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01 13:01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서태지는 까지마!를 외쳤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로 쓰읍...;;;;; 상업적이라는 공격이 이거 뭐 피할수가 없군요. 아무리 다시 녹음을 했다지만...
09/07/01 13:02
어라. 재녹음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대장을 사랑하는데는 돈이 너무 많이 드는구나 라는 푸념도 재녹음이라는 사실에 묻혀버렸는데... 그래도 오늘 주문할겁니다!
09/07/01 13:13
싱글을 그냥 2곡씩만 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뻔히 4곡씩 넣었다가 정규엔 2개만 추가한다고 하면 욕 먹기 쉬울걸 계산하지 못했을까요? 그래도 면피가 되는건 신곡 2개, 특히 Replica의 퀄리티가 상당하다는 것... 그리고 앨범으로 모은 돈으로 ETP 개최해준다는 것...
09/07/01 13:14
싱글들을 모아서 앨범에 넣는건 뭐 흔한 일이라 별다른건 없는데 신곡이 2곡뿐이란건 좀...
그래도 싱글들 돈 아까워서 안산사람들이 흔쾌히 지갑 열기엔 좋은 앨범이네요~
09/07/01 13:17
대놓고 먹튀라는 생각밖엔 안드는 앨범이네요..
뭐 팬들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두장씩 사겠지만.. 이것도 지겹네요- -; 돈아깝다는 생각보단, 이젠 실망좀 그만하고싶네요- -;
09/07/01 13:18
인간적으로 못사겠다는..(2) 진정 서태지 매니아가 아니면 이걸 누가 살까요? 이건뭐 삼국지 파워업키트도 아니고....우려먹기 제대로하네요. p.s)서태지가 아닌 가수가 이렇게 냈으면 어땠을까요? 허벌나게 까였을겁니다.서태지 까지말라구요?
이번엔 좀 까야되겠네요.
09/07/01 13:21
여하튼저는삽니다만, ㅠㅠ 아쉽네요
싱글이 장당 8천원씩 하는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서 팬덤의 충성심이 아닌 음악만으로 승부해도 충분할 대장이 왜 굳이 이런식으로 싱글을 고집하는지. 오래 활동한다는 점은 좋지만, 그냥 앨범 하나 내서 판매량을 극대화하는게, -싱글이랑 3개로 나눠서 내는것보다 물론 판매고야 작겠지만-, xx만 돌파 라는 상징성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텐데요. 여튼 싱글시도는 이번으로 접어두고 9집부터는 다시 인트로에 브릿지에 아웃트로로 자연스럽게 한곡처럼 끝나는, 기대감에 차서 시디를 넣은 후 첫트랙부터 마지막트랙까지 눈을감고 끝까지 들을 수 있는 형식이 되었음 하네요. 그런 프로듀싱 능력이야말로 서태지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니까요.
09/07/01 13:27
아~ 싱글 시도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거 같네요
무엇보다도 아침의 눈... 노래가.... 휴우... 몇번씩 듣고 있지만 안 와닿네요.. 모아이는 듣다보면 좋아졌는데
09/07/01 13:31
끝까지 다 듣고난 소감으로는 우선 틱탁 리믹스는 생각보다 괜찮았다는점. COMA도 nature버전이 괜찮다는점.
