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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1 20:09
펜타포트는 쌈싸포트로 불리우며 부실한 라인업을 극복하지 못하고있죠. 얼마전 기자회견 영상을 보니, 라인업보다 다른측면에서 우월한 면을 보여 페스티벌다운 페스티벌을 만든다 장담을 했지만 라인업이 너무 안좋아요.
여러다리를 두며 이곳저곳 찾아보고 있는듯 하지만, 지산에 라인업이 확몰리자 되도안되는 떡밥놀이를 즐기고 있는것도 좀 불쾌하긴 합니다. PSB소문에 잠깐 들떠있었는데, 아직도 제대로된 소식이 없는것을 보니 가망성이 없어보입니다. 이번주에 잡혀있던 티켓예매도 라인업문제 때문에 미루어진걸 보니, 여러 음악커뮤니티의 여론자체가 I♡지산으로 몰려있다는 사실이 펜타포트가 소위말해 똥줄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지요. 그래도 뭐든지 최종라인업까지 봐야 그 결과를 알수있지만, 이전부터 밴드들의 섭외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옐로우나인이 따로 나왔으니 라인업부분에서 후지락과의 연계는 옐로우 나인이 독식한다 보면 편할듯 합니다. 그래서 전 마음만은 지산입니다. 제가 외국가서 공연볼만한 여유로운 남자였으면, 후지락이나 썸머쏘닉, 글래스톤베리, T in the Park 등등등을 직접가겠지만 현실이 웃어주질 않네요.
09/05/21 20:10
펜타포트는 Deftones 정도 말곤.. Killers도 무산됐다는 말도 있고..
지산은 Blink182도 온다는데.. oasis fall out boy weezer blink182 jimmy... 지산으로 가야죠... 암... 지산이 진리인듯 합니다.. 이미 지산 질렀습니다 내돈 13만원..으헝헝~~~(행복합니다) 그리고 전 이렇게 운이 안좋은게.. 뮤즈 내한 10만원주고 갔다왔는데 3개월뒤 팬타오고.. 이번도 오아시스 9만원주고 보고왔는데 3개월뒤 지산오고... 뮤즈때 2개월동안 계속 바꾸고 바꿔서 44번에서 봤고... 오아시스도 다시와도 3년후엔오겠지하고 힘들게힘들게 구해서 20번에서 봤는데... 그래도 전 햄볶합니다.
09/05/21 20:38
전 인천사람이라 펜타포트 말고는 별로 갈 생각이 없긴 합니다만....
솔직히 라인업이 너무-_-; 라인업만 비교하고 오신다면 펜타포트로 오실 분은 별로 없을듯
09/05/21 20:50
날짜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8월이라는 설이 많죠;
지금 ETP 라인업 카더라가 장난 아니죠 -_-;;;;;; 결론은 승리의 ETP가 될듯..
09/05/21 21:01
펜타포트는 저 라인업 유지하다간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빅네임 이래봐야 데프톤즈 하나뿐이고 나머진 한국 밴드들뿐 -_-;;; Lenka 가 외롭게 있긴 하지만 데프톤즈나 한국밴드들 사이에서 성향도 완전히 다르고..... 크리스탈 메소드는 어느새 라인업에서 지워지고 공지 하나 없고...... 오아시스,위저,폴아웃 보이,지미잇월드,패티스미스 중 2팀쯤 빠져도 지산 압승일꺼 같네요.
09/05/21 21:39
우선 라인업만 봐서는 지산의 승리네요. 무슨 이유로 두 페스티벌을 같은 날에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의 락 시장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굳이 같은 날 충돌해야 될 이유가 있는 걸까요?
09/05/21 21:56
펜타는 그냥 홍대 페스티벌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지산에 비해 많이 초라한 라인업이네요.
물론 홍대 밴드들 너무 좋아하는 건 맞지만.. 이번만큼은 지산에 질러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09/05/21 21:57
초보저그님// 두개가 겹칠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는 후지락라인업과의 연계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암울한 앨범판매량을 기초로 락페스티벌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지만, 외국인들이나 유명외국밴드들은 앨범도 얼마사가지 않은 나라라서 사람도 별로없겠지하는 마인드로 우리나라를 바라보거든요. 결국 후지락페스티벌이나 썸머쏘닉의 라인업에서 겸사겸사 우리나라에 들려서 용돈이라도 벌어가라는 식으로 밴드를 섭외할 수 밖에 없는데, 상대적으로 긴텀(1~2주)를 두고 밴드섭외를 하면 정말 오기 어렵습니다. 잘나가는 밴드들은 Myspace를 가봐도 스케쥴이 정말 빼곡하거든요. 이리저리 전세계를 왔다갔다하며 짧게는 1개월치, 길게는 7~8개월후까지의 스케쥴이 잡혀있는 이름있는 밴드들로써는 1~2주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다가오죠. 결국 우리나라 락페스티벌에선 괜찮은 라인업을 불러와야 상업적 성공과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고(뭐 상업적으로 돈도 그리 못법니다만....), 이를 이루기 위해선 바로 옆나라인 일본 페스티벌 참가 밴드들을 하루이틀 차이로 섭외해서 국내에 대리고 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있는겁니다.
이 이유가 가장 크기 때문에 지산과 펜타는 서로 찢어졌지만 어쩔 수 없이 후지락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개최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09/05/21 23:56
이정도로 현 홍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펜타포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지산 밸리 락페가 진리입니다(?????). 07년도 펜타포트와 그해 내한을 모두 놓친 아지캉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무렵 입대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저의 승리네요...
09/05/22 02:05
MSTran님//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메인으로 일본에 들렸다가 우리나라에 용돈 벌려고 하는 유명 외국밴드들을 섭외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군요. 용돈 벌려고 오면 어떻습니까. 그냥 좋아하는 밴드들 볼 수 있으면 좋은거죠.
09/05/22 12:11
저도 지산으로 이미 고고싱..ㅠㅠ 정말 슬프죠.. 2006~2008 펜타에서 즐긴 저는.. 정말 펜타에 애정이 있었는데요..
애정을 져버릴수 밖에 없는 저 라인업.. 어쩔겁니까.. 3일권 조기 예매도 취소되고.. 뭐 어떻게 될련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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