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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8 20:59
이겨서 좋긴한데,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계속 이기면 제 X줄은 남아나질 않겠습니다ㅠ.ㅠ
하지만 그래도 이기기만 한다면... 롯빠라서 햄볶아요^^;; 그나저나 1위와 5위의 승차가 4게임... 야구판이 참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9/07/18 21:01
오늘은 정말 강팀이 된 롯데를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양 팀 감독님들의 지략대결도 볼 수 있었고 매순간순간 선수들이 집중하는게 눈에 보일정도 였네요. 애킨스는 오늘 제 역할 잘 해줬죠 ^^; (1히트 1볼넷이었는데 제 기준에선 1히트 밖에 없었습니다. 최기문선수의 리드 스타일이 2-3에도 유인구로 승부하는 면이 있는데 박재상선수가 잘 골랐을 뿐이죠.) 가장 감동스러웠던 장면은 정보명의 120점 짜리 번트! 08롯데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09롯데를 요즘 계속 보고 있네요. 그저 로중달님을 찬양합니다
09/07/18 21:01
오늘도 3,4,5위 팀이 모두 승리하면서...
1위와 5위와의 승차는 4게임으로 줄었습니다... 진흙탕 그거슨 진리군요... 그나저나 요즘 삼성은 90년대 삼성을 보는듯...
09/07/18 21:06
오늘 기아 야구는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특유의 똥줄이 없어서인지.. 너무 편안하게 보는건 오히려 적응이 안되네요..
오늘 문학 경기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똥줄이란 이런것~ 하지만 이겨만 준다면 상관없죠. 가르시아는 인터뷰떄 웃는게 너무 귀엽더군요.. ^^ 더불어 오늘 문학 경기장 못 가셨을 Artemis님... ㅠ_ ㅠ 이런 명경기를 못 보시다니..
09/07/18 21:25
두세달전만하더라도 로꼴통이라고 하드만 요즘은 로중달이네요.
역시 프로는 성적이 모든걸 말해주는가봅니다. 롯데 이대로 50승은 모르겠지만(뭐, 되면 더 좋고) 60승은 가장 먼저 찍읍시다~
09/07/18 21:25
루헨진이 3이닝도 못채우고 6점 내주고 강판당했다는 게 사실?
최희수비횽이 오랫만에 나지완과 나란히 홈런쳤다는 게 사실? 그저 덩실덩실~ 롯데는 또 역전승했나보죠? 로중달은 그저 찬양이 진리 하악
09/07/18 21:29
바카스님//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는 말씀엔 동감하지만 로꼴통(쓰면서도 짜증나네요)드립 하는 사람과 로중달드립하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09/07/18 21:30
꼴데 할때 로이스터감독님 그렇게 까이시더니........
역시 프로는 성적이 모든걸 말해주는가봅니다.(2)... 뭔가 기쁘지만은않네요
09/07/18 21:37
뭐 성적따라 팬 따라갈 수도 있지만 제 주위에는 그래도 로이스터 욕 하는 사람은 끝까지 욕 하더군요. 단지 그 때는 욕 하면 동조를 받을 뿐이고, 지금은 욕 하면 욕 한 사람이 까일뿐이죠. 중요한건 그런 잘못된 분위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일겁니다.
로이스터의 투수 운용이 시즌 초에 비해 많이 유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처음에 강영식 연투 보고 마노예2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모 감독과는 다르게 선수 몸이 안 좋아지자 슬그머니 내리더군요. 저도 김인식감독 한국시리즈 진출했을때조차 투수 혹사때문에 욕 했는데 사람들 태도가 바뀌던데요 뭘. 3년전에 말 함부로 꺼냈다가 배 터지도록 욕 먹었던거 생각하면......(어휴 3년동안 참느라 정말 고생했습니다)
09/07/18 21:39
오늘 아침부터 논문때문에 실험하고 집에와서 야구 볼려고 티비를 켰는데....
잠실경기만 우천 취소....ㅠ.ㅠ 아~ 두산 경기 봐야되는데...나의 주말 저녁을 돌려줘..ㅠㅠ
09/07/18 21:48
역시 경쟁은 좋은 건가 봅니다.
