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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31 02:06
3번에 적극 공감합니다.
유게로 한정한다면 피지알의 현재 운영기조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의 목표는 게시판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인데, 지금은 적발과 벌점 부과가 목표가 된 기분입니다.
15/05/31 02:13
몇 년 간 눈팅만 하다가 댓글 달아 봅니다. 댓글 달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괜한 꼬투리를 잡힐까, 소모적인 키베에 휩쓸릴까 싶어서 달지 않았었습니다.분명 PGR은 대단히 유식한 분들이 많은 곳이고 냉정을 유지하는 수준도 높습니다. 그런데 묘한 부분에서 비꼬기, 꼬투리 잡기, 말꼬리 물고 늘어지기 등이 보이더군요. 어떨 때에는 "햐~ 저걸 저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그게 지나쳐서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음'이 마치 자신의 '잘남'을 증명해 주는 거라 생각하는 분도 간혹 계시는 듯해요. 제 경험상 대체로 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을 때 남을 비꼬고 비하하는 언행을 저질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자존감 높은 사람은 남을 비꼬면서 희열을 느끼는 저열한 짓은 하지 않거든요.
사실은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싶으면 그 역시 펙트만 말씀해 주셔도 좋지 않을까요. 그 정도만 해도 자신의 유식함과 스마트함은 충분히 드러납니다. 저 역시 즐겨찾는 사이트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 기어코 몇 자 끼적이네요...
15/05/31 02:16
유게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데 많은 유저분들이 동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그 내용과 별개로 '반달'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문맥상 무슨 뜻으로 쓰셨는지는 알겠는데 반달이라는 단어에 그런 의미가 있는건지, 아니면 무슨 줄임말인지 잘 몰라서...
15/05/31 02:19
반달리즘의 앞쪽 두글자를 따온말로서 로마멸망기 이후 이어진 고트족양반들에 대한 유럽아재들의 오해(혹은 그렇게 믿고 싶어했던...)에 기초한 개념입니다.
문화/예술에대한 파괴와 훼손행위를 지칭합니다.
15/05/31 03:05
위키의 고의적인 훼손 (편집/삭제)을 가리켜서 반달리즘을 줄인 반달행위라고 부르는 일이 있습니다. 줄임말은 아마 거기서 가져오신 것 같네요.
15/05/31 02:20
http://ko.wikipedia.org/wiki/%EB%B0%98%EB%8B%AC%EB%A6%AC%EC%A6%98
스피드왜건이지만 대사를 모릅니다!
15/05/31 02:22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유게글이 많다고 판단되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재밌는 유머글을 펌 or 자체 생산하자는 운영진 혹은 유저들끼리의
자정이 일어났어야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넘쳐나는 아이돌 유머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 못지 않게 많은 유머글을 퍼오고 탄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야 했습니다.] 근데 이건 그냥 이상론이고 실제로는 더 많은 연예 스포츠글들로 도배가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삭게보단 그냥 자게로 보내버리거나 그 전처럼 카테고리화 해버리면 어떨까 합니다. 저만의 왜곡된 기억인지는 모르겠는데 카테고리화가 됐던 시기의 유게가 가장 편안했던 거 같네요
15/05/31 02:24
보기 싫은 사람을 걱정해서 올려주는 사람을 타박할 순 없다고 봅니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거든요. 저만해도 유게에서 아이돌 글은 거의 안 보는 편입니다.
15/05/31 10:36
카테고리화 아니면 말머리라도 달았으면 좋겠더군요.
재밌는게 제가 유게 처음 썼을때 애니유머 올렸었는데 거기엔 계층 말머리 달아달라면서 정작 제일 많이 올라오는건 연애 관련인데 거기엔 말머리 다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15/05/31 02:27
스포츠 걸그룹 게시물을 유게에서 금지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올렸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이 문제죠.
