상스가 나오겠지만..현시창 ㅠㅠ
기아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물론 테이블세터가 모아주고 희삽이와 곤조가 확실히 쓸어담는다면야 선두는 문제없을 듯
합니다.
StevenGerrard
09/07/18 23:56
수정 아이콘
1 두산
2 삼성
3 SK
4 기아
5 롯데
6 LG
7 히어로즈
8 한화

이렇게 될듯하네요.
09/07/19 00:16
수정 아이콘
롯데가 만약 이기세를 계속 이어만 나간다면 1위도 가능하지 않을까싶은데
계속 이어나간다면요
SK나 두산이 올시즌 전시즌에 비해 조금 부진한데요
SK나 두산이 무서운 점은
상승세일때는 얄짤없고
뭔가 경기 내용이 안좋고 분위기가 안좋아도 꾸역꾸역 이긴다는 점인데
두팀 중 그러한 모습을 잘보여주는 팀이 1위를 하지 않을까 십습니다.
그리고 전 SK가 1위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ㅠ
09/07/19 00:28
수정 아이콘
로중달님이 시즌 목표를 2위로 잡으셨답니다.
그러면 2위 하는 거죠.^^;;
사실 가을 야구만 할 수 있다면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최근 롯데가 전력 100퍼센트가 아님에도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로감독님도 '좋은 야구'에서 '이기는 야구'로 방향을 선회하신 지 조금 되었고요.
김주찬, 강민호 선수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대는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주찬 선수의 복귀를 기다립니다.
그러면 1점 날 것이 2점 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정말 보고 싶기도 하고요.^^
양정인
09/07/19 01:30
수정 아이콘
전 SK-두산-KIA-롯데 이 네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 네팀이 순위가 이 순서로 될지 뒤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올라갈 것 같군요.

삼성은 '진갑용, 오승환' 선수의 부상이 굉장히 커보입니다. 진갑용 선수는 시즌아웃, 오승환 선수는 2개월간의 재활요망. 지키는 야구를 표방했던 삼성이 오승환선수의 장기간 전력이탈을 어떻게 메꿀지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결정하는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 오승환이 없는 삼성의 불펜은 철옹성으로 느껴지질 않습니다. 철옹성에서 공략가능한 성으로 바뀌었습니다. - 히어로즈와 LG는 팀전력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의 공격력은 막강하지만 침묵상태에 빠지면 헤어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도 합니다. 이 기복을 줄이고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상위팀과의 벌어진 게임차가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할 듯 싶습니다. 한화는 올시즌은 포기하고 리빌딩의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어제 경기도 '이범호' 선수가 무릎부상으로 인해 평소와 다른 수비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김인식 감독님도 어느정도 '리빌딩'을 생각하시는 건지 '양승학' 선수등을 선발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김태균, 김태완 선수등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었던 기용이라하더라도 가능성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서 내년 시즌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07/19 01:33
수정 아이콘
롯데 설레발 하면 안됩니다 ㅠㅜ
적당히 3등 ....!
권보아
09/07/19 01:40
수정 아이콘
아.. 왠지 설레발 때문에 불안한데요 ㅠㅠ

적당한 2데 예측해봅니다!
위원장
09/07/19 01:44
수정 아이콘
1. 기아
2. SK
3. 두산
4. 롯데
예상해봅니다. 롯데 삼성이 지금 분위기가 좋지만 너무 달린감이 있어 보여요 올스타 브레이크르 전후로 분위기는 꺾일 듯 보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연승을 해보지 못한 기아가 계속 이런식으로 꾸준히 이겨서 1위까지 올라갈 것 처럼 보이네요
09/07/19 01:45
수정 아이콘
기아팬의 입장에서 보면

나지완-최희섭-김상현 라인이 요즘 엄청나게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가슴이 떨릴정도 입니다^^;
7월 타력 기아가 2위지요. 이제 김원섭, 이용규의 합류와 .
나지완-최희섭-김상현-김상훈 라인의 타점 생산력이라면 지금까지 기아의 타격은 지워도 좋을 것 같으니..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윤석민이 전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점을 씻는다면 투수진의 파괴력도 커지겠죠.
지금 상황에서 보면 가장 전력이 안정적인 롯데가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도 역시
기아-롯데-두산-SK 가 순위를 섞을것 같습니다. SK 는 지금 타선의 고질적인 득점권 타율 문제만 해결하면
뭐 그대로 무난히 1위를 할지도..
09/07/19 01:54
수정 아이콘
Schizo님// 그렇게 말씀하시면...반수생은 그저 웁니다..엉엉
화이트푸
09/07/19 01:5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예전에 로이스터 까던 분들은 요즘 어떠신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칭찬만 일색인건 아니겠죠?)

