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29 18:56:15
Name 파벨네드베드
Subject [일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오늘밤이 지나면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

성별 학력 지역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세상
어느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고 어느 꿈은 아직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오늘 시청앞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것을 이번 2년동안을 통해서 배워왔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감하셨을 겁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투표율 40% 그리고 그 40%의 반만으로도 대한민국은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들 다음 선거에는 투표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am Chomsky
09/05/29 19:00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의 선거전략은 훌륭했습니다.
국민경선, 후보단일화, 돼지저금통, 지금 봐도 심금을 울리는 이 광고까지

이렇게 능력 좋으신 분들이 왜 지난 대선에서는 BBK에 몰빵했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물탄푹설
09/05/29 19:03
수정 아이콘
투표율 특히 젊은층의 투표율이 현재의 20%만 올라도 정말 뭔가 힘의 균형
정치의 밸런스가 현저히 개선될수있다고 보는데..
과연 될수있을지
" 저요 투표안해요 왜해요 그까짓것 난 여지껏 투표한번도 안했어요 안할거예요"
28살 된 대한민국의 한젊은청년이 툭뱉는 말이 그때 내 전신을 매우
무기력하게 만들었는데
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이 더많고 그렇게 대한민국이 개선되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sPoRTSZZang
09/05/29 19:05
수정 아이콘
절대 돌리지 않을겁니다.
내 목이 비틀어 부러질지언정
절대 돌리지 않을겁니다.
질풍노도
09/05/29 19:08
수정 아이콘
안돌립니다.
王非好信主
09/05/29 19:09
수정 아이콘
20대라고 정치를 잘 알고, 올바른 투표를 할 것이라는 것은 허황된 소리입니다. 정치에 대해서 무지한 것은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대학생들,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그 수준이 제 중학생 때와 비슷합니다. 그저 세력싸움으로 인식하고, 거기에 옳고 그름에 따른 판단은 없고, 이미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러한 판단이 수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저 방송에서 말해주는 것에 쓸려갑니다.

물론 모두는 아닙니다. 당연하지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그것이 참...
난언제나..
09/05/29 19:13
수정 아이콘
전 누구를 찍냐는 자유니까 누구찍으라고 강요하지 않겠지만
제발 투표율만은 높았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걸
느끼게라도 해줘야지...
다음 대선때 피볼수도 있다는걸 느낄수있게........... 근데
요즘 하는것 보면 국민들 무시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09/05/29 19:13
수정 아이콘
제 주위 친구들 보면 이번 영결식에서 분향소 가는 친구들도 못본거 같습니다.
예전 친구들에게 대선, 총선 투표하라고 닥달하면 '그걸 왜해', '귀찮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정치와 나라상황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에 1명 2명일 뿐입니다....
참 답답해 보입니다....
폭주유모차
09/05/29 19:14
수정 아이콘
안돌립니다.(2)
프메지션
09/05/29 19:16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을 안가지면 자신의 삶이 자신의 의지 없이 파탄날 수 있죠....
경제, 외교, 국방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죠.
꼭! 관심 가져야 합니다...
풋내기나그네
09/05/29 19:18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투표율과 정치에 대한 관심과의 상관관계가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투표율을 통하여 정치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지를 추정해 볼 수는 있습니다. 젊은층의 투표율이 낮다는 것은 정치에 관한 관심도가 지극히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면 그만큼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할 것입니다.

지극히 옳은 생각입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린다면 그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이 될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투표로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므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투표한 사람이 당선이 되든, 되지 못하든 자신의 표를 통해서 민의를 보여 준다는 것 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이 사회와 정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누군가를 위한 일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불편한 진실로 부터 고개를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09/05/29 19:24
수정 아이콘
http://shaind.egloos.com/4285264#none


17대 대선을 기준으로
20대 투표율이 20%만 올라가면 5,60대 의 투표율에 필적할 정도인데 그렇게 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령대를 막론하고 '놀기위해 투표를 안하던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고 해서 반 한나라당 쪽으로 표를 행사할지도 의문입니다.
좋은생각
09/05/29 19:37
수정 아이콘
Schizo님// 그러게요. 10명 중 1, 2명정도밖에는.. 주변사람들 관심 갖게하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투표라도 하라고 할 수밖에는..
OvertheTop
09/05/29 19:56
수정 아이콘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있고, 없는 사람은 너무 없고 그렇죠.....
09/05/29 20:01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부터 가지게해야죠 하아 한숨만 나오네요
아영아빠
09/05/29 20:04
수정 아이콘
지난번 선거에서는 비교적 깨끗하다고 생각한 후보에게 투료하느라 6시땡치자말자 선거하고 출근한 적이 있습니다.
아..글쎄 그분이 ....쪕...
다음선거에는 어떤분을 찍어야할지...공부좀 해야겠습니다.

참...노전대통령의 좋은 말씀..가슴속에 꼭 간직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분도 잊지않겠습니다.
독고다이
09/05/29 20: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히 제 주위 분들은 다 정치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 분들과 지내고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입니다.
치토스
09/05/29 20:16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에 무지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은 아예 그런것엔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라-_-
뭔가 좀 배우고도 싶고 공감대도 형성 하고 싶은데 ; 피지알에서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GrayScavenger
09/05/29 20:37
수정 아이콘
절대 돌리지 않을겁니다.
내 목이 비틀어 부러질지언정 (2)

좌우 보수진보 이념까지는 기대 안하지만..최소한 실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음 좋겠습니다.
적어도 선거기간 동안 조금만 관심을 보여서 공약 살펴봐도
누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정책을 제공하는지는 답이 나옵니다.
정보화 시대인데 모르면 하다못해 검색이라도 할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그것마저도 귀찮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게 현실이지만..