15/05/31 11:07
저격의 의도보다는 본문의 2의 연장선으로 반피지알적 가치를 노골적으로 글이나 댓글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피지알 특유의 분위기를 저하하는 측면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조심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댓글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겠습니다.
15/05/31 02:38
결국 핵심은 컨텐츠 생산자 혹은 전달자를 보호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유게까지 글쓰기의 무거움을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유게는 그걸 넘어서 글삭제와 벌점을 두려워해야하죠.
15/05/31 02:56
제가 pgr에 가입하게 된 계기가 유머게시판이 흔히 말하는 막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당시 여기저기서 거르고 걸러서 온 유머가 모이는 곳이라고 해서 상당히 자극적이지 않고 재미있는 유머들이 가득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돌관련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저 예쁘고 귀엽다고 찍힌 단순한 사진들만 올려놓는 유게가 되기 시작하더니 그 후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유머조차 아닌 것들이 유머 게시판에 판치기 시작하더군요. 이건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다른 형식의 유머들을 싫어하시듯 저 또한 아이돌관련 글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입장이고 그것에 관련해서 건의게시판에 따로 건의도 올린적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카테고리 부활이라도 시켜줘야 제목에 낚일 일도 없고. 싶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유머게시판 하나 보고 가입한 사람이지만 지금의 유게를 이름부터 바꾸고 카테고리기능의 부활과 함께 여러 가지 규정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적어도 정말 예전 pgr유게는 지금의 목성유머라고 불리는 자작유머들이 올라와도 서로 피식거리며 웃기라도 할 수 있었던 유게였습니다.
15/05/31 07:49
북두가슴곰님이 좋다고 생각하신류의 유머조차도 파이어의 대상이 되고 욕먹고 걔네만 따로 신설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왕년에는 수비형유머에, 근래에는 목성유머, 바탕화면 공개 등등. 아이돌을 대표로한 펌중심의 유게게시물문화가 단순히 아이돌덕들이 많이 유입되서 그런게 아니란 얘기죠. 자작보다야 안전하고 올리기도 쉽고 뭣보다 호응이 괜찮은데 그런식으로 안흘러갈 수 있겠습니까-_-a
뭔가가 문제가 있고 걔중 경중이 있다면 단연코 그건 [내 보기 싫은거 따위 썩 사라져라]류의 생각과 문화인겁니다. 카테고리화는 뭐 잘돌아가다 괜히 없어졌겠나요. 본인들은 내생각이 뭐가문제야 나는 정당해 그러고 계시겠지만.
15/05/31 08:57
예전에 아이돌 사태 났을 때 Timeless 님이 운영진이였을 겁니다. 그때 요청으로 인해서 아이돌 글들을 삭제하셨는데 바로 태클 들어왔죠. 운영진님 올린 거도 재미없는 데 왜 계속 올라오냐고요. 그 후로 글을 잘 안 쓰시더라고요. 이런 사태들이 반복된다는 애기 였습니다.
15/05/31 08:12
아이돌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은 사실이지요... 현재도 여전히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고,
한때 크레용팝이 듣보였을 때 (알바느낌이 날 정도로)관련 글이 올라올 경우, 거부감이 있는 입장이라서(관련해서 쪽지도 보낸적 있고) (현재 인벤 오이겔처럼)카테고리 분류해서 볼수 있게 해달라는거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마음에 안든다고 무작정 신고한다던가, 그걸 또 운영진에서 수용해서 삭제를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목성유머도 삭제가 안되는것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재미 없는건 둘다 매 한가진데???) 솔직히 예전에 카테고리가 생겼을때(현재는 다시 없어짐) 마음에 안들었던게, 연예를 보지 않기 위해서 연예빼고 다른 것들을 각각 다 클릭해서 봤어야 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그걸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그냥 [연예 제외] 하나만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을... (현재 인벤 오이겔처럼 말이죠, 제가 실제로 인벤에서 잘 사용중이구요...)