신곡은 레플리카는 좋은데 아침의 눈은 휴우 (2)
09/07/01 13:34
금쥐유저님// 대놓고 먹튀라니요.. 이런 말은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네, 저는 대놓고 먹튀라는 앨범 샀습니다. 그럼 저도 먹튀인가요...? 사고 싶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분이 사라고 강요한 적도 없구요. 정규 8집 나온 기분 좋은 날에 저같은 팬들은 댓글로 인해 기분이 많이 상합니다. 리오넬메시님// 서태지 매니아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삽니다. 오늘 교보 가니 일반인들도 앨범 구매하던걸요? 김동률 앨범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상업적이라고 한다면야... 같은 앨범을 a,b,c 버젼으로 내는 분들도 계신데..... 이정도야,, 어디 상업적인 측면에 속하겠습니까?? ^^ 그리고, 그분이 기존 싱글에 있는 노래 그대로 정규에 넣을 분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분을 보고서도 모르시나요... 다시 한번 그분의 손을 거치고, 일부 곡들은 재녹음도 불사(?)하였습니다. 소리 하나를 담기 위해 수백번, 수천번을 녹음한 그분입니다. 그런 그분의 시간과 노력, 정성이 깃든 음반을 우리는 고작 몇번 듣고 평가를 하지요. 그분의 음악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수만번을 듣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수만번 들어도 그 음이 그 음 같겠지만 말입니다... 전 Replica와 아침의 눈 두 곡 들으려 전국투어 하는 사람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번 정규 8집은 참 저렴하죠.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이런 퀄리티의 음반이 이정도 가격밖에 안한다는 사실에... 지극히 주관적인거죠. 앨범을 사는 것도, 공연을 가는 것도,,,
09/07/01 13:37
가향님// 앨범을 보고 실망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서태지닷컴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보통 이정도 구성이면 찬양보단 실망쪽이 더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09/07/01 13:40
가향님// 저두 싱글앨범 다샀고 정식앨범도 다사겠지만
사실 7집까지의 서태지앨범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좀 이번앨범은 좀 아쉬운감이없지않아있습니다... 적어도 신곡이 5~6곡은 될꺼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정도 불만정도는 말할수있다고생각됩니다
09/07/01 13:44
이런식의 정규앨범이라면
아무리 서태지라해도 이해가 되질 않네요. 차라리 정규앨범이나 싱글앨범 둘중 하나를 포기했더라면 이해가 될텐데... 객관적 입장에서 볼때 엄청난 상업적 상술로 보입니다.
09/07/01 13:44
원래 요즘 시대에 음반이라는 것 자체가 매니아만 구입하는 것 아닌가요. 영화와는 달리. 어차피 살 사람은 사니까 서태지도 이런 구성을 한 거겠죠.
09/07/01 13:46
저는 이번에 문희준 미니앨범 대장 앨범 같이 살껍니다..!!
대장에겐 미안하지만 정규앨범 사려고 미니앨범은 잠시 미뤘다는...ㅠ(금전의 압박이;) ...하긴 사고싶었어도 매진이어서-_-; 그래도 사상 12곡수록!! 은 처음아닌가요-_-;
09/07/01 14:13
가향님// 조금은 감정이 격해지신것 같아요^^; 조금은 진정하시고..
일단 서태지 정도면 거대 기업과 비슷합니다. 솔직히 서태지 컴퍼니 자체는 기업이죠. 그가 앨범을 내면 단순히 한 아티스트나 가수가 앨범을 발매하는 것과 그 궤를 달리합니다. 그에 따른 상업적 효과나 사회파장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인물입니다. 그가 음악을 하며 쏟는 열정이나 마인드를 잠시 배제하고, 컴퍼니의 앨범발매에 대한 기획과 상술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거죠. 그가 낸 앨범은 거대 기업에서 내놓는 기획상품규모와 비슷합니다. 그렇기에 상업적이다-라는 비난에 그렇게 감정적인 소모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 역시 대장이라 칭하며 열광하는 팬입니다만, 팬이라면 그렇게 무조건적인 옹호보다는 이해할 건 이해하는, 비난여론에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마주하셨으면 좋겠네요. 농담이지만, 트랜스 포머2 DVD가 비싼가격에 A B C D로 나뉘어서 각 스페셜 피쳐를 달리해 발매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천억이상의 자본이 들어간 영화 '트랜스포머'이기에 상업적이라고 무조건 적으로 비난할 수 없다! 영화를 두세번 이상 보지 않은 자들은 논하지말라, 천억이상이 들어갔으니 극장가서 수십번이상 봐야한다! DVD는 당연히 전부 사야한다! 그래야만 한다! 라고 주장하는 자들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드실것 같습니까??^^;;
09/07/01 14:21
한곡한곡에 대한 열정이나 투입금액 및 기존 노래의 재녹음등에 대한 이야기는 빼고,
단순 곡구성으로는 까일만 합니다. 서태지 팬이라고 해도 이부분은 무작정 옹호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은 구성면에서 싱글로 신곡2곡을 발표하고, 나중에 베스트 앨범으로 싱글들을 모아서 같이 발매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정규앨범이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리믹스가 아무리 색다른 맛을 준다 해도 재탕인건 분명하기에. 창작의 고통은 이해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죠.