제가 봐도 롯데가 1위 할수 있을지는 미지수구요(연승할때는 질꺼같지 않지만, 연패할때는 이길꺼 같지도 않은 분위기라서...)
개인적으로 올해도 SK가 1위를 잡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탄탄함이 제대로 묻어나있기도 하고 감독이 김성근감독이라는것도 한몫한다고 보구요.

기아는 2~3위에서 머물러 있다가 코시에서 우승을 하는 알맞은 시나리오를 만들어 주시길 바랄뿐
(기아 단점에서 김상현 선수의 크레이지 모드 해제보다, 전체적인 팀타율을 언급해 주시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09/07/19 02:16
수정 아이콘
롯데 1위는 쫌 무리가 있죠....
롯데가 분위기를 너무 타는 팀이라서... 요즘 처럼만 한다면야 모르겠지만...
롯데 경기보면 확실한 승리가 많이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재밌는 야구를 하지만 )
그래서 기아의 여부에 따라 3,4위가 바뀔것같습니다.
뭐 1,2위는 SK나 두산이 할것같구요. 올해도 역시 SK와 두산이 한국시리즈 갈것같네요.

아무리 SK가 약세라지만... 김광현, 송은범 1,2선발 라인은...
또 거기다가 중간 좌투수와 최고의 싱커를 가진 정대현... 무섭죠..

요즘 LG 경기보면...
박용택 1번타자로 나와서 안타치고 2,3번나와서 진루타 하나정도치고 페타지니 안타.
이렇게 한점씩 뽑더군요...
풍년가마
09/07/19 02:22
수정 아이콘
까일 당시는 좀 심각했죠.

1. 리그 최하위 타율 용병을 끊임없이 신뢰 -> 폭풍 잘라먹기
2. 끊임없는 작전실패
3. 이해해기 힘든 불펜진 운용
4. 많은 에러와 주루플레이 실패
5. 노피어 스윙

지금은 상황이 바뀌고, 모든 것이 안정되었기에 잘 돌아가는 거지, 그 당시에는 하나하나가 엉망이었습니다. 6월이 되는 시점과 맞물려 손민한이 돌아오고, 송승준이 살아나고, 장원준도 괜찮아지고, 이정훈 부활, 임천사님 중간계투로 부활, 수비 안정, 홍성흔 부활, 가르시아 8번타자행, 박정준의 폭발 등 연이은 폭발로 연쇄작용이 일어나면서 팀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대 반전을 이루어냈는데(로중달 로중달 하지만 이러한 걸 다 예상했으면 그냥 신이죠) 솔직히 예측할 수가 없는거죠.

무슨 사람들이 그냥 감독 까는거 좋아해서 깐 것 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 당시 경기 다 챙겨봤으니까 문제가 심각하구나 하고 느끼는거죠.

주자 모아놓으면 친히 5번타자 용병님이 폭풍병살, 삼진, 땅볼 등으로 잘라먹어주셨고, 뭔 작전만 걸면 죄다 실패하고, 1번부터 9번까지 그냥 노피어! 하고 있고, 이상한 타이밍에 신인급 투수 올려서 팽팽한 경기 그대로 말아먹고( 그 당시 불펜이 안습이긴 햇지만), 투타 전반적으로 엉망인데다가, 엄청난 에러숫자+이철성코치를 필두로한 노피어 주루 등등. 문제점이 한 두개가 아니었죠.

6월 반격설도 6월 훨씬 전에 로이스터 감독이 말했다가 6월 11쯤에 8월 반격설 이야기 꺼냈죠.

쭉 경기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6월부터 계투진이 살아나면서 계투진 운영에 어느 정도 원칙이 잡혔고, 가르시아에게도 가끔 번트를 대게할 정도고, 번트 등의 작전을 종종 걸 정도로 로이스터 감독의 운용 자체가 바뀌었죠.

