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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6 02:21:02
Name 연아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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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09_08gh.jpg (20.8 KB), Download : 20
Subject [일반] 2003년 대전 올스타전 시구 모습..




당시 기억으로 시구 하기전까지 시구자를 비밀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기 해설자와 캐스터도 모른다고 했었구요..

시구자를 발표하는 순간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셨습니다..

대전 사는 저로서는 정말 기분이 괜히 뿌듯 했습니다..

대전에서 올스타전 하실때 이렇게 시구를 해주셔서 말이죠..

오늘 최훈님 프로야구 카툰.. 이거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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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02:2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일이긴 한데, 조지 부시가 대통령 시구자 중에 제일 구속이 빨랐다고 하더라구요. 120km 짜리 패스트볼(!)을
뿌렸다네요. 20대 중반 성인남자가 마운드에서 어깨 빠지라 던지면 100km 정도죠.
국내에선 전두환이 좌완으로 제일 빨랐다고 하고 (이양반 젊었을 때 야구 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은 굉장히 묵직한 공을 뿌렸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 전에 이 사진을 봤다면 왠지 웃음이 나올만한 표정인데, 지금은 많이 슬프네요.
09/05/26 02:2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다니 사진이 바뀌었군요^^
09/05/26 02:30
수정 아이콘
이때 시구도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로 꽂힌걸로 기억합니다.
연아동생
09/05/26 02:33
수정 아이콘
Outlawz //

사진 올리고 확인하니 스포츠조선이 찍혀있어서요.. PGR 님들 불편하실꺼 같아서 얼른 바꿨습니다..
동트는 새벽
09/05/26 02:34
수정 아이콘
Outlawz님// 저도 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전아무개나 김아무개 그 둘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 타자석에 서고 싶네요.
무조건 초구를 노릴 겁니다. 아, 공은 안 노립니다.
화이트푸
09/05/26 02:36
수정 아이콘
동트는 새벽님// 저는 공을 안 노릴껍니다. 자연스럽게 배트에서 손을 놓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20대 남성이 던지는 공이 100km를 넘지 못하나요?
건가타
09/05/26 03:10
수정 아이콘
전 야구를 정식으로 해본적은 없는데, 예전 스무살때 학교 앞에 투수 연습장이 있었는데
130km넘으면 인형준다그래서 온힘을 다해 던져서 135정도 나온적이 있네요..

아! 물론 야구만 정식으로 안해봤지 어깨는 어느정도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09/05/26 03:38
수정 아이콘
건가타님// 아마 피쳐월드에서 하신것 같은데요, 135면 꽤 빠르신 편입니다.
제자랑 같지만 전 초등학교 4학년때 야구부였고, 박찬호 날리던 고등학교시절 학교 야구할때 친구들이 공빠르다 공빠르다 해서 전 제공이 진짜 빠른줄 알았습니다.
20살때 천호동 피쳐월드에서 있는 힘껏 뿌리니 138km 까지 나오더군요. 물론 몇개 던지면 어깨 힘빠져서 그렇게 안나오지만...
전 정말로 제 직구가 138km 인줄 알았습니다. 야구 보면서 나도 제구 하면서 던져도 130km 정도는 나올텐데...이런생각을 하면서
봤었죠. 근데 군대가서 연대리그 야구한다고 박격포반 전부 데리고 나가 포반장이 스피드건으로 구속 찍었는데,
13명중에 100km 이상 찍는 사람이 절반 간신히 넘었습니다. 제가 최고속도 106km 찍었구요, 울 포반에서 젤 공 빨리 찍힌게
108km 였습니다. 피쳐월드는 게다가 초속만 찍히는 데다가, 사람들 기분 좋으라고 뻥튀기 되서 나오지요.
포반장이 제가 공던질때 야 빠르다, 106키로 했을때 전 136km 이라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사회인 야구에서 직구 구속 120km 면 대단한 파이어볼러입니다.
고무신
09/05/26 05:19
수정 아이콘
그쵸, pgr에서 8할 이상 100킬로 절대 못넘습니다.
90도 힘들어요
어깨 좋다고 해도, 공 안던져본 사람이 어깨로 던질 리 없습니다. 팔꿈치 쓰죠.
저도 사회인 야구중인데, 직구 120 나오는 사람들 고등학교,대학교때까지 선수생활을 해오던 분들이죠
09/05/26 06:19
수정 아이콘
부산상고시절 강병철 감독이 우상이었고,

"우리 딸은 두산 팬이고, 나는 영원한 롯데팬"라고 밝히셨죠....

노대통령이 롯데에 강병철 감독을 꽂아준게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죠..
09/05/26 09:08
수정 아이콘
배팅 기계 120과 사람의 120도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거리는 배팅 기계가 더 가까워서 더 치기 어려울 것 같지만..배팅 기계는 밋밋하게 직선으로 날아오는데 비해서 사람이 던지는 공은 정말 꾸물꾸물해요.

거기에 슬라이더라도 던지면 꾸물꾸물한 그 실밥때문에 눈이 돌아버립니다. -_-;; 사회인 야구하는 친구가 던지는 슬라이더를 몇 번 받아보았는데 눈이 아파서 몇 구 받으면 받기가 싫어질 정도에요. 크

그건 그렇고 참 아쉽네요. 국민과 저렇게 친근한 대통령은 아마 또 없을 겁니다..
09/05/26 11:09
수정 아이콘
100만 던져도 어딥니까.
어깨 쓰는 느낌만 잡히면 일반인도 90까지 던지긴 합니다. 저도 수영선수 출신이라 어깨엔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100이 안 나옵니다ㅠㅠ
언더라서 느린 거라고 항변해 보지만 BK의 애리조나 시절 영상을 보면 자비가 없더군요...
폭주유모차
09/05/26 20:30
수정 아이콘
동트는 새벽님//물론 저도 공은 안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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