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6/30 20:27:39
Name Joker_
Subject [일반] 도타이야기 - 내 마음 속 캐릭터 Best 3 ?!
방학이 방학인지라 하루 평균 4시간 플레이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눕 도타유저 Joker 입니다.

오늘도 새벽까지 즐기다가 문득 도타를 즐기는 pgr 여러분들의 생각도 듣고싶어서 개인적인 베스트 캐릭 3명을 뽑아봤습니다.



3위 Bounty Hunter - Gondar

상대편에 잘하는 사람이 플레이라도 하는 날에는 이런 캐XX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캐릭터 곤다입니다. 우선 이녀석의 스킬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액티브 스킬인 윈드워크와 Shrunken Toss 라는 데미지 300 정도의 막타스킬, 패시브 스킬인 회피(!)와 크리티컬(!!), 궁극기인 트랙이 있습니다. 우선 곤다의 윈드워크가 사기인 이유는 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길다는 것으로 일단 먹고 들어가고, 윈드워크 상태에서 상대방을 때리면 추가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제 기억으로 50 - 100 - 150 - 200). 고로 초반에 레인을 솔로로 먹는 곤다로부터 윈드워크 - 툭 - 윈드워크 - 툭 - 토스를 몇번 당하다가 죽기라도 하면 어떤 속좁은 밴댕이 소갈딱지 유저들은 F10 - E - Q 신공을 발휘하고도 남는 콤보인 것입니다, 크크.

트랙이라는 곤다의 궁극기는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방어력 감소
2. 이속 감소
* 3. 투명캐릭을 보이게 함
* 4. 트랙을 당한 상대편 캐릭터가 죽으면 자신이 죽이지 않아도 돈이 들어옴

이 3번째 기능 때문에 윈드워크 캐릭들 대표적으로 본클링츠와 리키마루, Lothars 라는 윈드워크 기능을 가진 아이템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을 곤다의 밥으로 만들어버리는 스킬인 것입니다. 거기에 산지야샤를 초중반에 간 곤다라면 일단 그 게임을 유쾌하게 즐기는 것은 포기하시는게 속이 편합니다. 4번째 기능은 뭐 트랙만 걸고 자신은 도망치고 아군이 그 캐릭을 죽이기만 한다면 땡큐죠. 하지만 곤다도 유독 약한 캐릭이 있는데 트랙과 마찬가지로 투명캐릭을 볼 수 있지만 트랙과 다르게 '패시브' 스킬을 가진 블러드시커 (Bloodseeker) 를 잘 다루는 유저가 있는 게임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곤다의 모든 스킬이 캐XX 소리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캐릭입니다. 일단 산지야샤를 가기 전 피통이 낮기 때문에 윈드워크 타이밍과 막타본능 및 적절한 트랙과 회피의 조화도 어느 정도 요구됩니다.





2위 Slithereen Guard - Sladar

도타를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사실 도타에 있는 모든 캐릭들은 유저의 캐릭과 스킬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사기캐릭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말 좋은 캐릭인데 캐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유저가 컨트롤하면 쓰레기가 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슬라다르는 특히 그렇다고 생각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입니다. 스킬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지속시간이 짧고 조금은 약하지만 광역 스턴 (Slithereen Crush), 이속증가 스킬 (Sprint), 패시브 스킬인 배쉬 (Bash), 그리고 궁극기인 앰플리파이 (Amplify) 입니다. 위의 곤다와 슬라다르의 공통점이 있다면 둘다 궁극기가 극강의 데미지를 자랑하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기입니다. 앰플리파이의 기능은 그냥 '방어력 감소' 입니다. 아, 단어를 하나 빼먹었네요. 방어력 '대량' 감소입니다.


