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촛불 관련 광고를 진행했던 분수입니다.


우선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지난 촛불집회 광고에 이어
노무현 전 대동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광고 진행을 제안합니다.

사실 그때는 PGR21의 공식 이름을 걸고 하기엔 회원들의 의견이 많이 나눠졌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PGR21 이외의 곳에서 진행을 했습니다만 이번 일은 PGR21의 공식 이름을 걸고 진행해도 크게 문제 없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아 사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마음을 잃다님이 보내주신 쪽지를 보고
불현듯 내가, 우리가, 그리고 PGR21에서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을 다시 한 번 진행해 보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를 하는 분도 또는 지지하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인 진행을 제안하는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대통령이기 이전에 인간 노무현의 죽음을
애도할 마음과 그런 애도에 공감할 아픔을 느낄 수 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PGR21이라는
한 공간에서 같이 숨쉬는 걸 추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면 합니다.

사실 이런 일은 운영진이 먼저 나서주었으면 합니다만 제가 아는 운영진분들의 성격상 먼저 나서기가 힘 들 것 같아
이렇게 제가 나서서 그 귀찮은 일은 떠넘겨 드리려 합니다.
그래서 PGR21의 공개적인 이름으로 운영진 분들의 주관하에 진행했으면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PGR21 회원 여러분의 동의와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억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드리기 위해 동의한다는, 참여한다는 엔터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P.S. - 29일 이전에는 불가능할 듯 싶네요. 돈을 모으는건 가능할지 몰라도 실제로 광고를 싫을려면 지면이 비어 있어야 합니다.
현재로선 비어있을 가능성이 없고 비어 있더라도 우리가 돈을 다 모은 순간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결식 이후에 49제라던가 아니면 의미있는 날짜를 찾는게 훨씬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번주 내로 가능하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