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27 00:23
언론이...진짜.. 중요하죠..
2007년인가.. 전역하고 나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 신문을 보는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몇일있으면 제 2의 IMF가 일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뭐하고 있는거야!! 하는 생각을 했더랬죠.. 그때가... 경제 호황기였죠.. 그리고 그 신문이.. 동아였던가... 서민은 완전 다 죽어나가고, 거지들이 득실득실한 나라로 표현을 해놨더라구요.. 대한민국을 말이죠.
09/05/27 00:25
그런 언론에 물든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새삼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이 모든게 영웅화 되고 이슈화 되는걸 못 마땅해 하기도 하고, 그 전 시절에 나쁜 점만 어쩜 그리 잘 기억하는지 원 기분 좋게 친구들이랑 노는데 다들 시국에 불만이 많더군요. 가슴이 아팠어요. 시국이 어려웠을 때 쌍커풀 수술이나 하고 있어서 싫었다는 이야길 하는데... 할 말이 없었어요.
09/05/27 00:38
골수 경상도 출신 저랑 거의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이 성향이 중립에 가깝습니다..
근데 조선일보 보다가 신문 집어던지더군요.. 2007년에... 쓰레기신문이라고.... 이딴 거지같은 신문 두번다시 안 본다고 하더군요.. 하는 말마다 대통령 욕이라고....;;; 그 때 느낀게 하나 있는데... 경상도에도 가끔 있습니다.. 찌라시 싫어하시는 분들이... 나이 40이상이신 분들중에서도요..
09/05/27 00:55
스웨트님// 저도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건.. 무력 앞에서 신념을 가지고 항쟁하는 그런 걸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것과 반대되는 상황도 있다는 걸 가르쳐주는 군요. 무력이 없는 대상을 상대로 펜으로 그것을 제거할 수 있다는 걸..
09/05/27 01:34
제가 미디어를 믿지 못하게 됀 사건은 금강산 댐이었죠..
그 어릴적 그렇게나 겁주던 ..63빌딩까지 잠길수도 있다는말.. 그리고 이어진 전국민적인 모금운동.. 불우이웃돕기때 보다 더 많이 모였죠.. 그런데 그게 다 구라였다는걸 몇년이 지나고서야 알려질때.. 아 신문도 저런 엄청난 거짓말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죠..
09/05/27 02:54
끝없는사랑님// 뭐 전 태어난 지역이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 몰라도 태어나면서 부터 언론이며 티비며 아무것도 안믿어서 별로 충격은 받은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제 자랑이 아니라 어렸을때 부터 이것 저것 많이 주워 듣다 보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