궁극기 스킬 레벨 1 (캐릭 레벨 6) - 5 감소
스킬 레벨 2 (캐릭 레벨 11) - 10 감소
스킬 레벨 3 (캐릭 레벨 16) - 15 감소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방어력을 깎는 스킬 때문에 1대1 최강을 자랑하는 캐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녀석. 힘캐인데 피통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방어력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 Sprint 라고 하는 이속증가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최대 40% 까지 이속을 무려 25초동안 올려주는데 그냥 최대이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못 잡습니다. 블러드시커만 잡을 수 있겠네요. 이 스킬을 쓴 상태에선 데미지를 10% 더 받습니다만 별로 큰 위험은 없는 편입니다. 어차피 스프린트는 추격용 아니면 도주용이니까요. 물론 슬라다르가 탱커로서 침투용에도 쓰이지만 어차피 스킬쓰고 들어가서 스턴 쓸 시간이면 아군도 한타에 참여하기 때문에 혼자서 얻어터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적으로 이해도가 크게 요구되는 캐릭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캐로서 초중반에 피통을 관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마나도 스킬 레벨이 높을수록 꽤 많이 먹기 때문에 마나관리도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겨야하는 캐릭이니까요. 같은 힘캐인데 레오닉은 크리티컬이 있고, 스벤은 클리빙이 있어서 배틀퓨리를 감으로서 적은 마나통을 리젠으로 커버하지만 슬라다르에게 배틀퓨리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유저 중 한명입니다. 파밍도 위의 둘만큼 잘 안 되거니와 슬라다르가 아무리 스프린트 있고, 스턴 있고, 방어력을 걸레로 만들어도 어차피 상대방으로부터 스턴을 당하면 말짱 도루묵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입니다. 고로 전 아바타 기능이 있는 블랙킹바를 갑니다.

자신이나 상대방이 블랙킹바를 무난히 가고, 데솔레이터, 최종적으로 어설트까지 탈없이 빠르게 갔다면 그 게임은 거의 80%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데솔레이터는 타격을 받는 상대의 방어력을 깎는 기능이 있고, 어설트는 방어력을 깎는 오라를 가지고 있는데 (지겹네요 이제 그놈의 방어력 감소) 둘다 앰플리파이와 '겹쳐집니다'. 거기다 같은 팀에 곤다, 레비아탄, 데즐, 네버모어 같은 캐릭터들과 호흡만 잘 맞아도 패시브 스킬을 레벨 4 까지 배울시 기본아머가 16 이 되는 드래곤 나이트 따위는 한여름철 고장난 냉동실에 방치된 아이스크림처럼 녹습니다.




1위 Shadow Fiend - Nevermore

대망의 1위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 고 생각하는 캐릭인 네버모어 혹은 쉐핀입니다. 이 캐릭터는 스킬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Shadowraze 라는 스킬이 주력 데미지 스킬인데 유튜브에 Nevermore Tribute 으로 유명한 Sogovegeta 라는 유저의 동영상을 보시는 것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이 Shadowraze 라는 스킬은 자신의 정면으로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스킬을 3번을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바로 앞, 중간쯤, 그리고 조금 멀리있는 거리까지 3번입니다. 고로 이 거리에 대한 개념과 이해도만 깨우치면 900 에 가까운 데미지를 단 2초만에 줄 수 있는 캐릭입니다. 액티브 스킬을 3번을 쓸 수 있어서 그런지 패시브 스킬이 2가지인데 이 패시브 스킬 2가지도 사실 엄청난 매리트를 자랑합니다. 우선 Necromastery 라고 하는 스킬은 상대방의 크립의 '막타'를 먹거나, 아군 크립을 '디나이' 하거나, 중립 크립을 죽였을시에 데미지가 2 씩 올라가고 최대 60 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이녀석은 부츠랑 물병만 가지고 +60 데미지로 쉐도우레이즈 없이도 막타를 먹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녀석은 뛰어난 막타와 디나이 능력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 캐릭이라고 봐야합니다.