09/07/01 14:41
서태지 광팬이지만 이번 앨범 진짜 욕 나옵니다.
무슨 조각 케익도 아니고 이건 뭔가요. 최악입니다. 이런 식으로 9집도 발매하면 싱글은 안살랍니다. 당했단 기분 밖에 안듭니다. 설마설마 했더니 진짜 이런 식이라니.
09/07/01 14:57
애초에 싱글낼때부터 이럴꺼라고 공공연하게 광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소리가 나온다는게....;;
이걸 욕하려고 했으면 모아이나왔을때 했어야죠. 마치 서태지가 사기치고 자기가 속았다는식으로 생각하시는듯.
09/07/01 15:02
포포탄님// 수차 제가 pgr에 언급했지만 국내에서는 싱글-싱글-정규앨범 패턴이 흔한패턴이 아니라 뭐라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일본에서는 흔한일이라서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모두 예상 했을겁니다. 싱글1곡+싱글1곡+(여기에 싱글3번냈으면 3곡정도)에 정규앨범은 싱글2~3곡에 좋은 커플링곡 한두곡 섞어서 4곡정도재탕하고 나머지 8곡정도는 새로운 곡으로 넣어서 팝니다.
이게 정상인거지 싱글곡 + 리믹스까지 우려놓고 신곡은 2곡 내는게 정상인건 아닙니다.
09/07/01 15:05
기존부터 이런 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겠다고 얘기가 다 되있는건데... 왜 정규앨범 발매일날 이게 이슈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몰랐던 것도 아닐테고.
09/07/01 15:05
대충 이럴줄 알고 싱글을 안샀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그나저나 MJ Dangerous 앨범 정식은 참 구하기 힘드네요. Tape은 가지고 있지만, 워낙 어렸을 때 나온 앨범이지만, 제가 처음으로 산 Pop이라서 꼭 CD를 구하고 싶은데...
09/07/01 15:10
"서태지딜레마" 가 생각나는군요...
포포탄님 말씀대로 8집앨범 나올때부터 싱글1-2-정규 라는 구성으로 낸다고 했는데 말이죠..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7집까지 정규앨범에서 순수 곡 수는 거의 8곡을 넘은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사실 이정도곡수는 예상되었다 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거의 대부분의 싱글이 2곡+inst와 브릿지를 채우는 경우가 허다한 앨범이 많은데 싱글에 3곡+리믹스를 넣은게 실수같네요.. 페르난도 토레스님// 싱글은 조각케익이 맞습니다. 앨범의 곡 집중도를 높이거나 정규앨범 전 반응을 보기위해 내는게 싱글입니다. 조각케익이 싫으시면 케익한판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시면 되는거구요^^ 댓글들을 보니 아직 우리나라시장에서는 싱글발매는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7/01 15:14
Dara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싱글 1,2의 오리지날곡이 3개인데 정규가 2cd가 아닌 이상에야 3곡이상 기대하기 힘들지 않나요? 분명 싱글을 내는 이유가 곡의 집중도를 높히기 위함이라는 인터뷰와 함께 싱글의 모든 곡이 정규곡이라는 내용도 담고있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리믹스가 그대로 들어간것까지 깐다면 새로운 리믹스가 들어가있는것은 곡수에 포함 안하는 논리는 모순아닙니까?;
09/07/01 15:22
그리고 싱글내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정규가 그런구성이라고 해서 깔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싱글은 말그대로 간보는거죠. 물론 디지털싱글형식도 있지만, 서태지 자존심에 디지털싱글형식 고집 하겠습니까? 싱글로 간좀보는거고 반응보고 정규를 다듬는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리마스터링해서 내지 않았습니까. 싱글 싫으면 안사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이미 음반시장이 사장되어온 과정에서 음반 퀄리티를 높히고 소장가치를 높히기 위해서 싱글과 정규를 분리한 음반발매방식이 나온겁니다. 그래서 싱글로 실험하고 정규로 완성한다라는 마인드가 싱글의 존재이유인데 이거 까면 서태지가 아니라 다른 가수들까지 다 죽는겁니다. -_- 서태지라고 그대로 퀄리티 떨어져서 죽는것보다야 싱글내고 반응보는게 정상 아닙니까? 서태지가 무슨 말씀으로 음악을 만드는 하나님도 아니고 실험이 필요하면 실험하는겁니다. 이건 마치 싱글내서 까이는게 아니라 서태지가 했기때문에 까인거라고밖에 안보입니다.
