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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7 02:25
일단 공식적으로 고인의 죽임이 한번 왜곡 되었음이 밝혀 졌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을 가장 안타깝게 했던 담배 이야기가 말짱 거짓임이 드러나 버렸죠. 사실 막말로 병적으로 보이는 음모론 보다 이게 더 말도 안되는 일이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일이 진행 될지 눈에 불을 켜고 살펴 봐야겠죠.
09/05/27 02:25
경찰이 주인공인 추리소설도 많아요~~ 프렌치 경감, 메그레 경감, 또 누가 있을까??
사람들이 음모설을 믿고 싶어할 수도 있고, 설마하는 마음에 단지 상상할 수도 있지만, 그 마음 속은 2차적인 것이고, 1차적인 것은 그러한 이야기들을 단지 상상이라 치부할 수 없게 만드는 현실일 것입니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거짓으로 덮으면 언젠가 그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건 뭐 외계인 음모설 같이 증명 불가능한 것에 대한 믿음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09/05/27 02:29
의혹으로 인해 생기는 가상의 결과물보단 의혹 그 자체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혹이 해소되면 자연히
그에 따른 결과도 나타납니다. 음모론은 음모에 불과할뿐 진실이 될 수 없죠. 만약 그것이 진실이 되려면 그 음모의 뒷받침이 되는 의혹을 명확히 밝혀내면 됩니다. 그러니 어떤 결과물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먼저 의혹해소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려면 지금 경찰의 안일한 수사방식에 국민들이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09/05/27 02:32
IdoIdoIdoIdo님// 물론 오버하는 것으로, 또 다시 논란만 부추기는 행위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금 분명히 존재하는
의혹마저 부정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 노 전대통령의 죽음에 의혹이 있다는건 사실이고, 이런 의혹이 경찰의 대충 처리하려는 수사 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추측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의혹의 결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별 의미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의혹이 마치 의혹이 아닌 것처럼 무시하는 것도 노 전대통령의 죽음을 무시하는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09/05/27 02:40
윗 글에 빠진데다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역시 '동기'아닐까요?
혼란스럽습니다. 추모하기도 바쁜 상황에 이런 추리놀음은..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경호원쪽이 깨진다면 사건의 얼개가 완전히 바수어질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상식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09/05/27 02:41
그런데 제가 드는 생각은....혹시나....정말 말도안되는 소리긴 하지만....타살일경우.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극우파일수도 있고 북한일수도 있겠지만... 타살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역시나 앞뒤가 안맞는게 많죠. 경호원이 매수가 되거나 알고보니 간첩(...)이라는 소리가 되니까요....-_- 간첩일 경우 다 필요없고 간첩이었다....면 끝이지만 죽이기로 맘먹은 누군가가 있었다면 너무 영화와 같은 일들을 해야하기에....일단 경호원 2명이상이 연루되야 할테니까요...유서 조작까진 그렇다치고 무선을 어설프게 날릴 필요가 없죠... 또 다른 가능성인 실족사...라고 해도 역시 유서에 대한 의문을 풀려면 1명이상의 경호원이 필요하구요...유서를 쓴게 누구냐가 되니까요. 어떤 경우에라도 온갖 정보가 뒤섞이고, 단 하나뿐인 목격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기 힘든게 현재의 상황이지만.... 너무 극단적인 상상들은 자제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놈들이 널렸는데 모든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겠죠.............. 의심은 의심을 낳고 그 의심이 다시 의심을 낳게됩니다... 제대로 수사도 안한 경찰이 욕 먹는건 당연하지만 어찌됐든 다시 수사중이라 하니 의심을 하기보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참으로.....여러가지 의미로 답답하고도 슬픈 대한민국이네요....
09/05/27 02:45
덴드로븀님// 사실 정치물에 입각해서 생각해보면 타살일 때 이득 보는 사람이야 몇몇 예측되긴 하는데 여기다 그대로 쓰면
환상속의 그대 취급을 받을까봐 못쓰겠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깨끗하게 의심을 남기지 말고 규명해야 하는 사건이란거죠. 자살이든 타살이든 실족사든 말이죠.