사실 제가 도타를 즐긴지 3년이 다 되가는데 쉐핀을 제대로 이해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아마 제일 많이 플레이해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애착도 깊고 나름 잘한다고 자부심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사실 공방에서 쉐핀은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캐릭입니다. 3년 넘게 해오면서 클랜전에서 가끔봤을 뿐이지 공방에서는 극소수의 유저들만 즐기는 캐릭이라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쉐핀이 환영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우선 민캐인데 평타가 약하고 민캐여서 피통이 낮습니다. 레벨 1 때 힘, 민첩, 지능 스텟이 15, 20, 18 이고 레벨업마다 꼴랑 2, 2.4, 2 이렇게 오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쉐핀의 네크로마스터리 스킬 때문에 평타를 약하게 만든 감이 있지만 피통은 정말 한숨이 나오고도 남습니다. 아마 스나이퍼, 테키, 미포와 더불어서 가장 낮은 피통을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외형도 간지가 좔좔 흐릅니다. 그림자 악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형체가 없는 새까만 모습이지만 궁극기 시전시의 포스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궁극기는 Requiem of Souls 라는 스킬인데 자신이 모은 영혼들을 모두 모아서 한번에 쏟아냅니다. 사실 데미지 계산법은 저도 정확히 모르지만 크립 막타 및 디나이 횟수에 따라 데미지가 들어가는데 쉐핀과 가까이 있을수록 데미지를 더 받고 멀리 있을수록 데미지를 조금 받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크립 막타 및 디나이 능력이 정말 무지막지하고 엄청나게 뛰어난 유저라면 가까이서 맞으면 즉사, 멀리 있으면 피가 개떡이 되서 도망가다가 Shadowraze 와 함께 사망입니다. 어쨌든 저의 대망의 1위는 외로운 아웃사이더이자 버림받은 슬픈 악마 Nevermore 입니다.

도타하시는 분들은 어떤 캐릭들 좋아하시는지 한번 공유해 보아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콜한방
09/06/30 20:50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내용 끝까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는 1인
Anti-MAGE
09/06/30 20:52
수정 아이콘
전 아이디에서 볼수 있는것처럼 도타에서는 안티메이지 팬입니다.

블링크 스킬과 함께 쏘고튀는 궁극기의 위력..(궁극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_-;;)

쉐핀정도는 그냥 안메로 쓱싹~
09/06/30 21:09
수정 아이콘
지난번 패치로 게임 패턴이 너무 바뀌어서 아직도 좀 헤매고 있는 유저입니다... 원래 부처를 좀 했는데 아가님을 들으면 당연히 더 나아야할 케릭이 승률이 안나오고 게임이 꼬여버리네요. 쉐핀을 잘 사용하시다니 부럽습니다. 몇개월전에 쉐핀 하나에 정글에서 팀원 4명이 킬당하는 사태 이후에 정말 잘 해보고싶은 케릭이였는데... 라인전에서 거리재고 당장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코일 날리는게 쉐핀이 크냐 못크냐인데 그걸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Fanatic[Jin]
09/06/30 21:34
수정 아이콘
앗 검은탈을 쓴 아그니!!
카오스유저입니다 ㅠ
도타 한두번 해봤는데 너무 어려워요...
튼튼한 나무
09/06/30 21:50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내용 끝까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는 1인 (2)
09/06/30 22:56
수정 아이콘
도타라고 해서 도타 오리지날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올스타 이야기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어려운캐는 프문을 첫손으로 꼽습니다.. 활은 중수쯤만 되더라도 이제 스턴용이 아닌 뎀딜용이 되버리고; 궁을 쓰자니 타이밍이 살짝만 어긋나도 페이드타임동안에 죽어버리는일은 다반사.. 쉐핀은 적당히 막타 디나이 잘먹고 룬첵만 잘해주면 그럭저럭 커나가서 괜찮더군요~ 다만 zxc콤보가 어려울따름;
09/06/30 23: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궁극은 소울 1개당 60의 데미지를 주는데(맞나요?) 이 소울을 얼마나 많이 맞느냐.. 에 따라 데미지가 결정되죠~
09/07/01 00:10
수정 아이콘
도타고 카오스고 밸런스 그런건 모르겠고 무조건 이쁜 여캐만 하는 1인... 근데 와우는 대머리 남캐 냐하하
Anti-MAGE
09/07/01 02:23
수정 아이콘
gospace랑 한때 도타를 하면서 무척이나 놀랐던적이 있었습니다.

레이즈를 무려 3방이나 한캐릭터에게 맞추더군요.. 그냥 뽀록인줄 알았는데... 계속 그러는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09/07/01 05:23
수정 아이콘
우와.. 도타 올스타 글이 올라오다니 반갑군요
시작한지 11개월 됐네요.

