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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7 21:52
심판이 던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퇴장을 준 거라면 할말없지만 만약 두산 벤치에 누가 던졌냐고 물어본 거라면 엔트리에 없는 사람을 내세웠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15/05/27 21:57
장민석은 뒤집어 쓴거고 욕설 오가는거야 종종 나오는거라 그에 따른 적절한 징계만 있으면 될 부분인데 공 던진 선수는 어떤 식으로든 잡아서 강하게 처리해야한다고 봅니다. 맞았으면 어쩔뻔했습니까...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손가락에라도 맞았으면...
동업자정신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정말 쯧쯧
15/05/27 23:21
식빵 안한지 몇년 된걸로 알고 잇는데 아닌가요??
좀 오래된 이미지 가지고 매도하는건 안좋아 보입니다. 애초에 영어랑 한국어가 틀린데 왜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죠??
15/05/27 22:03
오센 두산 담당 기자 말로는 해커가 Get in the Box!(타석에 들어가!) 라고 했고 오재원은 그걸 소리지르는걸로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baseballophy/status/603544183651966976 담당 기자 트위터입니다.
15/05/27 22:06
딱봐도 해커는 욕을 안했을것 같아요. 욕했다면 1루심이 알았겠죠. 두산선수들이 불필요하게 과흥분한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오재원부터 장민석 홍성흔 까지.... pgr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더 큰싸움을 막기위한 야구의 문화라고 했는데 오늘일만봐도 오히려 싸움을 더 부추기는데 한몫하는것 같아요. 공도 날라오고 빠따도 날라오고....
15/05/28 01:16
그 장면을 보면 해커가 먼저 과민반응을 한게 맞습니다.
테임즈로부터 공을 토스 받아 베이스터치 아웃 시키고 난뒤에 누가봐도 신경질적인 행동으로 공을 테임즈에게 던지면서 먼저 뭐라 하죠.... 위 댓글에.. [Fin.]님의 댓글에 의하면 "Get in the Box!" 라고 했다는군요... 제가 평소에 제일 싫어하는 야구선수 중 원탑에 꼽을 만큼 오재원을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재원을 먼저 자극한건 해커죠... 저 같았어도 기분 나빠서 달라들었을듯 하네요... 잘못은 타임을 받아준 심판에게 있죠..
15/05/27 22:18
오재원보다 심판이 더 가까이 있었는데, 심판은 해커에 대해서는 아무 반응도 안 보이는데요.
도발이나 욕이었다면 심판이 아무 반응 안보일리가 없고, 그럼 오재원이 잘못들었을 가능성이 더 높네요. 님 논리대로라면 오재원이 일방적으로 해커에게 잘못한거 아닌가요 그럼? 뭐 저는 그래도 해커가 잘못한게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만약에 해커가 도발을 했다 치더라도, 도발 좀 당했다고 매번 소리지르면서 달려들면 경기가 진행이나 될까요. -_-;;;
15/05/27 22:25
“오재원이 해커가 한 말을 알아듣지 못했으나 자신에게 소리를 질러 반응하게 됐다”
그걸 오재원한테한건지 누구한테 한건지 어떻게 알고 그런 대응을하나요? 애초에 알아듣지도 못한걸가지고?
15/05/27 22:31
자유인바람 님//
지금 자유인바람님은 사실관계가 뭔지도 모르면서 해커가 오재원에게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댓글 단걸 자백하는 상황이라는건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15/05/27 23:15
자유인바람 님// 그리고 첫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묻고싶은건 설령 해커가 시비조로말을했고 오재원이 그런식으로 반응한걸 보셧는데도 일방적으로 해커의 잘못으로 보냐는겁니다.
15/05/27 23:18
그럼 그런식으로 반응한 오재원한태는 아무잘못없나요?
저는 댓글쓴 분의 [해커가 오재원에게 일방적으로 잘못했는데]부분이 의아해서 여쭙는거구요.
15/05/27 23:41
내 뒤통수와 상대방 사이에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상대방이 내 뒤통수를 향해 소리 지른게 명확하지도 않은 상황이고, 게다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다면 그 상황에서 죽여버리겠다고 달려드는게 정상인의 사고 방식은 아닌것 같은데요.
15/05/27 22:13
일방적은 아니고
분명 오재원도 해커도 잘못 했습니다. 잘못을 따진다면 해커의 와인드업에서 타임을 받아준 심판 잘못이죠. 문제는 해커를 향해 날아온 공인데... 무조건 한편 편애는 아니죠
15/05/27 23:13
어 제가 엔씨팬인데 오재원이 죽일 놈이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해커가 불필요한 말을 한 것도 사실이고, 그게 벤클의 단초가 되긴 했으니까요. 다만 여기까지는 야구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가끔 흥분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벤클하기도 하니까요. 죽일 놈은 공 던진 놈이죠. 야구장에서 배트나 야구공 스파이크는 당장 상대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벤클이라고 야구공을 던져요? 그건 정말 미친 짓이고 끝까지 찾아내서 중징계 때려야합니다.
