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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6 09:12
일본 부자순위랑 한국 부자순위 비교하면
일본은 창업과 상속이 반반 정도인데(탑10 창업이 더 많음) 한국은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탑10 올 상속)
15/05/26 09:33
특이한건.. 예전에 pgr에서 본 글에 따르면 계층 이동성은 한국이 조금 더 높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봤자 세계 최하위권에 한계단 차이지만....
15/05/26 09:36
우리나라 갑부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랑 담쌓고 살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고스란히 다가지고 있으니 죽으면 자식들한테 그대로 물려줄수 밖에.. 그것도 세금 안낼라고 온갖 방법 다쓰면서.
15/05/26 09:15
존속법인은 제일모직이긴 한데 합병 후 상호명은 삼성물산으로 하기로 했다고 나오네요.
이로써 한국전력과 맞먹는 시총(약 30조원)을 가진 거대 회사가 삼성에서 하나 더 나오네요.
15/05/26 09:16
삼성 전에 승계문제 거론될때 상속세가 천문학적이라 쉽게 승계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여기서 본거같은데 합병하면 승계할때 세금이 줄어드나요? 괜시리 궁금해지네요.
15/05/26 09:20
기업상속은 결국은 주식을 승계하는 건데, 그 기준은 주가 * 주식수입니다. 합병은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이구요, 주가를 줄이는 방법은 자회사화 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지죠.
15/05/26 11:10
주식수가 줄어들면 주가가 올라가서 시총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나요?
합리적인 인간인 이상 100원짜리 회사하고 100원짜리 회사가 합쳤는데, 200원이 되어야지 100원으로 그냥 있지 않죠.
15/05/26 11:21
100원으로 그냥 있지 않죠. 맞습니다. 그런데 꼭 100원짜리가 100원이랑 합쳐졌다고 해서 200원까지 꼭 가느냐 라는건데, 주식시장이 그렇게 합리적이진 않아요. 150원이 되는경우가 더 일반적이고 말도 안되게 250이 될 때도 없진 않습니다. M&A라는게 각각의 가치가 서로 합쳐져서 시너지를 내기도 하는 반면 서로 마찰을 일으키는 면도 있고, 흡수하는 회사의 경우 흡수될 회사 주주에게 현금이나 주식등을 지급해야해서 금융자산이 주는 요소도 고려해야 하고. 특히 상속을 위해 합병하는 경우에는 경영상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이 어렵기 때문에 더 200원이 되긴 힘들거 같네요.
15/05/26 13:14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이라 이름을 버리지 않는거죠. 이병철이 처음으로 '삼성'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게 삼성상회였고 이것이 삼성물산으로 바뀐거라... 상징성때문에 버리지 않을겁니다.
사실상 삼성그룹의 사업군이 전자위주로 재편되고, 유통업이 신세계로 분리되어 '물산'을 하는 사업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삼성건설'을 '삼성물산 건설사업부'로 넣으면서까지 유지시킨 이름이라...
15/05/26 16:38
사실 삼성건설의 원래 이름은 삼성종합건설이었죠. 구포역 열차 사고의 후속조치로 부랴부랴 이름 바꾸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들어갔죠.
삼성의 모태는 대구에서 시작한 삼성상회이죠. 최근에 대구에 있는 삼성상회 터에 삼성상회 건물을 복원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예전에 영국의 테스코사와 합작으로 홈플러스를 통해 대형마트업에 진출했지만 얼마 안가 발을 뺐죠.
15/05/26 13:44
합병 발표전 시가총액이 제일모직 : 삼성물산 = 22조 : 8.6조 = 30.6조
자본총계는 4.7조 : 14.3조 = 18.1조 누가 이익인지는 너무나도 뻔하네요. 고평가 제일모직과 저평가 삼성물산의 합병이라.. 합병이 완료된다면 주가가 올라갈 기대도 사실상 없을거고, JY입장에서도 팔지도 못하는 주식을 지배권 강화를 위해 향후 추가로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시 주가를 누를듯 합니다. 저번 삼성엔지니어링건처럼 합병 안될수도 있으니, 이번엔 신중을 기하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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