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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7 00:26
혼자 있는 경호관을 만나서 이야기까지 나눴다는 시민의 진술도 나왔습니다.
최초 연락 체계에서도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여러 모로 무능함이 드러나는군요.. 오늘 음식이 좀 느끼했는데, 내일 메뉴는 뭐일지 궁금합니다..
09/05/27 00:28
...........1차,2차,3차 진술이 다 다르네요.
그렇다는건 3차 진술도 확실치 않는다는건데, 경찰이 그걸 자~알 캐치하고 수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09/05/27 00:28
어쨌든 경찰이 대충 수사했다는 건 확실하게 밝혀 졌네요. 정토원 관련해서도 mbc의 보도로 밝혀 진 것이고...... 어찌 전직 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수사가 언론의 단순한 탐문식 인터뷰보다 못할 수 있는 걸까요? 음모론을 완전하게 무시한다고 해도 이건 참 통탄 할 일이네요.
09/05/27 00:29
진술이 계속 바뀌는데
어떤 진술이 맞는건지... 어쨌든 혼자 있었던게 분명하다면 투신한곳이 부엉이바위 라고 단정지을수 없지 않나요
09/05/27 00:34
진실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경호관, 수사담당 경찰은 이번 일에 큰 책임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이렇게 돌아가면 그럼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걸 목격한 사람은 결국 없는거네요?? 이거 정말 보통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09/05/27 00:37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당장 목격자가 없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자체가 의문시 되는 상황입니다. 유서가 있지만, 유서 자체가 자필도 아닌 컴퓨터로 워드를 친 것이라 본인이 친 것인지 확인도 불가능하고 추가 조사가 있어야 하겠지만 적어도 워드 파일이 자필 유서만큼의 물적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물론 저는 증명도 안되는 음모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은 경호원의 진술이 아니라 좀더 충실하고 확실한 수사로 사건의 전모를 밝혀줬으면 합니다. 뭐... 용산 참사 조사하는 것 보니 능력은 없는게 분명합니디만...
09/05/27 00:38
이건 음모론을 부추키는거군요.. 담배있냐? 이것도 거짓말이었던 모양이네요..
거짓말 말고 할줄모르는 정부가 있어서 무엇하나 믿을게 없군요
09/05/27 00:39
자살은 대부분 목격되지 않고, 정말로 자살하는 사람은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죠.. 그렇다고 영원히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는 건 아닐테고..
그보다 이런 문제제기가 나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무능함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너무 무능합니다.
09/05/27 00:40
그나저나 MBC 보도 이야기 나왔을 때 좌파 운운하면서 헛소리하던 분께서는 정말 창피한 줄 아셔야겠습니다.
모든 보도가 진실일리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거짓이라거나 성향에 따라 단정짓는 것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니까요.
09/05/27 00:41
정황상 투신 자살이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만,
정황적 근거가 많이 약해졌군요. 부검을 하지 않았으니 직접 사인이 두개골절 및 출혈이었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자살이라는 단정이 없었다면 부검을 해야 했을 겁니다. 현재까지 추정되었던 사실이 바뀔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보이지만, 이건 좀 심각하군요. 그나저나 애꿎은 클라우드 나인만....
09/05/27 00:42
투신이 맞는지 조차도 모르는 일 아닌가요..?
경호원이 있었던 없었던 그게 더 문제인거 같은데.. 이렇게 되면 자살이 아닐수도 있다는거고 만약 자살이라도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했다는것도 아닐수도 있는거고.. 모든게 엉망이 되어가는데요 ..
09/05/27 00:44
제 생각에 경호원 1명의 개인창작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연대책임을 당하는게 불을 보듯 뻔한상황에서.... 경호팀자체의 공동집필이라고 사료됩니다.... 허허허 어이가 없습니다 어이가.... 용산사태때 만큼의 철통방어를 했었다면.........
09/05/27 00:44
모든 수사 자료 다 공개해야 합니다. cctv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안 그러면 이 타살의혹을 막을 길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타살의혹이 급속도로 번진다는 게 더 큰 문제인거죠.
09/05/27 00:47
The xian님// 그런 분이 계셨나요? 제 눈엔 안 보이던데..
