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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16:29
저도 다녀왔어요. ....
서울역까지 가고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시청 청소하다가 왔네요.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오늘 시청광장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온 것 같아요. .... 정말 억울하고 또 억울하네요. 전 노란풍선이 하늘로 퐁퐁 오를때부터 울기시작해서 지금 거의 탈진상태네요.. ㅠㅠ 힘든 하루였지만 가장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고이 가시길...ㅠㅠ
09/05/29 16:39
2007년 국군의 날 행사 때 가까이서 뵐 기회가 있었는데, 왜 좀 더 눈에, 가슴에 새기지 못했는지...
그나마 근처에서 한 번 뵐 수 있었다는 걸 위안으로 삼고 싶지만 오늘 시청도 못 가보고... 그저 하루종일 가슴이 아프네요.
09/05/29 16:52
밤샜는데..
너무 분해서 잠도 안 옵니다... 아.. 정말 미쳐버릴 것 같군요. 영정 사진이 방송에 나올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09/05/29 17:27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쉽네요 ㅠㅠ 앞으로를 위해 체력 세이브했다고 생각해야 (...)
09/05/29 18:12
서울광장에서 서울역까지 함께 하고 왔네요..
왜 그리도 눈물이 서럽게 나는건지.. 요 몇 년간 그렇게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발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5/29 19:43
점심식사 후에 사무실 비우고 전부 나가서 운구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업무를 멈추고 나와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며 슬퍼해 주더군요.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라도 많은 분들이 슬퍼해주는 것을 보니까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09/05/29 22:55
아까 엠비씨 뉴스를 보니 슬로우모션으로 다시 보여주던데 쪼갠 것 까지는 아니더군요.
솔직히 안도했습니다. 정말 실실 쪼갠 것이었다면 암살단 조직하고 싶어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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