15/05/28 00:41
동의합니다. 사실 벤클의 경우 많은 경우 서로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아닌경우도 종종 나타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나 벤클이 폭력사태로 이어져서는 안되겠죠. 그런측면에서 지난번 한화 케티전에서 배트사건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중징계 때려야죠. (그나저나 뭔가 올해 축구/야구 폭력사건 or 그에 준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15/05/27 22:14
네이버 댓글에서는 민병헌 선수로 보고 있네요. 영상을 보면 심판들이 처음 두산 덕아웃에 갔을 때 민병헌 선수가 손 드는 장면도 나오구요. 그 이후로 카메라도 계속 민병헌 선수를 오재원 선수와 교대로 비쳐 주네요. 공이 날아온 영상을 봐도 장민석 선수는 공과 상관 없는 방향에서 해커에게 달려드는데, 민병헌 선수(49번)는 공이 날아온 궤적과 직선 거리에서 뛰어가는 게 보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의심은 가네요. 장민석 선수가 나중에 다른 징계라도 받게 된다면 정말 억울할 거 같아요.
15/05/27 22:18
그런데 이거 만약에 다른 증거가 나와서 공 던진게 장민석 선수가 아니라 엔트리에 있던 다른 선수였다는게 밝혀진다면
두산이 구단차원의 징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도 올 수 있지않나요?
15/05/27 22:20
본문중에..
타임받아줬다고 기분나쁜걸 표현한다고 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냥 예측일 뿐입니다. 아슬아슬한타이밍에 심판이 타임을 받아준경우 투구 밸런스상 그냥 던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15/05/27 22:22
저는 공을 던진 후 모션이나 공을 받을때나 뭔가 기분나쁜걸 표현한 것 같아보여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보통은 포수를 향해 던지는 아예 백네트 쪽에 던진 것도 그렇구요
그냥 제 생각일 뿐이죠...크크
15/05/27 22:21
잘잘못을 떠나서 공던진건 동업자정신에 어긋나죠.
이미 해커나 오재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팬덤에 휩쓸려서 누가 먼저 잘못했니 하는건 물타기밖에 안됩니다.
15/05/27 22:23
오재원은 해커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한 상황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들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홍성흔은 왜 지가 나서서 더 오바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팀이 지고 있고 분위기 안좋아서 분위기 반전해보려는거라면, 꼭 저런 방식으로 해야 하나 싶네요. 보기 영 안좋습니다.
15/05/27 22:24
쭉 보니까 공 던진 놈을 찾아 족쳐야될 문젠데.. 엉뚱한 선수가 퇴장 당했다니 애석하네요.
것보다 공은 차치하더라도 두산 벤치가 오재원이 화내는 순간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좀 위화감이ㅡ.ㅡ 가벼운 신경전일 수도 있고 특별히 눈에 띄는 징후가 없었는데 몇몇 선수가 왜 그렇게 흥분해서 공격개시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날 다른 일이 있었나요?
15/05/27 22:25
Get in the Box! 라고 했다네요. 벤치 클리어링 한것 까지는 저도 그러려니 했는데..
공을 던진 행위에 대해서는 확실히 처벌 했으면 하네요..
15/05/27 22:27
경기를 풀로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상황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오재원선수야 예전부터 종종 이런일이 자주 있다보니 벤클이 일어날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걸 멀리서본 동료들이 상대선수에게 공을 던질정도로 흥분했다니..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15/05/27 23:22
엔씨팬 입장에서 봤는데 별일 없었습니다.(2)
두산이 경기가 좀 꼬이긴 했는데... 글쎄요. 그 이유만으로 공 던졌다면 정신나간 사람이죠.
15/05/27 22:28
막상 오늘 경기초반 분위기 살벌해서 벤클 나오나 싶던 한화-기아전은 조용히 지나가고
뜬금없는 엔씨-두산전 뜬금없는 상황에서 벤클 나오고 몹쓸짓도 나왔네요.
15/05/27 22:33
사실 1루에서 상황이 일어난게 좀 특이할 뿐이지 공만 안날아왔으면 흔하진 않아도 가끔 있는 벤치클리어링과 크게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대체 공은 무슨 생각으로 던진건지;;; 그런데 이 와중에 홍성흔은 왜저렇게 흥분하나요... 그리고 영상 다시 보니 누가 던졌는지는 몰라도 장민석은 아니네요.
15/05/27 22:34
머 선수간에 커뮤니케이션 미스나 오해로 화내는 상황이 발생하니 오재원 선수는 잘못없다고 보는데
두산 선수 중에 벤치클리어링인데 투수에게 막 달려드는 선수는 누구죠?.. 저렇게 큰 벤치클리어링도 아닌데 괜히 일 키우네요 여기까지도 뭐 어쩌다가 발생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는데 공던지는건 충격적이네요.. 중징계 필요합니다
15/05/27 22:38
그게 지금 모든걸 뒤집어 쓴 장민석선수입니다. 가장 먼저 뛰어나왔기에 공을 던졌을리 없다가 성립되는데 두산은 그냥 장민석선수로 몰아붙일 모양이덛군요. 아마도 실제로 던진선수는 지금 징계받으면 전력에 타격이 오는 선수니까 그런거겠지요.
15/05/27 22:36
다른건 둘쨰치고 벤치에서 공 날린 선수는 징계받아야죠 누군진 몰라도
저번에 한화 - KT전에선 배트가 날라갔다던데 그건 또 아무말이 없네요..-_-;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다해도 할 행동이 있고 아닌 행동이 있지 이 무슨..
