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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1 14:15:02
Name cruel
Subject [일반] 나를 스쳐간 온라인 게임들

디아블로2


일본식 rpg의 메뉴얼대로 따라가기와 종종걸음으로 걸어서 칼위아래로 휘두르기에 익숙해있던 저에게 디아블로1은 경악 자체였었
습니다. 그 오금저리게 하는 공포감에 쇼크를 받은 지 몇 년 후.....군대에서 열심히 곡괭이와 삽질을 하고 있을 때 디아블로2가 출시됩니다.
.그리하여 저는 다시 디아블로의 마수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마는데요 ..흑


이 게임의 재미는 뭐랄까요? 제가 거의 몇 년간 즐겼던 게임인데 이젠 너무 많이해서 별 재미를 못 느끼네요. 디아블로의 매력은 접
두와 접미가 만들어내는 옵션의 랜덤함이라고 생각합니다.큐빙이나 사냥하면서 주운 매직과 레어아이템등을 identify하는데 큰 매력을 느
껴서 게임에 오랜 기간을 집착했습니다. 그리고 굳이 파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시스템이라 혼자서 눈보라치는 액트5를 누비고 다녔었
습니다.


하지만 노멀,나이트메어,헬모드 모두 동일한 스토리와 퀘스트의 반복,새로운 컨텐츠 유입전무,룬워드 아이템의 난립으로 인한 캐
릭터의 정체성 상실,복사파동 등에 흥미를 잃으면서 게임을 접었네요. 최고의 득템은 토익시험 전날에 주운 콜로서스블레이드(일명 할배
검-실용성은 제로)네요. 디아블로3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주운 것중 괜찮은 레어아이템과 큐빙하여 만든 크래프트 아이템입니다.











마비노기


사실 이 게임은 여자친구의 권유로 같이 시작했으나 이후 제가 더 빠져서 살았던 게임이네요. 이 게임의 매력은 아기자기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캐릭터가 이쁘고 그래픽이 깔끔해서 좋아라했었습니다. 10살부터 캐릭터를 키울 수 있고 20살이 되면 환생하는 방식
이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환생주기 더 짧아지는 방식으로 바뀌었지요. 물론 환생할 때마다 돈을 내고 취향에 따라 외형을 변경하면서
돈을 내고 그러지요.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엔 전투방식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물약먹고 칼질하다가 죽고 그랬는데 보통의 온라인게임과는 전투방식
이 약간 다릅니다. 제가 이름을 굳이 붙이자면 실시간형 턴제(이게 말이되는건지;;)  전투방식 정도 되겠네요.


이 게임에는 직업이 없습니다.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스킬을 올려면 다재다능한 캐릭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중심적
으로 올리는 스킬의 랭커가 되고 후에 마스터가 되는 방식인데, 매일 전투만 하던 게임들과는 다르게 약초도 캐고 광물도 캐고 모닥불도
붙여서 놀고 하던 초창기의 재미가 계속 반감되면서 작년에 접었네요. 이 게임에는 다양한 아이템의 재미가 없었습니다. 무기구와 방어구
는 정해져있고 이를 어떻게 숙련하여 개조하느냐가 좋은 무기를 가지는 관건인데요. 좋은 숙련법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접두와 접미옵
션을 얼마나 좋게 붙이느냐가 핵심입니다.  위에 썼다시피 저의 관심사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견하는 재미라서 마비노기는 이에 대한 실망
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넥슨게임이라 그런지 결제할 것도 많고...한 가지 더하자면 압박이 컸습니다. 무기 쓸만하게 개조하고 나
면 수리를 해야하는데 엔피씨들이 가끔 수리실패를 할 때의 스트레스와 시간에 맞춰 엔피씨가 주는 알바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컸습니다.