팬들만 아니라 이성득 해설 등 롯데 야구를 가장 진득하니 오래본 분들도 '이렇게 엉망인 팀은 오랫만이다' 라고 했고요. 무슨 냄비라서 조금 못한다고 까고, 재미로 까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그때는 까더니 낄낄낄' 거리는거 보니 참 그렇네요. 그 당시에 비판이 아니라 깐다고 할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하던분은 한분도 없었습니다.
거룩한황제
09/07/19 02:47
수정 아이콘
1. SK
2. 기아
3. 두산
4. 롯데, 삼성 (거의 초접전 예상)
6. 히어로스
7. LG
8. 한화

저는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우선은 남은 경기 수를 보면 현재 두산과 히어로스가 가장 적고
SK와 롯데가 가장 많은 경기를 했습니다.

아직 장마철(이라 쓰고 우기또는 스콜이라고 읽음.)이기 때문에 각 팀의 경기수 배분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는 경기가 많이 진행이 안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수가 많이 남은 팀들이 조금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롯데와 삼성의 4위 쟁탈전도 초 박빙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롯데가 좀 더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은 갑드래곤과 오승환 이탈이 정말로 커보이네요.
(갑드래곤은 그렇다곤 해도 오승환 이탈은 어떻게 처리를 할지...-_-;;;)

만약 롯데, 삼성이 4위 싸움을 한다면,
분위기가 좋은 롯데지만, 경기를 많이 가졌다는 점.
부상 선수와 SP가 거덜났지만, 그래도 명불 허전의 삼성.
이 두팀 승차가 1~1.5 수준으로 나올꺼 같은 예감에 2경기 덜 치른 삼성이 되겠군요.

그리고 SK와 기아를 상위로 잡은건 역시 SP진 때문에 그렇습니다.
SK나 기아 두팀 모두 7월에 SP의 방어율을 제대로 까먹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5선발 내지 부상선수 돌아오면 6선발까지 가능한 유일한 두팀이 되겠네요.
다만 중간계투의 문제인 SK. (그래도 그 구멍이 커보이지 않습니다만...-_-;;)
마무리 문제인 기아. (집단 마무리 체제가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전례를 보면 어떻게 될지...)
다만 기아의 경우에는 테이블 세터진 왔다고 하더라도 공격력이 얼마만큼 올라가줄지 의문입니다만...

두산의 경우에는 선발진 구멍에 공격력도 요즘 살짝 주춤한거 같은데...
(그래도 두목곰은 두목곰이더군요. -_-;;;)
무서운 허리 계투라인이 얼마나 버텨줄지도 의문입니다만
가장 적은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갈 수록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들어서 장마는 정말로 기아와 두산의 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뜩이나 선발진에 조금 부하가 걸리고 부상 선수들이 있었던 기아와 두산에게
장마비로 인한 경기 지연은 정말로 하늘이 내리신 은혜가 아닌가 하는...
C.P.company
09/07/19 03:08
수정 아이콘
롯데가 1위할리는 없어보입니다만.. 사실 누가 1등해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삼성은 플옵 가거든요 크하하하하 ㅠㅠ
SkinnerRules
09/07/19 03:27
수정 아이콘
풍년가마님//
반박 좀 하겠습니다.
1. 리그 최하위 타율 용병을 끊임없이 신뢰 -> 폭풍 잘라먹기
이건 비판 받을 껀덕지가 많습니다. 득점권 타율이 1할대인 선수를 클린업에 놓고 썼던 것.
그런데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롯데에 홈런타자가 부족하단 것입니다. 올해 홈런을 쳐주길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이대호 강민호 가르시아 -> 작년과 같죠.
리그 시작전 로이스터 감독님은 홍포의 장타를 기대했으나 장타 신경쓰다가 타격까지 침체된 상황에서 타점을 쓸어 담아 줄 수 있는 선수가 정말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르시아의 기용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2. 끊임없는 작전실패
어떤 케이스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느낌상 그런거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 없고요.

3. 이해하기 힘든 불펜진 운용
이거 아마 터프한 상황에서의 신인투수 기용을 말씀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불펜이란 보직은 투입되는 상황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신인 투수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1군 선수이고 불펜이라는 보직으로 성공하려면 언제든 터프한 상황에 투입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상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야 불펜투수로서의 효용가치가 있는 것이죠. 신인이라고 널럴한 상황에만 올려야 한다면 차라리 2군에서 수련을 쌓는게 낫습니다.

