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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5 12:48:23
Name 무적이스
Subject [일반] 봉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밤 11시에 친구가 불쑥 가자 그래서 얼떨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2시쯤인가에 도착을 하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고 돌아가고 있더군요.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이런저런 것들 보다가 바로 돌아왔네요.


낮에 비가와서 조문하는 자리가 축축하게 젖어있더군요.
발이 축축해져서 찝찝한건지 마음이 먹먹해서 찝찝한건지...

그래도 집에있을때보다는 북받치는 감정이 많이 수그러지더군요.


정말 이나라가 희망이라는게 있는걸까요??

노무현대통령께서 희망이 있기에 이런선택을 한걸까요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남은 우리가 해야할 차례인데 이래저래 이 나라에 실망만해서 그럴 용기가 날지도 의문이구요.

비록 그분이 잘했던 못했던 그것을 따지기 전에 이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역대 대통령중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 대통령이라는 것에도는 이의는 없을꺼라 봅니다.


이 계기로 국민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변했으면 아니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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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09/05/25 12:57
수정 아이콘
세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설마 10년뒤에도 이러겠습니까?

그 떄도 이모양 이면 ...

산으로 들어가 살아야 겠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9/05/25 13:10
수정 아이콘
봉화→봉하...
천상비요환
09/05/25 13:18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경찰 100여명이 조문객으로 가장했다가 발각되었네요..
09/05/25 13:31
수정 아이콘
뒷 산 이름이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여) 봉화산이고
마을 이름은 (봉화대가 있는 산의 아래에 있다 하여) 봉하 마을 이라고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저도 봉하 봉화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이라 리플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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