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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7 23:22
그 것도 상대적입니다. 이재용은 저보다는 세상을 호락호락하게 살아도 그가 경쟁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은 제가 경쟁해야할 사람보다는 호락호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15/05/27 23:24
상대적인것도 정도것이죠. 전체적인 사회로 보자면 호락호락하더군요. 뭐 이건 어리지만 살아보면서 느꼇던것인지라 개인적입니다. 물론 그들도 그들내에서 경쟁하고 살아가겠죠. 근데 그게 제가 지켜본 하루하루 생존 그 자체와 살아가는 사람에 비하면 호락호락하다는것입니다. 누가 그정도도 생각안하고 댓글달았을까요?
아 그리고 하나더 사람은 언제나 내면속에 괴물을 키우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막을수 있는 내면을 가지고 있냐 가지고 있지 않느냐.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내면에 괴물과 용사가 있고 용사의 힘을 키우냐 괴물의 힘을 키웠냐에 따라 다르다고요...
15/05/27 23:34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지 반드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이란 것을 두 가지 방향으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내가 가지고 싶지만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나 자신을 끌어 올리는 것. 다른 하나는 나는 가졌거나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을 위해 내 눈을 낮춰 타협 혹은 체념을 하면 됩니다. 김기덕의 <나쁜 남자>에서 조재현은 내가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여자를 폭력의 힘을 빌어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려 버립니다.
15/05/27 23:55
두개 더있네요. 그 선택자체를 벗어나던가 아니면 그 프레임 자체를 파괴하던가...
김기덕의 <나쁜 남자>에서 조재현은 폭력이란 힘을 가지고 잇었죠. 그래서 여자를 끌어내릴수 있었고요. 모든지 반드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데 적어도 돈이 많으면 그 비용을 싸게싸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우리는 생각보다 착각속에서 살고 잇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가 선택하면서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은 다릅니다. 저는 개인이 생각보다 선택할수 있는 사한이 굉장히 적다고 봅니다.
15/05/27 23:23
너무 사태가 과열되고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요. 부족한 실력의 요리사가 요리프로에 나와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럼 거기에 한해서 비판을 하면 되는건데 있는것 없는것 다 캐내고 거의 인간말종 취급을 받고 있으니..
15/05/27 23:29
그만큼 주목받던 프로그램이니까 잘못된 행동에 대한 역풍도 그만큼 부는거라 보네요. 박근혜 총리 인선 이야기는 공감이 안가는게, 사람들은 정치보단 일개 예능프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알 수 있죠.
15/05/27 23:38
그래도 정치에 더 관심이 많죠...
아무리 무한도전에서 반장선거를 한다고 해서 실제 선거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대신 정치에는 인터넷에서 떠드는 것쯤은 무시할 수 있는 권력기반과 그에 따른 쉴더들이 있으니 예능프로보다 몇배 더 관심가져서 까봐야 별 데미지도 없이 지나갈 수가 있는 것 뿐이죠...
15/05/27 23:42
일반대중이 연예계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면 연예인 스캔들로 그들의 스캔들을 덮을 수 없지 않을까요?
과연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 이름을 아는 국민이 몇명이나 될 것이며, 국무총리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지 생각해보면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라는 말은 공감이 안가네요.
15/05/27 23:46
이미 말씀드렸듯이 권력기반과 쉴더가 있으니 연예인 스캔로 덮을 수 있는거죠..
단순 이름을 아느냐로 관심을 측정한다면 대통령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까요 냉장고를 부탁해를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아무리 안나와도 예능프로 시청률만큼 안나오진 않죠..
15/05/27 23:37
세상은 그럴지 몰라도 연예계는 아니다라는게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인식이기도 하죠. 물론 그것때문에 굳이 에너지를 쏟을 이유는 없겠지만 예상외의 거센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쉐프인가 하는 사람 퇴출 안 될거 같아요. 아이돌 가수처럼 다른 이름으로 결국 남지 않을까 싶네요.
