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울컥하게 만드시는 글이네요.ㅜㅠ 저희 부모님께서도 고생 엄청 많이 하셨죠.
이 글을 읽다보니 어릴 때 부업을 하시던 어머니 무릎에 누워 구구단을 외던 생각도 나고.. 멀리 사우디에 돈 벌러 몇년간 떠났던 아버지 생각도 나네요. 지금도 고생 많으신 부모님들께 뭐 하나 제대로 해 주지도 못하는 맏아들은 그저 가슴속으로 눈물을 삼킵니다.
배고프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첫 글 축하드리구요.^^
글 잘 쓰는 게 별건가요? 어렸을 때 즐겨보던 '좋은생각' 속 독자들의 수필은 화려한 수사가 없어도 마음을 잡아끄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그 기분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테레비로 만화 보던 주인집 아들보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던 zillut.j님이 더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듯합니다.
더불어 만족이란 절대적인 개념보다 상대적인 개념이 크죠. 우리가 지금 가난에 불평하는 건 잘 사는 사람에 비해 못 살기 때문이지, 결코 예전보다 어렵기 때문이 아닙니다. 양극화를 줄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고요. 얘기가 샜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희집도 텔레비젼이 없었는데 큰 아버지 댁에 가서 텔레비젼을 보곤 했는데..
그 큰아버지 댁을 가기위해서 어둠속을 헤쳐 가는게 어린 저에게 얼마나 무서웠던지..
동네는 전기도 안들어오고..-.- 참 까마득히 먼이야기 지만.. 수도물도 안들어와 자체 퍼먹었던 동네...
그래도 아버지 친구분이 전파사 하신덕에 집에 가면 오래된 쏘니 카세트가 있다는 ^.^
사진처럼 쫙 펼쳐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