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20 10:26:26
Name Timeless
File #1 KakaoTalk_20150615_140811645.jpg (122.7 KB), Download : 88
File #2 untitled.png (64.1 KB), Download : 23
Subject [일반] 굿모닝. pgr21




오랜 가뭄에 단비가 내리네요.

비록 메마른 땅, 메르스, 그리고 pgr21로 갈라진 마음을 해갈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양일지 몰라도 반갑긴 합니다.

 

아시다시피 주머니 속 꼬인 이어폰을 풀 때도, USB 케이블을 꽂을 때도 한 번에 잘 안 되곤 합니다(아오!).

 

예고된 대로 오늘 밤 늦게 항즐이님이 여러 가지 후속 대책을 포함한 공지를 올릴 예정이니 잠시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까지 쌓여온 불만도 많고, 쌓여있는 일도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꼬이고, 꼬인 매듭이 스르륵 풀리길 바라봅니다.

물론 풀려는 의지가 없으면 풀리지 않을 것이고, 또한 말만 해서도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pgr21이 잘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이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하니 유머게시판 규정 정리, 운영위원 활동 등도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pgr21 관련 도움을 요청할 때 많이 도와주시면 분명히 더 좋은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회원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첨부 사진은 저희 집 믹키(하얀 아이), 타비(검은 아이)입니다.

다들 많이 지치고, 짜증나고, 힘드실 텐데 이 단비와 함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물로 사람을 치유하는 동물치료(animal therapy)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5/06/20 10:28
수정 아이콘
믹키코만져도돼요?
Timeless
15/06/20 10:30
수정 아이콘
미키코는 제 일본 친구 이름인데요(여자). 만지시면 안 되요.
사티레브
15/06/20 10:31
수정 아이콘
여지를 준 저를 매우 치고 싶네요
Timeless
15/06/20 11:18
수정 아이콘
여봐라! 이자를 매우 쳐라!
비더레
15/06/20 10:29
수정 아이콘
심쿵 으어어어
Timeless
15/06/20 10:33
수정 아이콘
지금 바로 거울을 보시면, 그 심장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이에요!
HYBRID 500H
15/06/20 10:45
수정 아이콘
지금 바로 거울보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데요..ㅠㅠ..다른의미로..ㅠㅠ
Timeless
15/06/20 11:04
수정 아이콘
샤워 후 습기 찬 화장실 거울을 보세요. 남자가 가장 자신감 갖는 때라더군요.
현금이 왕이다
15/06/20 12:02
수정 아이콘
우리집 거울 떼드리고 싶군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생겨 보입니다.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5/06/20 10:31
수정 아이콘
아. 방금 전에 스크랩했던 개(대부)이야기 보고 찔끔하고 왔는데요. 고양이가 딱!
저도 나이 좀 더 들고나면 개건 고양이건 입양해보려고 합니다.
비는 좀 더 와야..
Timeless
15/06/20 10:33
수정 아이콘
일단 자신이 개파인지, 고양이파인지, 아니면 중도인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물론 실제로 키워보지 않으면 잘 몰라요.

저도 개 키울 때는 개파인줄 알았는데, 고양이 키우니 고양이파였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저는 개띠..
가만히 손을 잡으
15/06/20 10:3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개파로 보고 있습니다.만, 정말 키워보기 전에는 모를것 같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인연을 따르려고 합니다.
西木野真姫
15/06/20 10:31
수정 아이콘
텍실타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복귀 후에는 많이 쓰실 것을 믿습니다.
Timeless
15/06/20 10:36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 '텍스트' 카테고리 만들어두었죠!
15/06/20 10:40
수정 아이콘
설계 덜덜덜
츄지Heart
15/06/20 10:31
수정 아이콘
다들 피지알에 기대도 애정도 많아서 그런 거겠죠. 운영자 말년(?)이심에도 고생 많으십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은 이번에도 답을 찾을 거라 생각합니다. 늘 그랬듯이요..

