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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01:3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943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NEW_GB=
이 기사를 읽어보시면 노 전 대통령이 '기록'에 대해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었는지 잘 알수가 있습니다. 비록 자신이 남긴 기록이 파멸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자신이 남긴 기록이 후대에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사료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9/05/26 01:45
비행기 이야기는 진짜 참 어이가 없죠.
그때 계약했으면,거의 천억을 아낄수 있었던일을... 반대해놓고는.. 외환위기때 사는 병신짓을 그 누군가가 했죠.. 그리고는 몇일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온.... 에어포스원의 성능이 어떻고 내부시설이 어떻고 얼마나 안전한지, 유용한지... 아 성질이 뻗쳐서..
09/05/26 01:46
노 전 대통령이 정치 아마추어가 맞긴 맞나 보네요. 그렇게 승부사 기질이 넘치던 사람이 정작 퇴임할 무렵엔 후임자를
너무 순순히 믿어버리다니. 안쓰럽습니다. 이명박이 더 안쓰럽네요. 자신이 앞으로 당할 일들을 미리 알아가게 된다는게요.
09/05/26 01:52
정권이 바뀌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은 예상할 수 있을진데,
비주류 출신, 그리고 스스로 권위주의를 내려놓음으로써 자신의 기반 세력을 남겨두지 못하고, 물러나신게 이런 결과를 불러온 거겠죠. 최소한의 자신의 세력이 남아있었다면, 이렇게 몰상식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털지는 못했을겁니다. 정치하시기엔, 지나치게 순진한 분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흐흐흐...
09/05/26 02:02
참맛님//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스스로 떳떳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괄적 뇌물수수따윈 역시 개소리에 지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09/05/26 02:03
참맛님// 한편으론 각하가 퇴임무렵이 되서 온갖 실드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걸 생각하니 상황이 웃길거 같네요.
각하 노리는 국민들이 많아서 그냥 못보고 하나 하나 들고 일어날 것이고, 각하가 어떤 궁상을 하실지 참 기대됩니다. 한편으론 각하도 확고한 정치기반을 가진 사람은 아니기에 꽤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을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각하가 국민들에게 '내가 이제까지 정말 잘못했음!' 하고 개과천선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대통령 노릇 잘 못해도 성심성의껏 하면 얼마든지 칭찬받으실꺼인데...
09/05/26 02:17
너무나 인간적이네요... 한국 정치와는 맞지 않았나요... 아...
BluSkai님// 기사 잘 보았습니다. 한숨과 눈물만 납니다.
09/05/26 03:31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국정기록과 관련하여 보낸 서신인가요?
이게 언제 공개가 된거죠? 저는 왜 이제서야 이걸 보게 되는걸까요?;;; 이게 당시에도 공개되었던 편지입니까?
09/05/26 03:57
히로하루님// 저 기록물반환을 요청한 것이 청와대인데.. 사실 청와대는 저 기록물에 대해 어떤 요구도 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법적 해석까지 마친상태로 진행된 일입니다. 기록원장이 다 동의했구요...
유출이란 용어를 쓰며 정치적으로 이용했죠. 암튼 인수위시절부터 기록이 삭제되었다는 둥... 갖가지 쇼를 하고.. 현재 청와대의 e지원시스템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부팅도 못하는 공구리마인드로는 과분한 거지만..) 저 편지의 내용을 보면 기록물의 반환과 더불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내가 바보지..' 라는 자괴섞인 반응도 내비치셨지요... 전직 대통령과도 '난 몰랐슴...' 이라는 사람인데.... 입과 행동이 다르고... 속과 겉이 다른 사람.... 앞에서 사죄하고 뒤에서 조지는 ... 딱 그 수준의 사람(?)인 것을... 미스터리님// 저 플래쉬의 자동반복을 멈추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소스에서 고칠 수 있나요?) 계속 맴도는 그 음성과 음색... 너무 맘이 아프네요.
09/05/26 08:16
진실한 사람에게 가혹한 대우입니다.
언젠가 "너"도 한번 당할 날이 있을 것 입니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땅파는 것 밖에 없는 것들이 아..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09/05/26 09:48
가카!
전직 대통령을 '당신식으로'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2) 왜 하필..다른 누구도 아니고..저 쥐같은 XX가 노 전 대통령님의 후임인지..
09/05/26 10:46
적 울린 네마리님// e지원 시스템은 노통의 잔재를 지우고 싶었는지 위민이라는 새 프로그램으로 바꾸어 운용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새로만드는 척하면서 이름만 바꾼건지, 아니면 기록을 제대로 못남기는 무식한 시스템으로 만들어놓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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