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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5 02:23
이러나 저러나 저런 선수운용을했어도 오늘 제일 큰 잘못은 대륙횡단+끝내기주자내보낸 김대륙의 두번의 실책이 제일크죠..
뇌주루후 눈치보면서 덕아웃들어가던 모습+실책후 고개를숙이며 자책하던모습까지 김대륙선수한테 트라우마로남을 경기일듯합니다 손아섭선수의 뇌주루는 100프로 본인실책.. 3루 주루코치를 아예 쳐다보지도않고 홈까지 노리다가 망한거죠.. 감독 코치진뿐만아니라 선수 개개인이 나사가 풀린거같아요
15/07/15 02:22
감독이 작전 실패할 수도 있고 선수 기용 잘못할 수도 있고 그렇긴 한데...솔직히 경기 후반가니까 선수단에 멘붕이 왔다고 할까...그런 느낌이 들더라요...
15/07/15 02:24
진짜 열받아죽는줄알았습니다 오늘. 아... 중견수 앞 안타성 코스 3개 다 투수 몸 맞을 때 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스비 주루사, 대륙횡단까지 하... 올해는 진짜 이기는 날만 하이라이트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15/07/15 02:24
크크크 아 웃으면 안되는데 94이종범 테드 윌리엄스에서 빵터졌네요
참고로 저는 기아팬이구요 기아경기 오늘까지 보니 후반기 시작하고 머지않아 롯데밑으로 들어갈 것 같네요^^...힘내요 엘롯기...
15/07/15 02:28
칰팬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대륙선수는 앞으로 주눅들까봐 걱정이네요 주루 미스 이후 수비도 에러로 보일 수 있어서... 훌훌 털어내고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15/07/15 02:33
5월 말도 안되는 위닝시리즈 가져가며 순위 유지하는 시기부터 못보기 시작해서 6월 몇경기 본 후 손 놓았습니다.
타의 90%이긴 합니다만 요즘 들리는 소식들 보면 갑갑하던데 이 글 보니 화딱지 나네요.
15/07/15 02:59
심수창은 통산은 아니지만, 최근 2-3년 간 한화 상대 기록이 굉장히 좋을겁니다.
오늘 등판은 그 부분을 염두에 두었던 것 같고, 강영식 역시 오늘 공이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비록 최근 기록이 좋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경기 전 선수의 공이 좋아보일 경우 감독 판단 하 등판 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허나 저 역시 레일리의 활용 방법과 주루코치의 사인 부재는 많이 아쉬워보였습니다. 내일 양 팀이 더 좋은 모습으로 멋진 경기 펼치기를 기대해봅니다.
15/07/15 03:05
5회에 갑자기 투수가 바꼈길래 뭔가 했습니다..ㅡㅡ지금 롯데에 대한 제 평가는 고등학교 야구하고 있다...입니다. 답답해 죽겠네요. 하...
15/07/15 05:16
팬들도 감독탓 할께 아니라 이쯤되면 프런트 잘못으로 방향을 돌리는게 어떠나 싶습니다. 감독 보다는 프런트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형성 되는게 오히려 롯데라는 팀이 성장하는데 효율적이지 않나 싶어요
15/07/15 07:08
작년 말 cctv 사건으로 최하진 사장, 배재후 단장, 이문한 운영부장, 그 외 권두조, 공필성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몇 명이 나갔습니다만
신씨 일가와 밑의 실무진은 그대롭니다. 매년 겨울 연봉협상 관련해서 잡음이 나올때마다 언급되는 이름인 조현봉 운영부장도 그대로 있구요. 현재 이창원 사장, 이윤원 단장도 일을 잘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작년 같은 사고를 또 치겠나 싶어서 그냥 보는거죠. 이 팀에 답이란게 생기려면 신씨 일가가 구단을 팔거나 해체해야 합니다. 빌리 빈, 앤드류 프리드먼, 테오 앱스타인 데려와도 안됩니다. 오너인 신씨 일가가 제일 답이 없으니깐요. 이승엽 400호 때부터 야구를 안보다보니 뭐라 까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안보니 참 좋긴 하네요.
15/07/15 10:56
작년 롯데사건으로 롯데란 기업에 대한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갑질하는 문화를 가진 기업이란 느낌이 들어서 남양과 같은 취급합니다. 롯데백화점, 시네마, 마트 , 엔젤이너스 등등 절대 가지 않죠..