새로운 컨텐츠는 일정정도 계속 유입되었지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진 못했고 신규맵을 추가해도 유저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
키질 못했습니다.30의 지도에 70을 더해서 100의 지도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계속 원래 30의 맵에서 바글바글했으니까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작사는 유저를 신대륙으로 떠밀었지만 사람들은 갔다가 다시 돌아왔.....하여튼 저는 낚시마스터를 따고 완전 접었는데
요즘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아래는 낚시마스터 타이틀을 땄을때와 메인퀘스트중 만나는 몹사진입니다











아이온


제가 본능적으로 NC게임에 대한 반감이 있어서 안 하는데 요번에 게임이 잘 나왔다고 해서 상용화직전에 캐릭을 만들고 상용화하
고나서부터 3개월정도 했습니다. 엔씨 게임이라 그런지, 상용화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만큼 오토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엔씨에서 단속한다고 하는데 별로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고....(전 핵이나 치트가 정말 싫습니다.)


석달 동안 39레벨 달성하고, 퀘스트해결을 위해서 카이단본진이라는 데를 가야되는데 저번에 한 번 갔더니만 파티사냥 3시간 정도
하고 파티탈퇴를 하려하니 대타를 구하고 가랍니다. 직업이 치유성이니 더더욱 대타가 필요하긴 한데 대타도 잘 안구해지고 해서 총 5시간
동안 옴짝달싹 못하고 힐링만 하다가 겨우 새벽에 빠져나왔습니다.(다음날 지각) 출퇴근 압박에 회사일 바쁘고 그러니 결제한 300시간 중
에 이건 뭐 50시간도 제대로 못쓰고 그러네요.  저러한 이유로 파티플을 꺼려서 퀘스트도 진행이 안되고 앵벌이를 위해서 혼자 필드나 어
비스에서 어정거리고 있노라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달려드는 마족들..눕고 또 눕고 계속 눕고...특히 살성의 은신+뒷치기콤보에
는 답이 없어서,이런 저런 이유로 이젠 아이콘에 손이 가질 않네요.











헌터3x3


요즘 다시 열을 올리는게 헌터3x3입니다. 저의 실력과 성격상으로 1:1은 무리고 유즈맵과 무한맵은 재미가 없고 3:3팀플로만 메인아
이디3500승 2500패.세컨900승 600패. 패보다는 승이 많다는 것을 위안삼으면서 이기면 좋아서 한 판 더하고 지면 기분이 나빠져서 이길 때
까지 또 하고 무한 반복....몇 년을 해도 실력도 별로 늘지도 않고 일꾼수는 적고 생산시설에는 한 곳만 3마리 찍혀있고.....그래도 매번 같
은 맵에서 하지만 늘 다른 전투를 한다는게 공방 3대3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요즘 뭐 재밌는 온라인게임 없는지 봐도 그다지 끌리는 게임이 없네요. 뭔가 좀 정을 붙이고 길드에도 들고 싶은 그런 게임을 찾고
싶은데 쉽지가 않고요. wow는 캐릭터를 보니 징그러워서 안했는데, 시작하지 않은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재미나는 게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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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09/05/21 14:18
수정 아이콘
리니지 추천합니다.
non-frics
09/05/21 14:20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사라지긴했지만 택티컬커맨더스요..
Desafío
09/05/21 14:26
수정 아이콘
리니지... 그 게임을 접한건 지금까지의 제 인상의 가장 큰....
중학교 1학년때 친구 공성한다고 피시방에 따라갔다가.. 이렇게 날 나락으로 빠트릴 줄은...

온라인 겜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에 마이큐브 스타리그를 추천해 준 제 친구넘도 원망스럽습니다.. 크크크 그때까진 온게임넷도 몰랐는데..

맨날 도서관 빠지고 친구 집에 삼삼오오 모여 다과와 함께 듀얼과 스타리그를 시청해게 해준 친구들... 아...ㅜㅜ
09/05/21 14:29
수정 아이콘
다른건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디아블로2는 나온지 10년이 되었음에도
동접자가 몇만명은 되는것 같더군요.

글쓴님도 무한의공간과 수수께끼 오크의심장 불사조 콜투암즈 통찰력은 써 보셔야죠~
그리고 유니크 스몰참 유니크 라지참 유니크 그랜드참두요.. 아 햄딘 체라소서 삥바바
슴딘 조넥 독넥 엘리드루 극활마 극자벨마 드림딘 곰소서 질소서 아후 많기도 많다.