15/05/27 23:38
미디어에 농락당한 불쾌감 + 낙하산에 대한 조건반사적 분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분노의 대상에게는 화를 못 내고 있는거죠. 자본은 개인이 대적할 엄두를 내기 어려운 강자이니까요. 맹사장이 그런 강자에게 편승하려는 태도/의도가 보여 괘씸해 보였을 수도 있고요. ..근데, 걔가 눈꼴시게 굴었을 수는 있지만, 그리 잘못한건 아니라는 공감대가 생겼으면 하네요. 맹사장이 미디어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우리에게 실질적 피해나 씻기 어려운 상처를 준건 아니니.. ...그러니 적어도 다가오는 6월엔 그를 놓아줍시다..;;
15/05/27 23:38
백종원씨가 새로하는 프로그램에서 말씀 하셨죠.
오늘 요리는 실패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런 요리 프로를 하고 싶다구요. 우리 사회는, 그리고 인터넷은 점점 실패라는 것에 대해 다음기회를 주기 보다는 비난하고 헐뜯는것을 당연시 여기나 봅니다.
15/05/27 23:40
뭐... 자격 없는 자가 분수에 넘치는 것을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탐하는 것에 대한 분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딱히 그것이 우리에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니었기야 하지만...
15/05/27 23:44
누군가가 트롤링했을때 SNS과거 행적으로 재탕삼탕 털리는건 이제 기본이 되어버렸죠
터는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하니 털게 두더라도 최소한 피지알에서는 과열해서 깐다는거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냥 여태 의견같은거 말 안하던사람들조차 지나가면서 동의하고 한마디 하게 할만큼 임팩트있는 트롤링을 했다고 봅니다. 소수가 과열해서 까는게 아니라 그만큼 넓은 스펙트럼의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하는 트롤링을해서 이런결과가 나온거 아닐까요? 맹기용씨가 양파같은 면을 보여주는바람에 한사건에 댓글 하나씩만남겨도 계속 까이는것처럼 보이구요 이미 많은 댓글을 받은적이있으니까 새로운게 나와도 댓글을 달지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구요(네티즌모두가 균형의카사딘이면 모를까..) 피쟐에서의 인기는 딱 과거행적만큼의 트롤링과 비례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15/05/27 23:47
주목할 만한 고상한 가치는 없죠. 그런데 고상한 가치가 없으면 주목하지 말아야하느냐고 하면 애매하죠. 수지가 이민호랑 사귀는게 고상한 일이라 사람들이 주목하는 건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대중의 정의덕후짓에는 진저리를 내고, 본문에서 언급한 에너지가 한정된 자원이니 알뜰히 쓰는게 옳다라고도 생각합니다만, 궁금한 것은 과연 대중의 이런 분노가 더 올바르게 쓰이는게 애초에 가능한 일이었나와 같은 것입니다.
15/05/28 00:22
이리님이 궁금하신 점은 플라톤 이래로 수많은 위대한 학자들에 의해 제기되는 점이었죠.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는 마녀사냥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지하는 사람이 100년 전보다는 늘었습니다.
15/05/27 23:48
적어도 PGR에서 큰 파이어로 번지는 경우를 보면
꼭 일부러 그러는지 되도 않는 실드라던가, 대세인 의견(또는 그런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마어마한 파이어로 번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15/05/27 23:55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쓸때 없이 피곤한 일이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많아 이런 말을 하는게 부끄럽기도 합니다. 확실히 피곤해요. 거기 동참하지 않고 지켜만 봐도 엄청 피곤합니다.
15/05/27 23:57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대로 그 요리사가 실력이 부족하고 프로의식이 없다면 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시장에서 퇴출되겠죠"
원래 라면 이렇게 되야겠죠. 그런데도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맹가분에 대한 단점을 일부러 찾았다고요?전혀요. 그 분이 여러프로에서 나오면서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거지요. 그 분에 대한 단점이 그가 보여줘서이지 우리가 만든건가요? 언론이란 개념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5/05/28 00:25
저도 까일만해서 까인다고 봅니다.
제작진이나 맹기용씨의 사과 요구 같은 건 (저는 본 적 없긴 하지만)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방송에서 여러 번 보인 단점들이 다시 회자되면서 PD들의 섭외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 정도는 당연한 수순 아닌가요 그게 방송에 대한 여론이고 방송출연에 대한 리스크죠
15/05/28 00:01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비장한 글이네요. 그렇게 힘들게 받아들이시는 분 별로없는데 말입니다.
