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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5 10:57
이건 뭐 발로 걷어찰수도 없고.
정말 선거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표를 안줘야하는데, 저런 얼간이들의 행태를 모르고 자꾸 표를 준단 말이죠. 어르신들은. 크악.
09/07/15 10:58
일단은 도덕성은 논외로 하고 앞으로 한나라당의 존폐위기를 앞두고 더더욱 발버둥 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정부에대한 지지도 붕괴 및 국민들의 정부에대한 반감이 극에 치닫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지네들도 더더욱 합심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때 박살날것을 느끼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권을 장악할려고 발버둥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자진사퇴건은 다음에 있을 더더욱 어처구니없는 인사를 강행하기위한 초석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말많아서 자진사퇴를 받아줬다 그러니까 다음에 행하는 인사에는 이런일이 없을것이다' 랄까요..
09/07/15 11:03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의 '정권을 잡는 능력'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아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능력에 대해서는.. 정권 유지 외의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의지가 없는거 같으니 가늠하기도 힘들군요.
09/07/15 11:07
명왕성님// 사실 저는 그 점에 있어서도 그다지 큰 능력이라고까지는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만큼 언론에서 물타기 해주고 추어올려주고 뒤에서 돈대주고 띄워주면 한나라당만큼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전국구는 된다고 보니까요. 하다못해 듣보잡인 저라도 한나라당만큼 메이저 언론에서 몇십년도 필요없고 몇년 정도만 좋게 써주고 돈 대주면 다음 선거 때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원쯤은 충분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물론 할 생각은 없습니다.)
09/07/15 11:09
뭐랄까... 사람 보는 눈이 없다기보다는, '잃어버린 10년'을 다시는 맞이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세불리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공신전도 다 처리하지 못한 바보 정권입니다만...
09/07/15 11:36
The Xian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혹 twitter는 하시는 지요 (http://twitter.com), 국내 미투데이와 비슷하다고 할 Social Network Service 인데, 사용하신다면 Following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필에 보면, 단순 링크는 허용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The Xian님의 글을 twitter에서 Link로 글을 올려도 될지요 ? (물로 단순링크), twitter는 포탈이라고 보기는 애매하기때문에 여쭤봅니다. 글 내용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기도 하면서 할말이 없기도 하네요..... P.S. 혹 pgr21 분들은 트위터를 사용하시는지요 ? 트위터는 이쪽 분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도아님 (http://twitter.com/doax) 과 도아님 블로그 글 (http://offree.net/search/%ED%8A%B8%EC%9C%84%ED%84%B0)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한번 pgr21을 위한 트위터 소개글을 쓸까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
09/07/15 11:41
neute님// 트위터는 제가 워낙 글을 길게 쓰는 버릇이 있는 터라 사용하기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개글을 기대해봐야겠군요. 단순 링크는 괜찮습니다.
09/07/15 11:45
이 사람들이 바보라기보다는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서민을 위한 정치"로 위장하려 하기 때문에 논리도 안 맞고,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마치 술 먹고 일방적으로 사람을 패고 난 후 경찰서에서 "같이 싸웠다"라고 주장하는 듯한. 물론 자신의 몸에는 상처하나 없는 사람이 말이죠.;;;
09/07/15 11:57
청문회 내용이 가관이더군요. 언제부터 여당이 청문회 대상자에게 실드를 쳐주는 것으로 되었는지.....
사람 보는 눈을 없애버렸다는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오해할테면 하라죠.
09/07/15 11:57
2번의 경우 한나라당 최대 패착은
`아니, 포장을 시킬 사람을 시켜야죠. 어디 酒의원같은 사람을......` ㅡ> 여기에 동의합니다
09/07/15 12:09
정동기 靑민정수석, '천성관 파문' 사의표명
이라는 기사가 떴길래 읽어봤더니... 이 대통령은 "이른바 검찰은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 한 사람을 조사하는 곳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검찰 최고 책임자가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내정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 라는 대목이 있어서 무척 웃었습니다. 말은 맞는 말인데 왜 이렇게 웃기죠......
09/07/15 12:10
검찰총장을 내정할때 인적사항이나 여러문제를 먼저 조사해보고 내정하지 않나요?
삼척동자도 알만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내정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는데요 현 총장보다 3기수 아래인물이니까 적어도 3기수의 후보들중에 추려서 나온거 같은데 인재풀이 좁은건가요 아니면 사전조사가 미흡했던걸까요 이해할수없는 집단을 이해해보려고 하는 저의 불찰인가요?
09/07/15 12:57
고소영, 강부자, s라인 중에서 '고려대'만 빠진 인물이더군요.
