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15 17:56:09
Name 웅즈
Subject [일반] 요 며칠간의 노트북 구입기
안녕하세요.

요 근래에 노트북을 구입하면서 간만에 하드웨어쪽 눈팅을 하게 되서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사기 전에는 이리저리 많이 따지고 고민도 많이 해서 신중하게 사놓곤 사고 나면 급 관심이 떨어져서

윈도우만 설치 해놓고 저쪽 한구석에 처박아 놓고 있네요 .....

각설하고 노트북을 사게된 이유가 보통 침대에 누워서 티비 보면서 웹서핑 하는걸 좋아라 하는데

그럴 용도의 윈도우 태블릿이 있었지만 저한테 터치는 좀 별로 였고 그 대용으로 갖고 있던 노트북을 제가 분해하다 해먹어서

결국  태블릿을 팔고 돈을 좀더 보태서 노트북을 사자 라고 기울었습니다.

제 노트북 구매 기준은 적당히 가벼울것 (1.3~1.7 정도) , 14인치 or 13.3인치 , 해상도는 1600 * 900 이상의 ips 패널

거기에 추가로 m-sata 또는 m2 sata 슬롯을 갖고 있어서 ssd 와 2.5인치 하드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제품 이었습니다 .

이렇게 기준을 잡아놓으니 적당한 가격의 맘에 드는 모델은 거의 안보이다 시피 했네요.


첨에 떠오르는 모델이 엘지의 14UD530 시리즈 였습니다.



장점은 ips 패널의 풀HD 액정,

그런데로 적당한 가격 - i3 2.5인치 하드만 장착한 모델은  60만원, i5 m-sata만 장착한 모델은 74만원.

단점은 왼쪽에 추가된 윈도우8.1 기능키로 인하여 적응 되기 전까지 엄청난 오타


두번째로 떠오른 모델은 레노버 E440 시리즈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가격 ... i3 모델이 40 초반

m-sata도 추가가 가능했고. odd가 있는 모델이라 멀티부스트도 가능.

단점은... 14인치임에도 불구하고 2키로에 가까운 무게,

거기에 1600 * 900의 14인치에서 나름 준수한 해상도 였지만 다른 TN 패널보다도 구려보인다고 하는 엄청난 패널....

그리고 레노버의 악명.


세번째 마지막으로 떠오른 모델은 역시 레노버의 최근 출시작인 U31-70 Skinny Book 입니다.


장점은 나름 미려한 디쟈인과 ips 풀HD 패널.

그리고 역시 괜찮은 가격 (현재 행사중으로 ssd 용량을 두배로 뻥튀기 해주는데 256GB 70만원, 512GB를 80만원 으로 살수 있음)

SSD 512GB를 써볼 수 있는게 가장 큰 메리트 였습니다.(맨날 회사 임원들 노트북 셋팅 해줄때만 보던.....512GB)

그리고 불이 들어오는 라이트 키보드

단점은 극악의 확장성....

울트라 슬림북도 아니면서 13.3인치 모델이 무게 1.5키로에 램슬롯도 한개 , 2.5인치 하드 슬롯 한개에 m-sata 슬롯도 없더군요.

그리고 출시 초기라 초도 불량 확률이 꽤나 높은데 제조사가 레노버 (불량확인서를 본사에서 확인받아야 해서 며칠 걸린단 소리가 있습니다)


레노버 E440 제품은 무게와 패널 문제 때문에 (패널을 사제로 교체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그거마저 쉽지 않은 모델) 초반에 탈락하고

마지막까지 U31-70 Skinny Book 과 엘지 14UD530 모델이 경합을 했는데 결제 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엔 레노버의 확장성 문제가 발목을 붙잡아서 결국 엘지로 샀습니다.

i5 모델로(14UD530-GX60K) 사서 2.5인치 하드가이드 장착하러 엘지서비스 센터를 가야 되지만 (부품 + 공임비 2~3만원)

2.5인치 하드를 몇개 가지고 있어서 추가 부품비가 안들긴 했습니다.

일단 윈도우 셋팅은 해놨고 좀 사용해보니 만족스럽긴 한데 역시 우려했던 키보드 문제가 크네요.

왜 저딴 기능키를 달아놔서 ......


글을 쓰고보니 몬가 망글 같은데...

암튼 쓰게된 이유는 요 1주일간 고민하고 찾아봤던  정보를 공유하고자 입니다.

저와 비슷한 노트북을 찾는 분이 있을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확장성과 높은 가격 때문에

엘지 그램 모델 같은 울트라 슬림북을 제외한 선에서의 적당한 무게의 모델들을 찾아 본거니깐요.


추가로 ... 전에쓰던 노트북이 i5 1세대 13.3인치 노트북 삼성 p330 모델입니다. 기업들에게 주로 공급이 되서 일반 유저들 사용자는 적은편이고..