15/05/27 22:37
골수 두산팬인데 이 사건은 쉴드가 안 됩니다. 벤치 클리어링 시작해서 뛰쳐나오자마자 오재원과 해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로 공부터 던졌으니까요...;; 장민석이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가장 먼저 뛰어 나왔는데 그걸로 퇴장 당했다면 할말 없지만 공 던진걸로 퇴장 당했다면 그건 아닙니다. 장민석 선수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구단 내에서 진상을 밝힌 후에 자체 징계를 내리고 KBO에도 징계 내려달라고 얘기해야 합니다.
15/05/27 22:38
해커의 get in the box를 오재원이 what the X으로 알아듣고 흥분한 것 같습니다.
해커는 굳이 아웃된 타자한테 그리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했고... 오재원은 알아듣지도 못한 상태에서 발끈 + 두산선수들의 호응이 이루어진... 무슨 동네에서 초딩들 짬뽕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팀한테 공 던진 건 정말... 홍성흔 선수도 팀 분위기 살리는 건 좋은데 진짜 너무 달려들더라구요. 해커 잘못, 오재원 잘못, 홍성흔 잘못 공 던진 놈은 가장 잘못
15/05/27 22:40
장기영 1빠로 튀어나가는거 카메라에 다 잡혔는데 무슨 퀵실버도 아니고 본인이 던진 공보다 본인이 더 앞에서 달릴 수 없죠. 현장에 목격자가 꼭 있기를 바랍니다.
15/05/27 22:42
공보다 먼저 튀어나가진 않았습니다. 공이 날아오고 그 이후에 뛰어 나왔죠. 문제는 공이 날아오는 궤적과 장민석 선수가 달려나온 궤적이 전혀 맞지 않다는거.
15/05/27 22:40
공 날라가는게 오른손잡이가 던진 공 같습니다
출발 시점에서 잡힌 앵글로 보면 오른손으로 긁었을때 나오는 궤적인거 같네요 뭐 내일 되면 좀 밝혀질라나 모르겠네요 의외로 이호준선수가 조용히 있네요 앞장서서 있을 이미지였는데
15/05/27 22:41
달려나와 가볍게 인사나 하고 고참들끼리 서로 안부나 묻고 말 정도의 벤클이여 보이는데
왜 저렇게 격하게 반응하는지는 조금 의아하네요 두팀 다 잘나가는 중이라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연패를 당한다던지 상대구단에 죽을 쑤는 것도 아닌데
15/05/27 22:42
일단 벤치 클리어링에서 연장 드는 인간은 그냥 자격이 없는거죠.
해서는 안 되는 짓이지만 배트 들고 나오는건 그래도 종종 보는데 공던지는건 또 처음 보는군요. 제 정신인건지...
15/05/27 22:44
그라운드 안이 쓰레기통인가 요즘 배트도 던지고 공도 던지고..
이럴 거면 관중들도 그 안에 던질 수 있게 1.5리터 피티도 갖고 들어갈 수 있게 해주지 선수들은 배트하고 공도 던지는데 관중들은 피티도 못 들고 가게 하다니..
15/05/27 22:46
제가 생각하는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1. 해커가 와인드업 하는 도중에 오재원의 타임(심판이 받아들임) 2. 해커는 공을 그대로 백네트로 던짐( 그대로 멈추면 부상의 위험도 있다고 하는군요) 3. 오재원 땅볼아웃, 해커 베이스커버 들어가고 아웃 선언이후 오재원에게 get in the box(타석으로 들어가) 4. 못알아들은 오재원이 wtf?! wtf?! 하면서 해커에게 달려들음 5.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고 해커에게 공이날아옴 6. 장민석이 퇴장당했으나 가장 먼저 달려온게 장민석이라 장민석이 공을 던졌을 확률은 희박 7. 그렇다면 누가 공을 던졌을까? -> 네티즌 추측으로는 민병헌이 확률이 높다. 만약 퇴장 사유가 공을 던져서 퇴장당한것이면 민병헌이라는 두산 주전선수가 퇴장&징계를 받지 않게 장민석(엔트리 제외)이 독박을 썼을수도 있네요
15/05/27 23:27
6번 관련해서 먼저 달려온거를 떠나, 공이 날라온 방향과 다른 쪽에서 장민석이 뛰어왔던 거 같네요.
7번도 민병헌 박건우 선수가 언급되긴 하지만 확정해서 누구라고 말하긴 좀 어려울 거 같네요.
15/05/27 23:45
오재원은 잘못한게 전혀 없죠. 투수가 도발을 하는데 거기서 그냥 있으면 안 되죠. 공 던지기 전까지의 상황은 해커의 잘못이라고 보입니다. 문제는 공 날아온 이후...;;
15/05/27 22:53
공던진 선수 꼭 색출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공던진 선수 처벌할거면 kbo는 kt 배트 던진 선수도 찾아서 처벌좀 해주길 바랍니다 공은 안되고 배트는 되는것도 아니고 배트 던진 사람은 왜 유야무야 되는지..