4. 많은 에러와 주루플레이 실패
많은 에러라. 이건 정말 초반의 일이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수비의 문제는 연습을 많이 안 하는 로이스터식 훈련 때문이다라고 그랬죠. 롯데가 초반 수비에러를 쌓은 곳은 유격수 박기혁과 3루수 이대호 인데
이 둘은 WBC 차출선수 였습니다. 한명은 너무 많이 뛰었고 한명은 너무 적게 뛰었죠. 박기혁선수 WBC공인구와 KBO공인구의 차이 때문에 송구에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고 이대호 선수는 제대로 수비 연습을 할 수 있는 여건조차 없었죠.
그 문제는 김민성으로 대체되었고 둘 다 차츰 나아졌습니다. 현재는 아름다운 리버스 병살을 할 정도로 수비에서 정말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주루사는 정말 센스와 관련있는 것이고 주루코치와 밀접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5. 노피어 스윙
이걸 말하는 사람은 '롯데 야구를 보는 사람인가?' 할 정도로 좀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납니다. 이걸로 사람들이 로감독을 욕하기 시작한게 그 기사 때문이었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홍성흔 선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로이스터 감독이 화를 냈다고요.
한팀의 클린업은 나가있는 주자를 타격으로서 점수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0-2나 0-3에서 카운트 잡으러 들어오는 밋밋한 볼을 칠 의사를 보이지도 않고 그저 Wating하고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것은 클린업에겐 좋지 않은 일이지요.
단순화시켜서 카운트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쳐 안타를 칠 확률 vs 다음 타자가 안타를 칠 확률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런 배팅을 궂이 문제시 하신다면 홍성흔 선수가 요즘 어떻게 바뀌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익명의 관계자나 이성득해설, 갈마의 오래되신 분석가님들께선 현재의 롯데를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롯데는 그다지 변한게 없습니다. 한가지 변한게 있다면 이젠 플래툰을 사용하신다는 것 밖엔 없습니다. 제 생각엔 옥석고르기로 보입니다만..
풍년가마
09/07/19 03:51
수정 아이콘
SkinnerRules님// 노피어 스윙은 그 전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백감독 시절 처럼 1번부터 9번까지 같은 스윙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구요. 그 당시 '롯데야구보는 사람들' 중 노피어 스윙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하던 사람도 매우 많았습니다. 1번부터 9번까지 큰거 노리는게 문제였거든요. 아 박기혁선수는 제외요.

6월 초반 기사중 홍성흔 선수의 인터뷰인데

4월달에는 FA선수라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크게 들어가 큰 스윙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이 타점을 올리라고 주문한 탓도 있다"라며 "최근 들어 타격코치와 상의한 뒤 내 스타일 대로 큰 거 욕심 안부리고 짧게 하나하나씩 풀어가기로 한 것이 도움 되고 있다.

라고 했는데, 다른 기사는 못찾았지만 그 당시 그 이 인터뷰로 작성한 다른 기사에(아마도) 로감독은 큰 것을 주문해 부진하다가 타격코치와 상의 후 짧게 치기 시작해서 타격페이스를 되찾았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가 나온 후 롯갤이나 갈마에서 역시 노피어 스윙이 문제였다라는 말이 나왔구요.

최근에 나오는 기사도 "코치님의 좋은 충고 덕분에 힘을 빼고 타격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라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감독과 코치진을 분리 시켜서 이야기 하는게 다소 이상할 수 있습니다만, 그 전의 인터뷰를 생각해봤을 때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귀염둥이
09/07/19 04:10
수정 아이콘
홍성흔의 경우 결과적으로 작년보다 장타력이 크게 성장한 경우입니다. 현재 타율뿐만아니라 장타율도 커리어하이가 유력해보이죠. 장타위주를 주문해줬고 그덕에 홍성흔이 예전보다 크게 발전할 수 도 있었던거죠. 노피어스윙이라는게 욕심부리고 힘주고 치라는 말이 아니죠.
귀염둥이
09/07/19 04:13
수정 아이콘
SK가 뭐 장담은 못하지만 정규시즌 1위 못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다해도 예전처럼 여유있게는 힘들겁니다.

이유는 원투펀치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공60개에서 내렸지만, 올시즌 김광현, 송은범은 사실 혹사죠. 송은범은 풀타임선발이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고(예전엔 선발이긴 했으나 로테이션 거를때가 많았죠) 김광현은 최대 약점이 이닝당투구수가 KBO전체에서 최하위를 다툴정도로 많이 던진다는 겁니다.