그보단 겜게 히오스 사태가 진짜 충격입니다만..
15/05/28 00:02
인기가 많은프로그램에 들어간다는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봅니다
장동민 프라이머리 맹기용처럼 추락하는경우도 있지만 정재형 조정치 장미여관등 프로그램출연으로 부와 인기를 같이 가져가는경우도 있으니까요
15/05/28 00:15
과거 요리 나 sns 까지 뒤져서 욕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다음날 비판 비난 나오는건 그렇다 치는데 계속해서 그러는건 좀... 피곤해요.
15/05/28 00:20
이런 경우 사람들이 분노를 표현하는건 열등감폭발이 아니라 상대적박탈감입니다.
보세요. 맹쉐프(쉐프맞나)와 백주부를 비교해봅시다. 백주부에게 느끼는 감정은 열등감이에요. 왜냐하면 열등감은 상대가 나보다 뛰어나구나를 인지함부터 시작합니다. 아 진짜 요리 맛있게 잘하는구나, 많이 아네... 이렇게 생각이 되죠. 그리고 부족한 나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감탄과 열등감을 인지하게됩니다. 그런데 맹쉐프는 달라요. 얘는 요리도 못하면서 금수저 물고 외모 반반하다고 능력도 없는데 쉐프 소리 들어가며 TV에 나와요. "아니 나보다 능력도 없는게 TV나와서 저딴 와갤요리나 만들면서 쉐프소리 들어? 하 나이거참 개어이없네." 라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금수저라도 능력이 뛰어나버리면 인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수저인거 하나만으로 능력도 없는데 대우 받으면 사람들은 본인을 돌아보며 화를 내게 됩니다. 나는 이리 힘든데 저놈은 숟가락 하나 잘물고 얼굴반반하다고 대우받는구나. 아 세상참 더럽다. 그러면서 물어뜯는겁니다. 열등감은 물어뜯지 않습니다. 좌절하죠. 그런데 상대적 박탈감이라서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후벼판 겁니다. 이거가지고 너무심하네 광기가 어렸네 어쩌네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스스로 "아 내가 그렇구나." 라고 인지하지 못해도 무의식적으론 인식할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빡침을 말입니다.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말하기보단 괴물로 만드는 너무나 가혹한 사회의 부조리함이 먼저 논해야겠죠.
15/05/28 00:31
그 가혹한 사회의 부조리함을 논해야 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회의 부조리함을 논하고 내가 느낀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방안으로 그 맛 없는 요리사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를 증명하는 것인가가 답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15/05/28 00:45
그럼 실력이 부족하고 프로의식이 없다면 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시장에서 퇴출되겠죠 란 나이브한 소리는 마시길...
맹기용이라는 요리사에는 말그대로 그리 주목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에는 관심이 많아서 말이죠..
15/05/28 00:50
내옆에 금수저때문에 정직원 혹은 상사로 앉아있는 능력하나 없는 놈 욕하는거보단 TV 나온 가짜쉐프 욕하는게 더 쉽죠.
세상 사람들이 그리 강한사람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15/05/28 00:23
피디가 방송을 조작한 것도 아니고 예능프로에 나와서 그정도 웃겼으면 됐지
빽이 있어서 피디가 밀어준다면 소고기재료를 맹기용한테 주고 꽁치톤조림을 상대셰프한테 줘서 맹셰프가 쉽게 이기도록 만들지, 뭐하러 질게 뻔한 2천원짜리 꽁치통조림을 맹셰프한테 줬을까요 드물게 잘생긴 셰프니까 여러 방송에서 부르는게 당연하고 그 연기 못한다는 김태희도 신인때부터 드라마주연 맡아도 맹셰프만큼 시끄럽지는 않았는데 김태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딱 맹모닝수준이었구만 소녀시대 윤아같은 애들도 맹모닝수준의 가창력 가지고 가수라고 하고 앉았고
15/05/28 00:32
예능에서 그정도는 정해진 대본대로 하는 겁니다. 유재석의 런닝맨 팀 짤때도 마찬가지고.