09/07/01 15:23
뭐 이런저런 반응을 다 이해하겠고
닷컴이 아닌 곳에서 굳이 그 분이라는 표현써가면서 찬양해주십사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솔직히 먹튀라는 표현은 심하게 불쾌하네요.
09/07/01 15:30
보통 싱글에 정규곡을 3곡이나 넣는 아티스트는 별로 없죠. 그리고 리믹스까지 정규에 포함;;
애초에 싱글을 싸게 발매해서 2곡+리믹스 정도만 넣었다면 이런상황은 안벌어졌을꺼 같군요.
09/07/01 15:31
글쎄요 제가 쓴글을 포포탄님이 한번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싱글,싱글,앨범의 구성형식에 있어서 서태지가 한 큰 실수는 Go_TheMarine님이 말씀하신 싱글에 3곡을 투여해서 정규앨범에 신곡이 2곡밖에 남은점이 큰거지 단순히 싱글을 내어서 깐게 아닙니다. Mr.children 이라는 일본 팝밴드를 예를 들어 볼까요? 정규 앨범 'It's Wonderful world' 라는 앨범을 내기전에 미스치루는 3장의 싱글을 냅니다. 1.2001-08-22 [Single] 優しい歌 2.2001-11-07 [Single] Youthful Days 3.2002-01-01 [Single] 君が好き 텀을 보시면 알겠지만 3개월정도 단위로 서태지가 싱글낸 단위와 비슷하죠? 수록곡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곡 2- 2곡 3- 2곡 이중에 정규앨범에 포함된곡은 5곡입니다. 1번싱글의 2곡 2번싱글의 2곡 3번싱글의 1곡. 보통 싱글은 2곡정도로 구성되어지고 타이틀곡, 커플링곡 이렇게 불리우죠. 이중에 반응좋고 괜찮은 커플링곡을 정규곡에 넣는정도는 흔한일입니다. 그렇다면 이후에 나온 정규앨범 'It's Wonderful world'는 몇곡인가? 총 15트랙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중에서 인트로/아웃트로 (라고하지만 3분단위)빼도 13트랙이죠. 싱글곡 5곡 빼도 신곡이 무려 8곡입니다. 이쯤되어야 정규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겁니다. 서태지의 경우 싱글에 있는 8곡 (리믹스 2곡포함)을 모두 정규 앨범에 집어넣고도 신곡 2곡에 남은 2곡도 원래 싱글곡 리믹스버전이죠. 제가 말하는 부분은 싱글을 내서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정규앨범의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즉, 싱글곡이 6곡이나 되던걸 정규앨범에 넣은게 문제가 아니라. 신곡이 2곡이라는점이 문제라는겁니다.
09/07/01 15:37
굳이 정규앨범이니, 뭐니 규정할 게 아니라, 싱글 발표 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라고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런 류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신곡 한둘쯤 들어가는 경우도 많으니..