이런투수들을 공120개고 130개고 던져도 상대적으로 약해진 불펜을 못믿는다는 이유로 계속던지게 합니다.

이추세로 시즌후반까지 가능할지..? 전 부정적으로 봅니다. 설령 올시즌을 이렇게 버티더라도 내년, 내후년 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SkinnerRules
09/07/19 04:32
수정 아이콘
풍년가마님//
소위 '노피어 스윙'이라는 말의 의미를 저와 다르게 해석하시는 것 같네요.
노피어 스윙이라는 말은 무조건 풀스윙이 아닙니다. 칠 수 있는 공을 '결과가 두려워' 제대로 된 스윙으로 치지 못 하는 걸 하지말라는 거죠.
단적으로 어제 경기에서 강민호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박정준 선수가 대타로 들어왔는데 박정준 선수가 인-하이 혹은 가운데 실투성 공을 치지 않고 보고만 있었습니다.
또 목동경기였나 확실하게 기억은 안 납니다만 전준우 선수가 1-3에서 타격시 배터박스에서 물러나 타격의지가 없다는 액션을 취했습니다.
이 두 상황에서 로감독님이 불같이 화를 내셨죠.
로감독님의 '노피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 장면이었습니다.
[임]까지마
09/07/19 10:36
수정 아이콘
지나친 꼴레발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만에 하나 정말 롯데가 정규 1위를 한다면 (창단 이후 최초...ㅠ.ㅠ)
부산에 로감독님 동상이 세워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뭐... 로감독님 까면 사살이죠.-_-;
예전 글 올라왔던 거나 댓글 분위기를 보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크큭.
불타는개차반
09/07/19 11:17
수정 아이콘
기아 팬이지만 기아는 왠지 불안불안하고
왠지 정규시즌 1위는 두산이 될듯해요
정말 기아 삼성 롯데 가 치열하게 치고박고 할거 같아요
위원장
09/07/19 11:1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좋지만 팀이 좋아져서 그렇지 전에는 깔만했다... 이건 아니죠... 그럼 안까이는 팀이 없다는 거...-_-(물론 저도 초반 기아 깠지만...ㅠ.ㅜ)
공업저글링
09/07/19 12:12
수정 아이콘
SkinnerRules님//

'3. 이해하기 힘든 불펜진 운용
이거 아마 터프한 상황에서의 신인투수 기용을 말씀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불펜이란 보직은 투입되는 상황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신인 투수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1군 선수이고 불펜이라는 보직으로 성공하려면 언제든 터프한 상황에 투입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상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야 불펜투수로서의 효용가치가 있는 것이죠. 신인이라고 널럴한 상황에만 올려야 한다면 차라리 2군에서 수련을 쌓는게 낫습니다. '

이부분은 개인마다 생각이 다른데, 전 로감독이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불펜 운영을 했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바로 SK전 조정훈의 6회(아마 맞을겁니다. 정확히 몇회인지 잘..) 1사 만루 0스트라이크 2볼에서의
신인 오병일의 기용이지요.

아무리 1군 투수라고 하지만, 롯데는 그 시기에 1경기 1경기에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였고,
분명 승리가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거기에서 그야말로 생짜 신인 오병일이라니요.
0스트라이크 2볼에서의 생짜신인 오병일의 투입이 과연 정상적인 투수기용일지요?
도대체 어떤 감독이 그 상황에서 신인을 내보낸답니까..
1사 만루에 내보내는것도 그런데, 카운트가 불리 하게 몰린 0스트라이크 2볼에서 신인이라..

결론은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 주고, 안타맞고 그대로 무너졌지요.

지금이야 나름 선발진과 불펜진이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당시만 해도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아무튼 저 역시나 롯데의 초반 약세때는 풍년가마님이 예로 드신걸로 PGR에서도 댓글 많이 달았습니다.
그땐 위에서 선수기용 예를 든 것 처럼 정말 문제였거든요.
그리고 사실 '그때는 까더니, 잘나가는 지금은 뭐하세요~ 크크' 라고 하신다면, 대답할건 바로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못했을때는 뭘해도 못나 보이니 그렇지요. 잘나가는 지금도 까는게 더 이상한 사람 아닌지요.' 라는 말밖에요.
사실 뭐 허무맹랑하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로이스터를 비판한 적은 없습니다.
전 대표적으로 사실 다른것 보다 이해되지않는 선수기용을 주로 해서 비판했거든요.
지금은 뭐 잘 맞아 들어가고 있으니, 사실 뭐라고 비판할 거리 자체가 없는거겠지요.