정말 나오자마자부터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 디아지만 역시 블리자드 겜 답게 게임성
그리고 트렌드를 이끄는 능력 이런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보여주신 서클렛도 좋지만 요즘은 거기에 패캐가 붙는게 낫고 힘보단 덱스 그리고 소켓이 2개
뚫리면 그때 지존템이 되는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아직도 복사가 되고 로봇으로 앵벌을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템값은 완전 바닥이구요. 복업자들만 돈 벌고 팔고 벌고 팔고 이런게 반복 되고 제대로 하고 싶으면
현질을 안할 수 없는 (물론 공줍 이런것도 많은데 고급템 장만하기가 참 쉽지가 않지요.) 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재미삼아 맨땅캐릭의 지존 파이어볼+오브 소서라도 키워보세요. 여전히 재미있거든요~
09/05/21 14:2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쓰신대로 디아2는 정말 매직,레어,크랩,참 등등 돌리는 재미였는데 (혹은 identify)
룬워드 쏟아지면서 안했죠..
동네강아지
09/05/21 14:30
수정 아이콘
레기온이 없으시네요 - _-;

치유면 레기온 들대도 많고..레기온들면 이것저것 할것도 많아지는데 말이죠..하핫;

아는 사람좀 생기면 팟사하기도 편하구요... - _-;;

이제 슬슬 데바셋도 완성되어가고.... 새컨도 만렙을 바라보네요 - _ -;

그러나 현실은 저도 어포자판기 ㅠ
달려라투신아~
09/05/21 14:31
수정 아이콘
판마... 몇년째 나이트 - 룩을 반복하고 있지만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게임이죠.. 룩 끝자락 쯤에 더이상 이 겜 안해 하고 아이디 삭제 그리고 몇개월뒤 다시 시작.... 여기에 투자한 돈만해도 덜덜덜;;
l꿀꿀이l
09/05/21 14:37
수정 아이콘
아이온은 정말 특정 렙대에는 솔플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대략 30 ~ 45렙정도까지)
파티플을 해야하는데 이건 헤비유저가 되기를 너무 강요하죠
쟁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쟁도 아닌 지저분한 뒤치기가 너무 심하기도 하구요 솔플이 불가능한것도 이것.. 먹이감이 되기 때문이죠 -_-;
무엇보다 캐릭터가 너무 쉽게 죽습니다 탱커 아니면 5초면 끝나죠..(1:1 뒤치기 상황에서)
컨텐츠도 포화상태라 만렙이 되면 노가다 뿐이구...
뭐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괜찮게 많든 게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아직도 달리고 있으니 -.-; 그래도 찾아보면 이럭저럭 할 건 있더군요...
화이트푸
09/05/21 14:41
수정 아이콘
저희 선배는 치유 1%안에 들더군요...;;;
티파남편
09/05/21 14:41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 진짜 잼있게 했었어요.. 누적 3천찍을때까지 정말 달렸는데
파티플레이시 아이템분배가 여전히 문제고..닥치고 윈드밀.. 각종버그 때문에 접을수밖에 없었지만
2004년 여신강림-팔라딘 정말 잘 달렸던거같습니다^^;
낚시마스터는 좀 후덜덜이네요.
화이트푸
09/05/21 14:56
수정 아이콘
티파남편님// 마비하시면서 돈을 쓰신적이 있나요!?

전 게임할때 절대 돈쓰지 말자라는 마인드가 강해서... 환생도 못하고 늙은 노인으로 숨이 꼴딱꼴딱 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돈벌기는 어려운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다들 좋은거 타고 다니고 좋은 장비 좋은 갑옷 입고 다니고.. 너무 부럽더군요.