제우스,위버 빼고 다 좋아해서 케릭을 ^^;;..
굳이 좋아하는 케릭을 뽑자면 네크 입니다.

슬라다 선배퓨를 안 좋아 하는건 똑같군요~
개인적으로 배퓨는 별로 안 좋아 해서요
모든 케릭에게 다른 템보다효율이 별로인듯 해서..
케릭이 메인 케리인데다가 정말 빠르게 배퓨가 나왔고~ 그 이후에도 15분 이상 파밍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 갑니다..

슬라다는 대거 bkb 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라인이 잘 풀리고 킬도 몇개 먹어서 20분 전에 데솔레이터가 나온다면 선데솔도 가구요..

곤다를 하면 선트레드,디퓨를 가는 편입니다.
누크 몇개 맞으면 비명횡사해서 .. ㅠㅠ 디퓨 이후에 bkb 가 나올때까지는
조심조심 암살에 힘을 쓰고요..

네버모어도 매우 좋아하는 케릭입니다.
피가 적고 탈출기가 없어서 갱크에 취약하지만
미칠듯한 평타와 레이즈는 라인전의 악마 그 자체죠..

로다스는 별로 범용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선트부-대거-bkb 이후에 뎀딜템이나 하트 정도 가는 편입니다.

저는 공방 호스트를 자주 하는데 웨스트 유저시면 같이 게임 했을 수도 있겠군요 ^^
09/07/01 06:49
수정 아이콘
Anti-Mage님// Mana Void 입니다. 엔타이도 굉장히 좋아하는 민캐 중 하나입니다. 스킬들 하나하나가 S급 스킬들을 자랑하죠. 높은 평타 데미지와 마나브레이크 (Mana break) 에 대한 이해도만 높으면 피가 별로 없어도 왠만한 캐릭들은 1대1 로 썰 수 있는 캐릭이고, 후반부에 가면 이름 그대로 지캐들에게는 악몽 그 자체입니다. 쉐도우레이즈도 마법인지라 네버모어가 퍼지나 안티메이지에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만 후반부에 가면 어차피 네버모어도 극뎀딜로 가기 때문에 1대1 에서는 무시 못할 상대입니다, 크크.

뻘이님// 퍼지도 재밌죠, 크크. 안개 속으로 날린 훅이 성공할 때의 짜릿함과 궁극기 시전시에 스피커에 울리는 "Ahhh, fresh meat" 는 퍼지의 명대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패치에서 아가님을 낄 때 바뀌는 궁극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고, 실제로 아가님을 낀 퍼지에게 궁극기를 당한 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난감했습니다. 네버모어를 하는 유저들 중에 꼭 쉐도우레이즈가 아닌 네크로마스터리에 더 의존해서 레이즈는 크립을 먹음으로서 데미지를 올리기 위한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최대 +60 까지 올라가는 능력은 네버모어를 마법공격인 쉐도우레이즈와 극뎀 물리공격으로 나누게 만들고도 남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딜레마는 피통 -_-

Dero님// 프리스트 어렵습니다, 흑흑. 프리스트도 가끔 공방에서 하는 편인데 화살은 보통 한타가 끝난 뒤 도망가는 영웅을 잡는 간지 막타용이 아닌 한타가 시작하기 전 상대편 5명 중 1명만 맞아도 감사한 스턴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울티는 상황에 따라 도주용 혹은 기습용으로 쓰일 수도 있는 스킬이라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편에 어쉐나 레비아탄 혹은 트렌트 같은 캐릭터들 있으면 투명하게 만들어주고 불시에 기습할 수 있는 용도로 쓰일 수 있죠. 다만 그놈의 페이딩타임이 길어서 도주할 때는 조금만 늦어도 삑사리나는 상황이 다분하다는 것이 위험요소구요.

개신님// 오호, 저도 웨스트 유저입니다. 같이 게임했던 판이 정말 있었겠네요. 네크로도 정말 좋죠. 쿨타임 5초에 빛나는(?) Death Pulse 와 감히 지캐 주제에 도타 내에서 최대의 피통을 자랑하는 켄타옹을 녹일 수 있는 유일한 캐릭인 것입니다, 크크. 배틀퓨리의 효율성은 개인적으로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크리티컬이 있는 캐릭과 클리빙 데미지가 있는 캐릭들에게는 강추입니다. 크리티컬도 배틀퓨리의 클리빙 기능에 적용되기 때문에 몰트레드, 네사지, 레오닉, 유네로 같은 캐릭터들에게는 파밍용으로나 뎀딜용으로 필수라고 봅니다.