15/07/15 07:40
김태균한테 적시타맞고 레일리 올릴때 그 병맛의 절정을 느꼈죠
김시진감독때는 뭔가 박자가 어그러지고 거대한 힘이 짓누르는 느낌이었다면(그리고 알고보니 실제로 그랬다는...) 이종운감독때는 자진해서 쭈그러드네요
15/07/15 07:42
어제는 저도 기아 경기와 롯데경기, 그리고 요즘 제일 핫하다는 kt 경기를 동시에 봤는데요.
kt는 올해 꼴지 안할 것 같더군요. 평소의 리그라면 3게임차 줄이는데 한달이 걸린다는 얘기도 있고 하니 10게임 가까운 차이를 도저히 극복하진 못할 것이라고 봤는데 요즘 kt의 기세와 엘롯기의 하락세를 감안하면 맞대결에서 스윕이라도 당할 시 순위 뒤바뀌는건 여반장인 것 같더군요. 롯데는 어제 경기가 운이 없긴 했습니다. 잘 맞은 안타성 타구가 다 투수를 맞고 나오거나 야수 정면이더군요. 한화도 운이 좀 안따라주긴 했습니다만 끝내 저력을 발휘해서 결국 이겨냈구요. 다만 운이 없는 거야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본문에 적어주신 저 문제점들은 제가 봐도 아쉽더군요. 송승준은 그 전까지도 꾸역꾸역 막아내고 있었고, 양 팀 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였기 때문에 불안한 송승준을 일찍 내린건 이해가 갑니다만 이어서 올라온 것이 심수창이라는게 문제였고 레일리는 아예 등판을 안시켰으면 모를까 기왕 불펜으로 등판시켰으면 별다른 부상이 없는 한 길게 끌고 가는게 맞는 운용일텐데 0.1이닝만 던지게 하고 칼같이 내린건 이해가 안되더군요. 거기에 올라오는건 강영식이었구요. 현재 제 응원팀 기아도 참 막장이라서 이 기회에 푸념이라도 하자면 기아도 중후반 들어가면 식물타선이 투수진 잡아먹을게 분명하니 빨리 타자용병으로 바꾸고 트레이드 등 외부영입이라도 해서 투수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팬들이 몇 주 째 얘기하고 있는데 아직도 안바뀌고 있습니다. 롯데나 기아나.... 참 답답하네요. 참고로 최근 기아 10경기 성적은 1승 9패입니다. 신생팀 kt가 그 답없다는 전력에서 이런 저런 적극적인 외부영입을 통해 환골탈태해서 현재 거두고 있는 성적은 최근 10경기에 8승 2패구요. 이 정도면 아무리 선임 감독이 선동렬이었더래도 김기태 감독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순 없죠. 성적은 성적대로 꼬라박는 중이면서 리빌딩은 아직 한걸음도 못 땐 셈이니까요. 당장 올해 외야수 두산의 그 분이나 넥센의 그 분, 불펜에서 SK의 그 분이라도 모셔오지 않는다면 어차피 내년 가봐야 올해 시즌 초와 똑같은 상황에서 시작입니다. 덤으로 마무리는 윤석민 선발로 갈테니 시행착오 겪으며 새로 찾아야 할 테구요.
15/07/15 08:14
어제 7회부터 봤었는데 야잘못이라 운영같은건 모르겠고 롯데가 마가낀듯 보이더라구요. 잘친타구는 넘어가지않고 펜스나 그앞에 플라이되고 이상한 주루플레이 2번나오고.... 숏바운드로 잘잡아 놓고 공뺴다가 실수하고...
15/07/15 08:16
송승준 내린 타이밍은 이해합니다. 앞으로는 우천이랑 월요일로 3일 쉬었고, 뒤로는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붙어있어서, 린드블럼을 제외한 전원 불펜대기 상태였기때문에, 80개 넘어가는 시점에서 안타 맞기 시작하면 당연히 빼는게 맞죠.
거기서 나온게 심수창인건 좀 의문입니다만, 그 날 불펜 상황을 체크해서 심수창이 가장 낫다고 판단했을수도 있으니 그부분을 확인할 수 없어서.... 그 외 투수교체 타이밍은 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봐요. 심수창은 5회에 한상훈에게 적시타를 맞긴 했지만, 6회3자범퇴, 7회 투아웃까지 잘 잡고 내야안타 허용...잘 던졌다고 보거든요. 레일리는...아마 7회까지 막고 8회를 맞기려고 하지 않았나 싶은데, 7회에 점수를 허용하는 바람에 2아웃 이후 올라왔고, 그냥 거기서 등판 마무리 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것 도 아니고.... 사실 문제는 야수진이었죠. 운도 없었고....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공도 많았고, 안타성 타구가 잡힌 경우도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그것보다 문제는 주루플레이었지만...후반에 결정적인 주루플레이 두개는 진짜 너무하더군요. 손아섭 3루에서 오버런으로 죽었을때는 심지어 노아웃이었고......