다만 이번에 떠나신 분들을 생각하면 저도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사태를 일으킨 분들께 화도 나고 그렇네요.
Timeless
15/06/20 10:45
수정 아이콘
사건이란 것은 그 시작도, 진행도, 결말도 예측이 안 되고, 사람 가고 오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

사이트의 명운은 남아있는 분들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껍니다. 유교에서도 '인의예지'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 중 '의'와 '지',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제 유머의 현주소입니다. 화가 나네요.)
wish buRn
15/06/20 10:33
수정 아이콘
PGR21 역사상 최대 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분란이 있었지만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사이트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중 하나였는데
그게 어제부로 금이 갔네요.
Timeless
15/06/20 10:50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대한 신뢰회복은 요원한 꿈일까요? 새로운 운영진이 뽑히고, 다시 pgr21이 잘 돌아가면 자연히 회복되려나요.
빛의숨결
15/06/20 10:33
수정 아이콘
세상만사 희노애락이 있는 것입니다.

올라가면 내려갈때도 또 내려가면 올라갈때도 있는 것입니다.

주식 같은건데

우리네 삶 모두 언제나 상한가를 칠순 없는것이지요

빛의 숨결 그리고 엽기적인 그놈이 Timeless님을 응원합니다

줄입니다
Timeless
15/06/20 10: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이 바닥이니 이제 오를 일만 남았나요!

하지만 주식에는 상장폐지라는 무서운 일도 있어서^^;;
빛의숨결
15/06/20 10:59
수정 아이콘
비유가 좀 그랬나요 크크크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닌 성공의 과정이다

성공이라는 길을 걷다가 힘들면 ..

잠시 쉬고 다시 가면 되는 겁니다

줄일게요

파이팅!! 하세요
빛의숨결
15/06/20 11:00
수정 아이콘
리더는 외로운 법입니다.