매그너스와 스벤처럼 패시브 스킬에 자체 클리빙이 있는 캐릭들은 배틀퓨리의 클리빙과 겹쳐져서 거의 100% 에 가까운 클리빙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필수처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스벤으로 배틀퓨리보다는 Mask of Madness 와 BKB 이후에 부리자를 가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배틀퓨리는 돈이 남아돌 때 맞춰도 그만 안 맞춰도 그만인 아이템이구요. 하지만 매그너스에게 배틀퓨리는 운명입니다. 가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템이죠. 전 곤다를 플레이할 때 초반 선트레드, 레이스 밴드 이후에 산지야샤, 블라디미르 그리고 버터플라이보다 배틀퓨리를 갑니다. 곤다도 크리티컬이 있어서 산지야샤+배틀퓨리 맞추면 크립킬이든 영웅킬이든 어떻게든 돈이 쑥쑥 모이기 때문에 버터플라이까지는 빠른 시간 안에 모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리키마루로 디퓨설을 간 적은 몇번 있는데 곤다로 디퓨설을 가본 적은 없네요. 오늘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09/07/01 07:08
수정 아이콘
넵.. 모트레드 에게도 배퓨는 좋겠군요.

매그너스 에게는 대거,배퓨는 진리이구요 흐흐..
매그너스를 잊고 있었네요.

다만 네사즈,레오릭 같은 경우엔 배퓨 트리를 거의 안 타거든요 저는..^^;;

네사즈 같은 경우 , 트레드-암릿-디퓨 정도 가고 그 다음엔 상황에 따라 맞추는 편이고
레오릭도 트레드-암릿-bkb-퀴래즈나 하트 로 가는 지라..

디퓨절은 제 취향입니다 ^^;

6.59d 버전 까지는 만타로 업글도 가능해서
심지어 지케로도 (네크나 팅커?) 디퓨들고 갱크다니고 했었거든요..

상대방 워락이 빠르게 컸다거나 옴나가 개념이다 싶으면 우리편에 디퓨가 2개 이상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때 주로 제가 가는 편일 정도로요 ^^;

도타를 한진 1년 밖에 안됐지만
유저분이 많지 않아서 정말 안타깝네요.

친구가 도타가 뭐야? 하면 어 카오스 비슷한거여. 라고 말해야 한다니 ㅠㅠ..
(카오스 하던 녀석 도타로 꼬시면 항상 처음에 하는 말이 "창고없냐 이건" "안티도 없어?")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WCG 도 열리는 종목인데 모르는 분들도 많고.. 그냥 안타깝더라구요 ^^;
09/07/01 12:26
수정 아이콘
곤달은 솔을 서는데 너무 무리이지 않나요?
보통 솔을 서는 케릭들은 초반에 굉장히 데미지를 주는 누커 혹은 쉐핀같이 근거리 강캐로 나뉘는데
그 캐릭들을 상대하려다가는 막타 하나도 못먹고 죽을듯 싶네요.

슬라다인경우는 진짜 이케릭을 좀 한다 하는 사람이 잡으면 사기죠
대부분의 밀리케가 그렇듯이 초반에는 막타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센티기준 바텀에 레인지케랑 같이 가는게 좋습니다.
슬가궁+스턴+평타4방정도면 모든케릭은 하늘나라로 gg

쉐핀의 경우는 진짜 막타먹기는 수월합니다.
미드에서 솔로 서서 막타/디나를 미친듯이 하고 렙7정도가 되면 그때부터 한타를 돌아다니는데
궁극만 진짜 잘들어간다면 후덜덜한..

pgr에서 도타유저를 보다니 반갑네요.
저는 요즘 토먼을 자주하는데 미드솔서서 물병닭을 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우물로 보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프문도 자주하는데 화살맞추기가 난감하다는..