그런게 전부 방송에서 보여주는대로 출연자의 즉흥적인 결정이면 예능에 작가나 대본이 필요가 없죠.
15/05/28 02:42
단지 본인의 추측인것을 뭐 이렇게 오피셜처럼 계속 당당히 피력하시는지..
방송에서 MC들도 말했고 기타 미디어의 출연진들 인터뷰보면 녹화 당일날 재료를 보게되고 요리구상을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15/05/28 01:06
여러 기사들에서는 냉부에 참여하는 셰프들이 1시간 정도 요리를 구상할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pd가 그 셰프들에게 무슨 요리를 하라고 할 것 같지도 않고요. 냉부에서 정해진 대본대로 한다는 근거는 있으신가요? 이것도 아몰랑인가요? 아 몰랑 예능에서는 다 그런단말양!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28 01:19
냉부에서만 그렇게 안한다는 근거를 대셔야죠. 방송에서는 큰 줄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절대 녹화때 죽흥적으로 정하도록 내버려두진 않습니다.
15/05/28 01:23
기존 예능과 냉장고를 부탁해의 차이는 생각 안하시나요? 그리고 이미 기사로 냉장고를 부탁해의 녹화 프로세스는 나온 상태입니다. 그걸 반박하시려면 냉부에서 기존 예능처럼 대본대로 간다는 증거를 대셔야죠. 증거를 못대시면 그냥 머리속에서 아 몰랑 그냥 원래 예능은 그렇단말양! 하신거밖에 더 되겠습니까.
15/05/28 01:55
냉부 녹화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되지 않는 그 시간에 냉장고를 보고 고를 시간을 줍니다. 방송에서야 휙휙 재료 고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재료고르고 음식을 구상하는 시간은 넉넉하게 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에서 직접 밝힌 내용과 쉐프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된 부분입니다. 1. 녹화전까지 절대 재료를 알려주지 않는다. 2. 단 녹화날 쉐프들이 냉장고를 탐색하는 것 까지는 못막았다. 3. 녹화시간이 10시간이 넘고 녹화시간 내내 요리에 대한 구상을 고민하고 생각한다고 한다. 4. 냉장고에서 재료를 가져가는 시간은 넉넉하다.
15/05/28 02:01
증거는 없으나 요리 재료의 양이 부족하면 제작진이 추가적으로 구매를 해서라도 채워넣는거 같긴 합니다
게스트2명과 다른쉐프들과 엠씨들까지 맛볼만큼의 양이 혼자자취하는 사람 냉장고에 풍족하게 있는게 이상하니까요. 또 큰재료말고 양념은 초반은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는 쉐프들이 들고오거나 촬영장에 비치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예전엔 조미료 뭐가 없다. 향신료 뭐가 어디있었다느니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냥 다 있더라고요.
15/05/28 09:36
몇회차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초창기에 김성주씨가 기본 공통재료는 구비해 놓는다고 언급 하였습니다. 그 '기본 재료'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구비되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15/05/28 01:12
기본적으론 예능 방송이 아니라 교양 방송이니까요. 애초에 프로그램 취지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수 있는 요리에 대한
정보 제공이라 웃기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15/05/28 00:37
입터는게 문제죠
문보살도 본격적으로 까이게된게 롸커로 변신하고 레드제플린이 누구죠? 등등의 루머때문에 많이까였죠 김태희가 내 연기력은 최민식 이상..헐리웃진출 이상무 이런소리했어도 가만놔뒀을까요? 맹기용씨 라스나 기타방송들에서 언행보면 굉장히 자화자찬스타일입니다 좋게봐서 자기pr이구요 근데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것같은 짓을 매번하는사람이 그런식으로 천재요리사캐릭터 만들어가니까 열받는거죠
15/05/28 00:39
그래서 김태희나 윤아의 연기와 노래 대신 좀 잘하는 사람들이 방송에 더 나왔으면 하는 사람들은 항상 비판을 해왔었죠.
알탕님은 맹씨보다 김태희, 윤아가 더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하시는거고 맹씨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사람이 더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그래서 방송 하차가 될지 안 될지는 방송국에서 알아서 생각하겠지만 비판하는 거까지 뭐라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까이는 이유도 본인탓인데요.