15/05/27 22:54
타팀팬이라 늦게 보고 써보자면 일단 공을 던진선수는 이유불문하고 찾아내서 징계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커-오재원건에 관해서는 해커가 굳이 긁어부스럼을 만들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오재원의 영어실력이 어느정돈지는 몰라도 투수가 뒤통수에대고 뭐라고 했으면 그정도 반응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재원이 그간 쌓아온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욕을 좀 과하게 먹고 있는 것 같네요
15/05/27 22:55
각도상 장민석 선수가 던지기 어려운 각도이죠...... 결국 엔트리에 없으니 총알받이로 내놓은 거라고밖에....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만 확실치 않으니 적진 않겠습니다
15/05/27 22:56
공이랑 배트 던지는거는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야구선수가 배트랑 공으로 사람을 공격(향했다면) 거의 살인미수급... 그것빼면 별일 아닌것 같네요. 선수들도 뒤끝이 있을만한 일도 아니고.
15/05/27 22:56
타임받아준 심판도 잘못
아웃된 타자한테 괜한말로 성질돋군 해커도 잘못 과민반응한 오재원도 잘못 ------여기까진 그럴수도 있는데 상대 투수한테 전력질주해서 충돌한 장민석과 광분한 홍성흔은 뭥미 그라운드에 공 던진 선수는 정신나간 넘이고 만약 민병헌이라면 장민석만 퇴장시킨 심판진들도 잘못 (범인색출 작업때 민병헌이 자수한것 같던데)
15/05/27 23:00
사람이 하는 경기니 감정이 들어가는 경우야 언제든지 있고, 벤치클리어링이야 선수 본인들의 문제도 있지만 팀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니
오재원이 잘못했냐 해커가 잘못했냐는 굳이 따질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문제는 동업자 정신을 망각하고 상대편에게 공던진 선수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긴 하네요.
15/05/27 23:02
get in the box가 욕은 아닌데
그 상황에서 할말은 아니예요 시비 건거 맞죠 아웃잡고 그냥 끝내면 될걸 시비건게 맞는데 욕이 아니라고 뭐 다를게 뭔지 공던진건 잘못이 맞는데 해커가 시비를 건것도 잘못입니다 이 상황에서 오재원은 잘못이 없습니다 괜히 평소에 싫어하는걸로 이때다 싶어서 욕하시는 분들은 참아주세요
15/05/27 23:05
그건 오재원이 해커 말을 정확히 알아들었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는거죠.
해커가 오재원에게 무슨 말을 한건지, 심판에게 말한건지, 아니면 혼잣말을 한건지 오재원은 알아듣지도 못한 상태에서 소리지르면서 해커에게 달려든 셈인데요. 자기에게 뭔가 도발을 했다 싶으면 일단 확인부터 하는게 정상이지, 확인도 안하고 달려드는게 정상은 아니죠.
15/05/27 23:07
해당 상황이후에 자기 뒤통수에 대고 소리 지르는게 뭐 그닥 유쾌한건 아니니까요
방향이라도 다른쪽이면 모르겠는데 아웃잡고서 오재원쪽 바라보면서 뭐라고 하는건 맞으니 get in the box로 알아듣던 욕으로 알아듣던 오재원은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죠
15/05/27 23:18
내용을 제대로 알아들었으면 모르겠지만, 내용을 제대로 못알아들었고, 그럼 그 말이 자신에게 한 말인지도 불분명해지죠.
오재원을 향해 말을 한 해커가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자체를 제대로 못알아들었다면, 그 말이 누구를 향했는지도 제대로 못알아들은건데 그걸 그냥 기분 나쁘다고 소리지르면서 달려든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것도 별로 납득하는 상황은 아니지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걸 도발로 들었다 치더라도 도발 들었다고 매번 상대방에게 달려든다면 경기가 진행은 될까요.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이야기는 가능할지언정 오재원이 아무 잘못이 없다. 라고 말할수는 없죠.
15/05/27 23:21
1루 지나가고 있는데 뒤에서 소리지릅니다
평소에 투수들이 이럴때 1루 주자를 보면서 뭐라 할일이 없으니까 도발도 없고 경기는 진행이 됩니다 해커는 1루를 지나가는 오재원 뒤에다 뭐라뭐라 했고 오재원은 그에 반응을 보인겁니다
15/05/27 23:27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리 지르는 상황에서 오재원은 뒤를 보고 있고,
오재원 방향에는 심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못들었다는건 당연히 자신에게 한 말인지조차 불분명하다는거죠. 만약 해커가 오재원이 아니라 심판이나 1루수, 아니면 자기자신에게 소리지른거면 어쩔 뻔했나요. 그리고, 프로 스포츠 경기중 상대팀 선수들을 도발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제법 나오죠. 물론, 도발이라는 행위 자체가 정당하고 타당하다는건 아니지만, 그 도발을 당할때마다 상대방 선수에게 달려들면, 경기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수가 없습니다. 오늘 오재원이 잘못한건 딱 두갭니다. 1. 상대 투수가 와인드업 했는데 타임 부른 것. 2. 상대 투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일단 달려들고 본 것. 큰 잘못이냐 작은 잘못이냐는 판단의 여지가 있겠습니다만,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할수는 없죠.