15/05/31 09:14
유게의 경우 제목만으로 내용을 알 수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제목학원 드립이 나올정도로 센스있는 제목은 유머의 질을 높여주지만 제목만보고 클릭했는데 아이돌 또 다른 글 클릭했더니 아이돌 이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돌글이 싫다는게 여기서 상당부분 나왔다 생각합니다. 대놓고 아이돌 글은 그냥 안보면 그만인데 그러기가 어려워요요.
15/05/31 09:23
추천해요.
댓글 때문에 원래 글이 풍성해지기는 순기능도 많이 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역효과가 보이는 댓글이 부쩍 늘어난 듯 합니다.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15/05/31 10:26
동의하고 공감 많이갑니다.
피지알식 어그러꾼,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자, 커뮤니티에서 정보교류 보다는 찍어누르고 분란 만드는게 목적인 사람들이죠. 원숭이 사간에서도 그렇듯 요즘 많아졌구요. 최근에는 건의 사항 게시판에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더스번 칼파랑 운영자 되면서 삭제 벌점 더 심해진것도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저 급한 분란만 피해가자, 급한 불만 끄자는 식으로 삭제해버리고 하니 겉보기엔 별일없는것 같아 보여도 회원들 불만은 커져갈수 밖에요.
15/05/31 10:4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말나오면 죄다삭제'가 감정소모도 없고 편리하기야 하겠습니다만... 유게관리같은 업무량/감정소모가 많은 부분은 최신입 관리자 한 명에게 모조리 [떠넘기기]보단 월별 혹은 분기별로 돌아가며 맡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5/05/31 11:02
댓글들이 3번에 공감하는 데 집중됐는데, 전 1,2,4번에 제기된 문제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피지알 뿐만 아니라 그냥 인터넷을 하기 싫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15/05/31 11:46
동감이네요, 요샌 여러 커뮤니티에서 눈팅만 하고 있어도 제 감정이 소모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도 PGR은 유익한 콘텐츠를 생산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특정 사건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커뮤니티라 눈팅하면서 참 즐겁고 많이 배웠었는데 불미스런 일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모호한 생각의 스펙트럼에서 하나의 선을 그어 모든 것을 구별하려는 편협성과 지나친 공격성이 모든 넷상에 만연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5/31 11:23
왜 이 글에 추천이 계속 올라가는지
왜 운영진의 피드백이 이다지 늦는지 평소 정말 운영자들 수고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처음으로 이 사이트의 운영자가 실망스럽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꼭 운영자들의 응답을 보고 싶습니다.
15/05/31 11:35
공감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자리 잡힌 지금은 글이 쓰여지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면 어떠지?하는 두려움이 앞서고, 커뮤니티 분위기가 나와 다른 생각이면 도륙 해버리겟다는 날선 살의만 가득 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로감이 생깁니다. 5-2번 항목은 욕설,저급,공격적 언어를 막아논 규정이 만들어 낸 매너와 질서의 어두운 쌍생아죠. 왜 이렇게 되는지 원인부터 찾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게 어떨까요.
15/05/31 14:21
유게의 아이돌 글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현재 유게의 명시된 규정은 유머 요소가 없는 글은 금지이고 실제로는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는(운영진 : 항상 모든 글을 모니터링할 수는 없으니 규정에 위반된 글이 보이면 신고해달라) 그런 애매한 상황인데 애매한 규정을 따르는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그 규정에 대해 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15/05/31 23:14
공지가 있긴 한데 제 생각에는 사문화가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실제로 유게에 '아몰랑' 이라고 치면 여러 게시물 나오는 데 공지가 6. 타 사이트의 유행어 놀이 안됨. 이것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돌 글도 사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식으로 유머 요소를 우기면 그만이라서요. 그리고 요새 삭게글 보면 이박사의 몽키 매직도 삭게에 가있더군요. 몽키 매직은 충분히 유머러스 하기 때문에 유머로 볼 수 있는 데도 말이죠. 아이돌을 예시로 들었을 뿐이지 PGR 유게에서의 게시물 삭제는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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