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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01:40
시간이 지나고, 이 일들이 슬프게도 잊혀졌다는 사실마저 언급되지 않을 때 쯤
님은 저와 아마 다른 정치적 의견을 갖게 되실 겁니다. 우리는 모두가 조금씩 다른 경험과 생각을 쌓아 스스로를 만들어가니까요. 하지만 그때에도, 가장 비릿한 환멸을 이기고 반드시 뜬 눈으로 세상을 직시하고 자신의 의지를 표출하는 한 명의 건강한 선거권자이기를 바랍니다. 바랍니다.
09/05/26 01:45
정치에 관심없어란 말은.. 쿨한것이 아니라..
위안부할머니가 사과받든 못받든 상관없어란 말과도 같고, 독도가 일본땅이든 어느나라땅이든 상관없어.. 란 말과 같습니다.. 정말 요즘 대학생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 현정부에서는 독도가 넘어가겠군요.. 쩝..
09/05/26 01:55
/향즐이님
앞으로 죽을때까지 국민투표를 참여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titillate님 저는 제가 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뉴스 보지도 않죠, TV볼 시간도 없으니까요. 위안부할머니나 독도문제도 그냥 머릿속으로만 잘못된 것, 독도는 당연히 우리땅이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쿨한척하는게 아니라, 저는 용기도 없고 그냥 뒷켠에서 바라만 보는 일반 학생이고 이게 현실이라는거에요. 앞에 나서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지식도 없고, 용기도 없으며, 설령 생긴다해도 그 사이 빵꾸나는 학점과 스펙마련에 더 목숨을 걸게되는게 요즘 현실이에요. 중앙도서관에 사는 후배녀석들중에는 서거소식을 아직도 모르는 친구도 있었어요. CPA2차시험 준비를 하는 녀석이죠. titillate님이 원하시는 대학생들은 과거 대학생들처럼 정부에 맞서서 싸우고 촛불집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뭐 그런걸 원하시는가 봅니다. 하지만 적어도 3~4학년 학생들중에는 그것보다 취업준비에 대한 가치를 더 크게 느끼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대다수의 학생이라는게 좀 씁쓸하죠 어른들의 시각에서는요. 제가 무거운 글쓰기 버튼을 누른것은 저같이 게으르고 용기도 없고 지식도 모자란 학생들도, 노무현 전대통령 취임기간 당시에는 별 관심 없었을지라도, 그분의 서거는 엄청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는거에요. 용기를 갖지 못한점, 쿨한척 해보이게 글쓴 점 사과드립니다.
09/05/26 02:16
저역시 용기가 없는 시민입니다.. 촛불집회 한번 갔다왔을뿐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뜻은 아니더라도, 소극적으로 관심정도는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 후배2차셤 잘보라고 전해주세요~ ^^
09/05/26 09:37
만별님// 누구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 참여의 중요성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어요.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니..T.T
지금이라도 깨달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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