잘하든 못하든 안까는거야 무한애정이라고 치고,
잘하든 못하든 까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누가봐도 잘하고 있는데 까는 건 사실 정말 객관적 근거 없이는 미X놈 소리밖에 더 듣겠습니까.



어쨌든 프로야구 출범이래 처음으로 1데 갑시다~!
09/07/19 13:17
수정 아이콘
우씨 길게 썼다가 로그인이 풀리는 바람에 댓글이 날아갔네요. 아니 이놈의 로그인이 뭐 한 시간도 안 되서 풀려.ㅠ_ㅠ

일단 SkinnerRules 님에 동감합니다.(첫 번째 댓글도, 두 번째 댓글도요. 제가 하고픈 말이었는데 먼저 다 해주셨네요.^^) 아마도 홍성흔 선수는 감독님의 말씀을 오해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점을 올리라'는 말이 꼭 '홈런을 쳐라' 하는 말은 아닐 테니까요. '쓰리볼 상황이라도 앞에 타자가 치기 좋은 공이 오면 쳐야 한다.' 이게 로감독님의 지론입니다. 어제 강민호 대타 기용은 그걸 보여주는 말이었고요. 저 같은 경우는 가르시아가 욕 먹을 때 홍성흔 선수도 욕하는 편이었는데요, 홍성흔 선수가 쳐줘야 할 때 치지 못하고 볼넷으로 걸어나간 일이 빈번했고, 덕분에 찬스란 찬스는 모두 가르시아한테 걸렸죠. 분명 치기 좋은 공이었는데도 걸러 보낸 게 꽤 됐습니다. 자기는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페이스 안 좋은 가르시아에게 찬스 걸리게 하고... 최근 홍성흔 선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볼 카운트가 유리해도 치기 좋은 공이 오면 무조건 치지요. 결과적으로 어떠한가요?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가 되었습니다. 애초에 로감독님이 바란 모습이었죠.

공업저글링 님, "지금이야 나름 선발진과 불펜진이 최고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당시만 해도 정말 최악이였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선발진이 거의 다 드러누워서 불펜도 과부하였고 결과적으로 쓸 만한 선수도 그닥 없었습니다. 5선발 중에 손민한, 이용훈, 조정훈 셋이 드러눕고 송승준, 장원준 볼질하고... 어차피 다 결과론적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상황도 저는 이해 안 되는 기용이라고 생각지 않았고요.^^;;;

감독님에 대한 평가야 제각각 다를 테니 뭐라고 할 말은 아니지만, 시즌 초에 로감독님이 필요 이상으로 까인 건 사실입니다. 뭐 감독은 결국 성적으로 말한다는 결과만 재확인했을 뿐. 그런데요, 어쨌거나 작년에 팀을 3위에 올라가게 해준 분입니다. 그 때문에 기대치가 더 커진 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소원하던 가을야구 어찌되었건 21세기 들어 처음 가게 해준 감독님한테 그동안의 공과는 다 잊고 꽤나 많이들 까더군요.-_- 게다가 시즌 초에는 감독님으로도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많았는데요.
뭐 어찌되었든 져도 주눅 들지 않는 선수들 모습 보면서, 덕아웃 분위기는 아직도 최고란 말 전해들으면서 언젠가는 반전의 기회가 오리라 믿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어차피 한경기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시즌 전체를 보고 구상하시는 분이니 그게 이제 빛을 발했다고 봐야겠죠. 구단에서조차도 시즌 초에는 로감독님에 대한 불신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최근에 시즌 전반을 보고 팀을 운용한다, 그게 맞는 거 같다라고 인정했다고 기사가 났었죠. 그래서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뭐 아직 시즌 안 끝나서 그런 언플은 쉽사리 믿지 않지만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은 합니다.
공업저글링
09/07/19 13:58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뭐 개개인이 생각이 다 다를 수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엔 그 상황에서 만큼은 신인 오병일의 투입이 사실 영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사실 강영식 정도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단지 그냥 1사 만루 상황도 아닌,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0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 그것도 박빙의 동점상황에서..
신인선수의 투입은 지금 생각해도 정상적인 투입은 아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로감독이 아닌 언론에 야신 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라고 해도 변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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