Jess님// 전 그래도 좀 살아야.. Agnosia님// 혹시 담배 회사의 음모? 타살설 같은 건 그야말로 술 한잔 걸치며 사적으로나 나눌 얘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얘기들이 더 퍼졌으면 합니다. 안 그러면 조사 대충하고 얼렁뚱땅 끝낼테니 말이죠..
09/05/27 00:47
저도 자살이 맞다고 생각하고,
조악한 자살설을 들으면 기가 차며, 무뇌아가 아니라면 권력이 전직 대통령을 죽일 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권력이 진정 무뇌아라면 어떻게 되는 거죠? 요즘 믿을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말이죠.
09/05/27 00:49
Ms. Anscombe님// 그 리플은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어 지금은 안 보입니다만. 밑의 MBC 특집방송 관련 글의 덧글들을 보면 제가 지칭한 이야기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09/05/27 00:49
제가 어디선가 어떤 의경이던가??? 부엉이 바위위에 전 노대통령과 경호관 두명이있는걸 봤다는 증언을 어디선가 봤는데
그 기사는 삭제되엇다더군요?? 이건 뭐죠?
09/05/27 00:50
정말 정신이 혼미합니다.
도대체 진실이란것이 있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슴을 잔잔하게 만들었던 "담배있냐?"까지 거짓이라니.. 언제쯤이되어야 이 마음이 진정이 될수있을까요?
09/05/27 00:50
이러한 수사 상의 무능이나 의혹에 대해 다른 여러 해석도 가능한데, 곧바로 '타살설'(의심되는 주체가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이 제기된다는 것 자체가 현 정권이 얼마나 신뢰를 잃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거품님// 지금까지 보셨다시피 '무뇌' 맞습니다.
09/05/27 00:53
정리하자면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고 믿을 수 있는 증거는 법적 증거로서 가치도 없는 워드파일 유서 달랑 한장 뿐입니다.
이거 믿어도 되나요? 저도 타살설 믿기 싫은데 지금 좀 감정적이어서 그런지 왠지 계속 마음이 흔들립니다.
09/05/27 00:54
처음 담배이야길 들었을 때 부터 이상했습니다.
"담배있냐"는 그렇다 치더라도 경호원이 대답했다는 "가지고 올까요?" 가 이상하더군요. 그럼 가지고 올때까지 왕복 약45~1시간은 노대통령 혼자 냅둔다는 건데...
09/05/27 00:55
저도 정황상 자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음모든 아니든) 한다면 숨통이 트이는 것은 노 전 대통령측이고 압박받는 것이 한나라당, 정부 쪽이니까 말이죠.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상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1. 말할 것도 없이 경호관의 태도가 너무 이상합니다. 만약 직무유기로 인해 처벌받을 것이 두려웠다면 애초에 등산객이랑 30분 동안 담소 나누면서 태연하게 걷지도 않을 것이거니와 언론에 의해 기정사실화 된 사실을 진술하면서 두번이나 뒤엎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담배있냐 저기 사람지나가네 같은 말을 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함으로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가부다 하고 있는데 자기가 뒤집어버리다니. 제 짧은 생각으로는 직무를 유기하여 그것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을 쓰는 사람치고는 너무 이상한 것 같습니다. 2. 유서를 컴퓨터로 남긴 것도 정말 이상합니다. 법조인 출신인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저런식으로 유언장을 컴퓨터로 적어놓으면 아무런 효력이 없는 것을 본인이 가장 잘 알 것 같습니다. 3. 이건 정말 음모론(-.-) 이지만 수사가 너무 급박하게 진행되고 묘자리 알아보기에 언론이 관심가지고 거기다가 컴퓨터문서로 저장된 것에 화장해라 라는 말이 있는 것도 정말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다 김전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09/05/27 00:55
몽키.D.루피님// 워드문서 유서도 못믿겠습니다. 타살설의 가능성도 낮지만 의혹가는건 사실이니까요...이런 젠장....대체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09/05/27 00:56
창작과도전님// 저도 속으로는 좀 이상했습니다. 경호원이라면, 그리고 경호원이 자신 혼자 달랑 있었다면 자신이 지켜야할 VIP의 곁을 잠시라도 떠나있다는 게 말이 안되는데 '가지고 올까요?'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09/05/27 00:56
저도 지금 혹시?? 이런생각이 자꾸만 머리속에 스치고 소름이 돋고있네요..
