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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7 10:58:57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저만의 다이어트 매뉴얼입니다. 4부 입니다.
*필살기 2. 운동 하지 마라!!*



클릭도 하기 전에 입가에 미소는 짓는 당신...

아니 이게 웬 무심코 뒤진 한겨울 코트 주머니에서

만원 짜리 발견하고 교촌치킨 시켜먹는 소리인가?

하겠군...

하지만 당신도 알고 있지 않은가!?

세상에 꽁짜는 없다!

그래도 다행이다...

앞으로 소개되는 필살기는 거의 꽁짜나 다름 없으니까...


샤라포바가 아닌 이상

당신을 포함한 사람들이

당췌 운동을 좋아할리가 없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벌써 잊었나!?

그 사람들에게 운동은 밥줄이라니까!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무리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뭐하나...

말하는 쪽 입만 아프다!

어릴때부터 아머니의 공부하란 말을

지겹게도 들어 쳐먹지 않고

애꿏은 새우깡만 줄기차게 집어 먹던 당신이,

내 말을 귀담아 들을거라고 생각 안한다...

그렇다는건...

내가 굳이 말 안해도 당신은 알아서 이미...

필살기 1(줄넘기및 편한 운동) 을 포기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래도 1주일 이상 했다면 박수를 보낸다...

하여간 당신이 비만인 사실엔 변함이 없다.. ㅡ,.ㅡ;;

계속 삼천포를 향해 달려가는

이 글이 혼란스러울 지도 모르겠군...

으흠.. 크흠.. 다시 본론으로..


필자가 조아라해주시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다!

운동이 싫은 당신, 그냥 운동 하지 마라!

단 한가지 우리가 앞서 배웠던 것들을 잊지는 마라~

기본원리를 벗어나면 안된다!는 뜻이다.

"절대로 먹는 에너지보다 쓰는 에너지가 커야한다."

운동이 싫다면 하다못해

멋지게 차려입고 쇼핑이라도 해라!

아~ 그렇다고 당신 눈 앞에 있는 쇼핑몰을 뒤져가며

"어디 싼거 없나~"

웹서핑의 달인이 되라는 소리가 아니다!

당신 두 발로 직접 뛰라는 거다.

일단 기본적으로 필자의 경험상

옷가지는 직접 입어보고 사야 후회도 안한다.

제발 당신 몸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할인행사의 모니터 속 옷을 장바구니에 담는 짓 좀 그만해라!

그 짓은 당신이 살 뺀 후

XS, S 사이즈의 아무 옷이나 걸쳐도

뽀다구 나는 시츄에이션에 직면했을때 해도 늦지 않다.


어쨌든 이 필살기의 요점은 이거다!

쇼핑을 예로 들어서 감이 잘 안 올지로 모르겠다만

결국 내가 하고 싶은말은

당신이 하고 싶은걸 하면서

쓰는 에너지의 양을 늘리라는 거다!!

조금 비약하자면 자기가 잠 자는게 너무 좋다라고 한다면..

그냥 자라!!

잘 때도 에너지가 소비된다.

단 그양이 많지는 않으니까

섭취에너지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자라는거다!

더 쉽게 말해줄까?!

굶고 자라...

그럼 당신은 1년 내내 푹 잠만 잤어도,

놀랍게도 살이 온데간데 없을꺼다...

한가지 덧 붙이자면,

잠 다이어트로 효과 봤다는 사람 본 적도 없거니와...

영화 '쎄분' 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그분이 시도하다 뒤졌다...

따쒸...


마지막으로 산수적 정리 찌끄려주마!!

┏3.공식━━━━━━━━━━━━━━━━━━━━┓
Anyway 당신의 초과체중      
   ───────────────────    ≒   O
(매일하는 운동량 + 매일하는운동량 + ‥)          
                                              
그런데...
당신이 매일하는 운동
= 당신이 좋아서 하는 모든 육체적 활동!


            
               당신의 초과체중                    
  ───────────────────    ≒   O
(좋아하는 활동량 + 좋아하는운동량 + ‥)          

(※ 단, 당신이 좋아서 하는 행동으로 쓰는에너지가
섭취에너지보단 커야한다.)
┗━━━━━━━━━━━━━━━━━━━━━參3.┛

이해했나!?

진짜 이 정도면 거저 먹기 아닌가!?

이렇게 해 놓으니까~

살빼기가 쉬워보이지 않아~!?

물론이다!

인생 뭐 없다... 따씨..

~Peace~!! ^__^

========================================================

3부에서는 운동!

즉 자기가 하기 편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글이 었다면

4부에서는 운동이 그렇게 싫으면

일상 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라는 말입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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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율
09/07/17 11:30
수정 아이콘
잠 다이어트 해서 살뺐다는 아줌마 봤는데.. 헤헷.'' 방송이라서 과장된 점도 없잖아 있겠지만 몸을 흐트리지 않는 상태에서 잠을 잔다는 게 운동보다 더 어려워보여서 그냥 전 운동해요. 히히.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귀찮아서..(ㅡ_ㅡ);;; 차라리 운동하고 말지! 라는 인간 여기 하나 추가요.(텨텨텨.)
권보아
09/07/17 11:38
수정 아이콘
아.. 전 운동하면서 뺄려고하는데..

