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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7 00:01
이건.. 좀... 너무 앞서나간거 같습니다. 로고를 미리 만들어 놓을 만큼 사전에 타살이 계획된 것이라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것인데 그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09/05/27 00:03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22일에 만든 원래의 배너가 있었고, 급하게 22일에 만든 배너를 근조 배너로 덮어씌기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너그림의 이름을 바꾸면 페이지에서 그림파일의 경로도 수정해줘야해서 더 손이 많이가지만 원래 경로의 그림만을 교체하면 그런것 없이 빠르게 수정할수 있는것이죠. 괜한 오해입니다.
09/05/27 00:03
이 정도의 사건이라면 초초초초초초초극비로 진행됬을텐데 ;; 저런 실수를 할 리 없을 것 같지만..
근데 사람이 하는거라 또 모른다는...ㅡㅡ;;
09/05/27 00:04
덩달아 울산제일일보 기사 올라온 시간도 같이 의혹이 제기되더군요(사실 이게 더 의아하긴해요)
오류겠지만 홈페이지쪽에 아는게 없어서리..
09/05/27 00:05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53451_2687.html
이 뉴스에서도 전해진 사실로 인해 경호원이 사실 두명이었다라는 이야기도 급속히 퍼지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 설에 불과하고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한 본인의 심리적 정치적 주변 정황들로 봤을 때 타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를 죽여서 정권이 이득볼게 별로 없다는 측면이 크구요. 하지만 그래도 앞뒤 말이 맞지 않는 여러 의혹들이 있습니다. 그건 철저히 수사해서 풀어야죠. 만약 그게 잘 안 이루어졌을 시 급속히 퍼지는 타살설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09/05/27 00:09
몽키.D.루피님// 사실 저는 법조인 출신인 노 전대통령께서 컴퓨터 화면 켜 놓고 워드로 유서 남겼다는게 제일 이해가 안되더군요. 친필 유서 아니면 본인 인증이 힘든데 말이죠. 뭐 어쨌든 이런 저런 의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직 대통령의 bbk동영상 급의 정황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섣부른 음모론은 오히려 지금의 추모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고 봅니다. 자제해야겠죠.
09/05/27 00:14
괴수님//
남기신 유서의 내용중에는 "법률적으로" 효력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인증 같은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유서가 법적효력을 갖기 위하여 법률에 규정된 방식에 의하여야 한다는 것이지 법률에 규정된 방식에 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유서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그런식의 논리대로라면 싸이월드에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분들은 유서가 없게 되죠.
09/05/27 00:21
zigzo님// 법률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내용 자체가 없기 때문에 상관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휘를 가지신 분의 마지막 뜻을 남긴 문서입니다, 그게 누구나 마음 먹으면 조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작성 되었다는게 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거지요.
뭐 하긴 돌아가신 분의 생각을 산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현직 대통령의 bbk급 동영상 같은 정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섣부른 음모론은 자제해야 한다는 꼬릿말도 달았습니다. 저 역시 이건 그냥 혼자만의 이해불가의 영역으로 남길 뿐이고요.
09/05/27 00:22
싸이월드같은건 자신의 계정에 올리는거니 본인인증이 가능하지만 그냥 컴퓨터 상으로 작성한 한글파일이면 본인인증이 불가능하죠.
괴수님이 지적한것은 그런 내용인것 같네요.
09/05/27 00:22
http://blog.naver.com/choo1639/110048214148 타살의혹을 정리한게있어서 가져와봅니다.
문제가되면삭제할께요
09/05/27 00:23
저도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살이긴 한데 전적으로 경호원의 증언만을 근거로 결론 지은 것이었거든요. 자필 유서도 없고 보통 확실한 자살이라도 부검은 하기마련인데 '예우'라는 이유로 하지도 않고(정작 예우에는 티끌만큼도 관심없으면서) sbs만의 신속한 보도라던가(타 방송이 자막으로만 속보를 전할 때 sbs만 이상하게 특보 형식으로 정확하게 자살이라고 보도를 했다더군요. 저도 형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천신일 회장의 구속일이었다던가 하는 애매한 의문점들이 많았습니다. 즉, 경호원의 증언을 제외한 자살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물적 증거는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근데 오늘 뉴스로 그 증언마저 흔들리고 또다른 목격자들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급속히 혼란에 빠지고 있는 거죠. 하지만 앞에서 밝혔듯이 노 전 대통령이 죽어서 정권이 유리한게 없기 때문에 정권이 굳이 그를 죽이는 초무리수를 둔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건 전후에 밝혀진 노 전 대통령의 심리적인 압박감, 육체적이 쇠약등 자살자에게 보여지는 비슷한 징후들을 여러명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구요. 하지만 이정도 만으로 음모론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의 소환에 맞춰 터트린 엄청난 카드를 쥐고 있었다면? 이런 식의 음모론의 확대 재생산이 가능하니까요. 이런 확대 재생산은 앞서 이야기한 타살설이 아니라는 근거를 단박에 날려버립니다. 그러기에 진짜 철저히 수사하고 모든 수사 자료는 공개해야 하며 모든 의혹은 완벽히 풀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살이냐 타살이냐 여부를 떠나 사람들 마음속에 노 전 대통령이 타살일 수 있겠다는 의문점을 남기게 됩니다. 이건 단순히 아고라에 떠도는 여대생 실종설등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음모론도 이정도의 음모론이면 아무리 말도 안되는 거라도 확실히 확인하고 넘어가야 됩니다. 아니면 정말 사실 여부와는 달리 엄청난 파장이 올테니까요.