위에 댓글에 썻듯이 경비의경이 사저에서 올려다보니 부엉이바위위에 경호관둘과 같이있는 노전대통령을 보았다고 진술한 뉴스기사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너무나 지금 소름이끼치고 무섭습니다..
09/05/27 00:57
타살보다는 차라리... 답답한 마음에 절벽 가까이 갔다가 실수로 미끄러졌다는 가능성이 더 클수도 있겠습니다.
누군가가 뒤에서 밀고 도망쳤다는 가정을 해보려고 해도, 노 대통령이 그 바위에 갈 것을 어떻게 알고 계획했겠습니까. 또 유서도 작성 시간이, 노 대통령이 집에 있었던 때입니다. 그렇다면 후에 누군가가 시간을 조작해서 유서를 작성했다는 소리가 되죠. 즉 누군가가 대통령을 뒤에서 밀고, 집으로 침입해서 유서를 조작했다는 말이 되는데...이건 정말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이런말 하기 정말 싫지만... 경호원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자살인것 같습니다.
09/05/27 00:59
몽키.D.루피님// 딱히 타살의 의혹이 없는 상황에서, 정황상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유서가 없더라도 말이죠.(물론 조작이라면 완전히 뒤집어지는 거지만) 목격되는 자살은 매우 드무니까요.. 오히려 경호원이 없었다는 게 자살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봅니다. 같이 있는 것이 타살 가능성을 높여주지 않을까요?
창작과도전님//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겠지만, '설마..' 내지 감히 그런 얘기는 안 꺼내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09/05/27 01:00
Magic_'Love' 님// 제생각에 타살이라면 아마도 절벽에서 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절벽 밑에 혈흔이 없거든요. 아마 살해 장소는 제 3의 장소가 아닐까하는....아, 지금 또 소설 쓰고 있네요. 음모론은 이런식으로 확대 재생산됩니다.
09/05/27 01:02
09/05/27 01:03
이런 식으로 가면 드는 의문이 너무 많은 것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사저 도청설 (도청 없이는 절대 쓸 수 없는 그날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조선일보 기사) 등이 겹쳐져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까놓고 버마 군사 정부도 아웅산 수치 여사를 연금만 해놓고 있는데... 선거에서 뽑힌 우리 정부가 그보다도 저열한 수준의 정부라면...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내일 분향소에 한 번 더 가야겠군요.
09/05/27 01:04
웃어버렸습니다, "담배있나"로 4800만을 낚은거군요.
"담배회사의 음모" "애꿎은 클라우드나인은.." "그 많은 담배"는 등의 말씀하시는 것이 재밌습니다.. 그만큼 현 뒤틀린 상황이 정말 '기가 차서' 웃음이 납니다. 그 경호원의 마음, 이해가 갑니다, 실직하기 싫고 문책당하기 싫었겠죠. 하지만.. 그러지 말았어야죠. 깔끔하게 뒷말이나 뭐 이상한 얘기 안나오게.. 정확하게 조사되어서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슬퍼만했으면 좋겠습니다.
09/05/27 01:04
제가 아는 대통령경호실의 경호는
일반인들이 알면 정신나갔다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경호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전제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거의 다 틀리다고 보시면 됩니다.
09/05/27 01:05
근데 진짜 예전에 장기기증 서약하지 않았었나요? 기억나는거 같은데.
그런데 오래전부터 생각했으니 화장해라 라는 말을 컴퓨터로 쓰다니. 아...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김전일의 폐혜인거 같습니다...
09/05/27 01:05
Ms. Anscombe님// 저도 정황상 자살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의혹이 한둘이어야지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수많은 골절과 둔부외상으로 죽었는데 경호원의 진술과 법적 증거가치도 없는 유서 한장으로 자살이라 단정짓는 것도 그렇고 그 물적 증거가 될 수 있는 부검은 없고 그 애매한 유서에는 화장하라는 진실을 묻기에 최상의 방법이 적혀있으니 당연히 음모론이 나올수 밖에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당장 모든 수사기록, cctv, 무전 내용등을 공개해야지요.
