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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30 16:10:31
Name 탱구와레오
Subject [일반] 낼 (7월1일)부로 적용되는 개정된 저작법권과 관련하여
이전에도 이미 개정되는 저작권법에 대하여 여러 게시물들이 올라온적도 있고

이와 관련하여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어디까지가 위법인지 아니면 합법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든 중에 dvd프라임게시판에 이와 관련하여 설명하신 글들이 있길래

링크로나마 여러분들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프라임차한잔에 스크린샷 저작권법에 대한 페니웨이 님의 글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C0%FA%C0%DB%B1%C7&bbslist_id=1533449&page=1

2. 프라임차한잔에 음원등의 저작권법에 대한 고독나무님의 글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C0%FA%C0%DB%B1%C7&bbslist_id=1537651&page=1

이렇게 2개의 링크된 글을 보니 대충 뭐가 불법이고 아닌지는 이해는 하겠지만

여전히 어려운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블로그나 인터넷게시판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때 주의해 주세요.

ps) 새로히 개정된 저작권법 물론 현재 만연해있는 불법적인 행위를 차단한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1.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no=13843 의 땡초님 글처럼 오히려 저작권자의 권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군요.

2. 힘이약한 연예기획자나 영화제작자등은 인터넷등을 통하여 홍보를 하고 이것등이 여러 인터넷 게시판으로 옮겨지면서 엄청난 간접홍보 효과등을 이제는 자신이 직접 일일이 해야하는 엄청난 인력과 물적 손해등을 들수 있겠군요.

3. 마지막으로 이번 저작권법개정의도가 정치적인 의도가 많이 작용되어진 것이 사실이고 현 정부의 서민들에 대한 법적용 사항을 보자니 아고라 같은 현정부에 비판적인 사이트등에 대한 단속 감시등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개정법안으로 저작권자들 보다는 일부 영세로펌등의 배만 불려줄 것같고 정부는 정부대로 인터넷단속을 강화할 것같고

그로 인하여 여러 행정 소송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만만찮아 보입니다.

다들 저작권법에 올바른 사용법을 인지하시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ps2) 더더욱 맘에 안드는건 소급적용이라니 7월 23일 이전에 자기가 찔리는 부분이 있으신분은 삭제하셔야할지도

      저도 오래전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검색으로는 안나오네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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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게시물이 나와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한 저작권자의 권리가 확연히 줄어든다고 한 것은 7월 시행되는 개정된 저작권법이 아닌 현재 몇몇 의원들이 발의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심사중이지요.

7월에 시행되는 개정된 저작권법은 기존의 저작권법과 그리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다만 다들 아시겠지만 "삼진아웃제"라는 독소조항이 첨가되었을 뿐이지요.
Ms. Anscombe
09/06/30 16:22
수정 아이콘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말들을 사용하여 수백만개의 노래를 만든 후, '내 가사를 올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말할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출판물을 낼 수 있고, 모든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공표할 수 있는 능력이 특정 업계 종사자나 그만한 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그 범위가 모든 사람으로 확대되었죠. 그러다보니 이러한 법 적용의 확대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영화 업로드나 음원 배포 같은 것 말고)

만약 인터넷의 글쓰기가 기존의 글쓰기와 '동일'한 것이라면, 이 공간에서 '퍼 내어진' 글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호를 해 주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09/06/30 16:30
수정 아이콘
에휴..그냥 블로그 정리해야겠네요..ㅠ ..
로랑보두앵
09/06/30 16:32
수정 아이콘
음 이미 예전에 올렸던 컨텐츠는 어떻게되는거죠?
09/06/30 16:3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표절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인지 잘 모르겠으나
수백만 개의 노래를 만들어도 세상에 발표하거나 등록하지 않는 이상 별 소용 없을 겁니다.
노래는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소설을 두고 말하자면,
가령 비슷한 소재 혹은 플롯을 두고 여러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연재를 시작하거나 출판을 하는 경우가 그것이겠죠.

