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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5 10:15
그 분은 답이 없는 분이죠 이미... 저는 언젠가부터 그 분이 뭘해도 놀라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습니다. 뭐가 통해야 화를 내죠. 다만 매 투표를 기다릴 뿐입니다.
09/06/05 10:23
자기 확신이 정도를 넘어섰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 정도야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얘기를 들어는 봐야죠 그런데 안듣거든요 "내 말만 들어라 내 말은 무조건 법이요 진리다 네 의견 따위는 내 알 바 아니다" 전형적인 악덕무능사장의 마인드죠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넵. 아놔 그분 때문에 주어빼고 말하는 버릇생기겠당)
09/06/05 10:24
100분 토론에서 노회찬대표가 말한것이 생각나는게 지금 한나라당은 위장 결혼 상태라고 비유하더군요
사랑이 없으니 쓸모가 없어지면 언제든지 버릴수 있다는 말도 되겠군요 mb가 버리는 카드가 돼면 친박이 어찌 할지 지금부터 궁굼하군요 머 분열하면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역사속에 사라질지도 -_-;;
09/06/05 10:30
작년말부터 레임덕을 넘어 '무정부시국'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레임덕 수준으로 정권이 신뢰를 잃었는데 대선이 멀어 딱히 대안으로 선택되는 세력이 없는 상황. 따라서 정부가 있는거 같지도 않고 없는거 같지도 않고, 정책적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 어디에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 상황. 그래서 무정부시국이라 하더군요.
09/06/05 10:38
정치지형을 확 바꿔야 하는데 그걸 국민들이 열심히 나서서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저렇게 하는게 좋겠다 직접 이야기 해야 하는 현 상황이 웃기긴 웃깁니다.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이렇게 바뀔줄 몰랐다고 하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죠. 문제는 대통령 한 명이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가진 집단을 견제할 세력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청와대도 검찰도 경찰도 언론도... 우리나라는 당분간은 권력을 나누는 방향으로 힘을 무척이나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대통령 단임제도 그러한 위기의식속에서 나왔는데 이젠 그게 또 발목을 잡네요.
09/06/05 10:41
김연우님// 차라리 그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지... 모든 사람들의 신뢰를 잃은 주제에 자기 자신의 확신에 찬 행동만은 변하지 않는지라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는게 현 상태라고 생각되네요.-_-;;;
09/06/05 10:44
레임덕이라고 보기에는 남은 날이 워낙에 많고, 인사권을 행할 자리가 너무 많이 남아 있어서...
지지율은 떨어지더라도 권력은 다 행사할 꺼라고 봅니다.
09/06/05 10:47
노통때 4년 중임제로 바꿨으면 했는데 역시 이런 문제가 발생하네요
시기도 총선과 대선이 맞물려서 딱좋았고 말이죠 여러모로 아쉬운게 많네요 열우당의 실패도 그렇고요
09/06/05 10:48
분수님// 동의합니다.
저도 권력을 나누는게 무엇보다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6월 미디어법 막아서 조준동의 권력을 막고 -_-; 지금 알기로는 검찰총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3권 분립을 해야하는데 검찰총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으니 이거원.. 교육감이나 그런것처럼 검찰총장도 국민투표나 검찰 자체적으로 뽑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 그리고 4년 연임제로 대통령의 권력도 어느정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의 강화는 곧 국민의 힘의 상승이기도 하니깐요..
09/06/05 10:49
이번 정부가 처음 한일이 인사권과 권력을 이용해 도처에 자기사람 심기였기 때문에 벌써 레임덕이 올거라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여론이 안좋은게 그들에게도 걸림돌이겠죠. 하지만 어떤짓을 하더라도 지지하는 분들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마이웨이'를 외칠수 있는거라 봅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철회해도 당에대한 지지는 절대 철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과에 관계유지만 한다면(당 장악력은 포기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벌써 대선준비할것도 아니고 아직 임기도 많이 남았는데 당에서도 청와대와 거리두기가 쉽진 않을겁니다.) 정국운영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언론도 아직은 청와대를 버리지 않았으니까요.
09/06/05 10:52
내일은님// 대통령이라는 청와대 수장 국민의 수장으로써 권리와 힘을 쓸수는 있겠지만
한나라당에서 자기힘이 안통하면 입법활동이 힘들어 집니다. 사실 정부가 입법활동이 힘들어지면 자기할일 반도 하기 힘들죠 그래서 기를쓰고 예전부터 다수당 할려고 하는거죠 ;; 즉 레임덕이라는건 여대야소 지만 여당에 자기 말빨이 안통하고 버려지면 사실상 기능 반을 상실하는거라고 보면 되는거죠
09/06/05 10:53
레임덕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경제대통령을 뽑았는데 경제를 못살리거든요. 나머지는 부수적이지요.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력은 레임덕이 와도 막강하지요. 노통장은 이미 집권2년넘어서면서 지금보다 더 심한 레임덕이 왔지만 그래도 지역등권사업들 다 잘 했고 종부세도 정착시키고 서브프라임때 망할 나라도 구하고 그랬지요.