09/05/27 01:06
가장 어처구니 없이 말이 안되는 게 뭔지 아십니까?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것도 보지 못했는데 20분 만에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노대통령을 그것도 혼자!! 찾아 내서 혼자!! 업고서 내려왔다는 겁니다!! 대통령을 못찾았으면 당연히 더 위로 올라가보던지, 아래로 내려가보던지, 사저에 연락을 했어야하는데 단 20분 만에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떨어진 것도 못봤는데 찾아서 업고 나왔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교신 내용도 사저에 있는지 확인하는게 아니라 놓쳤다는 겁니다. 무슨 먹이도 아니고 놓쳤다니!
09/05/27 01:07
이건뭐..음모론 나오기에 딱좋은 스토리로 가는데요?
컴퓨터에만 남겨진 유서로 추정돼는 글..가장 확실한 자필유서는 없다. 조선일보에서 나온 권양숙 여사와 노무현대통령의 대화내용에서의 도청의혹 조선일보 배너날짜는 그 전날이었다. 그자리에 경호원은 없었다. 이거 4가지만 잘 조합해도 수백 수천가지 시니라오가 나올듯..
09/05/27 01:08
대통령 경호가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 없어서 머라 말하기 어려운데 실족하면 사망에 이를만한 높이의 바위 끄트머리까지 대통령님 혼자 가시도록 놓아두는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대통령님의 돌발상황 혹은 행위를 막기위해 바위 끄트머리와 몇 미터 간격은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경호원이 옆에 있었는데 손쓸 수 없을정도의 상황이었다면 바위 끝트머리와 1~2미터 내외로 서 있었을텐데 그렇게 실족이 우려되는 지점까지 가시게 놓아둔 자체가 이상합니다.
09/05/27 01:08
그리고 온몸의 뼈마디가 으스러져있었을, 투신한 사람을 "업고" 내려온다는 것도 이상하지요.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이송 중 골절에 대한 경계를 못했던 것일까요?
09/05/27 01:08
몽키.D.루피님// 동의합니다. 너무 대충, 얼렁뚱땅 끝맺으려는 느낌이 있어요.. '우연히' 터진 북한문제도 그렇고 말이죠..(뭐 이거야 정말 '우발적'이라고 보지만) 딴 거 제쳐두고 컴퓨터 파일은 좀 그렇습니다.(제가 들은 건 모니터 상에 작성 파일 화면이 떠있었다인데, 참 이상합니다)
09/05/27 01:09
이제 목격자가 없으니 자살 증거는 컴퓨터 하나 입니다.
초딩도 프로그램만 있으면 원격조종으로 쓸 수 있고, 날짜, 시간만 바꾸면 되는 한글화일이 유일한 증거입니다. 그것도 자살이라는 말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컴퓨터에서 경호원이 발견한 겁니다. 경호원이 증인, 경호원이 화일 발견. 놓쳤다는 무전을 받은 경호원은 경호원을 산에서 보았던 목격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09/05/27 01:09
아 정말 짜증나네요...
일국 대통령이었던 분의 죽음을 이제 아주 시장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뒷담화로 전락시켜 버렸군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고인을 모독하려고 하네요.
09/05/27 01:11
그리고 담배나 사람이 지나가네 하는 것도 평소 노무현 대통령의 어조를 너무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당황한 경호원이 순간적으로 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자기가 무전으로 한 말도 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09/05/27 01:13
제가 두번이나 댓글을 달았던
경비의경이 사저에서 올려다보니 부엉이바위위에 경호관 둘과 같이있는 전 노대통령을 보았다는 진술을 한 뉴스기사는 사라졌다는 소리가있는데 이건 도대체 뭘까요?? 아무도 못보신거같아서요..
09/05/27 01:13
zigzo님// 그에 대한 의혹도 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13845&hisBbsId=best&pageIndex=1&sortKey=&limitDate=-30&lastLimitDate= 발견된 시간은 1시, 그런데 기사의 입력시간은?
09/05/27 01:15
생각할수도 없고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타살설이 계속 제기가 되는 이유는,
설마설마했던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현실이 되는 시국때문인 것 같네요. 진짜 이것마저 현실이 될까봐 전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09/05/27 01:17
주변인들이 모두 상중인지라 제대로 된 조사는 장례식 이후에나 가능할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경찰에서 그렇게 말을 한 건지 기자가 그렇게 쓴건지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게 무슨...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경찰 반길 사람이 있겠습니까만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나설 사람들이 그 "주변인"일텐데요. 그냥 조사 의지가 별로 없다...라고 느껴집니다.