이러시면 곤란하시지 말입니다 ㅠㅠ
09/07/17 11:44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맹신이 2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요요현상이고 또 하나는 아침을 먹으라는 소리죠.

틀린 말은 아니에요. 아침을 안먹으면 몸이 절전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몸의 에너지 절약 효율이 높아지죠.

하.지.만.... 단순 계산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평소 한 끼에 1000K를 섭취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아침은 안먹고 점심과 저녁을 750칼로리만 먹었다고 합시다.
총 섭취 칼로리는 750 + 750 입니다. 하지만 몸이 절전 모드로 들어갔기 때문에 몸이 25%의 절전 기능을 발휘했다고 합시다.

1500 x 1.25 = 1875

평소 먹는대로 1000씩 먹었다고 하지요.

2000 x 1.25 = 2500

같은 사람이 아침, 점심, 저녁을 750K씩 섭취하였다면
750 x 3 = 2250


또 하나 요요 현상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당연히 요요 현상에 빠져야(?) 지방을 태우죠 -_-

몸 속에 있는 포도당을 모두 다 태운 후에 지방을 태우고, 그래도 에너지가 부족하면 단백질을 태우는 것이죠. 포도당을 다 태워서 몸이 절전 모드에 들어갔을 때부터 지방을 태우기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요요 현상이니 아침을 먹어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느니, 핑계대지 마시고 Just do it!

전 운동으로 빼는 중입니다. 어제 드디어 5km를 30분에 뚫었군요. 10km를 1시간 안에 뚫는 것이 목표 !
09/07/17 12:37
수정 아이콘
렐랴님// 2012년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유망주시네요 ^^
애플보요
09/07/17 12: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결국엔 운동으로 빼는게 가장 효과적이죠. 하기 싫어도 살빼려는 굳은 의지가 있다면 운동을 해야합니다. 뭐든 쉽게 쉽게 되는건 없습니다.

글쓴분께서는 이번 4부에서는 죽어도 운동은 못하겠다 하는 귀차니즘을 가진분을 대상으로 차선책을 제시하신것 같지만, 제 생각엔 좀 매정하지만 그정도 의지와 성의가 없다면 살뺄 생각을 포기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기초대사량 자체가 적은 사람은 물론 안움직이는것보다야 낫겠지만 사실 많이 움직여 봤자 크게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가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놓는게 첨엔 힘들더라도 나중엔 훨씬 수월하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쪽으로 체질 개선을 해놓으면 무조건 적게 먹고 활동량을 늘릴필요없이 그냥 많이 먹어도 대사가 빨라 그만큼 몸속에서 소비하는 속도가 빨라져 살이 안찌는 체질로 바뀌는 거죠. 나중엔 굳이 식사량을 줄이고 고통스러워할 필요없이 그냥 많이 먹어도 적당히 유지가 되는 체질로 바뀌어 요요현상도 예방할수 있습니다.

요요현상이란게 기본적인 체성분비율의 개선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소식과 유산소 운동만으로 살을 뺐을 경우 일어나기 때문에 결국엔 적게 먹고 활동량을 늘려서 단기간 일시적으로 살은 뺄수 있겠지만 체질자체는 개선되지 않았기에 조금만 방심을해도 금방 다시 살을 찔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게 되어있습니다.

꼭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필요는 없지만 자전거라던지. 테니스. 수영...기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즐기면서 열심히 하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정답인것 같습니다. 운동도 처음 시작하는게 어렵지 한번 잘 길만 들여놓으면 운동안하는날엔 찌뿌둥 하더라구요.

게다가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그리고 몸매도 멋져지면서 살을 빼려면 결국엔 정답은 운동뿐입니다. 이왕 살뺄바에야 몸도 좀 멋있거나 이뻐져야 더 보람있지 않을까요?

써놓고 보니 너무 운동예찬론자 같네요 윽
Luminary
09/07/17 18:20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해피님은 큰 사실 하나를 생각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들어오는 칼로리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높으면 살이 빠진다'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kg 수를 줄이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kg 만 줄이는게 목적이라면 단식을 하시면 가장 극단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수있죠.

정말 중요한건 kg 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이라는 것만을 최소한의 근손실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근력운동과 병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근육이 별로 필요없다고 믿는 여성분들조차도 근력운동을 병행하지 않으시면 유산소 운동만으로 태울수있는 체지방에 한계가 오게 됩니다.
곧 정체기가 오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튼 요는 단순히 공식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우린 거울을 바라볼 때 이쁜 몸을 원하는 것이지 숫자가 지배하는 낮은 kg 을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고통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고통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느냐만이 개인차가 생길 뿐입니다.
09/07/17 18:57
수정 아이콘
Luminary님// 저의 글은 가볍게 읽는 민간요법 이니까요 ^^ 전문적인 글이 아니라는 점을 첫회에 밝혔으니까요,

가볍게 읽주시면 바랄게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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