09/07/01 15:37
리믹스 대신에 신곡을 넣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정규앨범에 원곡 + 리믹스 이렇게 되는 경우는 드문거 같아요. 일단 리믹스라고 해도 한 앨범에 똑같은 곡이 두개씩 든거니깐요. 싱글에 리믹스를 넣었다면 더 좋았을 꺼 같아요. 아니면 싱글 콜렉션해서 베스트앨범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꺼 같구요~
09/07/01 15:39
헐... 맘에 안 드시는 분은 그냥 안 사면 되는 거 아닐까요?
서태지도 분명 '맘에 안 드는 사람은 다운 받겠지..'라는 마음으로 낸게 아닐까요.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듣지는 않지만..
09/07/01 15:41
동료동료열매님// 그건 알고 있습니다.
정규앨범의 길이가 엄청 짧은건 5집때부터 계속 까여왔던거죠. 그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래서 제 첫 댓글도 '깔려면 모아이나왔을때 까던가'였구요. 문제는 서태지한테 속은척 하고있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깔려면 타겟을 제대로 맞추고 까야 비판도 생산적일 수 있는거죠.
09/07/01 15:43
앨범 구성은 그렇다치고
신곡 두 곡이 별로네요... 전에 싱글로 나온 곡들도 후덜덜했던 지난 1~7집의 곡들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신곡은 정말 귀에 안 들어오네요~ 서태지 새앨범 들으면서 이렇게 감흥이 없기는 처음입니다...
09/07/01 15:46
"맘에 들지 않으면 안사면 된다"라는 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팬덤가지고 장사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 그건 대부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해요. 서태지 팬들이 우리 오빠 우리 오빠 하면서 무조건 앨범을 사주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충분히 서태지라는 사람이 이런 구성으로 낸 뜻을 수긍하고 앨범을 사서 듣는 것일테니까요. 사실 서태지라는 사람이 문화대통령이니 뭐니 앞에 타이틀 달고 있다고 해도 이젠 팬덤 안에서 편하게 음악을 하는 단계에 접어든 마당에 서태지의 이런 시도가 상도덕에 큰 여파를 미칠 것 같지도 않고, 심지어 어딘가에서는 서태지 팬덤이 속았다는 식으로 동정표를 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음원 리마스터링에, 서태지의 리믹스를 신곡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진심으로 훌륭한 정규앨범이라고 생각하는 매냐들도 많아요. 서태지가 나와서 "이것이 진정한 정규앨범 구성이지"라고 뭔가를 규정한 것도 아니고 처음엔 브릿지가 없다고 실망, 나중에는 신곡수가 적다고 실망...... 실망............ 위의 어느 분 말처럼 서태지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도 있는 걸까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네요. 이제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신곡이 두 곡 정도 될거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거라 조금도 예상을 못했거든요.
09/07/01 15:46
포포탄님// 짧긴했지만 5집은 maya부터 take one으로 넘어가기까지, 그리고 마지막 take five 와 six의 완성도까지 후덜덜한 앨범이었고
6집도 곡수는 몇가지 되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타이틀로 불리워도 손색없을만큼 높은 완성도를 가졌죠. 7집에서 포스가 살짝 죽긴했어도 인트로~아웃트로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정말 좋았구요. 이번앨범은 정말 '앨범'이라고 하기엔 완성도가 좀 낮아 아쉽습니다. 단순히 컴플레이션앨범이라고 하면 정말 좋겠지만요.. 서태지 본인이 8집 정규 앨범이라고 했으니
09/07/01 15:48
제가 좀 글을쓰면서 신곡에 대한 곡수의 아쉬움을 토로하다보니 댓글이 좀 그런방향으로 간거 같네요~
이 밑으로는 신곡과 새로운 리믹스곡들에 대한 감상평도 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09/07/01 15:51
동료동료열매님// 음.... 완성도적인면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뭐라고 말할순 없겠네요.