하지만 리더가 포기하면 조직은 와해됩니다

줄일게요
차우차우
15/06/20 10:33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은 변한다고 봅니다
"나의 피지알은 이렇지 않았어" 라기 보단 변화를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도록 함께 해 나가면 어떨까요 떠나는 것도 선택이고 남는 것도 선택입니다만, 혹여 여기가 똥밭 일 지언정 남아서 같이 굴러봅시다
수면왕 김수면
15/06/20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5~6여년을 눈팅만 하다가 작년부터 생각을 고쳐먹고 회원가입을 한 계기가 얻은 만큼 이제 나도 무언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최근 제가 자주 가는 두 커뮤니티들에서 (여기 뿐만 아니라 듀나 게시판 등도) 굉장히 비슷한 사태를 겪고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떠나시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남아계시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비록 떠나신다고 말씀은 하시더라도 다들 가끔씩이라도 들어와서 여독을 풀고 갈 수 있는 좋은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올해 고비만 좀 넘겨보면 본격적으로 장문의 글들을 좀 쓸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요....
Timeless
15/06/20 10:56
수정 아이콘
고비를 잘 넘기시고,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페마나도
15/06/20 10:4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변해서 사람들이 화내고 있는 것이 아닌데요?
운영진의 부조리한 운영법과 침묵 및 이해가 안 가는 대응 때문에 사람들이 화가 나 있는 겁니다.
Timeless
15/06/20 11:0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변했다는 것은 보통 운영진도 포함해서 하시는 말씀이죠.
더 좋은 방향으로 돌리려는 분들은 남아서 화를 내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고.
운영진 사과 및 후속대책은 오늘 밤 공지 통해서 말씀드릴 것입니다. 주말을 맞아 서로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imeless
15/06/20 10:55
수정 아이콘
같이 굴러봅시다. 근데 이런 일 없었어도 똥 이야기는 많이 나와서 똥밭은 맞는 듯 해요.
wing tree
15/06/20 10:39
수정 아이콘
이 난리통에도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건 리플을 안달수가...
저 핑코 한번 만지는데 얼맙니까
Timeless
15/06/20 10:41
수정 아이콘
제가 저 핑코를 만졌으니, 제 손을 만지시면 됩니다. 무료에요.
HYBRID 500H
15/06/20 10:47
수정 아이콘
남자 손을 왜 만져요..............ㅠㅠ
Timeless
15/06/20 10: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친구가 아이유랑 악수하고 왔다고 해서, 그 친구 손을 잡... 음... 그렇다구요.
15/06/20 10:42
수정 아이콘
원래 털달린 동물은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 개나 고양이들은 정말 안좋아했는데
전에 고양이 키운 친구 집에서 자고 일어나는데 믹키 처럼 제 얼굴 바로 앞에서 저러고 자고 있더라구요
어찌나 귀여운지 그때부터 고양이는 극호입니다 헤헤
믹키 배만지고 싶어요
Timeless
15/06/20 10:46
수정 아이콘
배만지면 물어요. 네이버 이미지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 쳐보세요. 주..죽여버린다! 라고...
15/06/20 11:28
수정 아이콘
더헉.. 그동안 제 주위를 돌던게 죽일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거였군요..
15/06/20 10:51
수정 아이콘
굿모닝. pgr21
Timeless
15/06/20 11:19
수정 아이콘
굿모닝은 몇 시까지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12시부터 굿애프터눈인가요?
15/06/20 11:50
수정 아이콘
곰방와.pgr21
박루미
15/06/20 10:52
수정 아이콘
냥이다!!
순규하라민아쑥
15/06/20 10:56
수정 아이콘
아 콧구멍! 콧구멍! 단연코, 냥이의 가장 귀여운 부분은 젤리-혓바닥-콧구멍인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가장 열심히 그리고 무던히 활동하시던 두 운영진중 한분은 이미 아예 떠나셨고 다른 한분도 운영진 자리를 내려놓으신다니 참...안타깝습니다.
Timeless
15/06/20 11:19
수정 아이콘
전 운영진 끝나면, 더 열심히 활동할껀데요! 젤리 만지면서 자면 기분 좋아요.
순규하라민아쑥
15/06/20 19:57
수정 아이콘
콧수염 당기거나 혀 당기면서 놀면 더 기분 좋아요 헤헤헷
애기찌와
15/06/20 11:05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분명 같은 운영진일텐데 이렇게 온도차가 다르니.
콕 집어서 미워하기도 그렇고 싸잡아 미워하기도 그렇고.. 의도한거라면 여러의미로 대단한거고 각자만의 색깔들로 이런저런 의견을 개진하는거면 또 어쩜 같은 콩깍지안에서 저리도 다를까 싶기도하고..
꿈꾸는사나이
15/06/20 11:17
수정 아이콘
그쵸... 말 한마디를 해도 이렇게 하냐 저렇게 하냐가 이만큼이나 다른데...
현금이 왕이다
15/06/20 12:05
수정 아이콘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혹시 특유의 냄새 같은 건 없나요? 사진이나 동영상 볼 때 마다 심쿵심쿵 거려서 키우고 싶다가도 이런 저런 고민이...
아이유
15/06/20 12:19
수정 아이콘
냥이는 화장실에서 나는 떵냄시랑 하품할 때 나는 입냄새 밖에 없어요. ^^
기본적으로 육식 동물이고 사냥을 위해 냄새를 감추려고 하기 때문에 심심하면 그루밍 해서 깔끔하게 유지해요.
때문에 몇달간 목욕 안 시키는 분들도 많구요.
고양이의 장점인 모래로 덮는 화장실 처리도 냄새 감추려는 이 습성 때문에 생긴거구요.
고양이 키울때 가장 큰 문제는 냄새가 아니라 털입니다. 털! 털털털털털털털털털털털털!!!!!
현금이 왕이다
15/06/20 12:34
수정 아이콘
결국 털이 문제군요. 그럼 가장 털이 없는 종을 알아봐야겠네요. 크크
15/06/20 14:0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어여 일반회원으로 돌아가서 어깨에 아무런 짐 없이 글 마구마구 써주세요. 고양이 사진들은 언제봐도 심쿵
15/06/20 14:57
수정 아이콘
animal therapy 글 너무너무 읽고 싶습니다. 평소 관심 있어 하던 글이라.. 부탁드려요!
15/06/21 06:25
수정 아이콘
공지 기다리는 중인데.. 이미 올라온건가요?
15/06/21 07:44
수정 아이콘
아뇨 아직. 탐리스님은 캠핑중일꺼고. 오늘중으로는 올라오려나요? 저는 다른 것보다 앞으로의 계획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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