09/05/27 02:46
IdoIdoIdoIdo// 아직도 광우병 소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 소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소 리콜도 제대로 안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
09/05/27 02:48
덴드로븀님// 지적은 비교적 정확한데 몹쓸 예를 이야기하시는군요.
타살이란 건 광범위한 범주입니다. 가능한 이야기죠. 불편하지만 필요한 예시는 괜찮지만 .. 불편하면서 전혀 필요도 없는 예를 드시는건 본인의 논지에 오해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09/05/27 02:49
헐 // 저도 의심하나 없이 완벽하게 철저하게 규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살이란 전제를 놓고 생각해야 의심이 덜 생기지 않을까 해서 소설을 좀 써봤습니다....;;;;;;;;; 아무래도 경찰들이 바보짓을 계속할것 같아 불안할뿐입니다.........
09/05/27 02:51
DowntoEarth // 지난번에 제가 글썼을때도 그런 결과가 발생해서 어쩔까 싶었는데...........
제 주변사람들도 괜히 어설프게 음모론을 상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 안된다 라는 측면을 설명하고자 했을뿐입니다만....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또 삭제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09/05/27 02:53
Ms. Anscombe// 경찰이 주인공인 추리소설도 많군요..
제가 깊이가 깊지 못해서 몰랐습니다.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05/27 02:55
덴드로븀님// 필요가 없다는 걸 공감하시면 그 부분만 삭제하셔도 됩니다. (아니라면 근거를 제시하셔도 좋고요)
의문이라는 것은 필요성,정당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구잡이 의문을 한다면 적어도 이 공간에서는 살아남기 힘들겁니다.(표현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논리적인 공간이죠) 논지상으로는 동감하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 물론 아닌 부분은 표현의 자유로 위임하겠습니다만.
09/05/27 03:09
전 솔직히 덴드로븀글이 애매모호해서 알거 같으면서도 멀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간첩이야기는 왠 뜬금없이.. 돌리지 말고 이해시켜주실분??
09/05/27 03:10
DowntoEarth님//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웠습니다. 지인들의 음모론에 반박? 비슷하게 하다가 생각난거라
끄적여봤는데 역시나 여긴 스스로에게 좀 엄격해져야겠군요...
09/05/27 03:16
Liberal님// 뜬금없다고 생각하시면 제생각은 헛소리일뿐입니다만.... 최후의 목격자라고 알려진 경호원의 거짓말이 들어나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없게된 상황입니다. 의혹을 밝혀내야한다 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그 이야기중엔 조금씩이나마 다른 가능성에 대한 생각들이 묻어나오기 마련이죠.... 그러나 자살이란 전제를 벗어난 다른 가능성이 성립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간첩까지 들먹여 본겁니다.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생각해보면 못할 상상은 아니죠. 가능성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09/05/27 03:19
덴드로븀님// 근데 앞뒤문맥이 잘 이해가 안되서여 콕집어서 말씀해 주실수 없나요? 지금 극우파가 죽였다는건가여 북한이 간첩을 보냈다는건가여 아님 타살일수가 없다는 말인가요
09/05/27 03:31
덴드로븀님// 자살이 아마도 맞기야 하겠지만...(이것도 엄밀히 말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뛰어내렸다 하더라도 정치적 타살이지만)
타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호원은 경찰 진술이 처음이랑 바뀌면서 계속 엇갈리고 있고 아무도 노무현 대통령이 뛰어내리는걸 본적이 없으니깐요.
09/05/27 03:46
자살이 아닌 경우에 대한 의심은 도대체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엇을 위해 믿어야 한단 말인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와중에 '의심은 나쁜 거니까 하지 말자'. 무지의 소산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09/05/27 10:42
IdoIdoIdoIdo님// 우리나라의 경우에 어느 정도 오버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일본의 경우 똑같은 일이 2000년 초에 있었지만, 국민들의 심각한 반대로 법이 개정되면서 수입쇠고기에 대한 하나하나에 대한 검역을 전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도 없죠.
그리고, 여담이지만 전 미국의 확률낮은(?) 광우병 감염률보다 캐나다의 확률높은(?) 광우병 감염률이 더 신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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