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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8 01:36
크크크 이야기는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죠
아무튼 그래도 하시는 분야 덕도 있는 거 같긴해요 악기 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2년간 손이 굳는 건 어쩔 수 없을텐데..싶기도 하고.. 에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15/05/28 01:41
도입부보고 '설마 표절작곡가님이 어떻게 문화체육요원이 되었을까' 하는 얘기가 나올까 했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흐흐 글 재밌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분야에서 구전으로만 들을 수 있는 뒷세계 이야기? 그런걸 좋아하는 편인데 신상에 염려되지 않을정도만 언제한번 썰을 풀어주시면 어떨까요 흐흐
15/05/28 01:53
국내에 열리던 국제대회에 우승 시 면제 되는거 없어지고
클래식 말고 국악 쪽이 더 난리였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요 클래식은 해외에 대회라도 있는데 국악은 아니라고 하면서 항의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 후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
15/05/28 01:53
아는 분이 한예종 나왔고 국제콩쿨 (유럽쪽이었고 상당히 저명한 콩쿨이라고 들었습니다) 에서 우승해서 군 면제 받았습니다. 정말 실력 좋은 분이었는데...문제는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서 교수가 못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것참 -_-;;;
15/05/28 01:57
아무래도 서울대가 음악계에서 오래된 학교이다 보니
나름 신생(?)인 한예종이 극복하기엔 조금 힘이 벅차긴 할겁니다... 서울대 카르텔이 견고하걸랑요~~
15/05/28 02:05
예체능쪽 학술쪽 병역면제의 논리는 국위 선양인가요?
좋은 인재의 발전 연결성 유지? 뭐가 됐건 위험하게 이용하려면 이용가능한 논리긴한거 같네요. 대상자가 워낙에 적고 한정된 터라 문제시 되지 않지만 조금만 더 확대된다면 이쪽 문제도 한번 터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5/28 02:10
뭐 사실 문제시 삼으려면 그런 면제의 존재 여부가지고도 문제시 삼을 수 있겠지만
저도 워낙에 적어서 문제시 되지는 않을거라고 보입니다. 다만 이제 그런 면제의 논리가 이용되서 범위가 확대 된다면 문제시 되겠죠. 가령 월드스타급 연예인은 국위선양을 위해 면제해줘야한다? mlb나 유럽축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운동선수는 메달 여부와 무관하게 면제해줘야한다? 이런 논의 나오면 터지겠죠. 월드 베스트 셀러 작가는? 감독은? 등등도 있겠구요.
15/05/28 02:15
음악계쪽도 그 논리가 국위 선양이긴 했죠~~
국내의 국제콩쿨은 그 논리를 펴기가 참 애매하긴 했죠~ 글에도 썼듯이 거의 99% 한국인이 참가하는 콩쿨인데,, 거기서 1등하면 우왕 한국 짱~!! 이럴리가요.... 군면제네 부럽.....ㅠㅠ 이러겠죠~ 그래서 체육계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온것이고 결국엔 그게 반영돼서 국내에서 하는 콩쿨은 군면제 포인트에도 들어가지 않게 되었죠~ (제가 알기론...) 좋은 인재의 발전 연결성 유지??? 라면은,,,, 다른 분야도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죠~ 음악만 뭐 특별한가요??? 물론 개개인에게는 안타깝겠지만,,,, 여기 독일에서 음악하는 남자애들 병역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연을 열거하자고 치면 어휴~~ 국가 정책이 뭐 그런거 다 들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뭐 만에 하나 모병제로 전환되면 다 해결 됩니다...크크크크
15/05/28 05:40
군면제는 아니지만 악기나 작곡전공인분들을 위한 국립경찰교향악단 국방부오케스트라가 있죠. 제가 06군번으로 국립경찰교향악단 에서 2년군생활했는데 훈련도없고 일과시간에는 일반 시향처럼 합주와 파트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있었을땐 작곡전공이 3명 있었는데 표절작곡자님도 이런쪽으로 갔으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서 살짝 아쉽네요
15/05/28 05:49
제가 01군번입니다...^^
군 생활에 대해선 딱히 후회는 없어요... 한 때나마 음악계 밖의 사람들과 부딛혀보고 싶었거든요.. 인생에 힘든 일도 겪어보고해야 진정한 곡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요...^^ 여기까지는 저의 포장이었구요... 실제로는 이것저것 다귀찮고 영장 나온김에 빨리 갔다 오자가 정답입니다...크크크
15/05/28 15:23
위에도 적었지만 용인경찰(국립경찰교향악단) 06군번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가나보네요... 무슨 악기로 가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립경찰교향악단은 전공생들만 뽑습니다. 그리고 국방부 오케스트라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오디션 잘 보시기 바랍니다^^
15/05/29 17:45
05군번입니다.
제 생각에 군대는 그냥 가고 싶을 때나 갈 수 있을 때 가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전 성악전공인데 일반병으로 입대했는데 사단 훈련소에서 차출되서 사단 군악대 성악병 생활을 좀 했죠. 물론 성악은 안하고 주구장창 악기만 했지만 흐흐... 군문제는 해결만 되면 시간이 지나면 2년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인생에서... 아직 안갔다 오신 예술인이나 체육인들은 그냥 일찍 가세요. 흐흐흐 군악대 생각보다 좋지도 않습니다... 크크 민방위되면 느끼실겁니다. 군문제 그거보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더 많았다는것을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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