15/07/15 08:46
전 투수 기용도 어이없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해요.
롯데가 선발투수가 넘치는 팀도 아니고 송승준-린드-레일리로 3연전을 꾸리겠다고 생각했으면 레일리는 애초에 불펜대기를 해서는 안됐고, 레일리를 선발로 쓸 계획이 아니라서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었다면 (도대체 그럼 남은 선발이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무실점 중인 송승준을 5회도 되기 전에 강판할 정도의 퀵후크 타이밍에 레일리를 냈어야 정상이죠. 아니 백번 양보한다고 쳐도 1점차 2사 3루 김태균은 또 왜 안거르고 굳이 심수창으로 상대하고, 안타맞고 동점되니깐 레일리로 바꾸는 건 한 타이밍 늦은 교체가 아닌가 싶어요. 레일리를 계속 끌고 가지 않고 원포인트로 썼다는건 목요일에 레일리를 선발로 쓰겠다는 거 같은데.. 이게 맞는 투수 운용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엔트리 운용을 정말 너무 못합니다. 굳이 잘 던지는 투수를 계속 빠르게 교체해 버린다던가 (어제로 치면 김성배?) 툭하면 대주자 대타 교체해서 막상 후반에 승부처가 와도 쓸 대타나 대주자가 없다던가..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정말.. 7월인데 아직도 필승조인지 추격조인지 마무리인지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걸 떠나서 선발인지 불펜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투수들도 있다는 게 참.. -_-;;
15/07/15 08:53
어제 초반에 아두치 주루 미스도 있었죠.
그 상황은 동영상이 안올라올거 같길래 친구한테 설명해줬습니다.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 했다. 근데 타자가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쳤다. 근데 주자가 3루를 못갔다" 이리 말해주니 도대체 왜?? 라고 반문 하더군요. 어제 투수운용도 좀 이상하긴 했지만 주루플레이가 정말 컸죠. 김대륙이야 안돌았어도 걍 2사 1루 상황이지만 아두치와 손아섭의 미스는 딱 점수가 그거때문에 안났죠. 두 상황다 귀신같이 그 뒤에 희플이 여유있어 보이는 큰 외야 플라이가 나왔던거 같은데.....
15/07/15 09:30
야구 안보신다구요?
제가 886899 하는 동안 마누라하고 딸아이(어린이 이글스회원) 에게 늘 하는 소리였는데 전 늘 실패했습니다. "넌 이제 어린이 다이노스 회원이다" 라는 말도 몇년째 했구요
15/07/15 10:37
저도 사실 롯데팬 때려치고 올해부터 여자친구 따라 기아팬 하기로 하고 기아 경기 몇경기 보러 다녔는데...
갈아타는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크크;
15/07/15 10:54
올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롯데 팬 그만두고 한화로 갈아탄 것입니다. 작년 CCTV사건, 김시진 감독 사찰 및 프론트 개입에 진저리 쳤습니다. 거기에 한화에 제가 좋아하는 김성근 감독이 오셔서 자연스레 갈아탔는데 너무나 잘한 것 같습니다. 야구 보는게 즐겁습니다.
롯데라는 기업이 구단을 매각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15/07/15 10:57
격하게 동감합니다. 올해한일중에 젤 잘했죠. 한화로 갈아탄건. 전 아예 불매운동중입니다 크크
내심 올해도 롯데 못하길 바랬는데 역시나 캬~~ 내년도 내후년도 이렇게만 해준다면 바랄께 없습니다 ~
15/07/15 11:11
무시무시한 이야기 하나 해드리자면
최근 10경기 끊으면 kt 8승 2패 엘롯기 8승 22패 입니다. 아직까지는 꽤 여유 있는 승차지만 kt가 NC처럼 탈꼴찌 할 수도...
15/07/15 11:28
강민호 부상 전까지는 장성우 공백 <이성민 활약이라 팀적으로는 어쨋는 +였는데 강민호가 못나오게 되고 이성민은 제로맨에서 히트맨 (피안타3할)로 바뀌다보니...뭐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이번시즌에는 +가 사라지고 -만 남았네요--;
15/07/15 12:55
심수창선수 기용에 대해서 댓글이 많아서 야알못 이지만 어제 해설위원이 상대가 정근우선수인데 심수창 상대로
4할이 넘는다고. 왜 정근우 상대로 투수교체를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해설하더군요. 상대전적이 이러면 정근우까지는 앞 투수가 마무리.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맴매맞고 특타 이틀한 정근우는 어제 뭘해도 될 것 같다 싶은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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