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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7 00:10
말그대로..........오늘 진정 나 자신이 어른이 되었구나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결국.......한시대가 흐르고.....나도 어른이 이제 되야하는구나...
09/06/27 00:25
제가 처음 mj를 본건 오락실에서 문워크란 오락에서 였습니다. 88년도 쯤이었을까요?
그렇게 마이클을알고 노래를듣고 그때는 귀하기 힘들던 뮤직비디오를 보며 감탄을했죠 어릴때 언제나 gmv라는 잡지의 표지모델이었던그를 그리고 중2땐가..그의 그래미시상식때 모두가 기립박수를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만약 신이 강림한다면 이렇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과 만약 가수배틀을 한다면, 지구를 대표해 나갈 수 있는 단 한사람이 마이클 잭슨이라 생각했습니다. 단한번 공연을 왔던 대한민국을 슬프게 만들고, 모든 신문의 일면을 채우고 모든 뉴스의 첫소식을 채우는 사람. 그를 사랑했습니다. r.i.p 아쉽습니다. 퍼포먼스. 노래, 댄스 모든것의 압도적이었던 그가.
09/06/27 00:26
이게 78년에 나온 노래던가요 스릴러 앨범에 실렸던 곡이던가요 헷갈리네요.
이 노래 부르면서 잭슨이 눈물 훔치는거 정말 어린 마음에 주의깊게 봤었는데... 전 thriller, dangerous 앨범 사이에 있는 bad 앨범이 기억에 많이 남더군여. i just can't stop loving you와 man in the mirror 그리고 스릴러 앨범의 human nature 도 잔잔하니 좋구여...
09/06/27 00:36
Outlawz님// 1979년도에 나온 off the wall 앨범 수록곡입니다...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마이클 잭슨 전성기 막바지세대라서 그런지 you're not alone이나 stranger in moscow 와 같은 곡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재닛 잭슨이랑 같이 불렀던 scream 역시 매일같이 듣고 그랬어요.
09/06/27 03:22
79년이군요. 제가 잠시 헷갈렸었네요.
저도 잭슨의 크게 히트한 신나는 댄스 곡 위주로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잔잔한 노래들의 매력을 깨닫게 됬지요. 사실 전 잭슨 세대라고 보기엔 좀 어린 세대라, 주변 친구들에게 잭슨이 큰 인기는 아니었는데 형들을 보면 잭슨 좋아하는 사람이 매우 많기도 했었습니다. 저역시 stranger in moscow와 history, gone too soon 등을 참 좋아했습니다. 위에 열거한 bad 수록곡들도 마찬가지구요. 비록 제가 좋아하기 시작한 시절부터 매스컴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더랬죠. 95년 history 앨범이 판매부진을 보인것도 잭슨이 대놓고 미디어와 한판 붙자! 식으로 내놓은 앨범이기에, 그렇게 된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매카트니와 함께한 the girl is mine 도 어린 시절 추억의 명곡입니다. 훗날 매카트니와 비틀즈 곡 소유권을 놓고 사이가 틀어진 일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잘 해결되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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