"담배 없나"는 거짓이라기 보다는 정토원 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만일 거짓이었다면...) 어제였나 그제 봤던 MBC 뉴스에서는 경호원이 정토원에 들렀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이유를 고인께서 아끼셨던 정토원 원장을 보호하기 위해(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걸 막기 위해)서 경호원이 일부러 숨긴 걸 수도 있다 라고 하던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 나이를 보니 경험 없는 경호원 같지는 않은데 이런 상황에 자신이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는 것도 알테고... 일부러 고인을 욕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힘든데... (사람 일 모르는 거긴 하지만.) 검찰도 아니고 경찰이 무슨 딜을 하자고 할 리도 없고... 어쨌든 경찰이 대충 조사하고 대충 발표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09/05/27 01:19
경호원부터 정말 제대로 조사를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비서관이 유서를 발견한 시간이 1시라는데... 어떻게 그 전에 뉴스에 나갔을까요... 만약 정말 다른일이 일어난거라면... 경호원이 1순위가 됩니다.
09/05/27 01:20
사실 애초 발언 중에, 대통령께서 "부엉이 바위가 부엉이가 많이 나와서 부엉이 바위냐"라고 물었다는 것 자체부터 의심이 갔습니다.
그곳 토박이가 외지인일 경호원한테 묻는게... 말이 안되는 것이었는데 워낙 슬픔이 컸기 때문에 놓쳐버렸던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09/05/27 01:20
몽키.D.루피님//
타살을 했다면 가담자가 복수라는 말이고, 그말은 경호원 이외에도 비서관중에서도 가담자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비서관중에서 가담자가 있다는 의혹은 쉽게 제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 사적에서도 조심스럽게 해야 할 정도의 말인데요. 당시의 상황으로 봐서 기자들이 모든 기사를 정확히 검토해 가면서 작성하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나 그 기사가 종이로 인쇄된 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으로 올리기만 하면 되는 기사라면 더욱 말이죠. 그래서 하나하나의 단어를 뜯어가면서 의혹을 제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09/05/27 01:21
지금 보니 이 사건은 아주 기초적인 사실 관계조차 확실하지 않습니다.
무려 일국의 대통령이셨던 분의 사망 사건인데 말입니다. 이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경찰 총장, 검찰 총장, 법무부 장관은 알아서 옷 벗어야 합니다.
09/05/27 01:22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타살이라면 현정권에 득 될게 없습니다. 차라리 언론과 검찰의 핑퐁게임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하겠죠. 근데 왜 의혹 천지란 말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그가 죽어야만 하는 뒷편의 진실이 더 있는 겁니까. 이런 혼란은 옳지 않습니다. 진짜 이 정권이 우려하는 사태로 커질수도 있는 뇌관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모든 사실을 철저히 밝혀야 합니다.
09/05/27 01:25
노 대통령이 잠시 경호원에게 "그곳"(바위 위)에 가 있을테니, 담배 좀 빌려오라고 시킵니다. "그곳"은 평소 노 대통령이 자주 찾던 곳이라, 어떤 의심도 없이 경호원은 그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담배를 찾아들고 바위 위로 올라가지만, 대통령께서 안 계십니다. 문득 경호원은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낍니다. 경호원과 헤어진 이후부터 지금 이 바위에 올라선 시간, 그 시간은 칠흑같은 어둠 속에 덮여있습니다. 누군가가 밀었을 수도, 아니면 발을 헏디뎠을 수도, 아니면 몸을 던지셨을 수도 있겠군요. 어떤 목격자도, 정황적인 설명도 경호원으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경호원은 5천만의 뭇매를 맞을 생각을 하니 오금이 저려옵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 처와 자식들을 생각하니, 지금 이대로라면 세상은 자신에게 등을 돌릴 것만 같습니다. 자기 자신은 상관없지만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자식들은, 마누라는...
경호원은 저택으로 달려내려갑니다........... 아, 게이고의 소설을 너무 많이 봤군요. 과제 하다가 PGR에 접속했는데,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을 줄이야... 정말 더이상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09/05/27 01:25
어쨌든 여기서 다른 건 다 상상이라고 치부 하더라도 확실한거 두가지는 있죠.
경찰의 수사가 정말 무능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것과 이런 무능이 음모론을 제대로 양산한다는 겁니다.
