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대로 pgr에 글한번 써본적 없는 눈팅족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제 주변 사람들 제외하고 사람을 만났던 곳 가운데 따뜻했던
몇 안되는 곳이기에 인사 한번 하렵니다.
그동안 딱히 열정을 가지고 뭐에 매진해 본 적도 없고 그저 되는 대로, 공부도 하고 싶은(아니 하기 싫은거 빼고 나았던 국어나 사회 정도만;;)했던 백수가 군대 갔다오면 바뀌는게 있을까 고민도 되고 합니다만...그래도 이제는 마음 독하게 먹게 되었네요.
세상이 힘든 시절에 어떻게 보면 도피(...?)가 되는 셈이기도 하고 해서 아리송한 기분입니다만...
누군가께서 찍으신 마침표는 제 가슴에 말줄임표가 이어진 것처럼 보였고 저는 다 합쳐 느낌표로 받아들였습니다. 두서도 없고 이상한 기분에 글을 쓰긴 합니다만...다들 건강히 잘 지내세요.

ps. 입영통지서...제길 -_-;; 메일이 안 열려서 그러는데 없어도 되겠죠?;;;;
ps2. 그동안 담배는 꼭 안피우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적어도 한 개피 정도는 어떨까...싶습니다.
ps3. 세상은 좀 더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