그리고 Ms. Anscombe님의 말씀이 옳은 것이 이제는 특정조건이 맞아야 한다거나 특정 교육을 받아야만 춢판을 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것은 비단 출판물, 노래 가사, 기사 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게시물 또한 보호되어야 되지요. PRG에서도 글을 쓰고 나면 그 저작권이 글쓴이에게 있다고 공표하지 않습니다.
Ms. Anscombe
09/06/30 16:51
수정 아이콘
땡초님// (노래를 언급한 부분은) 당연히 공표하는 경우를 말한 것입니다. 이건 실정법보다 더 큰 범위에 대한 논의인데, 언어의 사유화문제이죠. 저작권법을 말할 때 이런 부분까지 '논의해야만 하는' 건 아니겠으나, 필요하다고는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특정조건이 맞아야 한다거나 특정 교육을 받아야만 출판을 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법을 범위만 확대시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09/06/30 17:0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가령 "난 널 사랑해." 라는 구절을 자신의 노래가사로 썼다고 그것이 작사가의 것이냐? 그런 것을 묻고 계신건가요?
노래 가사와 언어의 사유화는 그다지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요.
가장 쉬운 예가 바로 표절이지요. 8마디 이상 같으면 바로 표절 판정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하이거나 단순히 한 구절이 인용되거나 쓰인다고 해서 저작권 침해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Ms. Anscombe
09/06/30 17:04
수정 아이콘
땡초님// 맞습니다. 지난 글에서 제가 언급했던 부분이죠. 만약에 어떠한 형태의 컨텐츠들이 그 '범위 내'에 존재하면 상관없는지 궁금하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범위라는 게 '분명하다면' 말이죠. 특히 직접 인용(영화 장면 캡처 같은)이 아닌 간접 인용('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기)의 경우라면 이 문제는 굉장히 애매합니다.
MoreThanAir
09/06/30 17:09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수학적으로 Universal Language(언어의 모든 조합)은 undecidable하다고 증명이 되었습니다.

웃자고 하신 말씀에 수학적으로 달려들어 죄송합니다...흐흐
Ms. Anscombe
09/06/30 17:13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말씀하신 "undecidable"과 쓰임의 의미는 분명 다르겠지만, 언어의 모든 사용은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다는 어떤 분의 말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09/06/30 17:1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글쎄요.
영화나 가요는 제 분야가 아니라서 정확히 어떻게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심의 기구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노래 가사의 일부를 인용하는 것과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다르게 적용된다고 듣기 했는데.... 크게 관심이 없어 기억이 잘.... (좀 찾아봤는데 안 보이네요.)

이번 7월에 시행되는 저작권법 관련해서 문광부 밑에 저작권위원회라는 것이 있는데 심의, 조정도 다 같이 한다고 하더군요. 다만 그 위원회의 위원 중 과반수 이상이 각종 저작권협회 소속이 아닌 문광부 소속이란게 큰일이지만....
MoreThanAir
09/06/30 17:1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예...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다... 또는 미리 결정할 수 없다라는 말을 수학적으로 표현한겁니다. :)
Ms. Anscombe
09/06/30 17:18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저는 철학적으로 표현한 거라..^^

땡초님// 저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의문점을 표시한 것입니다. 우려스러운 건 '자의적 적용의 범위'와 '집행자들의 인식 수준'이죠.
네오마린
09/06/30 17:22
수정 아이콘
pgr 유게나 뉴스게시판은 이제 망하는건가요?
루드비히
09/06/30 18:15
수정 아이콘
링크된 글에서 '인용'부분의 요구조건은 뜬구름 잡는 수준이네요.
적당한 범위라..
캡쳐 몇장 얹어놓고 일본드라마 리뷰를 가끔씩 했는데, 사진은 이제 내려야겠다 싶다가도 귀찮아서 그냥 닫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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