저는 싱글1 이후로 모든 음악을 끊고 살 정도로 충격을 받은 음악입니다만... 서태지가 이때까지 인트로 브릿지 아웃트로를 꾸준히 제작해 온 것이 도리어 자신에게 칼날을 겨누게 될 줄은 몰랐을 겁니다. 저도 앨범구성이 너무나 단순해서 실망한 부류에 속합니다만, 완성도라는 면으로 봐서는 서태지가 만들어온 음악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09/07/01 15:51
그럼 그 첫발을 떼는 의미로........
저는 기본적인 팬심이 있으니 실망이다라는 생각까지는 절대 들지 않지만 ^^ CD로 듣는 레플리카나 아침의눈은 용산 공연장에서 처음 들었을 때 만큼의 임팩트는 안느껴지는 듯 합니다. (물론 맨 처음 듣는다는 의미를 제외하고서라도) 8집 싱글 1집의 모아이를 들었을 때의 충격이 가장 컸던 것 같네요. 차라리 저는 틱탁 리믹스나 코마 네이처의 간질간질한(?) 새로운 시도가 더 크게 보입니다. 앨범 전체의 평이라면...... 뭐 훌륭하지요. ^^ 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09/07/01 15:52
저는 우선 버뮤다의 재녹음 버전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틱탁 리믹스와 코마리믹스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거 같네요 (오히려 본곡보다 더 귀에 잘 박히는느낌) 반면 신곡 2곡은 아직까진 뭐랄까... 잘 안감기네요 전체적인 앨범은 저 역시 만족하는 편입니다
09/07/01 15:55
버뮤다에 절정부분에 추가된 서태지의 샤우팅이 곡의 오르가즘을 더 높이기도 했던듯 합니다.
레플리카는 공연장에서 들었던 것보다 기타사운드가 두텁지 않아서 약간 실망스럽네요. 틱탁 리믹스는 소름돋을정도로 어울립니다.
09/07/01 16:02
저는 이번앨범중 가장 귀에 꽂히는 노래는 모아이와 버뮤다인것 같습니다.
이 2곡은 정말 스포츠카를 타면서 신나게 밟으면서 들어보고 싶네요.. 모아이는 계속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네요.. 들을 때마다 새롭습니다. 버뮤다는 기분우울할때 신나게 질르는 음악으로 들으면 좋더군요..(노래 주제와는 맞지 않지만요..) 1번듣고 난 짧은 감상은 레플리카는 와취아웃이 생각나게 하구요. 아침의 눈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했는데 잘 어울리네요.. 제 앨범평은 역시 8집에선 모아이가 짱입니다. 근데 코마네이처를 제외한 나머지 3곡리믹스의 장르를 드릴앤베이스+일렉트로니카? 이런거라고 하는걸 봤는데 잘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09/07/01 16:06
내 모든 것이나 죽음의 늪, 하물며 우리들만의 추억 영어 랩까지
지금 외워보래도 술술 나옵니다만, 틱탁 버뮤다부터는 도통 외워지지가 않네요. 5년전 로보트 이후로 확 와닿는 넘버가 없습니다. 태지형님이 변한건지, 제가 변한건지.. 그래도 '서태지니까' 무조건 사모으긴 합니다만, (싱글을 10장 냈대도 10장 다 샀을 겁니다) 어쨌든 이번 신보 자체는 좀더 들어본 이후에 비평해볼까 합니다.
09/07/01 16:34
싱글 컬랙션이라 불러주는 게 오히려 맞을 듯 하네요. 저는 그다지 팬이 아니라 상관이 없지만.. 오랜만의 정규앨범이라고 목빠지게 기다렸던 팬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닐 듯..
09/07/01 16:36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서태지 팬분들께서는 서태지의 어떤 점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물론 각자 다르시겠지만요... 저도 어릴 때 서태지 앨범 나오면 기다려서 사고 그러기도 했지만 언젠가부터 관심 밖으로 사라졌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거 보면 뭔가 제가 모르는게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09/07/01 16:40
서태지씨도 이제 골수팬 이외에는 거의 팔리지 않는 상황이군요..
