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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1 23:27
절판된 책은 역시 중고로 구하는 방법밖에 없나봐요. 저도 열심히 구하고 있는 책이 있는데 상태 좋은 중고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마지막에 덧붙이신 말씀에 공감이 가는게 저도 사실 책만 놓고 보면 꼭 구할 정도의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 기다리면 재판 나올것 같기도 해요. 근데 항상 '그래도 일단 갖고싶어!' 로 결론 나더라구요. 흐흐
15/06/01 00:10
비잔티움의 첩자라는 절판된 책이 있는데 짱 재밌어요.
이슬람의 교조 마호메트가 크리스토스교에 입교해서 성 무하마트로서 기독교 측의 수호성인이 되는 데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는 대체역사물입니다. 여기서 무하마트는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나님 외의 신은 없다"는 가사의 위대한 찬송을 지은 인물로 나오죠. 최대의 적인 이슬람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라 이 소설 속의 동로마는 유일무이한 로마제국으로서 서방의 야만인들은 물론 페르시아(이쪽도 이슬람이 발흥하지 않았으니)와 세계의 패권을 다투는 초강대국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세계 속에서 로마 제국의 첩보관인 주인공이 망원경이나 우두, 증류주 등의 기술을 그 세계관에 맞는 방식으로 발견해나가며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첩보물이에요. 절판된 책 하면 떠오르는 책이 개인적으로는 이것인데, 다들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흐흐
15/06/01 06:49
행복한 책읽기에서 나온 그 책 말씀이신가요? 절판됐군요.. 하긴 나온지는 좀 됐으니. 재밌죠. 이거. 이게 시리즈물이라 전권이 다 나왔으면 했는데 한 권나오고 말았나봐요.
15/06/01 06:51
별의 계승자는 참 부럽네요. 저도 중고책서점 좀 돌아봐야 할 듯.
폴렙 양장본은 제가 군대 있을 때 나와버려서 나온줄도 모르고 일반판을 샀었더랬죠. 나중에 알고 참 아쉬웠더랬습니다. 폴렙은 연재된 거 거의 실시간으로 보고 그랬었는데. (조선일보 연중되고 하이텔에 연재 다시 하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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