15/05/27 23:36
뒤를 보고 있어도 누군가 나에게 소리지르는건 알 수 있죠
화면상에 오재원을 보면서 해커가 뭐라고 얘기합니다 그거 듣자마자 달려든게 아니라 오재원도 상황파악은 합니다 뒤돌아있을때 듣고 바로 달려들면 오재원이 자기한테 한 얘기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달려든건데 어차피 돌아서서 계속 뭐라고 얘기하니까 달려드는거죠 비아냥인데 비아냥엔 달려드는게 맞습니다 1번도 오재원의 잘못은 아니죠
15/05/27 23:37
앞뒤 다 제쳐놓고 님 말씀대로 비아냥이었다고 치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프로야구가 비아냥에는 달려드는게 맞는 스포츠가 되었나 모르겠네요. 그럼 심판은 왜 필요한가요. 누가 먼저 사소하게라도 시비만 걸면 죽여버릴듯이 달려들면 상대방이 먼저 시비 걸었으니 무죄 나오는겁니까?
15/05/27 23:45
예전부터 그래왔습니다
그동안 벤클이 빈볼 갖고만 일어난게 아니니까요 과거에 어떤선수는 삼진잡고 상대 타자를 쳐다보며 욕을 해서 어떤 선수는 투수땅볼을 잡고 1루로 가는 타자를 농락해서 여러가지로 벤클이 있어왔습니다
15/05/27 23:50
강슬기 님// 예전부터 있었다고 해서 그게 아무 잘못이 아니라는걸 인정해주는건 아닙니다.
벤클. 할 수 있죠. 기분 나쁘면 할 수 있고, 팀 사기를 위해서도 할 수 있어요. 맞아요. 그런데, 벤클이 일어난 상황에서 한쪽 당사자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인정을 받을만한 상황이었느냐. 라는겁니다. 누가 나 좀 도발한다고 상대방에게 달려들고 벤클하는게, 언제부터 '아무런 잘못이 없는 정당한 행위' 취급을 받을만한 행동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상대방이 나를 비난하거나 도발하면 심판에게 어필하면 됩니다. 그걸 안참고 달려드는건 잘못이에요. 그게 이상한 개념인가요?
15/05/28 00:08
원시제 님//
오재원이 타임을 건게 짜증이 났으면 해커도 심판에게 어필을 해야지 오재원에게 직접 비아냥 거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심판에게 어필을 하면 되죠 굳이 아웃까지 잡고 지나가는 선수에게 비아냥거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냥 심판에게 어필하고 아웃잡고 아무말 안했다면 벤클은 없었을테니까요
15/05/28 00:11
강슬기 님// 네 제 생각도 같습니다. 해커가 잘못한건 분명히 있어요.
저는 단 한번도 해커가 아무 잘못을 한게 없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해커 오재원 둘다 잘못한거예요. 둘 중에 누구 하나 잘못이 없는게 아닙니다. 누가 더 잘못했느냐. 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둘 다 잘못한게 있다는건 알겠네요.
15/05/28 00:34
타임부른게 잘못이라니. 투수에게 허락받고 타임 불러야되는겁니까? 타임 부른다고 다 받아지는것도 아니고 심판이 판단하는건데 타임 부른 선수가 잘못이라니. 이건 억지네요.
15/05/28 00:44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는 투수가 와인드업 들어간 상황에서 타자가 타임 부르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5/05/27 23:35
오재원에게 소리 질렀다도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이신 거에요.
뒤통수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오재원과 해커 사이에는 1루심도 있었습니다. 원시제 님 말 따나 혼자 소리지르는 것일 수도 있고 심판에게 하는 것일 수도 있는 거죠.
15/05/27 23:05
아니 벤클이면 벤클이지 뭔 공을 던져요.
던진 공 때문에 03:59 움찔하는 거 안쓰럽네요 오재원이 저 상황 겪었다고 해도 마찬가지고. 연고지팀, 응원팀이었으면 던진 선수 맹비난하고 싶을 정도. p.s. 누가 던진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발야구 좋아해서 두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특히 민병헌은 경찰청에 있을 때도 두산 팬 친구랑 얘기했었고(제가 두산 발야구 얘기하면서 좋은 얘기로 먼저 꺼냄) 작년, 올해 너무 잘해서(모르긴 몰라도 성적 보면 굉장히 성실하고 착실할 것 같고요) 엄청 좋게 봤었는데 민병헌이 던진 거라면 진짜 실망이 클 듯
15/05/27 23:32
네 저도 액수에 관계없이 상징적인 의미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벤클은 이해하지만 공이나 배트는 이해 못해요. 스포츠맨쉽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15/05/27 23:11
공 던진 인간 잡아내서 본보기로 징계 먹여야죠
빠따 날린사건 무시하니까 아주 벤클상황에서 공도 던지고 이상태면 조만간 배트들고 나와서 서로 후려패겠습니다 공 던진 인간 잡아서 꼭 징계 때려야됩니다 열받아서 암데나 던진것도 아니고 아예 투수를 향해서 던졌어요 솜털징계가 아니라 출장정지로 가야죠
15/05/27 23:16
뭔 양아치 한마리가 팀까지 욕을 먹이나요. 저건 어떻게든 찾아내서 출장정지든 벌금이든 왕창 때려야 되는데 그걸 할리가...