09/05/27 01:27
참 다이나믹 코리아 스럽군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진실이 감추어지고 왜곡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9/05/27 01:28
몽키.D.루피님// '무엇이 득된다'는 관점은 전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나 조직이 늘 합리적인 것도 아니며, 합리적이라는 것의 기준도 다르니까요. 한나라당은 탄핵은 의석수를 얻으려는 노무현의 전략이다라는 말을 했었죠. 뒤집어말하면 한나라당은 선거에서 지려고 탄핵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물론 말이 안 됩니다) 득 될 것이 있다고 정부가 이상하다고 해서 안 되는만큼, 득 될 것이 없으니 그럴리 없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저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밝히는 것 뿐입니다. 그걸 무능한 경찰이 해야 하니 문제지만.. 저는 zigzo 님이 지적한 것같이 몽키.D.루피님이 타살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혹이 나올 상황이니 사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09/05/27 01:28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래아래 글에서 코멘트 중, 교회오빠님의 코멘트를 보면, ---------------------------------------------------------------------- 교회오빠 (2009-05-26 23:03:32) 1919년 고종황제 붕어 ---> 3.1운동 1949년 김구선생님 서거---> 한국전쟁 1979년 박대통령 서거---> 12.12/광주민주화운동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 ---------------------------------------------------------------------- 그래서 고종황제로 좀 검색해봤더니, 위 세분은 모두 타살이더군요. <a href=http://cafe.naver.com/anisu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904 target=_blank>http://cafe.naver.com/anisu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904</a> (출처가 조선일보긴 하지만.;;) 경,검찰이 속시원하게 의혹을 풀어줬으면 하지만 기대를 안하고 있는지라서... 수천가지 의혹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MBC기사에서 나온 목격자 A씨와 그 경호원을 대질해보고 싶기도 하고, (목격자 A씨가 본 경호원이 그 경호원이 아니면...;;) 제가 예전 어느 사고현장에서 본 혈흔은 비가와도 잘 안없어지던걸 떠올리고, 혈흔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또 이상한 의혹을 상상하고;; 애초부터, 경찰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점에서 모든 신문, 뉴스가 자살로 발표한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경찰도 뭐 조사할 의지가 없이 그냥 발표해버린것 부터가 맘에 안들어요-_-
09/05/27 01:29
국가 원수의 죽음이 너무 허접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검찰/경찰들은 정말 권력의 꼬봉짓 이상은 못하는건지...
1919년 고종황제 붕어 ---> 3.1운동. 1949년 김구선생님 서거---> 한국전쟁. 1979년 박대통령 서거---> 12.12/광주민주화운동 위 세개중에 진실이 제대로 알려진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이번일도 똑같이 흘러갈듯... 발전이 없어요.
09/05/27 01:29
zigzo님// 그래서 경호원이 두명 이상이라는 의혹이 따라 붙는 거 아닐까요. 어쨌든 저도 음모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정황상 자살이라고 보구요. 하지만 이런 마당에는 중요한 것은 자살이냐 타살이냐 보다 확실한 의혹 해소를 통한 혼란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봅니다. 음모론의 특성상 아무리 키보드로 아닐것 같은 정황 증거를 들이밀어 봤자 소용없잖아요.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확실히 믿을 만한 증거가 있고 그 모든 증거와 자료들은 투명하게 공개 되어야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경찰 조차 아무도 믿지 않는 다는 겁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런 혼란 중에 벌어질 일들인데요. 마치 밑 글의 댓글에 제기된 30년 주기설에 버금가는 사건이 터질만한 뇌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누히 말하지만 모든 자료 공개해야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고인이 욕되지 않고 편안히 가시도록 해야합니다. 혹시 만에 하나 자살이라면 당연히 이 정권은 심판을 받아야겠죠.
09/05/27 01:30
헐... 저도 경호원 없었다는 얘기를 얼핏 듣긴 했는데... 생각없이 담배 드리고 왔네요 - _-
이렇게 된 이상... 클라우드 나인이 광고주인 신문사로 간다...