엉엉!
Langrriser
09/05/21 14:59
수정 아이콘
크으...택컴이 최고죠 -_-;;; 영원하라 노란동맹~!;;;
게임만 안 없어졌으면 좋았을텐데...끄응...ㅜㅜ
까야제맛
09/05/21 15:07
수정 아이콘
wow 시작하지 않으셨으면 어떤의미론 다행, 어떤의미로는 불행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wow는 최고의 게임이었지만 wow한 기간동안 저의 현실세계 메모리값은 null이더군요
09/05/21 15:11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요즘엔 무료환생(캐릭나이 20살되면 가능) 됩니다. 물론 게임도 24시간 공짜구요.
마비는 자기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른유료온라인겜보다 돈이 많이 들수도 있고 아주 적게 들수도 있죠.
AstralPlace
09/05/21 15:12
수정 아이콘
컨트롤과 팀 전술의 극한을 느끼고 싶으시면, 그리고 해전 좋아하시면 '네이비필드' 추천합니다.

다만 장비 세팅의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
09/05/21 15:21
수정 아이콘
아이온/와우 둘 다 하고 있습니다.

WOW를 추천합니다.

WOW는 죽기전에 한번은 해볼만한.... 늦게 접할수록 후회가 되는 게임입니다. 물론 시작해도 후회합니다-_-; 끊을수가 없어요.

WOW 안하시는분들중에 캐릭터/그래픽이 싫다고 안하시는분들 많은데 스크린샷으로 보는것과 직접하는것은 정말 차이가 엄청 큽니다.

아이온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은 아니지만, 던전 디자인이나 최근 나온 노스렌드 배경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현실에 지장없이 게임을 라이트하게 즐기실 자신 있으시면 WOW 하셔도 괜찮습니다.
페트루치
09/05/21 15:30
수정 아이콘
일단 wow는 안건드는게....
wow때문에 인생 로그아웃하는분 여럿 봤어요(저또한 마찬가지)
09/05/21 15:32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저는 아직 누적 700을 바라보고 있는 늅늅이지만 소위 말하는 허세템들에 눈이 안가더군요.

누적 좀 쌓이면 돈이야 쓸만큼은 벌리고, 스킬 올리면 눈에 띄게 강해지고, 수준에 맞는 인챈들 사용하니 남부럽잖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게임에 돈 쓰긴 싫어해서 타는 펫, 저하나 여친하나, 메인 스크림 1인 퀘하다 자꾸 죽어서 나사장님 뵌 것 밖에 없군요.

그런데 요샌 인벤 압박으로 자꾸 펫 사고 싶어지네요...
llVioletll
09/05/21 15:36
수정 아이콘
요그잡고 바로 와우끊었는데

주위에서 시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독한놈이라고요 ㅠㅠ
티파남편
09/05/21 16:08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캐쉬 많이지르긴 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술은 거의 안하니까 저절로 지르게 되어졌습니다..(라지만 말,새는 정말 필요했고; 레브라도 많을수록 좋다가 지르다보니 또 펫 낚시에..)

빨구만 잘돌아도 골드는 금방벌립니다. 1주일만 하면 승어갑!!
09/05/21 16:11
수정 아이콘
티파남편님// 빨구는 화요일이 제맛. 스크롤이 정말 우수수 떨어지죠. 하하
포이러
09/05/21 16:15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쯤에 울티마 온라인을 처음 접하고

충격에 휩사이던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게임으로 꼽고 싶을만한.^^
루나양
09/05/21 16:29
수정 아이콘
WOW는 게임좋아하시는분이면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끊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와우그래픽 징그럽지 않아요. 정말 아름다운것들도 많아요. 달라란시티나 수정노래숲 이런곳 그래픽보면..

물론 호드..도 보다보면..귀여워요. 진짜에요...!!
09/05/21 16:34
수정 아이콘
와우는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와우를 제외한다고 치면 역대 최고의 마약게임은

