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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5 02:51
저도 재수했었습니다.
학원은 다니는게 좋더군요. 하지만, 보통 9~10월쯤되면 아이들이 다 풀어져서, 그때 끊는다해도 밸런스가 흐트러져 버립니다. 그건 유념하시구요. 3개월버티신것도 잘하셨다보지만, 이왕참은거 3개월두번더 참으셔서 11월에 우세요 ^^ 화이팅입니다.
09/06/05 02:53
힘내세요. 딱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목적이 확실한 일에 도전하는 건 좋은 겁니다. 나중에는 목적까지 흐리멍텅해지는 일도 있거든요... 비록 어려운 일이지만, 얼마나 더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디로 가는지는 분명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노력하면 무조건 더 나온다고 생각하시고, 이왕 결정한 재수,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종종 기분을 풀어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럴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는 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그게 더 힘들구요. 메를린 님 말씀처럼... 우시더라도, 11월까지 참아 주세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해오셨고, 소기의 성과도 거두셨으니... 남은 기간도 극복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성공만 하면, 고생한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분명 성장해 계시지 않을지...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잖습니까? 수능 보는 그날까지, 초심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09/06/05 02:58
저도 올해 재수중입니다... 혹시나 괜찮으시면 서로 연락하고 지냈음 좋을거 같네요~ 쪽지주세요 /// 아 그리고 저도 2월부터 학원 안다니고 혼자 했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09/06/05 03:20
Paran님 사정을 제가 잘 모르지만 원래 사람 안보고 혼자 지낼 때는 별로 모르다가도 일단 누군가를 만나고 나면 그동안 쌓인 외로움이 터져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지금 너무 힘든 것도 그러려니 하시고 꾸준히 나아가시면 꼭 원했던 꿈을 이룰 수 있을거에요. 3개월간 뒤돌아보지 않고 공부한 것만 해도 작심삼일 제 의지에 비하면 다이아몬드 같네요. -_-;;;
09/06/05 03:31
총합 5등급 올랐으면 과목별로 평균 1.25등급씩 오른 건데 많이 오른거 아닌가요;;
보통 3월달부터 열심히 하면 9월모의에서 터진다고 하자나요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한번더 평균 1~2등급 오르면 목표하신바 이루실수 있으실꺼 같네요 개인적으로 혼자해서 점수 올랐으면 학원은 비추입니다..;; 재수학원가면 대학교 다니다 온형누나들도 많고 해서 왠지 대학생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 한달정도야 어색해도 좀지나면 금방 친해져서 놀기 바빠요;;무리에서 생일챙겨주랴 서로 사귀는 애들 생기고 짝사랑으로 맘고생 하는 애들 생기고;;(제경험상 그러더라구요)
09/06/05 03:37
메를린님// 밑힌자님// 감사합니다... 밑힌자 님 말씀처럼, 제 마음을 다시 다잡아야겠네요. 오랜만에 술 한잔했더니, 잠이 안오네요.
내일 일어나자마자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한 것 헛되지 않게, 레스베라트롤님// 제가 재수를 부모님 설득시켜서 했거든요... 경기권 대학중에 공대하나 붙었는데 제가 고3 마지막에 헤이해지는 바람에 너무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저렇게,,정말 힘들게 부모님 설득시켜서 열심히 했습니다. 2onpuf님// 고대가 목표인데 조금 모자르더라구요. 오늘 좌절감이 너무 심했네요... 그런얘기 많이들어서 9호선 개통했다길래 노량진으로 단과들으러 다닐까 재수하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 많이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09/06/05 03:46
다..다섯등급!
엄청나게 많이 올랐네요!! 원래 공부는 공부한 게 그 때 그 때 점수로 가는 게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성과는 굉장히 크신 것 같아요..^^ 아마 열심히 노력을 하신만큼 더 많이 오르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의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3개월동안 사람들 못보고 공부하는 거.. 절대 쉽지 않죠 그건 비단 님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학원 끊는 선택은 잘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학원에 가서 더더욱 독해지셔야..^^ 항상 목표를 생각하시고, 그를 위해 들여야 할 노력을 산술적으로 계산하시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09/06/05 03:50
속마음 (뭐야 이 글쓴이는!! 대한민국 1% 안에 들만한 의지를 가진 주제에 왜 징징대는거야 !! )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오신 것 같네요. 앞으로 충분히 더 잘하실 것 같구요. 솔직히 많이 부럽습니다. 기계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군바리도 50분 행군시킨 다음엔 10분 쉬게 해줍니다. 너무 채찍질만 하려하지 말고 약간의 여유도 가지려고 해보셨음 싶네요.
09/06/05 06:07
지금이 엄청중요해요. 저 완전 막장에서 올2등급으로 6월평가원까지 3개월만에 올렸죠. 그때만큼은 고승덕보다 공부 많이했다고 자신해요 정말. 근데 6월에 오른 성적보고 친구보고 기분 한번 풀었다가 수능까지 성적 떨어졌어요. 제발 진짜, 긴 인생중 3개월이에요. 그깟거 계속 후회되는거에 비하면 힘든것도 아니에요. 여유 그런거 필요없어요. 사람이 여유라는 맛을 보면 마약처럼 취해요. 다시 돌아오는 사람 많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하세요.6,7,8,9,10,11월 5등급을 올리셨다구요? 저 6개월이면 올 1~2등급을 다 만들수있어요. 하는것에 따라서. 자기가 힘들다 싶으면 학원 가시구요. 학원도 아예 기숙학원을 가시든가 아니면 노량진은 절대 가지마세요. 논다는 행위. 친구만나고 수다떨고 이런거 다 관두세요. 스트레스에 익숙해지셔야되요. 공부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은 님이 원하는대학에 굉장히 빠른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거에요. 기뻐야죠 당연히!
09/06/05 06:22
저도 지금 스트레스 받는거 못 참는 성격인데 한 5개월참고 차라리 대학교 1,2학년때 미친듯이 노세요. 인생은 스트레스의 연속인듯.
09/06/05 10:04
독학으로 재수하다가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선배로써 조언을 좀 드리자면...
정말 자기관리 철저하고 독한 사람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공부에만 신경써도 모자랄 노력들이 자기절제, 억제 하는데 너무 많이 쓰이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무너지게 되면 그동안 쌓인게 터져서 정말 대책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학원 가세요... 그리고 남들 신경쓰지 마시고 수능 전까지 나가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09/06/05 11:21
저도 재수학원을 다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확실히 공부하실 마음이 있다면 학원다니면 훠얼씬 잘오르는것 같습니다. 다만 재수학원에서 친구 많이사귀면 끝없이 놀기때문에;; 딱 밥먹을 친구정도만 있는게 좋더군요... 조금만 더 참으시고 열공하시면, 밝은 미래가 찾아옵니다~
09/06/05 14:19
저도 재수했었습니다~ 저 고3때 수능을 봤었을 때는 지망했던 대학들에 모조리 다 떨어졌었죠..ㅠㅠ
저야 처음부터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었지만, 혼자서 공부해서 그만큼 성적 올릴 의지를 가진 분이니만큼 학원 다니면서도 충분히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학원 등록하셔서도 열심히 하세요. 제 경험에 비춰 한 가지만 조언드리자면, 학원 가셔서는 왠만하면 꼭 비주류가 되시길 바랍니다. 위에 분들이 많이 얘기하셨지만, 사람들에 휩쓸려 다니다가는 막판에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튼 6달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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