서태지씨의 상술은 뭐 다들 알고 있는거고.. 그 상술을 넘어선 음악적 신선함과 도전정신이 있었죠. 정규 앨범에 신곡이 2곡이라니..; 굳이 정규앨범으로 내야만했을까요? 저도 서태지와아이들앨범과 솔로2집까지는 사서 들었는데.. 너무 아련한 추억이 되버리네요.
09/07/01 16:44
물론 서태지의 음악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서태지의 철저한 자기관리에서도 매력을 느낍니다. 데뷔한지 십오년이 넘도록 탑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스캔들 한번 안터지고 오죽하면 (본인이)임신했다, 외계인이다 라는 루머가 지면을 탈 만큼 깨끗한 생활을 유지해왔다는건 정말 굉장한 자기관리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예전에 읽었던 서태지 인터뷰에서,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로 돈을 벌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이 싸구려 중고차를 산 것인데, 그 이유가 누군가에게는 우상일 시나위의 멤버인데 같이 버스를 타고 있으면 신비감이 떨어지기때문에 롱런하기 힘들다 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던 적이 있는데, 20살도 안된 어린 나이에 품은 저런 신념을 여태 지켜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09/07/01 16:47
대장 광빠에 무한쉴드 쳐주고 싶지만. 요번껀 욕먹을만하죠 ㅡㅡ 얼마를 기다렸는데 딸랑 두곡이라니...
물론 저는 이럴까봐 싱글 안샀습니다. 흐흐흐
09/07/01 17:46
개인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1-4집은 씨디, 카세트 대부분 있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take 2였나? 암튼 솔로로 돌아오고 부터 저는 상술이라고 느꼈습니다. 뭐 다른 분들이 듣기에 음악이 좋으셨다면 된거겠지만... 정말로 저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에 있는 사람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걸 보면서 감동했는데, 그걸 번복하고 벌써 솔로 8집이라니-_-;;
09/07/01 18:09
머 싸운드는 별로 얘기할 거리가 못 되는 게
서태지 앨범 사운드는 항상 좋았죠~ 3집 때부터 해외에서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녹음하고 마스터링까지 했으니까요~ 노래가 끌리지 않는다는 게 문제죠...
09/07/01 18:10
싱글은 안샀습니다. 광빠이긴 하지만
8곡 이상 기대는 애초에 안했고 이번에 정규앨범만 살겁니다. 음반평을 해보자면 5집 이후 최고 앨범이라고 봅니다. 특히 버뮤다나 코마는 근래 들었던 음악 중 가장 임팩트 있는 음악인것 같습니다. 왠지 이제 목소리에 맞는 음악을 찾으신게 아닌가 싶은..느낌..이라는
09/07/01 19:12
Dizzy님//
사람마다 의견이 있겠지만 5집부터 상술이라고 하는건 저에겐 개그 댓글로 다가오는군요... 오히려 음악적으론 1~4집때가 더 상업적이면 상업적이었지 5집이후는 정말 그사람이 하고 싶은대로 음악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중적 파괴력은 1~4집때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특히나 솔로 1집 (5집)은 시간이 갈수록 락 매니아들과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요 5집때까지가 서태지 음악 영감의 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번복, 이건 뭐 제3자들이 비판해도 할말없는 일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서태지 말론, 4집이후엔 정말로 자신이 더이상 음악적 영감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 거기에 근거해서 은퇴를 결심했는데 막상 1~2년간 음악을 완전히 떠나서 살다보니 새로운게 나오더라, 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솔로 8집이 아니라 솔로 3집입니다. 아이들 시절까지 포함해서 8집인 것이고요.