15/05/28 06:01
말씀하신 대로 맹기용은 셰프가 아녜요. 윤아를 보컬리스트라고 칭하지 않는 것처럼.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말씀드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꿋꿋하게 셰프로 부르시네요.
15/05/28 00:32
여성잡지에서 차승원 아들이 프로게이머 됐다고 차노아 인터뷰했던 거 생각나네요.
외모로 흥미를 끌고 잠깐 반짝해도 실력이 없으면 무너지는 거죠. 이런 일들로 맹기용씨의 방송 출연이 적어진다면 PD들이 외모보다 실력이 시청률에 더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한다는 거고 방송 출연에 별 지장이 없다면 아직은 외모나 배경 등의 흥미거리가 더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는 거겠죠. 그걸 판단하는 기준은 여론일 거구요. 감싸는 여론과 비난하는 여론.
15/05/28 00:54
지금 이 글도 일종의 감싸는 여론 아닌가요?
제가 말하고자 한 건 각종 커뮤니티나 SNS에 보이는 잠재적 시청자들의 의견들 즉 여론이 방송사의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라는 거였습니다.
15/05/28 00:40
이거보면 의외로 유희왕이 생각나요.
누군가에게는 그깟 카드 게임이지만 그 세계관의 사람들에게 중대사죠. 누군가에게 일개 요리프로의 예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중대사. 물론 이 사건은 그거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맥락이라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하나는 능력도 없는데 금수저와 외모로 성공하는 인간에 대한 대중의 분노. 다른 하나는 불만에 찬 대중이 원하는 불만 폭발의 탈출구로써 대상
15/05/28 01:00
네티즌들이 강자에 약하다는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노-이-박 시절 어느때나 넷상에서 가장 많이 까이는게 대통령이었는데 말이죠. 총리도 엄청 까이다가 자격미달로 물러나고는 잠잠해졌습니다.맹사장님도 하차하면 비난 여론 금새 다 없어집니다.
15/05/28 01:40
그래도 요즘에도 대형포털 기사에 닭 어쩌고 하는 베스트댓글 버젓히 달려있고 그분들 댓글 계속 잘 달고 있습니다.
저도 이자리에서 바로 깔수도 있는데 잡혀갈까봐 두려워서가 아니라, PGR규정때문에 여기말고 다른데서 하겠습니다.
15/05/28 01:16
요근래 몇몇 사이트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인터넷에서 사람들간에 갈등을 부추기고 필요 이상의 분노를 유발해서 피로감을 주기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이 있는거 같다 입니다. 예전엔 정치색을 드러내놓고 갈등을 부추겼는데 이제는 가면을 하나 쓰고 작업을 하는거 같다는...
15/05/28 01:16
아니 맹기용이란 사람이 금수저라 하더라도.. 좀 심한게 아닌가 싶네요. 금수저든 은수저든 그저 요리프로에서 요리 실수했으면 그에 대한 비판을 받아야 하는거지 무슨 과거를 캐고 며칠동안 포털 메인에서 욕먹고 있고.. 누가보면 그 사람이 요리부문 한국 국가대표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자가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하지만 이렇게 도를 넘은 비난까지 허용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5/05/28 01:25
인정하긴 싫지만 동수저에 추남보단 금수저에 꽃미남미녀가 주목받는 시대는 이제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능력도 없는거 같으니 있는 사실 늘어놓고 비참하리만큼 깍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증오의 대상이 된마냥. 정의라는 이름아래.. 맹쉐프라는 사람을 기용한거도 그 pd이고 편집도 그 사람 몫입니다. 거기에 출연진들도 거기에 한몫한거구요. 깔꺼면 다 까자가 아니라 이제 냉부 1회 출연입니다. 앞으로 정말 기가막힌 요리가 나올지 모르고 반대로 망할수도 있겠죠. 지금부터 어찌보면 기회를 주고 더 냉철하게 지켜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한번 실수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밟아버리는 사회였나요? 그 잣대는 왜 일반인에게는 관대하게 배푸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냉부가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리프로임에는 사실이지만 본질은 예능입니다. 너무 딱딱한 잣대를 가지고 평가 안했으면 좋겠어요.