청문회에서 '고소영'을 언급하니까 발끈하며 '고려대'는 아니라고 하는 모습이 웃겼습니다. 검찰내에서 뽑는다기보다 검찰내 고소영 강부자 s라인을 만족하는 인물을 뽑는게 어려운것 같네요.
09/07/15 13:09
현정권 인사가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심지어 무능하기 까지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재 선발의 기준이 단 하나 충성도라서요. 천내정자의 경우에는 공명심에 눈이 먼 담당검사를 제외하고 거의 유일하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를 주장했습니다. 이번에 검찰총장에 선발된 가장 큰 이유를 저것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너서클과 충성도가 검증된 인물만 쓰려하니 인재풀이 협소하고 결국 이런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경찰총장 선출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 서열상으로 후보가 되는 3명 모두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 충성도 문제때문에 탈락하고 엄한 해경출신 총장이 탄생했었습니다.
09/07/15 14:10
분수님//
그래서 더더욱 그때까지 잊지않고 기억했둬야 하는 거겠지요. 근데 막상 그때가서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사람과의 형평을 고려해서 비난하면 안 된다" 라고 주장하면 대략 난감한데 말입니다.^^;;;
09/07/15 15:10
공업셔틀님// 기억한다고 초선은 비례대표인데 별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의 시멘트 30% 지지율이 있는데 뭐 아예 비례대표를 못 가질정도로 점유율이 낮을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런 인간은 선출직으로 국회의원 해 먹을려면 경상도밖에 답이 없습니다. 그러니 뭐 초선하고 말수도 있겠네요.
09/07/15 16:07
한나라당의 '대항마' 가 없는 현실에선 한나라당이 아무리 삽질에 뻘짓을 해도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이상태면 내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이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오늘 포털사이트의 한 기사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고 하더군요. 비정규직&미디어 법, 천성관 사태 등 그 외 많은 삽질과 뻘짓들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누를 수 있는 당, 세력이 없다는 것이 암울할 뿐입니다.
09/07/15 16:11
여러분들의 어이를 한 순간에 날려드리겠습니다.
한나라 자화자찬, '천성관 사퇴에 우리도 한 몫 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2554
09/07/15 16:50
양정인님// 어짜피 선거때 가봐야 알 수 있는거지요. 암울 할 거 별로 없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그정도인건 늘 국민들 눈치를 보게 만드는거니까요. 저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선택적 지지를 택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한나라당의 굳건한 지지율을 물먹일 수 있는 것도 국민들이요 민주당이 교만할 수 없게 만드는 것도 바로 그 국민들입니다. 민주당은 아마도 끊임없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 할 겁니다. 현재는 한나라당의 시멘트 지지율에 대항하기 위하여 한나라당이 만일 사라진다면 진보와 싸우기 위해서요... 민주당의 위치가 딱 그 위치죠. 그러므로 제가 보기엔 국민들의 선택적 지지가 좀 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저변에 물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20% 정도로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래도 현재정도로도 한나라당을 물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되려면 끊임없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겠지요.
09/07/15 18:23
이런 해석도 있더군요.
이번 천성관 카드가 일종의 버리는 카드 내지는 그 윗 사람들을 완전히 내보내기 위한 물빼기 카드정도로 쓰였다는 해석이..... 천성관씨가 예전 노무현시절에 임명된 검사와 현재 이명박 정권 내에서 중수부에 임명된 검사들의 딱 중간기수랍니다. 특히 천성관씨가 맨 처음에 내정됐을때 가장 처음 나온 반응이 '기수 파괴'라는 것이었죠. 워낙에 기수를 따지는 법조계 특성상, 천성관씨보다 윗 기수는 아마 이번 파동으로 다 사표쓰고 나갈 공산이 큽니다. 그리고 중수부는 이제 천성관보다 밑 기수(저번 노무현 수사를 주도했던 검사들)들이 완전히 장악하게 되겠죠. 솔직하게 말해서 천성관씨가 구린 부분이 많긴 해도 여태까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임명된 장관이나 기타 등등 사람들 보면 천성관씨보다 딱히 도덕성이 우월해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MB는 예전 장관들은 필사적으로 카바치려고 노력했던 것에 비해서 이번 천성관씨 건은 너무 쉽게 내린감이..... 조중동에서도 이례적으로 천성관씨에 대한 융단폭격을 가했죠. 뭐 이런 소설을 쓰다 보면 酒성영의원의 헛소리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만, 그 양반은 원래 그런 양반이니까.....
09/07/17 05:04
천성관같은 사람은
사퇴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수사해서 제대로 밝혀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천성관은 어차피 처음부터 버리는 카드 같은 생각이 들긴합니다. 천성관에 가려져서 백용호같은 사람도 국세청장이 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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