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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7 00:06
글쎄요. 냉부가 처음부터 쉐프가 요리 못하는걸로 샌드백 하는 프로는 아니다라고 단언한적도 없는거같고..
그냥 쉐프던 쉐프가 아니던 간에 뭐라도 꼬투리가 생기면 출연진들이 열심히 놀려먹는 예능 아닌가요...
15/05/27 00:10
그러니깐 실수랑 못하는건 다른거라고요.
요리 실수는 예능이고 오케이지만 요리를 못하는건 절대 안되는 프로라는 겁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정창욱의 돼지요리나 이원일의 된장떡볶이는 실수로봣지만 맹모닝은 요리를 못하는거라고 생각한다는거죠
15/05/27 00:13
그런데 맹모닝이 그렇게 요리를 못한것인가요?
냄새를 15분동안 잡지못해서 아쉽지만 다들 냄새만 잡았으면 좋았을거고 맛은 괜찮다라는 평가를 내리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엉망인 음식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이렇게까지 까일만한 음식인건지...
15/05/27 00:16
그 애초 냄새 잡으면 오케이 일 수가 없는게
그 냄새 컨트롤 하는게 요리에서 중요해요. 맛은 6개밖에.아니지만 냄새는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맛을 느끼는데 후각을.동원합니다 몇몇 음식은 코막으면 서로 구별도 못할 정도 입니다
15/05/27 00:17
저게 정말 시간이 없어서 냄새를 못잡은걸로 보이시나요? 냄새를 잡아도 모자를 판국에 꽁치국물까지 얹어버린건 자기 발로 무덤을 판것이죠. 저 사람은 애체오 저 냄새를 잡을 기초 지식조차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다들 냄새만 잡았으면 좋았을거라는것도 그야 말로 방송용 멘트였습니다. 이렇게 피드백 없었덤 음식자체도 처음이었고, (지금은 삭제됐지만) 최현석 셰프가 트위터로 오피셜 날렸죠. 저 방송이 엄청나게 여과된 거라고요. 이것만큼 확실한 인증은 없겠네요.
15/05/27 00:19
그래도 방송인데 '이것도 요리라고 해왔냐' 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특히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는 예능의 포맷을 상당히 따왔지만 요리 정보 주는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프로에서 '오늘은 요리 알려줄 요리사가 가져온 레시피가 너무 형편없어서 알려줄 가치가 없네요' 라고 방송에 내보내는 건 불가능합니다. 어떻게든 포장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거죠. 맹모닝 맛은 사실 꽁치통조림 따서 요리해본 사람이라면 각이 안 나올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린맛에 엑기스인 기름을 버리고 남은 살코기에다가 '오렌지즙+레몬식초'보다 훨씬 더 많은 양념을 때려부어서 비린맛을 가리려고 해도 비릴 때가 있는 음식이 꽁치통조림이니까요.
15/05/27 00:23
15/05/27 00:33
냄새 중에서도 역한 생선 비린내죠. 돼지고기 냄새니 닭 비린내니 하는 것들보다 훨씬 강한... 애초에 그 비린 냄새를 잡으려는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으니 문제죠.
레몬즙이나 우유에 담구는 수준도 아니고, 딸랑 오렌지 하나 짜 넣어서 생물 꽁치도 아닌 통조림 꽁치 냄새를 잡으려는 것도 그렇고, 심지어 완제품 스프(재료 소개 중 최현석 曰, 끓이기만 해도 셰프가 만든 맛이 난다는 제품)에 꽁치통조림 보존유를 냅다 집어 넣습니다. 완제품의 맛까지 망치는 신기한 조리법이었어요. 기껏 뉴페이스라고 데려와놓고 쓰레기를 만들었다고 하면 그냥 제 살 깎아먹기에다 제작진의 캐스팅 미스를 자인하는 꼴 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냉장고를 부탁해 후원 들어가는 삼성 스마트오븐 메인 모델이랍니다. 제작비 지원하는 스폰서에 먹칠하면서 돈 필요 없다고 외칠수도 없구요.
