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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6 17:24
의혹이 언론을 탈때 문경은 감독은 직접 나서서 아니라고 했고, 이 분은 변호사를 썼네요. 신뢰가 조금 깎였습니다.
그나저나 안양 어이구....
15/05/26 17:24
확실한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만.. 대부분 불법토토한 사람들이 혐의 밝혀지기전에 다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패시브인지라..
15/05/26 17:27
만약에 주작을 했다면 고작 이정도 변명으로 혐의입증이 어려울정도로 한국 수사력이 호구는 아닙니다. 보면 유독 스포츠쪽 인사들이 조사실 가기 전에는 그렇게 당당하다가 정작 들어가서는 영혼까지 털리고 있는거 없는거 다 토해내고 나오더라구요.. 난다긴다하는 정치인 재벌들도 검찰이 맘먹고 털면 시작하기도 전에 밑밥깔고 깨갱 하면서 숙이고 들어가면서 어떻게든 딜 해보려 하는데..
15/05/26 17:32
이 말대로라면 그 후배 둘이라는 사람은 후배가 아니라 거의 원수겠네요...
사업 자금 빌려줬는데 그걸 도박으로 탕진하고, 그 빚을 갚아줬는데 되려 승부조작 혐의로 몰고간거니...
15/05/26 17:51
전창진이 의외로 사람좋다는 말이 있긴 하죠.
찰스로드 사비들여서 돌잔치도 해줬고 홈경기할때 팬들보고 응원열심히 해달라고 이기면 밥사준다 그랬는데 이기니까 진짜로 밥사줬던적도 있죠 근데 그거랑 별개로 친하다고 3억을 빌려줬다 그러면 그럴 수 있을텐데 (실제로 대신 갚아줬다고 하고요) 친하다고 자기가 사채를 3억이나 대신 빌렸다는건 이해가 잘 안갑니다 물론 저발언은 수사기관이 수사하면 사실관계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아닐테지만요 근데 저 2월 20일 경기가 특이하긴 하더군요 3~4쿼터에 주전들 빼버린건 맞는데 1~2쿼터에 이미 크게 지고 있었고 3~4쿼터에 비주전 선수들이 오히려 분발해서 점수가 더 벌어지지 않았던...
15/05/26 18:20
전에 다니던 직장 선배가 그렇게 사람이 좋았죠... 술엄청사주고 돈도 몇백씩 그냥 빌려주고 경조사에 부조금 팍팍..
그런데 그돈이 협력업체랑짜고 리베이트 받은거라는...
15/05/26 18:28
이런 거 보면 승부조작 혐의는 경기 내용이 아니라 돈의 흐름으로 파악하는 거라는 게 잘 보이죠.
전창진 감독은 그 돈에 연관되었을뿐 승부조작과는 관련 없다는 주장이고요.
15/05/26 18:35
지켜봐야되기는 한데...
똑같이 혐의를 받고 문경은은 곧바로 펄쩍 뛰며 부인한 반면 전창진은 일단 연락 다 끊고 변호사 만났다는 게 의심이 더 가네요.
15/05/26 18:38
전창진 감독님 이야기가 사실이길 빕니다.
다른 조작사건에서 이렇게 구체적인 해명이 나온적이 없었던 것 같고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기 때문에 맞길 빕니다.
15/05/26 18:59
양쪽 의견의 공통점
1. 전창진 이름으로 돈을 빌린 건 맞다. 2. 그 돈으로 사설 토토를 한 것도 맞다. 3. 지인 A, B씨가 전창진 이름으로 빌린 돈을 가지고 사설 토토를 했다. 4. 2월 20일 경기에 베팅을 했다. 양쪽 의견의 차이점 1. 전 감독의 승부 조작 여부 2. 사설 토토를 전창진이 지시했냐의 여부 3. 돈을 빌렸을 때 그 돈이 사설 토토에 쓰일 것을 전창진이 알고 있었냐의 여부.
15/05/26 20:52
이미 공통점에서 많은 부분 혐의가 인정된다고 봅니다. 지인과 그렇게 친하다는 사람이, 그리고 그 지인이 그렇게 돈 없어 죽겠는데, 딸지 잃을지 알지도 못하는 도박판에, 그것도 사채!로 대리!로 빌린 돈 3억을 그냥 가져다 박으라고 놔둘 정신이 있겠나요. 아마 그 지인들이 이미 사설토토를 했다는 부분에서, 사전모의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5/05/26 19:24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벌써부터 낙인찍히는 분위기네요 사채는 저도 납득이 잘 안가기는 하지만 가족 아닌 사이에서 억대 돈 대신 갚아주는 사람 주변에서 봤습니다. 정말 보살일수도 있죠
15/05/26 19:39
ilovenba 에도 그렇더니 pgr에도 이때다 싶어서 평소 kbl 글에는 보이지도 않던 분들이 막 달라붙네요 크크
비난하고 멸시하고 욕하는건 유죄 확정되고 해도 늦지않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라고 벌써부터 공격적인 댓글들 천지인지... 진정 kbl을 아끼는 pgr분들이라면 신상호의 교훈을 잊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봅시다!
15/05/26 20:50
전창진이 평소 행보가 이렇게 대놓고 까일 사람은 분명 아니죠. 다만,
다들 (난 아니다 해명 -> 결국 주작범) 크리를 계속 경험하다보니 믿음이 안가는거죠. 거기에 농담반으로 붙였던 전토토라는 별명과 농구계 스타 감독이란 지위까지 있으니 배신감도 더 크구요. 저역시 동부시절부터 좋아하던 분이라 충격이 강동희 때의 배이상입니다. 이분 따라 응원팀도 KT로 옮겼죠. 저는 결과 나올때까지 지켜보렵니다. 그때까도 늦지 않으니까요.
15/05/26 21:05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가장 의구심이 드는건
그럼 누군가가 절대적으로 승부조작에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3억을 건곤일척으로 넣을 빚쟁이 사람이 있느냐 하는건데.
15/05/26 21:49
전 강동희는 알아로 전창진은 누군지도 잘 모를 정도로 농구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A,B 를 내세워 베팅을 했다와 AB대신 3억을 자기이름으로 빌려줬다 사이에 어떤 주장이 신빙성이 있을지는..검찰은 이 주장에 별로 신경쓰고있지도 않을걸요.
15/05/26 23:29
평소 이미지가 좋지 않는건 사실이죠
별명이 전토토이니까요 전 이 사람 경기 왠만하면 안봅니다 경기내내 노려보기,어이없어 하면서 웃기 선수들한테 소리치기등등 보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토토라고 불릴만큼 이해 할 수 없는 경기들....
15/05/26 23:54
신상호 선수의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의심은 하되 비난은 접어둘렵니다. 그런데 그전에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06년말과 07년에 느꼈던 떨림이 지워진것처럼 나래삼보TG동부를 응원했던 그 기억마저 지워지긴 싫네요..
15/05/27 00:04
개인적으로 전창진감독 팬이여서 개인적으로 맨붕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선수출신이긴 하지만, 스타선수는 아니었고, 부상으로 은퇴한 이후에 주무부터 시작해서 감독까지 된 어찌보면 입지전적인 인물인데... 팬들사이에서는 이러지 저러니 말들은 많지만, 주방 아주머니부터 기사분까지 챙기고, 팬서비스도 정말 좋은 감독인데... 독특한 캐릭터로 열정이 너무 넘쳐보이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재미였는데, 강동희에 이어서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KBL 경기는 이제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5/27 01:18
단순한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면.. 해명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만....
사채....3억..보증.... 제가 소설을 너무 많이 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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