09/06/05 10:57
lubmai님// 넵 문제는 총선가 대선이 무진장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거죠 그래서 지금 지지리도 인기없는 대통령이지만
그나마 버림받지 않고 자기 마이웨이 가는거죠 만약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아니라 총선이었다면 한나라당은 충분히 mb버리고 따로따로 갈수도 있지만 마이님 얘기처럼 총선대선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게 우리나라 총선 대선의 문제점이죠 비슷한 시기에 해버리니 ㅠ
09/06/05 11:19
마빠이님//검찰은 법무부 소속이라 사법부가 아닙니다. 행정부입니다. 삼권분립이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검찰은 견제하는 기관을 만들거나 총장의 하명수사만 전담하는 대검 중수부를 없애는 게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그리고 MB같은 경우는 레임덕이 빨리 올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인식입니다. 보통은 그 시기를 10월 재보선 뒤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할 때쯤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온 것이지요. 우선 친박 정확히는 박근혜의 존재. 10월 선거마저 한나라당이 죽쓰면 그나마 영남권은 박근혜의 품으로 들어가려 기를 쓰고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친이친박 균형이 확 무너지게 되는 거지요, 또다른 근거는 측근의 부재인데요, 사실 리더는 자신의 이상과 오랜시간 공통의 경험을 통해 측근을 붙잡아 두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광재, 안희정과 20년 동지입니다. 노 대통령의 이상에 측근들이 동의하는 것도 맞구요, 하다못해 전두환 대통령같은 경우도 생사고락을 함꼐한 전우 혹은 동지들이 있지요. ys, dj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주변의 측근들은 길어야 서울시장 시절, 아니면 후보 경선 시절부터 함꼐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명박이 사실 이상이나 신념이랄 게 없는 사람이다보니... 측근들의 충성도가 극히 낮습니다. 레임덕의 조짐이 보일 경우 끝까지 리더를 지키고 보호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에 급급한 사람들이란 거죠.
09/06/05 11:19
암튼 권력을 나누는 일에 시민단체들의 역량이 총 집결되어야 할때라고 보입니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그 기회를 잡았으니 꼭 이번에 해결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09/06/05 11:31
칠상이님// 사법 행정 입법 요거하고는 상관없다고해도
그래도 검찰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에 청와대의 입김에서 벗어나기는 해야합니다. 총장 임명권은 대통령이 아닌 투표든 자체 인사권을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검찰이 행정부 법무부 소속이지만 교육감이라던가 예전엔 시장도 대통령이 임명했다가 지방자치 강화되면서 투표를 하게 된것처럼 얼마든지 검찰총장 임명권은 대통령에게서 분리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6/05 11:38
마빠이님//대통령의 입김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자체인사권은...검찰이란 조직의 속성을 아신다면 그런 말씀 못하실 겁니다. 다른 방식으로 검찰을 견제해야 합니다. 검찰 자체를 견제하게 되면 검찰은 조직보호를 위해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권력을 물어뜯게 됩니다.
09/06/05 11:42
칠상이님// 흠 국민투료로 검찰총장은 얼마든지 뽑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경찰 검찰 총장 모두 선거로 뽑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흠 가물가물 하지만 ;; 미국이 진리는 아니지만 교육감도 국민 투표로 뽑는데 굳이 검찰총장을 대통령이 꼭뽑아야 하는지는 의문이군요..
09/06/05 11:48
Ms. Anscombe님// 선거로 뽑은 사람이 아무리 극악 같아도 선거나 투표를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다른나라 독재자들이 국민의 투표권을 없애면서 가장 많이 하는말이 이겁니다. 나라의 가장 중요한 인물을 뽑는걸 단진 국민 다수로 정하는건 전문성이 떨어진다 국민은 현혹이 잘되서 일명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좌빨 아니면 다른 불순분자 들에게 투표할 가망성이 많다면서 투표권을 없애버리는거죠 -_-;;(우리나라같은경우 대표적으로 체육관? 대통령제가있군요;;) 그이후 선거가 없어지면? 국민의 투표권이 없어지면? 머 굳이 답은 말을 안해도 다아는거죠...
09/06/05 11:49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mb는 한나라를 붙잡고 한나라는 버리시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서로 치고 박고 싸워서 둘다 숨통만 남아 있을때 해결해야 합니다..
09/06/05 11:55
궁예의 재림이죠, 대한민국 역사상 종교성향을 이렇게까지 야만적으로 이용하고, 생긴것도 젠장
태조 왕건에서 궁예가 "바구미"라는 말을 썼었죠? 그말을 mb에게도 해주고 싶네요,
09/06/05 13:11
한나라당 분들 우리 대통령님을 끝까지 지켜주세요.
막판가서 나몰라라 대통령 내동댕이 치고 당이름만 쏙 바꾸지말고 끝까지 의리를 지켜서 정권말기에도 지금 이대로 대통령님과 함께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09/06/05 13:19
저도 짧은 의견을 써보면요.. 각하의 머리는 그리 나쁠거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업인으로서 사장자리에 앉을 정도였고. 이리저리 말도 잘해서 피해가기도 하고 했으니깐요.. 다만 지도자 혼자만이 이끌어가는 국가가 아니므로 인사문제를 좀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이건 뭐 고소영 내각이라는 말 나올때부터 무너진게 아닐까요? 지금 권력 잡고 있는 사람들은 오로지 권력에만 눈먼 사람들 같고 민심이 아닌 입에 발린 소리를 해대면서 각하를 아주 살랑살랑 움직이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괘씸하기도 하구요 저는 대학생 시절에 친한 의원님의 부탁으로 정당일을 한적이 있는데요 당시에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을 느끼면서 일을 시작했다가 그래도 정치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이정도 살고있다고 생각이 든적이 많아서 보람찼는데 요즘에는 정치하는 x들 때문에 이정도밖에 못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6/05 13:57
모든 윗사람들이 그렇지만 리더의 가치는 '지식' 보다는 '지혜'에 있겠죠
똑똑하다고 될 것같으면 아이큐검사로 뽑는게 나을테니까요 결국은 그릇의 문제 아닐까요 부모님 말씀대로 '깜냥이 아닌게지...'
09/06/05 16:05
silent jealosy님// 노통이 또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MB가 5년 할거 4년만에 바꿀수 있다는 의미로 쓰신것 같네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어이없이 MB가 8년을 하게 될 수도 있었겠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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