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15 09:24
<해운대>는 진짜 의문이긴 한데, <국제시장>은 천만 넘을만해 보입니다.
실상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라... 흥행을 못하기가 어려운 소재였죠. 작품성은 별로겠지만 상업성은 훌륭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흥남부두 시퀀스나 폭탄테러신은 한국영화가 그 정도의 미장센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죠. <쥬라기월드>도 그렇게 흥행을 했는걸요. 내러티브의 완성도나 예술적 가치를 흥행과 별개 요소라고 생각하면 <국제시장>의 흥행은 이해 못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한국 현대사의 굴곡들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삼키기 좋은 굴곡들만 담아내긴 했지만요;;;;
15/07/15 12:30
한국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며 떠들석했던 서편제가 100만 수준이라..
90년대 이전이 전성기였던 거장들의 관객 동원숫자는 순위권에 들기 힘들 겁니다.
15/07/15 14:06
네. 알고 있습니다. 그냥 궁금한 정도였어요.
그래도 서편제가 서울에서만 100만을 돌파한 것이라는 거나, 임권택감독의 영화 편수를 생각하면 저 순위권 밖에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을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5/07/15 11:30
이 다음 순위가 '7번방의 선물'찍은 이환경감독이나 '광해'찍은 '추창민 감독일 것 같은데...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 '7년의 밤'이 잘 되면 순위권 안에 진입할 것 같네요.
순위권은 아니지만, 박찬욱/홍상수 감독의 누적이 궁금하긴 합니다. ^^ 아, 그리고 윤제균 감독은 데뷔 즈음 인터뷰를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10분에 한번씩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요지의 포부를 밝혔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자신의 철학에 부합하는 영화를 만드는 훌륭한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15/07/15 11:41
최동훈 감독에게 기대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전우치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도둑들에서 뭐랄까 밑천이 드러난 느낌이더군요. 흥행과 별개로 실망했어요. 윤제균 감독은 훗날 분명히 재평가 될 거고요.
15/07/15 14:39
음 윤제균의 영화를 극장에서 본 적이 없네요. 뭔가 뿌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시장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외 모든 영화들이 괴작들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낭만과 두사부는 클레멘타인보다도 못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뭔 앞으로도 잘 나가시겠지만, 좀 암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