09/07/01 19:25
들으면 들으수록 끌립니다,,, 정교하게 느껴져요,,,
나중에 명반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근데 대장은 나이가 들수록 목소리가 얇아져,,,;;
09/07/01 19:42
서태지8집 아트모스는 싱글과 앨범에 관련된 가격문제를 떠나서,, 서태지솔로앨범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역작임은 분명한듯 합니다..
저는 이번 앨범이 서태지식의 음악의 완성작으로 봅니다.. 사운드적인 면이나 앨범을 통괄하는 주제의식이나 멜로디적인 부분등,,, 그동안 부족하다고만 느껴졌던 런닝타임부분등에 있어서까지도.. 그 답지 않은 오랜 활동기간 만큼이나... 그의 음악적 절정으로 느껴지네여.. .. 사족으로 싱글곡의 수록곡과 앨범의 같은곡의 반복된 사용으로 까일 꺼리를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기보다는 싱글을 모으신 분들에게는 억울?한 부분일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되어지더라도, 아마 상술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피할수 있는 다른 좋은 답이 없어 보이지 만... 굳이 앨범으로는 또한 앨범자체로만 본 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에 대한 답은 앨범의 완성도라고 우기고 싶네요.. 서태지 팬들께는,, 서태지심포니 콘서트와 함께 최고의 선물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과찬일까요?...
09/07/01 22:15
애초에 서태지는 다작과는 극히 거리가 먼 뮤지션인데 이 정도는 예측 가능한 선 아니었나요. 이걸 가지고 실망이다, 배신감 느낀다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는 블리자드가 스타2를 3부작으로 낸다고 했을 때 화내기보단 오히려 기뻐했던 부류이니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서태지가 만든 한 곡 한 곡의 응집력, 밀도는 다른 2~3곡의 그 것과 비견될 만하다 보기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서태지가 벌써 자기 디스코그라피의 정점을 찍어버린게 아닌가, 그런 걱정마저 들 정도로.
09/07/01 22:58
정규앨범에 신곡이 2곡 밖에 없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 같이 처음부터 이럴 줄 알고 싱글 안사고 기다린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CD는 소수 매니아만 사는 상황에서 CD를 발매한 형식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10년 전이었다면 모르겠지만요. 결국 평가는 음악으로 받는거죠. 음악 퀄리티가 떨어지면 욕먹는거고 아니면 칭찬받는거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니신지...시간이 지나면 결국 음악만 남습니다. 10년 뒤에 그 당시 싱글 발매가 어쨌느니 정규앨범에 신곡이 몇개였느냐 등으로 논쟁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09/07/01 23:16
이런걸 상술이라고 하시다니 일본 가수들의 상술을 몰라서 하는 소리시겠죠?^^
한국 아이돌이 하는 상술(ex. 정규 A,B 버젼에 신곡추가한 리팩으로 C)은 상술 축에도 못껴요~ 신곡이 2곡인건 아쉽긴 하지만 대장이라 예상했달까요; 이럴줄 알고 싱글 안사신분도 있는데요 뭐.
09/07/02 01:34
뒤늦게 댓글을 달려니 좀 뻘줌하지만,
곡수가 논란이 되다니.. 좀 많이 의아하네요. 만약에 싱글에 있는 곡 일부를 정규로 넣지 않았다면 싱글과 정규를 다 팔아먹으려는 수작이라고 또 얼마나 논란이 되었을까.. 훤히 보입니다. 하긴 이런 논란은 서태지이기 때문인까요? 뭐 저는 CD갈아끼울 필요가 없어져서 매우 편하긴 합니다만..
09/07/02 17:59
예수 좋아하는 기독교인들과 비슷한듯./
까는게 아니라ㅏ./ 좋은사람은 사고. 아닌사람은 안사고. 서로 욕할건 없을듯. 어쨌든 서태지는 좋겠네.. 저렇게 판내도 다 사주니.. 서태지는 5년-10년정도 전에 요절했다면 / 대한민국 음악사에서 조용필을 능가하는 불멸의 전설이 됐을듯. 점점 과거의 영광을 갉아먹고있는중이라면 이거슨 나의 오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