에피소드 5~7 정도 진행하던 리즈시절 리니지1 만한게 없었습니다.
그 시기에 리니지를 했다는게 새삼 행복하군요 -_- (다행이도 지금은 끊었다는점도)
무한의 질럿
09/05/21 16:51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 음식 노가다로 솜씨 999찍고 놀다가 더이상 할게 없어서 접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와우 따라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닌 괴작이 되어버린 게임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참 신선하고 참신했는데 그 뒤에 추가되는 컨텐츠를 보니 이건 리니지도 아니고 와우도 아니고......
내가혼자라니
09/05/21 16:51
수정 아이콘
티파남편님// 마비노기는 여신강림 - 팔라딘 때가 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후 .. 그 때의 열기가 대단했었는데요.
09/05/21 16:55
수정 아이콘
2000년도에 첨으로 빠졌던 바람의나라가 생각나네요 . 최근에 들어가봤는데 너무나도 다르더군요.....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09/05/21 17:10
수정 아이콘
마비 리즈시절은 무료오베시절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_-
유료오베로 전환하면서 게임이 점점 막장화됐죠.
SoulCity~*
09/05/21 17:15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저도 동감...
예전의 경험치가 눈금처럼 되있던 인터페이스에 이상한 음악이 나오던 시절부터 용의계곡, 기란, 하이네, 오렌 등등
너무 재밌었죠 그때가. 저도 그시절 리니지를 한게 새삼 행복합니다.
폐인을 양산하는 게임이라는 안좋은 이미지도 있었지만 그시절 한푼 두푼 모으고 아기자기하게 게임했던 것이 지금은 추억이 되었네요.
물론 저도 지금은 안한다는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_^
그외에도 라그나로크도 아기자기한 맛에 했었는데 커뮤니티가 너무 재밌었지만 역시 그라비티 게임운영에 말이 많아서 접게 되었구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게임을 안한적이 없었고 그것도 엄청나게 해서 게임하는 시간에 다른걸 했더라면 분명히 뭐가되도 됐을것이다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게임을 어떤 시기에 한게 다 기억나고 재미있게 했던 기억도 남아있으니까 후회는 없네요.
물론 요즘 게임하는 시간은 많이 아깝습니다 ㅠ_ㅠ
09/05/21 17:21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은 울티마 온라인입니다.
참고로, 전 MMORPG를 개발해서 런칭할때까지 참여해 본적도 있고, 지금도 MMORPG 개발중입니다만...
울티마온라인보다 더 잘 만들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입니다.
그래픽이나, 서버 안정성 같은 부분은 빼놓고, "게임 시스템"만을 놓고 봤을때 말입니다.

... 물론 순전히 '개발자'입장이니, 그저 즐기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좀 다를 수도 있겠죠. ^^;
이철순
09/05/21 17:31
수정 아이콘
제가 한 게임 순서를 적자면...

바람의나라 - 포트리스 - 스타 -바람의나라 -스타 -카오스 - 와우 - 카오스 - 워크래더 이순으로 가고있는데 유일히 디아를 안해봤네요..
09/05/21 17:33
수정 아이콘
와우를 끊었습니다. 전 독한놈인가 봅니다... 돌아온 세상은 험난하더군요 흐흐
낭만서생
09/05/21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를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서클은 참 잘나왔네요 투소켓이면 지존급일듯
네오크로우
09/05/21 18:03
수정 아이콘
와우는 끊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죠...^^;; 지금 근 석달째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고 있지만!!! 결제는 하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잠시 접속해보곤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인던 한번도 못가는데 왠지 계정은 자꾸 넣게 되네요... ;;
페트루치
09/05/21 18:30
수정 아이콘
와우는 끊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죠(2)
화이트푸
09/05/21 18:39
수정 아이콘
뭔가 주옥같은 명언 하나 나온거 같네요...

와우는 끊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죠(3). 와우 건드려 본적도 없지만 공감하고 갑니다 크~