09/05/27 01:31
그리고 음모론이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는 그럴싸한 음모론이 퍼지기도 힘듭니다. 음모론이 퍼지려면 몇가지 사실들이 그럴싸하게 연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정확한 사실이 몇개라도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진짜 이 사건은 정확한게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대통령께서 몇시에 집을 나갔다 정도 입니다. 그 이후로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왜 부엉이 바위에 갔는지, 경호원이 그를 언제 발견했는지, 발견하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유서는 진짜인지... 같은 아주 중요한 사실들이 전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떻게 떨어졌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09/05/27 01:32
음모론도 믿지 않고 지금 돌아가는 상황도 그저 경찰의 무능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타살할 이유가 없다... 라는 부분에 한가지 가능성을 얘기하자면 노 전대통령께서 혹시 숨겨놨던 마지막 카드를 내놓으려 하셨다면... 정도의 상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 뿐, 정말 대한민국 경찰은 마지막 까지 무능함으로 노전대통령 욕을 보이는군요.
09/05/27 01:33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또 하나 있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53451_2687.html 이 등산객의 증언에 따르면 경호원을 만난 시간은 6시 20분 경 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060149 이 기사를 보면 6시 20분 경 노 대통령과 경호원이 부엉이 바위에 서 있는 것을 근무중인 의경이 봤다고 합니다. 한명, 두명, 세...명? 뭐죠? 덜덜덜
09/05/27 01:34
몽키.D.루피님// 경호원이 두명이상은 확실한거같기도 한데요??
제가 아까부터 달고있는 경비의경이 사저에서 올려다본 부엉이바위위에 경호관 두명과 같이있는 노 전대통령을 봤다는 이 진술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09/05/27 01:35
몽키.D.루피님// 정황상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문제는 그 정황이 점점 약해진다는 것에 있지요.
자살로 몰아가서 정부/한나라당에 득될게 뭐가 있냐는 것도, 북한핵실험과 PSI전면참여와 맞추어보면, 자살로 몰아간뒤의 그 정치 역풍은 북한핵실험/PSI전면참여로 무마시키는걸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북한핵실험을 하는데 그렇게 늦게 알았다고 보는것도 참 이상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PSI를 이렇게나 빨리 전면참여를 발표하고... 정부의 무뇌성을 생각하면, 대충 얼버무릴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수도-_-...
09/05/27 01:37
마야님// 그 경호원이 그 경호원이 아닌가보죠..
경호원이 2명이 동행했다는 거네요. 한명은 떨어져있었고 한명은 대통령과 같이 있었고. 6시 20분에 한 경호원은 등산객과 이야기를 나눴고 다른 경호원은 대통령과 같이 있었다는 것 같은데요.
09/05/27 01:38
저 몇일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던
노전대통령 님 께서 청와대 기록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글 에 대한 글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그 글을 다시 읽고 싶은데 도저히 찾지를 못하겠네요 혹시 검색할수있게 글 제목의 일부라도 기억하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05/27 01:38
경호원은 복수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당초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호위하고 나간 경호원은 1명이지만, 그 경호원이 다른 경호원을 불렀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나간 경호원이 1명이므로 끝까지 경호원은 1명이라는 것은 성립하기 힘듭니다. 등산객이 만난 사람은 일단 경호원인지 조차가 불분명합니다. 리시버가 있어서 경호원으로 생각했다고 하는데, 등산하는 사람중에서 귀에 뭘 꼽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경호원 자체가 사복차림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무전상황에서 놓쳤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봐서도 누군가는 그 쪽으로 이동하는 경호원이 있기 마련입니다.
09/05/27 01:39
이기적인남자님// 이거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http://blog.naver.com/herb0326?Redirect=Log&logNo=60068198673
09/05/27 01:39
유서를 쓰러갔다는 시간의 사저 CCTV만 공개한다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분이 직접 컴퓨터 앞에 앉아서 유서를 쓰고 있는 광경만 본다면 믿겠습니다. 공개하지 못한다면.. 공개하지 못한다면.....
답답하고, 억울하고,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
09/05/27 01:43
6시 20분경 부엉이 바위 근처를 지나간 등산객은 한 경호원과 30미터 가량 지나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보지 못했다고 하구요. 그럼 대통령이 뛰어내리신 이후 대통령을 놓친 경호원들이 1명은 사저 쪽으로 갔고 다른 한명은 그 근처에서 찾다가 등산객을 만났을 가능성 이 있네요.
09/05/27 01:45
유유히님// 사실 그정도 알리바이는 그분이 평소 컴퓨터 하는 시간에 맞춰서 유서 작성 시간만 맞추면 충분히 만들수 있는 증겁니다 ..