김원섭과 이용규 선수가 돌아오자, 나지완 선수 위기를 느꼈나봅니다. 오늘 멋지네요. 삼성과 롯데가 바로 뒤까지 쫓아왔지만, 탄탄한 선발로 기아의 야구를 하고 있어서 든든합니다. 내일 석민 어린이만 살아난다면, 정말 올해 일 낼 듯 합니다.
09/07/18 21:58
강하네요. 요즘 롯데
특히나 오늘은 벤치싸움에서 완승같아서 더 기분이 좋네요. 사실 정말 의문입니다. 왜 잘던지던 송은범을 그때 강판시켰어야 하는 건지. 다른 선발은 몰라도 김, 송 두명의 원투펀치는 SK의 불펜진보다 확실히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 보는데... 고작 공 60개(조금 넘었을라나?) 던졌을 뿐인 선발투수를 그렇게 빨리 내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로이스터는 확실히 작년과 변했습니다. 그렇게 빅볼성향도 아닌 것 같고요. 작년에 롯데가 스탯보다 성적이 많이 안좋았죠. 팀타율, 득점, 실점, 평균자책점 이런거 하나하나 따져보면 SK와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게임차가 많이났던것을 볼때 올해는 스탯보다 성적이 좋죠. 마운드만 4강권이고 타선은 어딜봐도 꼴찌를 다투는데(8개구단 경기당 득점 꼴등이죠...) 근데도 4위죠. 선두와도 겨우 3경기 차이고 작전도 할때는 하고, 불펜운용도 좋아졌죠. 실책도 줄었고 아쉬운건 주루능력이 좀 더 보강이 되면 좋겠네요. 작년 팀도루3위가 7위까지 떨어졌으니
09/07/18 23:22
귀염둥이님// 롯데도 좀 뛰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선수 여건이 안그런가봐요. 제가 작년엔 야구를 안봤...(마산구장에 가서 SK한테 탈탈탈 털리는걸 보았기에)지만요!
문득 궁금해져서 네이버 데이터센터에서 08시즌 찾아보았는데요. 전체 도루 순위에서 1위 LG 이대형 선수가 63개이고, 5위 김주찬 32개 6위 조성환 31개네요. 롯데 선수중에 투톱이고 그 다음으로 10위 정수근 24개네요. 일단 10위권에 3명이나 있네요. 네이버에서 팀 08시즌 도루순위를 어디서 찾아야되는지 몰라서 확인은 못했지만.. 일단 올해는 뛰어줄 선수가 없는 거 같네요. 주처님이 초반에 꽤 뛰긴했지만 한화전 부상크리로 깁스하고 다니는데다가.. SK전 헤드샷으로 조주장님도 못나오다가, 나와서도 다리쪽이 좋지 않아서 무리한 도루는 못했던 걸로 알구요.. 정수근 선수는 뭐..... 네..-_-;; 아까 08시즌 순위에 뼈기혁선수도 16개였지만.. 최근 경기는 잘 나오지도 않더군요.. 오늘도 대주자로 나왔었죠. 일단 주처님만 돌아오면 +_+ 오하하하
09/07/18 23:46
세느님// 작년과 크게 변한건 김주찬, 조성환의 부상뿐인데
둘의 부상이전에도 도루가 적었죠. 거기다 김주찬은 작년에도 부상이었고(부상이전 도루1위) 보면 전체적으로 도루가 줄었고, 뛰는 횟수조차 줄었습니다. 성공률도 물론 같이 줄었고요. 특히나 님이 언급한 박기혁, 그리고 이인구 등은 작년과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됬죠. (시도, 성공 모두) 또 박정준, 전준우, 김민성, 박종윤 뭐 이런 선수들도 발은 빠른 선수들인데 잘 뛰질 않더라고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뛸 선수가 없다기 보다 뛸 선수고 안 뛸선수고 다 안뜁니다. 가르시아조차도 멕시코국대에서 원래 1번으로 뛰던 선수였단걸 생각해보면 롯데가 뛸 선수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뭐 이대형, 이종욱급의 대도는 없지만 (발만따지면 김주찬은 이둘보다 더 빠르지만 주루센스는 분명 뒤처짐을 인정해야죠) 도루가 가능한 자원의 숫자만 보면 SK나 두산 히어로즈보다 롯데는 오히려 더 많습니다.