에휴.. 방망이 던지고 볼 던지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5/05/27 23:20
오늘 두산에서 공던진 선수는 저도 빈볼사태에 준하는 벌금과 출장정지처분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덤으로 kt-한화전에서 베트 던진 선수에 대해서도 KBO에서 처벌은 안해도 누군지는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15/05/27 23:27
공던진건 백번잘못했고, 그선수가 누구던간에 반드시 찾아내서 징계때려야합니다. 근데 이때다싶어서 오재원 욕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순수 벤클상황만 놓고보면 오재원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타임을 받아준건 심판이고, 아웃되고 들어가는데 상대투수가 뒤에서 소리지르면 그타자가 누구던간에 흥분할수밖에없죠. 그말이 겟 인 박스던 왓더X이던 명백한 도발이니까요. 해커입장도 이해는갑니다. 와인드업 들어갔는데 타임받아줬으니 짜증날수밖에요. 1차적으로 타임을 받아준 심판이 문제였고, 그다음 벤클은 뭐 경기하다보면 있을수있는일이었는데..... 공던진놈은 진짜...
벤클을 해도 진짜 빙구같이하네요... 다른팀들은 이런일을 계기로 더 뭉치기도 하던데, 이노무 빙구같은 곰들은 지들이 더 자충수를 두니.....
15/05/27 23:34
벤클까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심판도 해커도 오재원도 그럴 수 있어요. 이런 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다만 공은 던져선 안되죠. 누군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색출해서 중징계 때려야 합니다. 안 밝혀지면 한 한달은 공 던진 놈 폭망해라고 기도나 해야겠네요.
15/05/27 23:35
그리고, 오재원이 잘못한게 없고 해커만 잘못했다는 분들 논리 중에
해커도 기분이 나쁘면 심판에게 어필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 있으신데; 마찬가지로 만약에 해커가 도발해서 기분이 나빴으면 오재원도 심판에게 어필했었어야죠. 그걸 그냥 달려든게 잘한건가요? 언제부터 야구가 내가 도발당해 기분이 나쁘면 그게 도발인지 뭔지 확인도 안하고 일단 소리지르면서 상대방에게 달려드는게 '아무런 잘못도 아니다' 라는 평가를 받는 스포츠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배틀볼인가요...
15/05/27 23:49
이번 상황 같은 야구의 기 싸움에 심판에게 얌전하게 얘기해서 중재를 부탁하는게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일단 저쪽에서 도발을 해왔으면 그에 대해서 응답하는게 맞는거죠. 여기서 조용히 있으면서 심판에게 부탁하는 순간 그 선수는 기 싸움에 밀려나서 나중에도 그런 선수로 찍히는거죠.
15/05/27 23:52
일단 저쪽에서 도발을 한건지도 불분명할뿐더러,
도발을 하면 기싸움을 위해서 맞상대를 하는게 '기 싸움'을 위해 필요한 일일지는 몰라도 그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 행동'이 되는건 아니죠. 핵심은 그겁니다. 해커가 잘못한게 없거나, 오재원이 더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재원이 어떤 목적에서든 상황파악을 다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커에게 달려든건 잘못이죠. 그걸 부정할수 있나요?; 당연히 해커에게 달려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누구나 그 상황이라면 해커에게 달려들었을거다. 해커에게 달려들지 않은게 이상한거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건가요? 전 아닌것 같은데요.
15/05/27 23:55
그러니까 도발당하면 무조건 달려드는게 아무 잘못도 없는 정당한 행위다. 이거죠?
그 내용을 확인하든 말든, 그 상대가 나였는지 아니었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이 아 나는 도발을 당했으니 저놈에게 달려들어야 하겠어. 라고 판단하고 달려드는게 정상이다 이 말씀이신거죠? ... 프로야구 되게 무서워졌네요. 예를들어 해커가 오늘 오재원에게 '아까 타임 부른건 신경쓰지마 괜찮으니까' 라고 소리질렀다고 쳐도 소리지른건 무조건 도발이니 오재원이 달려들었어야 하는거네요. -_-;;;
15/05/28 00:01
도발같은거 가급적이면 안하는게 야구의 암묵적인 룰이죠.
빠던이나 느릿느릿 베이스를 도는 '홈런 세레모니'도 상대팀을 도발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하는게 야구니까요...
15/05/28 00:07
당연한 말씀이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당연히 해커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발을 할 의도였는지, 아니면 실제로 도발을 했던지 그건 두말할 것 없이 해커 잘못이 맞죠. 다만 그에 대고 상황판단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일단 달려들고 본 오재원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것도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15/05/28 00:36
님이 워낙 오재원의 잘못을 계속 말하시니 해커가 잘못한게 없다는 의도로 보일수밖에요. 오재원이 잘못이 없다라는게 아니라 해커가 시작을 했다는거죠.
15/05/28 00:41
윗 댓글부터 보세요. 전 해커가 잘못한건 당연한거라고 다 인정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재원은 잘못한게 없다. 라고 말하는 분들에게만 댓글 달았구요. 그걸 제가 해커가 잘못한게 없다는 의도로 보신다면 그건 좀 이상한데요. 해커가 잘못한거야 뭐 말할게 있나요. 여기 해커 아무 잘못 없다고 하시는분 아무도 없을거 같은데요. 오재원 잘못한게 없다고 하시는 분은 몇분 계십니다만...