아 저도 지금 소설 쓰고 있군요 죄송합니다 ..
09/05/27 01:45
Ms. Anscombe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아까 아버지와 대화를 하다가 이 모든일의 시작이 그 기록에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읽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5/27 01:45
노전대통령의 마지막을 봤다는 경호원은 실제로 주변에 없었고
의경은 6시 20분에 경호원과 같이 있는것을 봤고...그것을 보고...
09/05/27 01:52
○ 05:50경, 이oo 경호관 대동, 산행을 위해 私邸 출발
○ 06:20경, 502전경대 관서경비 제3초소 근무자 이경 이oo(21세)이 부엉이 바위에 노 前대통령과 경호관이 서있는 것을 보고 경호상황실 보고 ○ 06:45경, 봉화산 암벽(私邸 500m상거․높이 45m)에서 추락, 세영병원(경남김해) 후송 ○ 07:00경, 세영병원 도착(손․머리부위 출혈, 의식불명), 심폐소생술 시술 ○ 07:35경, 부산대병원(경남양산) 후송 - 상태위독, 인공호흡기 착용 ○ 08:13경, 부산대병원 도착, 심폐소생술 시술 ○ 09:30경, 심폐소생술 중단․사망 경호원이 대통령과 같이 있지 않았다고 한다면 6시 45분 진술 내용은 틀렸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45분 부근에서 대통령이 뛰어내려 병원으로 후송한게 아니라 대통령을 놓친 경호원이 대통령을 찾아 해매다가 발견하고 후송한 시간이 45분 근처라고 생각할 수 있을듯 합니다.
09/05/27 02:03
zigzo님// 경호가 완벽하다면, 경호원이 대통령 곁을 떠날 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제가 묻는 것은 담배있냐고 하자 없습니다. 가지고 올까요 라곤 말 못하는거 아닌가요? 가지고 올때까지 45분이상을 노대통령 혼자 산속에 냅둔다는 말인데.. 이게 경호원으로서 제대로 경호를 하는 건가요?
09/05/27 02:04
제가 생각하는 두가지 시나리오
확률 높은 시나리오 하나 애당초 경호원 한명을 대동하고 봉화산에 오르십니다. 오르는 동안 경호원 한명이 다른 경호원에게 등산나가는 사실을 알립니다. 부엉이 바위에 다다르자 노무현 대통령은 약 5분정도 경호원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때 경비의경에게 두사람이 부엉이 바위에 있는것이목격됩니다. 담배 이야기와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이런정도의 대화가 오고 갑니다.1차진술에서는 여기서 자살하는걸로 나오지만 여기서 20분을 머무는것이 아니라 5분정도 머물다 200미터 위 정토원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때쯤 연락을 받고 뒤 따라오던 경호원이 등산객과 마주칩니다. 정토원에 올라온 노무현 대통령은 정토원장님 계신지 가보라고 합니다. 경호원은 정토원장님을 찾아다니고 노무현대통령이 왔다는걸 정토원장에게 알립니다. 다시 돌아온 법당에는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부엉이 바위로 내려와서 찾아보지만 이미 투신후였습니다. 무전기로 '놓쳤다. 보이지 않는다'고 올라오는 경호관에게 알린고 얼마있다 투신장소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발견합니다. 끝까지 모시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정토원에 올라가는 뒷부분을 빼고 약간의 이야기후 바로 자살하시고 자살당시 옆에있었지만 손쓸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말했을 가능성이 큰거 같습니다. 가능성 별로 없는 두번째 시나리오는 머리속에는 있지만 너무 복잡하고 문제가 될거 같아 쓰지않겠습니다.
09/05/27 02:09
창작과도전님//
실제로는 25분정도도 안 걸리겠네요. 본인이 가지고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가지고 오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09/05/27 02:14
zigzo님// 예.. 자기가 가져온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이젠 소용없습니다, 창작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부엉이 바위도 그렇고..
09/05/27 02:38
Ms. Anscombe님//
담배 이전에 정토원에서 한 경호원의 행동도 경호수칙에는 어긋날 겁니다. 정토원장이 계신지 확인하라고 해서 혼자 확인하려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VIP가 자신으로부터 떨어지는 상황을 용납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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