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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5 21:42
이게 겨우 3일째인데... 벌써 이런 글이 올라오는군요.
한마디만 하자면, '이렇게 전대통령 깔 수 있는 것도 노무현대통령 덕분이다!!! @##$%$'
09/05/25 21:50
하루빨리//
어?? 그런 투로 들리나요? 아~ 그런 마음으로 글 쓴게 아닌데 자기가 가진 정치 소견을 좋지 않은 상황때문에 펼쳐보지도 못한게 아쉬워서 쓴 글인데요. 그런 부분을 저같이 좀 심하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보았는지 그런 부분을 말하고 싶었던 건데.... 속상해서 쓴 글이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기분 나빠하시는 분 많으면 이 글은 삭제 해야겠네요.
09/05/25 21:53
문민정부때 어이 없는 상황에 유치장 신세를 졌던 저로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제일 싫습니다. 정치의 정자도 관심 없었는데... 덕분에 세상이 이런거구나, 그저 내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강제진압 어쩌고 하면 당연히 할 일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구나 싶더군요.
동아리방에서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기타를 치며 혼자 동방지기를 하고 있었는데 서너명의 수배 학생을 잡기 위해서 밤 늦은 시각에 전경들이 학교 전체를 포위하고 수색하여 캔맥주 하나 들고 산책 나온 동네 주민이며, 학생들이며, 인근 학원 강사들까지 모조리 서대문 경찰서로 연행해갔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냐고 하기엔.. 너무 당혹스러웠습니다. 무조건 학관 앞에 끌고 와서 무릎꿇고 고개를 쳐박게 하고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두려운 상태에서 맘 내키는대로 발길질을 해댑니다. 궁금해서 고개를 드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군화발로 머리며 등을 강타당했죠. 군부도 아니고... 그냥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촛불집회 때에도 그저 지나가던 사람들이나 혹은 순수하게 참석했던 분들의 구타 혹은 연행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 그 때가 투영되어 치가 떨리더군요. 김영삼(존경할 만한 대통령은 대통령님, 이밖에는 000씨 혹은 000 대통령 이라고 부릅니다. 개인적인 원한(?)으로 유일하게 '씨' 조차 빼는 사람이예요.)에 대한 말씀을 하시려던게 아니신데 제가 욱해버렸네요. 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을 마뜩찮게 생각하다 존경하게 된 것 처럼 누구나 겪거나 느낀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주제 넘게 태클을 걸었습니다. '속으론 수사반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너무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좋은 평가에 대해 참기 힘들어서요. 전체적인 내용과 상관 없는 '김영삼'에 대한 얘기를 제외하고는 잘 읽었습니다. 제 견해와는 다르지만, 글에 대한 태클의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하지 않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9/05/25 21:57
미남주인//
하긴 그 때 시대는 그런 일도 많았을 거에요. 김영삼 대통령도 좋은 대통령이라고 평가받기는 어려운 부분도 많죠. 안타까운 현실인거 같아요. 존경할만한 대통령이 많지 않다는 게.
09/05/25 22:58
'우선 안정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채워놔야하는 자리가 꽤 많을 것 같아요.' 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군요. 대통령이 검찰청장, 국정원장, 국세청장 등등 다 자기사람으로 앉혀놓으면.... 잘 돌아가겠죠~ 잡음없이..
이런 초법적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과연 '안정적 정치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 걸까요? 민주사회에서요..??
09/05/25 23:13
'우선 안정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채워놔야하는 자리가 꽤 많을 것 같아요.' 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군요.(2)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사람들로 채워놔서 나라가 잘 돌아갑디까? ㅡㅡ?!
09/05/26 10:34
'우선 안정적인 정치 활동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채워놔야하는 자리가 꽤 많을 것 같아요.' 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군요.(3)
대통령의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사람으로 채워야죠. 대통령이 검찰청장, 국정원장, 국세청장 등등 다 자기사람으로 앉혀놓으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는지 지금 보면 알 것입니다. (귓구멍에 '아 망했어요~ 옳지 않아요~'라는 해설이 들리는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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