15/05/28 00:43
해커와 오재원 사이에 다른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오재원에게 말한게 정확하지 않다라고 하셔서 해커는 무고하다라고 하시는 걸로 생각했네요;;
15/05/28 00:47
뭐; 지금이라도 제 의도를 이해하셨으면 별 문제 없지 싶네요;
저는 엔씨 팬도 아니고 굳이 해커를 옹호할 이유도 없거든요. 잘못은 잘못이죠. 해커 오재원 둘다 잘한거 없고, 다음부터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고, 그와 별개로 해커에게 공 던진 놈은 좀 찾아내서 징계 먹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5/28 00:01
달려든다는 자체를 폭력으로 이해하시는게 큰 잘못이네요. 보통 플레이 중 도발 당했을 경우에는 일부 과격한 선수 제외하고는 신경전에서 끝나고, 양측 벤치에서 선수들이 달려온다고 해도 서로 기싸움만 하다가 다시 덕아웃으로 들어가는게 보통입니다. 그 정도 플레이는 당연히 도발이 있은 이후에 그 도발당한 선수가 해야하는 행동이고요. 이게 뭐가 야구가 무서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같은 경우도 상대편 선수의 도발 때문에 덕아웃에서 공이 날아간건 100% 두산 선수가 잘못한 겁니다. 하지만 오재원 선수가 그 상황에서 해커 선수의 도발에 기싸움을 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건 당연히 해야할 행동입니다.
15/05/28 00:05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기중에 소리지르면서 상대 팀 선수에게 달려드는게 아무 문제 없는 행동이라는 사고방식보다 더 큰 잘못을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벤클이 되게 정당한 행동처럼 말씀하십니다만, 벤클 일어날때마다 해설자들이 꼭 하는 말이 벤클 상황을 만든 양 팀에 대한 비난입니다. "이런 상황은 경기를 보러 오신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다." 라는 해설과 함께 말이죠.
15/05/28 00:03
예를 드신게 억지시네요. 해커가 그런마음이었으면 아예 아무말도 안합니다. 반대로 타자가 투수에게 안타나 홈런치고 공좀 잘던져라 한다면, 그투수가 가만히 있을까요?
15/05/28 00:06
그건 모르는 일이죠. 일단 오재원은 해커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으니까요.
해커가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했을수도 있는겁니다. 오재원이 못알아들은 이상 해커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사실 아무 의미가 없어요. 오재원은 그냥 못알아들은 말에 달려든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5/05/27 23:41
오재원 선수가 타임을 외친것도 잘못한게 없지는 않네요.
야구규칙 4.06항 경기중 선수의 금지사항 3조인 '볼 인 플레이 중 타임을 외치거나 기타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투수의 보크를 유도하는 것' 이 부분을 위반했죠
15/05/27 23:47
보통 그 상황에선 타자가 타임을 외치더라도 '심판'이 무시하고 인플레이시키는게 일반적인데, 오늘 벤치클리어링은 그 타임요청을 받아준 심판이 원죄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15/05/27 23:57
6.02 에서 타자석에서 타자가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4.06항의 그 내용은 '투구를 방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큰 소리'로 덕아웃이나 대기석 이런데서 타임을 외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15/05/27 23:51
도대체 이 상황에서 오재원 잘못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공 던진건 전혀 쉴드 칠 수 없는 두산 선수의 잘못이지만 공이 날아오기 전까지의 벤치클리어링 발발한 상황은 해커 선수의 과한 흥분이 불러일으킨 사건입니다. 기사에 나온 그 문장이 사실이라면 오재원 선수의 영어가 짧아서 그걸 못 알아들은 잘못은 있을지 몰라도 1루에 갔는데 본인에게 고함 지르는 투수에게 대응하는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건 이해가 전혀 안갑니다. 저런 상황에서 얌전히 입 닫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거나 심판에게 징징거리는게 더 잘못입니다.
15/05/27 23:54
말씀하신대로라면 앞으로 프로야구에서는 누가 조금이라도 도발만 하면 그 내용이든 상대든 확인도 안하고 일단 달려들고 봐야겠네요.
안그러는게 잘못이라고 하시니...
15/05/27 23:58
그래서 야구 선수들이 상대편 선수에게 경기 중 도발을 안하는 겁니다. 대학교 때 야구 수업을 들었을 때 강사가 가장 처음에 한 얘기가 상대편 선수에 대한 도발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도발할 경우라면 야구를 하는 선수로서 문제가 있다고 얘기까지 했죠. 그래서 프로야구를 보시면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도발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도발을 했을 경우에는 보통 그렇게 한 선수가 벤치 클리어링을 작정하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죠.
다음에도 두산 선수가 오늘 같이 급박한 플레이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상대편 선수에게 도발을 당했는데 거기서 아무 행동 없이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온다면 그 선수에게 계속 뭐라고 할겁니다. 그렇다고 도발에 대해서 폭력으로 대처하라는 얘기는 아니죠. 당연히 신경전에서 끝나야 하는거죠.
15/05/28 00:02
야구선수들 도발 많이 하는데요. 그리고 도발 당해도 기분 나쁘지만 덕아웃 들어가서 화내는 선수들도 많구요.
당장 루카스가 최준석 세리머니 흉내내서 도발한 경우에도 최준석은 루카스에게 안 달려들었습니다. 최준석이 호구라서 그런걸까요? 도발한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도발 당했다고 달려드는게 당연하거고 달려들지 않는게 잘못이라는 논리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네요.
