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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6 23:22:25
Name [Random]부활김정
Subject [일반] 남자이야기 보십니까?
남자이야기라는 모방송국 월화드라마입니다.
기본 모티브는 '복수'입니다.
한창 욕먹는 모방송국 드라마이지만, 저는 본방 사수를 외치며 보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정권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지
그저 인기작가로만 여겨졌던 '송지나' 작가를 다시 보게 되더군요.
이 드라마도 우리나라 드라마의 현실 및 배우의 의상을 보면은 거의 쪽대본 수준으로 촬영을 하는것 같은데요.
볼때마다 여러가지 쏙쏙 박히는 장면들이 들어오내요.
'철거촌 사람'
'허위사실 유포'
'정치인의 죽음' 등등
원래 이 글을 쓸려했던것이 초반에 인상 남는 대사가 있었는데,
머리가 2메가뿐이 안되는지 그새 까먹었습니다....
기억나시는 분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통쾌한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말이죠.
전 상당히 이런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을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들어 주기 떄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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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딴지
09/05/26 23:25
수정 아이콘
정말 명품 드라마죠.

시청률이 낮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프로캐럿
09/05/26 23:28
수정 아이콘
요즘 KBS보면 예전과 확실히 논조가 다르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이 내용으로 어떻게 방송되는지 참 궁금하더군요..
최연발
09/05/26 23:31
수정 아이콘
송지나 작가님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제가 가장 즐겨 봤던 성장드라마(?) 카이스트의 작가분이셨거든요.

시청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소재를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게 드라마를 잘 만드셨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도 가끔 카이스트를 보는데 느끼는 점이 참 많습니다.
교회오빠
09/05/26 23:36
수정 아이콘
1회부터 다 보고 있습니다.
기억나는것만 적어보면, 일단 신도시 이름 부터가 명도 시(혹은 명 도시)
재개발 철거
뉴딜
용역깡패
깡패동원시위
신문사 압력
자립형사립고
외국인학교
뉴타운
정경유착
권력의 충견 경찰
배후세력
미네르바(마징가)
사상검증
국민 5000만중 500만명 언급

그리고 오늘은 쥐X끼 ? 까지...............
공업저글링
09/05/26 23:3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첫회부터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시사이야기를 이렇게 드라마로 풀어가는데,

채도우와 김신의 대결구도를 보고 있으면... 참 이러면 안되는데..

드라마라서 그런지 채도우라는 케릭터의 매력이 더 묘하게 끌립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저게 현실이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구요..
현재 시점에서 김신같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도 물론 듭니다.
미쓰루
09/05/26 23:42
수정 아이콘
드라마속 장치나 대사들이 지금 현실의 아픔을 잘 찝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시청률이 낮죠
09/05/27 00:01
수정 아이콘
KBS에서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방송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_-;;
EsPoRTSZZang
09/05/27 00:05
수정 아이콘
예전 SBS신의저울 처럼 드라마는 "명품"인데 시청률이 "짝퉁"인 드라마 입니다...ㅠㅠ
저도 K본부에서 이런 드라마 하는게 신기하다고 하면서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스토리나,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명도시(응?)'만 봐도 은근 까는 드라마인게 확 오는데요, 못보신 분들 꼭 1편부터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쭈너니
09/05/27 00:12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해(?)의 장면들이 모두 다 이 드라마에 들어가있죠.

김강우의 연기는 다시봐도 소름이...좍~~~~~~

제발, 통쾌한 복수를 해주세요.김신씨~~
Helsinki
09/05/27 00:22
수정 아이콘
결말이 정말 궁금해지는 드라마죠.
모든걸 다 잃고 울면서 찌질대는 채도우는 상상이 안갑니다.
그렇다고 잘못을 뉘우칠리도 없고..

죽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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