암튼 그 노트북 상태가 모니터와 메인보드 연결하는 케이블쪽이 손상이 가서 화면이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제가 분해했다가 해먹었지요..... 유지보수 한다는 놈이 참......

사설수리점에서도 부품이 없어서 못고친다고 한 상태 인데 혹시 필요하신분 있으면 보내드리겠습니다.(물론 하드랑 메모리는 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무반자르반
15/07/15 17:59
수정 아이콘
노트북 보실때는 가격 성능 무게 마감 정도가 중요한데

cpu 성능은 http://www.cpubenchmark.net/laptop.html 여기서 검색하시고

gpu도 마찬가지로 저 사이트서 검색하시면 대충 이 부품이 어느정도 성능인지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당

예전처럼 클럭이 높다고 상위 cpu가 아니라서 더 중요해졌죠

무게랑 마감이나 디자인은 직접 봐서 판단해야하구요

그리고 모니터 해상도랑 무슨 패널이 들어간지도 체크해야하구요
15/07/15 18:0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애초에 게임 할거도 아니고 가벼운 용도라 i3 모델로 고려했었는데 괜시리 i5 모델로 간거 같습니다 ;;
아이폰5s
15/07/15 18: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LG노트북을 회사에서 지원받아 쓰고있는데 키보드감이 너무 안좋아서 좀 짜증 나더군요. 분명 눌렀는데 안눌려져서 오타가 많습니다.
제가 쓰는 모델만 그런걸수 있으니 그냥 참고 바래요.
15/07/15 18: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회사에서 업무 볼때는 키보드 따로 연결해야죠 모.....
키보드 키감은 모델따라 케바케가 정말 큽니다.
15/07/15 18:14
수정 아이콘
E440 유저로서 패널이랑 무게 문제 공감합니다...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괜찮더군요. 아마 다음 노트북을 바꿀때 신세계 경험할것같습니다 크크크크크
15/07/15 18:15
수정 아이콘
웃긴게 E450 모델은 패널 사제로 교체가 가능하더군요;; m-sata 슬롯이 없는건 함정......
15/07/15 18:15
수정 아이콘
전 제일 먼저 보는게 무게라서 (어차피 사무실에서는 모니터 연결하니...)
그냥저냥 젤 무난한게 그램 14인치더군요; (타브랜드는 제가 쓸댄 몰라도 다른 사람 추천해줄때는 좀 귀찮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서.)
15/07/15 18:17
수정 아이콘
비싸요 그램....... 그리고 전 용량이 젤 크게 걸리더군요.
15/07/15 18:18
수정 아이콘
free-dos버전도 있고 하니까요; 적당한 추천의 마지노 선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15/07/15 18:23
수정 아이콘
전 프리도스 외엔 쳐다도 안봅니다 크크
그램이 정말 이쁘긴 해서 생각 없으면서도 보게 되긴 하더군요.
15/07/15 18:20
수정 아이콘
레노버의 장점은 키감과 빨콩 뿐이라..... 이러면서 지금 빨콩 없는 것을 쓰고 있지만요
15/07/15 18:24
수정 아이콘
빨콩 없는걸 못쓰는 분들도 꽤 되시더군요.
이번에 보면서 느낀점이 레노버가 싸긴 싸더군요 정말......
15/07/15 18:28
수정 아이콘
적응되면 못써요... 사실 전 그냥 쓰고 있긴 한데 엄청 좋죠. 빨콩으로 설계 하셨단 분 이야기도 듣고 그랬는데...
음 레노버가 막 싼건 아니지 않나요? 적당한 가격대에서 다른거보다 비싼 것 같았는데
어쨌든 AS가 별로라서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진 않습니다. 전 쓰지만요 흐흐흐 다음엔 x1카본을 꼭 쓰고 싶어요
15/07/15 18:31
수정 아이콘
저가형 라인업이 정말 많더군요.
물론 고가형도 장난 아니지만....
한성하고 비교 되는 가격이니깐요.
15/07/15 18:37
수정 아이콘
노트북.살까 생각중인데 이 글을 보니 욕구가 솟구치네요
15/07/15 19:21
수정 아이콘
그럼 질러야죠~
15/07/15 18:47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주 금요일에 삼성 아티브로 구매했습니다 i5 ssd128... 몇개월 눈팅하고 구매 취소를 반복했음에도 제눈에 더 좋고 저렴한 모델은 나오질 않더군요.. 생각보다 발전속도가 느린건가 라는생각이 들더군요..
15/07/15 19:22
수정 아이콘
성능자체로는 2세대 이후로 크게 체감이 안되죠.
공허진
15/07/15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msi게이밍노트북+윈태블릿 쓰다보니 노트북은 너무 무겁고... 태블릿은 터치가 잘 안되고...
조금이라도 터치가 쉬울거 같아서 윈태블릿을 8인치에서 11인치로 넘어가고...
베이트레일이 뭔가 성능이 아쉽고.... 노트북산지 3년을 넘어가니 죽을때까지 안고 가야할거 같아서 팔고
가벼운 노트북 알아보던 시기에 서피스프로3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대체제를 찾다가 놋북+태블릿 판돈으로 서피스프로2(램8 ssd256) 중고를 영입해서 반년쯤 쓰다가
화면도 작고 무게도 무거워서 서피스프로3 (램4 128)중고가가 많이 내려갔길래 리퍼 받은(as기간 만땅) A급 영입했네요(ssd도 하이닉스)