09/05/27 00:35
완성형토스님// 링크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시간의 의혹은 쉽게 논파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가 아닌지라 기사 올리는 시스템은 모르겠습니다만, '자살설', '위독' 등으로 최초(즉, 9시 30분 이전)에 작성한 기사를, 서거 확정 후 수정했고, 날짜는 최초 작성 날짜로 표시되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예컨대, 이 댓글도 수정된다고해서 날짜가 변경되지는 않죠.. 물론 그것을 '작성', '수정'으로 구분해서 표시해주고 있긴 합니다만.
더불어 경호관이 같이 있었던 게 아니라면 타살 가능성보다는 자살 가능성을 더 확증해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몽키.D.루피님// SBS가 보도도 빨랐고, 자막 처리하고 정규 방송을 진행한 타방송국과 달리 특보 프로그램을 띄웠는데, 무슨 음모가 있었다기보다는 분위기를 빨리 캐치했고, 상대적으로 타방송사가 느렸다는 해석이 맞을 것 같습니다. MBC의 경우엔 기술적인 문제도 많았다고 하고.. 최초엔 '건강 이상', '음독', '자살' 등으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09/05/27 00:36
저어어어엉말 설사 타살이었다 해도
홈페이지 관리자 따위가 그걸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 그리고 이 음모론(?) 을 본 후 각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http://image.donga.com/home2008/img/main/logo.gif 이게 동아일보 대문 로고 주소입니다. 동아일보는 2008년부터 알고 있었을까요?
09/05/27 00:39
그리고 이건 노무현전대통령님 자택도청의혹 자료입니다.;; 저도 이거보고 의구심이.. http://blog.ohmynews.com/arts/243515
09/05/27 00:41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의문점은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사건 현장인데요. 사인은 두부외상, 근데 사망현장에는 혈흔이 없다? 그런데 혈흔이 묻었는 잠바는 발견되었다?
그리고 윗글에서 언급하지 않은 의문사항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화장입니다. 장기기증을 하신 대통령께서 유언에 화장을 굳이 택하셨고 그 방법은 증거를 인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그 유서는 공교롭게도 자필도 아닌 워드문서입니다. 음모론은 음모론에 그칠 수밖에 없지만 사항이 사항인 만큼 그냥 지나칠 수도 없습니다. 저도 타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안 풀리면 사람들은 겉으로는 안그래도 속으로 그 죽음을 정치적 살인이 아닌 진짜 살인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이건 나중에 더 큰 일로 번지게 될것입니다. 아, 갑자기 밑에 댓글의 30년 주기설이 떠오르네요.
09/05/27 00:43
서거시간보다 기사의 시간이 빠른 것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조금 조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위의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서거시간인 09시 30분경까지 생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전제가 성립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투신직후에 사망하였다고 보는 것이 더 확률적으로 높겠죠. 청와대측에서는 07시 30분경정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알수 있었냐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07시경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작은 병원의 응급실에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한 작은 병원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것을 알리기에는 이른바 '모양새'라는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신의 운구과정에서도 처리가 힘들다는 점이 있으며, 만약의 경우 부검을 하는 경우에도 작은 병원은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시신에 상처가 많은 관계로 어느 정도의 의학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을 겁니다. 게다가 권양숙 여사를 그곳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니이기도 했고요. 실제로 권양숙 여사가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호흡기를 제거하는 것은 부산대 병원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그 와중에도 고인의 마지막이 초라해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의 신경을 썼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5/27 00:43
완성형토스님// 밑에 거울소리 님도 올리셨었죠..
얼쓰님// 포포리 님의 설명이 진실에 근접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워낙 싸질러 놓은 짓이 많으니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무리들이고, 인과응보에, 자업자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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