그나저나 얼개는 왜 위버/스나같은 잉여캐들을 구제해주시지 않는것인지 ㅠㅠ...
09/07/01 12:44
수정 아이콘
도크님// 전 보통 누커들, 즉 대부분의 지캐+레인지 캐릭들은 미드로 가는 경우를 많이 봐서 곤다가 탑 레인이나 바텀 레인에서 솔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티널 바텀, 스콜지 탑이 좋겠네요. 물론 의외로 레인지 캐들이 미드로 가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럴 때는 역시 레인을 바꾸거나 같은 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더 효과적이죠. 그래서 전 첫템으로 바실리우스 링을 차는데 평타+6 아머+3 마나 리젠이라는 엄청난 매리트 때문에 윈드웍+평타+토스+윈드웍 콤보를 몇번 하다보면 역시 지캐들도 피통이 딸리기 때문에 우물로 보내지거나 운이 좋으면 킬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전 대부분 밀리캐나 근접 레인지캐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크립 막타나 디나이가 긴 레인지 캐릭들보다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레인지가 긴 캐릭들은 공격이 날아가는 타이밍까지 계산해야되서 그런건지 몰라두요, 크크. 위버는 일단 답이 없어보이고 스나이퍼는 이번에 광역으로 초당 데미지 스킬이 추가됬는데 너무 사기라고 생각되서 건드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41 [일반] Seotaiji 8th Atomos Teaser 모음 [5] Alan_Baxter3492 09/07/01 3492 0
14140 [일반] 이외수 선생님 고소관련 [139] cArpeDiem15318 09/07/01 15318 0
14139 [일반] 문희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4] Thanatos.OIOF7I5204 09/07/01 5204 0
14137 [일반] 서태지 8집 발매~ [80] 동료동료열매4508 09/07/01 4508 0
14135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8. 신바람 풍속 0m/s [19] 유니콘스3475 09/07/01 3475 0
14134 [일반] [세상읽기]2009_0701 [23] [NC]...TesTER4215 09/07/01 4215 0
14133 [일반] 과거로부터의 편지-by 이익 [10] happyend3687 09/07/01 3687 6
14132 [일반] 2009년 한국경제 상황및 세계 경제 흐름 [11] 새파란달3914 09/07/01 3914 1
14130 [일반] [인증] hornartist님과 함께 한 하이든 심포니 시리즈(SCP) [6] kikira2948 09/07/01 2948 0
14129 [일반] 음대생 동생 이야기 8 [9] sungsik4164 09/07/01 4164 2
14127 [일반] [인증해피] 누군가의 추억을 찾아봤습니다! [2] 해피3118 09/07/01 3118 0
14126 [일반] 진화한...그리고 진화하고 있는 이대형 [26] 나라당3976 09/06/30 3976 0
14124 [일반] 최규석님의 만화, 100℃를 보고. [12] 유유히5348 09/06/30 5348 10
14123 [일반] 희망고문... [2] 홍Yellow4828 09/06/30 4828 0
14122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6/30(화) 리뷰 & 07/01(수) 프리뷰 [46] 돌아와요오스3386 09/06/30 3386 0
14120 [일반] 드디어 스카이라이프 사용자도 온게임넷을 시청할수있습니다. [10] 슈퍼비기테란3030 09/06/30 3030 0
14118 [일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 PGR의 모든 분들께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8] 삭제됨3726 09/06/30 3726 1
14117 [일반] 도타이야기 - 내 마음 속 캐릭터 Best 3 ?! [14] Joker_6331 09/06/30 6331 0
14115 [일반] 2009 윔블던 테니스 소식 (8강 프리뷰) [10] Arata3504 09/06/30 3504 0
14114 [일반] 소개팅에 대한 남자들의 착각 [68] 예루리11923 09/06/30 11923 0
14113 [일반] 블리자드의 신작 프로젝트 '히드라(Hydra)' [12] 빨간당근5546 09/06/30 5546 0
14112 [일반] 낼 (7월1일)부로 적용되는 개정된 저작법권과 관련하여 [15] 탱구와레오3886 09/06/30 3886 0
14111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7. 또다른 의미의 신바람이 불었던..... [20] 유니콘스3437 09/06/30 343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