용량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nas와 sd카드 빨로 버티는 중입니다....
15/07/15 19:24
수정 아이콘
아 저는 터치가 정말......
윈도우 태블릿은 좀 애매한거 같아요 용도가.....
패닉바이
15/07/15 19:23
수정 아이콘
게이밍 노트북사려고 1년정도 고민하다 얼마전 큰맘먹고 아수스 ROG751 시리즈 구입했는데 아주 대만족입니다..
발열 소음이 거짓말조금 보태서 거의 없더군요....그대신 무게가 깡패라 들고다닐 엄두가 안나네요..
15/07/15 19:25
수정 아이콘
모 사정따라 게이밍 노트북도 괘않죠.
전 게임은 데탑에서 하자는 주의라....
즐겁게삽시다
15/07/15 20:04
수정 아이콘
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3190270
ASUS 젠북 X302LJ-R4073 SSD 128GB
저는 요놈으로 거의 마음을 굳혔습니다.
싸고 들고다닐만 하고 롤 되고...
이번 달 월급만 나오면!!!
대니얼
15/07/15 20:15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256이상으로 하시죠
128 이것저것 깔면 금방차요
즐겁게삽시다
15/07/15 20:31
수정 아이콘
그래야 할까요?.... 외장하드로 버티려 했는데
흠 조언 감사합니다. 램도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는데 ssd도 256으로 해봐야겠네요.
동네형
15/07/15 21:04
수정 아이콘
인민에어..
15/07/15 21:14
수정 아이콘
사람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한성은 쳐다도 안봐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821 [일반] 프로야구 해설위원들 [64] 공룡10150 15/07/15 10150 0
59820 [일반] 에이핑크 정은지로 보는 걸그룹 슈팅가드론 [15] 좋아요6511 15/07/15 6511 5
59819 [일반] 오늘 일본 국회에서 통과된 안보법안 [31] 케세라세라6544 15/07/15 6544 0
59818 [일반] KBS 드라마 <어셈블리> 드디어 시작했네요 [21] aurelius8064 15/07/15 8064 0
59817 [일반] 독일 '아우슈비츠 장부관리' 94세 노인에 4년형 [14] Uripin5915 15/07/15 5915 4
59816 [일반] [WWII] 북아프리카 전선(3) - 컴퍼스 작전 [4] 류지나3234 15/07/15 3234 2
59815 [일반] 대중서에만 공들이는 학자들 기회주의자 - 김경만 글로벌지식장과 상징폭력 [30] 콩콩지7535 15/07/15 7535 4
59814 [일반] 요 며칠간의 노트북 구입기 [27] 웅즈10451 15/07/15 10451 1
59813 [일반] 나는 페미니스트인가?? [212] 우주모함8400 15/07/15 8400 0
59812 [일반] [MLB] 현역 최고의 유격수 툴로위츠키의 전반기 기가막힌 수비 모음.swf [24] 김치찌개7170 15/07/15 7170 2
59811 [일반] 12% 할인보다 비싼 20% 할인 [29] Leeka10428 15/07/15 10428 3
59810 [일반] 역대 진품명품에서 최고 감정가를 기록했던 유물 Top10 [10] 김치찌개21896 15/07/15 21896 0
59809 [일반] 역대 채무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 부도를 선언한 국가 Top10 [3] 김치찌개5565 15/07/15 5565 0
59808 [일반] 중국 2분기 GDP 7% 성장, 경기부양책 효과[기사펌] [9] swordfish-72만세4046 15/07/15 4046 0
59807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33] pioren4689 15/07/15 4689 0
59806 [일반]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사건 동선의 재구성 [168] 자전거도둑18492 15/07/15 18492 1
59804 [일반] 왜 그녀는 내게 돌아왔는가. [73] HOOK간다.7849 15/07/15 7849 9
59803 [일반] 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탐사 시뮬레이션.youtube [16] 光海5876 15/07/15 5876 2
59802 [일반]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감독 Top10 [27] 김치찌개6478 15/07/15 6478 1
59801 [일반] 동상이몽에 나온 성형중독 여학생.jpg [114] Anti-MAGE28145 15/07/15 28145 0
59800 [일반] [롯데] 오랜만에 야구보다가 화병나네요. [46] 화이트데이8438 15/07/15 8438 6
59799 [일반] 세계 3위 강국 [52] 데넵11708 15/07/15 11708 14
59798 [일반] 오른손 집게 손가락 [4] ohfree3096 15/07/15 309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