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7/17 16:56:20
Name 응큼한늑대
Subject [일반] 각종 요금 청구서, 꼼꼼히 살펴보세요.
이곳 자유게시판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몇번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얼마전부터, 어머니께서 집전화와 인터넷 요금 청구서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하십니다.
매달 시내전화, 시외전화 요금이 같다구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 매달 집 전화를 얼마 쓰진 않지만 그게 같을 수가 없잖아요.
정액제가 아닌 이상.
근데 근 몇달동안 시내통화 4,035원, 시외통화 4,215원으로 똑같이 요금이 청구되었더군요.

그래서 6월 1일부터 한달동안 집전화를 아에 한통도 쓰지 않아 봤습니다.
일종의 실험을 한거죠.
그 결과 요금 청구서를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전달과 요금이 똑같이 나온겁니다.
오케이. 딱 걸렸다.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담받으신 여성분께서 본사에 연락 한 후에 요금 내역을 자세히 파악하고
그쪽에서 바로 연락드리겠다는 겁니다.
사실 소비자 고발센터같은데 신고하겠다느니, 각종 게시판에 올리겠다느니 정도의 협박을 준비했으나
상담받으시는 여성분이 연신 죄송하다고 하셔서,
빨리 연락 주세요. 정도만 하고 끊었습니다.

약 30분 뒤에 본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나, 통화요금이 정액제로 바뀌어 있더군요. 무려 2006년 9월부터.
그래서 27만원 정도의 금액을 납부했더라구요.
원래 통화사용량의 금액은 12만원 정도.
그러더니 자동납부되는 계좌로 10일 이내에 보내주겠다더군요.
헐. 뭐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하는 걸 보니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일단락 됐지만 사실 괘씸한건 따로 있습니다.
저희가 한 회사만 5년 넘게 썼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우수고객할인을 기본료에서 3000원 더 해주겠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앞에서는 그래놓고 뒤에서는 신청하지도 않은 정액제로 통화요금을 받아 챙기고 있었던거죠.
이런 이중성이 참 사람 열받게 합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핸드폰 요금, 전기세, 수도세 부터 각종 보험까지
전부 다시 일일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단돈 몇천원이다 생각하지 마시고 또는 설마 나도 그럴까 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날씨도 흐리고 불쾌지수도 높은데 정말 열받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17 17:05
수정 아이콘
엥? 이건 또 뭔가요 덜덜덜;;;;

그나저나, 그 회사는 어딘가요? 집에서 쿡하라는 그 회사인가요?
세상속하나밖
09/07/17 17:07
수정 아이콘
저도한번 해봐야겟네요..
Hyo-Ri_World
09/07/17 17:11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도 그랬는데... 집 전화기 거의 받을때만 쓰는데 돈이 나온다고..

흠 이런 일이 있군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응큼한늑대
09/07/17 17:14
수정 아이콘
BluSkai님// 네. 거기가 맞습니다.
09/07/17 17:18
수정 아이콘
저도 저희 어머니하고 이런거에 관심 많아서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진짜 개똥같고 거지같은 사람들 우롱해처먹는 그런 썩은 놈들 천지더군요.
특히나 전화 인터넷 이 두개 장난아니죠.
Who am I?
09/07/17 17:21
수정 아이콘
집전화를 없애버렸죠 전. 아주 편하고 좋아요.

에그 그래도 바로바로 처리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09/07/17 17:28
수정 아이콘
고객 동의 없이 정액제로 신청해버린건가요? 헐 저도 언능 확인해봐야겠네요.
09/07/17 17:50
수정 아이콘
와ㅡ
이글보고 조회해보니 더블프리라는게 가입되어있어서 매달 4천얼마씩 동일하게 몇년동안 빠져나갔네요
바로전화했습니다.
집전화는 받는거만 보통써서 거의 쓰지 않거든요.
본사와연락후 내일중으로 연락준다고 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
09/07/17 17:59
수정 아이콘
집전화를 안씁니다. 집에 핸폰이 몇 갠데...
음, 아버님집을 확이해 봐야 겠군요.
율본좌
09/07/17 19:00
수정 아이콘
혹시 핸드폰요금도 저런 문제가 있나요??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응큼한늑대
09/07/17 19:32
수정 아이콘
율본좌님// 핸드폰 요금 같은 경우는 부가서비스를 스윽 끼워넣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도 800원짜리 부가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도 개인은 적은 돈이지만 가입자를 따져보자면 엄청난 수익이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공고리
09/07/17 19:32
수정 아이콘
율본좌님// 핸드폰은 데이터 정액제 요금이 나온다던가 부가서비스 관련 요금이 추가되는 일이 생길수 있겠네요.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은 데이터 관련 요금 항목이 추가되어도 잘몰라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09/07/17 20:16
수정 아이콘
휴대폰 부가서비스 한달에서 세달정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고 자동해지해 준다고 하는게 단골 떡밥이죠.