15/05/28 00:10
그리고 그 뒤 오재원의 행동은 이해가 안되는거죠.심판의 뭐 같은 판정에 의한 해커의 반응이고
그 반응에 의한 오재원의 행동은 이해가 안되죠. 진짜 몰랐다고 한다면 뭐 이해 해줄수 있습니다.
15/05/28 00:13
심판의 판정에 대한 해커의 반응이 오재원에게 쏟아지니까 대응을 한거죠;; 혼잣말도 아니고 오재원에게 큰 소리를 치는데 이해가 안될 행동이 아니죠. 심판에게 불만이 있다면 심판에게 소리칠 것이지, 땅볼 아웃 당하고 덕아웃에게 돌아가는 오재원에게 소리 칠만한 상황은 아니죠. 오재원에게 기분 나쁜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그런 상황에서 오재원이 저렇게 대응하는게 더 이해가 갑니다.
15/05/28 00:24
푸...오재원의 행동이 심판의 오심으로 무조건 묻혀야 하는건가요? 제가 혹시 잘못봤나 다시 한번 리플레이를 보고 왔습니다.
와인드업 들어간 상태에서 투수를 흔들 작정으로 타임을 건게 확실한데 이걸 무조건 심판탓으로 돌려야 하나요? 바로 대응안한 해커가 잘못인가요? 심판이 일차적으로 잘못했다 하는데 오재원이 대놓고 잘못한거죠. 아니면 해커가 아웃잡았는데 그냥 넘어가도 될 걸 왜 뒤끝 있게 이러냐는 건지요?
15/05/28 00:45
와인드업 들어간 상태에서 투수를 흔들려고 타임을 거는 건 오케이죠. 그걸 심판이 안받아줬으면 그냥 스트라잌되거나 하는거니까요.
그걸 심판이 받아주면 안됐다고 봅니다. 지난번 한화전에서도 와인드업 들어갔는데 타임 받아줘서 화나게 하더니...심판들 참...
15/05/28 00:50
그런식으로 가면 지금 김성근 감독님은 욕먹을 이유가 전혀 없는거죠.
도의적인 책임 인거죠. 제가 지금 어이없는건 오재원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시는 분들떄문인거죠.
15/05/28 00:58
뭐 그렇긴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님도 욕먹을 이유가 없다고 보기는 하는데... 관점의 차이겠죠?
이야기를 쓰다보니 약간 핀트가 빗나가기는 했네요 그냥 결론적으로 오재원/해커 둘다 잘못 있음. 하지만 이해할만 함. 근데 공 던진 선수는 정말 미친듯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쓰고보니 뻔한 말이기는 하네요;;
15/05/28 00:10
그리고 뭔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해커가 잘못한게 없다. 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도발을 했건, 도발로 오인될 수 있는 말을 했건, 그 계기를 만든 해커 잘못은 분명히 커요. 다만, 상대방이 누구에게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르는데 달려든 오재원에게도 잘못은 있다는거죠. 쌍방과실 중 누가 더 잘못했냐. 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여지가 있지만 오재원은 아무 잘못이 없다. 라는건 좀 이상하죠.
15/05/28 00:12
오재원 vs 해커에서는 옛날 박찬호사건도 있습니다. 그기까지는 해커가 울컥해서 말하고 일이 벌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1루심이 오재원을 말렸죠.
오재원도 말린 상황에서는 큰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벤치클리어링이 나고 공을 던진건 두산선수입니다. 그리고 벤치클리어링이 끝난뒤 심판진은 두산덕아웃에서 공던진선수를 찾았습니다. 오재원은 심판에게 손가락질을 했죠.
15/05/28 00:24
오재원도 오버한거 맞는거 같은데요. 욕을 들은것도 아니고 '무슨말인지 모를 말'을 해커가 하는걸 뒤에서 들어서 그렇게 달려드나요 보통?
해커가 잘못한부분은 당연히 있는거고요. 공던진놈은 슈레기 맞고요.
15/05/28 00:45
욕이 아니라도 타자뒤통수에 투수가 뭔가를 이야기한다는거 자체를 비매너 행위로 보지 않나요?
공던진 선수가 젤 잘못이 크긴 한데 오재원보다는 해커가 잘못한거죠.
15/05/28 00:50
Get in the box라구요? 그런 말을 할 이유가 뭐가 있죠?
Dick in a box 아닐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ABrSYqiqvzc
15/05/28 00:59
많은 자잘한 잘못들이 겹치면서 생긴 벤치 클리어링이지만 가장 큰 잘못을 한 사람은 당연히 공던진 선수이죠.
공 던지는게 애들 장난인 것 같은데, 애들이 던진 공 맞아도 겁나 아픕니다. 그런데 야구 선수들이 제대로 죽으라고 던진 공에 잘못 맞으면 최소 골절이죠. 배트 들고 벤치 클리어링 거시던 멘탈 좋은 그 분과 다를 바가 크게 없어보입니다.
15/05/28 01:43
징벌에 대해서 웬지 굉장히 불공평하다는 느낌이 요즘 계속 드는데
과연 이경우는 어떻게 될지 배트 투척건하고 같이 유야무야된다면 크보는 양아치 집단이고 팀은 팬덤강한쪽이 그냥 짱이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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