티파남편님// 빨구가 뭔가요!? 전 예전에 막 하다가 스켈레톤이 화살쏜거에 맞고 죽고 옷도 털리고 아주 장난도 아니었습니다.
수중에 1~2만원 갖고 다니기도 힘든데.. 돈 어떻게 벌죠!? 축포는 한 50쯤 갖고 있는데 요즘에도 돈이 되나요? 그냥 무작정 모으기만;;
The xian
09/05/21 18:41
수정 아이콘
와우는 끊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죠(4)
09/05/21 18:55
수정 아이콘
울온 하셨던 분들은 안계신가요?
개인적으론 최고의 온라인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울티마 온라인'
그 완벽한 자유도와 일련의 현실성과 비현실성들이 너무 좋았었는데요.
항상 새 캐릭 만들면 돈벌기위해 곡괭이들고 광산을 헤메이던 기억이 나네요.
그랜드마스터 테일러만든다고 양들 괴롭히고, 매일같이 물레질하고 했던 기억도 나고,
친해졌던 몇몇 사람들과 단체로 해변에 투스토리하우스를 짓고놀던 기억도 ㅜㅜ
내가혼자라니
09/05/21 19:01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빨구는 저승 알베이던전에(사물을 치거나 약한 몹-흰거미 잡으면 나오는) 빨간 구슬을 넣으면 생성되는 거의 라비하급 몹들이 나오는 던전으로 기억되는데요. 벨테인 같은 경우에는 던전에서 아템이 잘 나오니 몹 패턴만 파악한 뒤 빨구만 죽어라 돌면 마족스크롤 수입과 역템수입이 짭잘하죠.
Zeegolraid
09/05/21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무슨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_-;;
낭만토스
09/05/21 19:26
수정 아이콘
전 와우 한번에 끊었습니다. 끊기로 한 날부터 지금 석달이 넘어가고 넉달이 다되어가는데, 단 한 번도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군입대하니깐 끊어지네요. 2년동안요
프리온
09/05/21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리차원에서 한번 적어보면
디아블로2->프리스톤테일->리니지2->에버퀘스트2->던전앤드래곤->라그나로크2 내요

순서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중에서 에버퀘스트2가 지금 생각해도 참 잘만들었단 생각이 들고 열거한 앞의 4게임은 초기엔 전부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내요
뭐 다른 온라인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갈수록 지루해졌어요
라그나로크2는 왜 두어달간 계속했는지 지금도 모르겠내요..
09/05/21 21:22
수정 아이콘
음 중딩시절 리니지에 실패했던 저는(재미가없어서) 스타 - 포트리스 - 카운터스트라이크 - 워3오리,프리즌 - 스타,카스온라인.

디아블로나,마비노기같은 겜을 좋아하신다면 카온은 별로겠군요..전 리니지나 와우 같은 겜을 못해서 스타와 카온만합니다.

카스의 매력은 정말 대단한데, 서든어택 스포와 비할바가 아니죵.
끝없는사랑
09/05/21 22:54
수정 아이콘
네이비 필드 아직도 있나요?? 예전에 유료화 된다고 하는거 같아서 조금 하다 접었는데...

진짜 해전에서의 스릴감은 대박이죠.... ^^

그러나 전 통통배였다는..ㅜㅜ 그리고 제 옆에서 게임 하시던 두분... 서버 3,4등... 덜덜덜... 항공모함 진짜 뽀대났었는데....

부럽대요..
슈투카
09/05/22 00:13
수정 아이콘
끝없는사랑님// 네이비필드 얼마전에 무료되었습니다^^ 네이비필드2현재 출시계획중이고요
09/05/22 01:08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너무 신나게 웃었네요. 댓글 최고입니다.
09/05/22 02:05
수정 아이콘
내가혼자라니님// 와우 안해보셨다면, 라이트하게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 하면 할수록 와우의 캐릭터에 끌리더군요. =)

일반섭 불타는 군단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호수처럼'길드로 오세요. 지금 총원15명이라 작은 길드이지만, 분위기만큼은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길드입니다. '야수와함께라면','윌리엄하트','Grandizer' 중 한명한테 귓말 하시면 됩니다.
발가락
09/05/22 10:19
수정 아이콘
와우.. 오베 첫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안거르고.. 거의 4-5년을 마눌님 계정과 제 계정을 넣으면서..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약 100일 전에 애기 태어나고 .. 딱 끊었습니다.
또다시 접속하게 될까봐 겁나는데.. 아직 계정은 남아있고, 캐릭터도 살아있고 ㅡ,.ㅡ
09/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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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 올티마온라인 -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 - 워해머온라인(북미)

워해머온라인 한섭 빨리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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