그 기간 지난 다음에 반드시 본인이 고지서나 휴대폰 114를 통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버디홀리
09/07/17 20: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상황이였었는데...그냥 순진하게 어머니나 아버지가 정액제로 신청하신줄 알고....
그냥 일반요금제로 바꿔달라고만 했었네요......
작년에 우연히 고지서 보고 알았습니다.....
인생한방~
09/07/17 21:01
수정 아이콘
옛날에 모회사에서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 후로 매달 꼼곰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개인이면 얼마 아닌데 가입자가 많으니 그중에 조금만 추려서 몰래해도 엄청난 수익이죠

PGR회원님들은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9/07/17 21:10
수정 아이콘
휴대전화의 경우 요즘은 부가서비스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 많이 줄었어요...
2~3년 전만 해도 정말 많았지만 하도 언론에서 때려대서...

대신 초고속인터넷이나 유선전화에서 이런 짓들이 부활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건 아직 제대로 기사화되지도 않았죠...
Lunatic Heaven
09/07/17 21:12
수정 아이콘
유선전화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자취생에겐 유선전화보다 핸드폰이 더 유용하죠.
09/07/17 21:18
수정 아이콘
혹시 신청하지도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이 매월 나가고 있었다면 지체말고 본사로 연락해서 되돌려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렇게 무분별한 영업을 하는 이유는, 되돌려 받으려는 사람보다 모르고 지나가는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사람당 천원씩만해도 대기업에서는 엄청난 이익이죠
그런데, 웃기는게 엄연히 저거들 멋대로 가져가놓고는 10% 부가세 떼고 준다는 겁니다.
미소천사선미
09/07/17 22:19
수정 아이콘
저는 휴대폰 독박 쓴 적 있는데...
처음 휴대폰 산 지 얼마 안 되서 기본료 때문이구나 했는데 6개월이 지나도 계속 그 요금...

조금이라도 돈이 빠지는 게 이상하다 싶으면 꼭 확인 해보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34 [일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누가될까요? [27] 최강견신 성제3767 09/07/18 3767 0
14533 [일반] [K리그] 올해 첫 매진이 가능할까요? [6] lovewhiteyou3591 09/07/18 3591 0
14531 [일반] 현재 한국 페스티벌 현황 및 간단정보(지산, 펜타 D-6!) [16] AnDes4271 09/07/18 4271 1
14530 [일반] 2009 프로야구 최종순위 (성지예상) [56] kEn_4411 09/07/18 4411 0
14529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18(토) 리뷰 & 07/19(일) 프리뷰 [38] 돌아와요오스3190 09/07/18 3190 0
14528 [일반] 디그레이맨 결국 표절의혹으로 퇴출당했네요~ [38] 네오마린14876 09/07/18 14876 0
14527 [일반] [K리그] 내일 이청용선수의 고별전이 있습니다.(수정) [18] lovewhiteyou3900 09/07/18 3900 0
14526 [일반] 평온하기를.. [31] elecviva3788 09/07/18 3788 0
14525 [일반] 드라마 선덕여왕과, 화랑세기 선덕여왕 -2- [2] 교회오빠3532 09/07/18 3532 0
14524 [일반] [잡담] 토요일 출근은 싫어요~ [56] Artemis4401 09/07/18 4401 0
14523 [일반] 매트릭스 플래시 몹; [3] 천마도사4840 09/07/18 4840 0
14522 [일반] [인증해피] 2009년 7월 현재 제가 느낀 신발 브랜드 동향!!! [20] 해피6187 09/07/18 6187 0
14517 [일반] 참....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지요? 검찰 창피하지도 않냐? [25] 생떼쥐바기6170 09/07/17 6170 0
14516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18(토) 프리뷰 [17] 돌아와요오스2996 09/07/17 2996 0
14514 [일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바르셀로나로 이적 [97] Old Trafford6264 09/07/17 6264 0
14513 [일반] 각종 요금 청구서, 꼼꼼히 살펴보세요. [19] 응큼한늑대4581 09/07/17 4581 0
14512 [일반] 위구르와 대한민국 [5] 멍멍깽깽꿀꿀3473 09/07/17 3473 0
14511 [일반] 터키인들이 한국을 왜 사랑하는지 아십니까? [106] YellOwFunnY11808 09/07/17 11808 15
14510 [일반] [야구/타이거즈]올시즌 투타 기록 관련 몇 가지 [9] Je ne sais quoi3051 09/07/17 3051 3
14509 [일반] 1년치 야구 다 본 것 같았던 파란만장 7/16 롯데-한화 전 간단 정리 [47] honeyspirit4483 09/07/17 4483 0
14508 [일반] [영화제] 제 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어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8] 똥꼬털 3가닥처4755 09/07/17 4755 0
14507 [일반] 드라마 선덕여왕과, 화랑세기 선덕여왕 -1- [12] 교회오빠4760 09/07/17 4760 1
14506 [일반] [인증해피] 저만의 다이어트 매뉴얼입니다. 4부 입니다. [7] 해피3697 09/07/17 36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