09/07/19 00:03
귀염둥이님// 아, 그렇군요
저도 오늘 보면서 이상하다느낀게, 분명 이인구 박정준 김민성 등은 테이블세터로 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고 그렇게 활용되지만 도루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게 참 이상했거든요.. 발이 느린걸까 했는데 그건 아니군요 역시.. 그나저나 멕시코는.......;; 가르시아가 1번이라구요? ..뛰는게 귀엽긴하던데 쿠쿠..
09/07/19 00:12
세느님//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엔 가르시아가 1번이었죠. 요즘엔 5번이나 하위타선에 주로 나옵니다만
사족이지만, 호세도 MLB에서는 홈런보다 도루를 많이하던 선수였습니다. 전성기땐 30도루 이상했었죠. 이인구는 작년 겨우 42경기밖에 안나왔지만 11도루했죠. 1시즌 풀로 뛰었다면 30도루 했다는 말인데, 올시즌은 3분의 2 가까이 진행됬는데도 도루가 5개뿐입니다.
09/07/19 00:21
네, 이런 경기를 직관 못해서 억울한 Artemis입니다.ㅠ_ㅠ
젠장 모 회사 나빠요. 이런 경기를 못 보게 하기 위해서 쉬는 토요일에 직원 호출시키고 회식까지 하셨나요?ㅠ_ㅠ 열통 터져 죽는 줄 알았지만! 롯데의 승리로 어찌저찌 넘어갔습니다. 이기는 순간 눈물이 다 나더군요. 이게 정말 롯데야? 롯데의 탈을 쓴 다른 팀은 아니고? 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아직 롯데가 강팀이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충분히 야구팀 다워졌구나(응?) 생각합니다. 하하. 그리고 로감독님은 원래도 혹사가 없는 분입니다. 위에 보니 강영식 선수 연초에 혹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실상 알고 보면 사실과 다릅니다.(롯데는 작년에도 불펜이 귀족이었는걸요...) 그리고 로감독님 야구도 원래 빅볼은 아니고요.(실제로 이렇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작년이야 워낙 선수 파악이 안 된 첫 해라서 그렇다고 보고요, 실제로 로감독님 성향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뭐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떤가요? -13에서 +3 된 이 시점에서 그냥 닥치고 찬양합니다. 더욱 놀라운 건... 김주찬, 강민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두 선수가 돌아온 롯데가 기대됩니다.^^
09/07/19 02:24
저의 모태신앙이, 제가 !#@^!#^하는 팀을, 그것도 9회에, 역전해서 이기니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공격에서는 이대호 선수가 컨디션이 요즘 좀 올라왔는지, 지난주까지 보이던 컨디션 안 좋을 때 전형적인 어퍼스윙으로 인한 내/외야 아이언샷크리가 안보이는게 주효하다고 보고.. 투수력은.. 애킨스가 불펜진을 긴장시키는 맛으로 군기반장을 맡은 듯하고, 강영식은 마운드 올라올 때부터 얼굴이 안좋아서 찜찜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일단 전반기는 겨우 버티겠지만 다른 왼손 셋업맨이 빨리 커줘야 할텐데 말이죠. 수비력은.. 솔직히 좀 놀라운 것이 정보명 선수가 좌익수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잘 봐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저께 경기에서 문제의 강동우 홈대시할 때 굴러오는 좌익선상 안타를 좀 조심해서 잡아서 세이프 판정의 빌미가 된 점 외에는.. 사실 그런 점이야 명백한 오심에 경기 초반이니 딱히 지적할 것도 없지만요. 그만큼 지적질할 게 없을 만큼 올해 처음 전향한 것치고는 기대 이상입니다. 좌익수 돌아가며 쓰리쿠션 크리를 할 줄 알았는데 그걸 멈춰주다니.. 내야는 김민성이 주전이 되면서 확실히 안정된 느낌이고요. 어려운 거 한 경기에 하나 쿨하게 잡는 것보다, 확실하게 한 경기에 아홉 개 잡아주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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