..어쩌면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이 그렇게 엉망인 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주입식 교육, 군대식 상명하복으로 개개인의 생각하는 힘을 빼앗아버려서 자신들이 계속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축생 자식들..)
질롯의힘
09/05/29 21:35
수정 아이콘
투표는 합니다...근데 도대체 누굴 찍어야 할지..난감합니다
닉넴고민중
09/05/29 22:14
수정 아이콘
진보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정치에 등을 돌릴 확률이 높은것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양심적, 조금 나쁘게 말하면 도덕 결벽증같은게 있어서
한치의 비양심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래서 실망이 커서
아예 무관심하게 된다더군요.
보수적인 사람들이 정치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걸
이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답니다.
그래도 우리 덜 썩은 사과라도 고릅시다.
정치라는 시스템자체가 멀쩡한 사람도 썩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는 걸 인정합시다
결코 부정부패를 옹호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도 가끔 신호 무시하고 달리고, 안보이는데다 쓰레기 슬쩍 버리기도 하지 않습니까
조금은 더 현실적이 되잖말입니다
물론 정치 돌아가는 꼴 보면 다 무시하고 그냥 내 개인적인 일만 잘하면서 살지 싶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것의 대가는 생각보다 더 무시무시하다는걸 이번 일을 통해 겪지 않았습니까.
우리 덜 썩은 사과라도 고릅시다
제발......
Wanderer
09/05/29 23:04
수정 아이콘
닉넴고민중님// 공감가네요. 왠지 저도 약간 그런성향이 있기도 한 것 같구요. 하지만 덜 썩은 사과라도 고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Arata_Striker
09/05/29 23:08
수정 아이콘
무투표자에게 정말 어떤 불이익을 줘야합니다.
몇 선진국에서 시행하듯이 우리도 무투표자에겐 불이익을 줘야합니다.

최소한 이렇게라도 해서 투표율을 올려야합니다..
너무 낮아요.. 너무..
토스희망봉사
09/05/29 23:50
수정 아이콘
썩은것 그것이 바로 정치 그 자체 입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가장 덜 썩은 것을 골라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구요

정치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현실일 뿐입니다.
창작과도전
09/05/29 23:53
수정 아이콘
전 노대통령 그 어떤 연설 그 어떤 말씀보다

이것이 가장 감동적으로 남습니다.
야간알바
09/05/30 00:13
수정 아이콘
절대 돌리지 않을겁니다.
내 목이 비틀어 부러질지언정 (3)


이번 추모행사할때 분향소에 간다고 하니
친한 친구가 비웃음을 보이더니 "야 그건 아닌것 같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순간 욱 해서 굳은 표정으로 왜 아닌것 같은데? 이유나 좀 듣자 라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 작금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09/05/30 11:17
수정 아이콘
절대 돌리지 않을겁니다.
내 목이 비틀어 부러질지언정 (4)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06 [일반] 2007년 12월 26일의 피지알. [12] 오월3983 09/05/29 3983 0
13204 [일반] 먼 미국땅에서 당신께 보내는 글. [1] Joker_3171 09/05/29 3171 0
13203 [일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26] 파벨네드베드3905 09/05/29 3905 2
13201 [일반] 그냥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사. [4] ijett4273 09/05/29 4273 0
13200 [일반] 우리는 그를 떠나보내오 [3] 한니발2675 09/05/29 2675 2
13199 [일반] [謹弔]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에게 [6] The xian2857 09/05/29 2857 3
13198 [일반]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 [9] 어디로4031 09/05/29 4031 0
13197 [일반] 소주 한 잔 해야 하는 날입니다. [9] 루크레티아3083 09/05/29 3083 0
13196 [일반] 노제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 시청앞 광장에 물대포 배치) [120] BluSkai5761 09/05/29 5761 0
13195 [일반] 시청다녀왔습니다. [10] Claire2960 09/05/29 2960 0
13194 [일반] 타이밍 러쉬가 이어지고 있네요. [7] 럭스4548 09/05/29 4548 0
13190 [일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에버랜드 CB 발행 무죄 판결) [37] Jastice4115 09/05/29 4115 0
13189 [일반] 역대 최악의 겁쟁이 정권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18] 괴수4510 09/05/29 4510 1
13188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5. 호랑이와의 첫 대결 [6] 유니콘스3342 09/05/29 3342 1
13187 [일반]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11] ijett3358 09/05/29 3358 0
13186 [일반] 매커니즘 경제학 이론으로본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5] planetai2709 09/05/29 2709 0
13185 [일반] <메타루의 헤비메탈 A-to-Z> 5. 알파벳 C로 시작하는 밴드들. [13] 메타루3781 09/05/29 3781 0
13184 [일반] 조중동과 노무현 [40] 로즈마리4503 09/05/29 4503 1
13183 [일반] 오늘자 '일편단심화'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10] 눈팅만일년3547 09/05/29 3547 0
13181 [일반] Il Pleut Sur Seoul [8] 될대로되라3117 09/05/29 3117 2
13180 [일반] 노 전대통령님의 영결식에 '노란색 물건' 금지. 그리고... [11] 동물의숲4371 09/05/29 4371 0
13178 [일반] 강남 분향소의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78] 세우실6494 09/05/29 6494 41
13177 [일반] ▶◀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6] 다크씨3559 09/05/29 35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