15/05/28 01:49
제가 느낀 피지알에서의 맹기용시 비판에 대한 내용들중에
금수저를 구실 삼아 비판하는 내용은 별로 못 본거 같은데 그에반해 금수저 때문에 욕 먹고 있다고 분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피지알은 요리 내용에 관해서는 비판이 많았으나 유게에 올라온 이번일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과거사 내용에 대해선 지나치다라는 의견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느꼈습니다 저만 이리 느끼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요리 부분에 관해 의견이 다른 분들끼리만 갑론을박 하는 것이지 그 외에 정도를 넘어선 비판에 대해서 자정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15/05/28 01:56
근데 맹기용의 경우 요리 실력이 다른 유명요리사들보다 딸리는걸 떠나서
방송에서 해괴한 요리만드는건 일종의 컨셉 같습니다(냉장고를 부탁해말고도 다른요리프로에서도 이상한거 많이 만들었죠) 자기 식당에서 저런거 만들어 팔진 않거든요 맹기용 식당이 가격에 비해서 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정상에 가까운 요리 만들어서 파니까요. 오히려 지나치게 평범하죠. 방송나와서 이상한요리 만들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걸 본인 유명세로 만들어서 가치를 올리려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5/05/28 02:01
전 티비에 나오는 많은 쉐프들을 보면서 감탄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그 많은 식재료의 특성이나 조리법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할때 인데요 맹기용씨는 식재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같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컨셉보다 능력의 한계라고 생각하네요
15/05/28 02:05
제아무리 뛰어난 요리사도 식재료의 특성과 조리법을 다 알진 못합니다
다만 자기가 잘모르는 식재료나 조리법은 시도자체를 안하죠 뭐 맹기용의 경력상 아는게 다른사람보다 적을 순 있는데 그냥 평범한거 만들어도 되는 프로에 나와서도 이상한걸 만들어요. 냉장고를 부탁해야 요리시간의 제한, 재료의 제한 이런게 있다지만 그런거 없는 프로나가도 그렇거든요. 시간 넉넉하게 주고 재료도 맘껏 쓸 수 있는 프로 나가도 저러는건 컨셉이라고 봅니다.
15/05/28 02:01
금수저다.
입 턴다. 낙하산이다. 요리 못한다. 요리 못한다 말고는 하나도 공감이 안되는 걸로 까더군요. 하긴 요리 못한다 하나로 까기엔 자기들이 봐도 너무 멀리 오긴 했겠죠.
15/05/28 02:54
단순히 금수저다,낙하산이다가 아니라
요리실력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인데 좋은 배경덕에 오너셰프란 칭호로 대세프로에 나와 와갤요리를 만들었으니 시끄러워진거죠. 누가 단순히 금수저라 까고, 낙하산이라 깐답니까? 그런 사람이 맹기용씨 하나도 아닌데.
15/05/28 03:04
누가 단순히 금수저라고 까고 낙하산이라고 깐답니까?(2)
제 말은 요리를 못한 요리사를 까기엔 비난 수위가 너무 멀리 와버려서 금수저라는 말과 낙하산이라는 말을 갖다 붙였다는 말입니다. 근데 금수저? 낙하산? 그 말이 공감도 안가는 단순 음모론급 이야기라는거구요.
15/05/28 03:15
대부분의 의견은 맹씨의 오너셰프/유명프로 방송출현이라는 위치와 실력의 큰 괴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도바킨님의 첫 플은 마치 다수의 사람들이 더 까기 위해 혹은 너무깠다 싶어서 이것저것 억지를 집어넣는다는 투로 말씀하고계셔서요.
15/05/28 03:20
다수가 실력을 지적하긴 했죠. 처음엔요.
하지만 그 뒤로 따라오던 내용이 금수저나 낙하산 같은 추측성 음모론이었구요. 객관적으로 맹씨가 잘못한건 쉐프라는 칭호에 비해 요리를 못했다는거.. 그것만 비난 당했다면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거란 생각입니다.
15/05/28 04:00
장동민, 여시 사건으로 집단으로 까는 즐거움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이제 깔감이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제대로 터져준거죠.
맛을 봤으니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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