15/05/27 01:05
인스턴트 면 삶는 것밖에 요리 못 하는 제가 봐도. 저건 요리 못 한 겁니다.
비유를 하면. 비린 냄새를 잡는 것이 꽁치라는 소재의 가장 큰 문제인데 그걸 못 잡아서 '냄새만 잡았으면 좋았을거다'라는 평을 들은 건. 어떤 게임이 재미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재미만 있으면 좋았을거다'라는 평을 들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요리의 소재를 잘못 선택했든 조리법을 잘못 선택했든, 아니면 둘 다이든 결과물이 형편없는 것은 맞지요. 집에서 해먹어도 욕먹는 요리인데 그걸 쉐프라 자칭하는 인간이 방송에서 나와서 했다면 비판받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주방에 들어온 순간 요리사는 맛있는 음식을 내놓을 의무가 생깁니다. 비린내를 잡지 않고도 정말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비린내를 잡을 능력이 있다 없다. 노력을 했다 아니다를 떠나서. 소재의 비린내를 잡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내놓기 위한 요리사의 의무입니다. 맹기용씨는 그것을 못 한 거고요. 그렇다면 그건 돌아볼 것도 없이 요리사로서 실격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5/05/27 01:16
요리 주제가 교포초딩입맛에 맞는 요리를 내는거였어요. 그런데 주재료로 통조림꽁치랑 김치를 선택했죠. 이런 재료를 선택했으면 어떻게든 비린내를 잡아서 요리를 했어야 하는데 비린내를 잡아낼 방법도 모른채 요리를 한거죠. 게다가 김치는 대충 씻어서 고추가루도 다 보이는 데다가 군내가 난다는 평까지 들었습니다. 까일만한 음식 맞아요.
15/05/27 09:32
냉부를 쭉 봐온 애청자로서 애초에 주제(초딩입맛)에 맞지도 않았고 다들 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원일셰프만 그렇게 말했었고 두 mc는 아예 평가를 내리지도 않았고 나머지 셰프의 멘트 하나없었죠..
워낙 맹모닝이 강렬해서 그렇지 코울슬러 변형(?) 그것도 어마무시합니다..
15/05/27 00:07
정답이죠. 그동안 냉부에서 실패한요리가 처음 나온것도 아니죠. 당장 기억나는것만해도 정창욱 셰프는 돼지고기 15분안에 익히는거 실패해서 생으로 나온적도 있고...
근데 저건 정말 기본도 안된 요리잖아요.
15/05/27 00:05
인터넷에서 맹기용씨가 필요 이상으로 심각하게 까이고 있는 건 맞는데
긍정적인 말을 해준 211 셰프조차 사실은 다른 음식 먹을 때 표정과 너무도너무도 대비되죠... 평소에 그리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먹방을 찍는 바람에 오죽하면 요리 하나 해주고 7개 먹으러 온 사람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_-;;
15/05/27 00:07
손연재선수 까이는것보다 더 나쁜 케이스라고 봐요
요리하는걸보면 진짜 쉐프가 맞긴한건지 요리가 직업인사람이 맞는지 의심되는 수준이라서..
15/05/27 00:08
저 사람이 쉐프가 아니든가, 아니면 다른데서 본업으로 실력 좀 보여주다 이런데서 허당이라면 예능으로 끝나겠지만 현재로서는 둘 다 아닌 듯 보이니까 그런거겠죠. 저 맹모닝 만든 저 사람도 다음에 어디가서 제대로 실력 보여주면 아마 분위기가 바뀔테고요. 그럴 수 있을지 어떨지...
15/05/27 00:11
결국 본인이 요리 실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많은 사람들이 첫 요리를 납득하지 못했으니 결국 요리로 납득시키는 길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5/05/27 00:17
한 두번 더 해보면 정확한 견적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제작진에서 결과 자체를 조작하지 않는 이상은...
발전하는 모습이 없다면 더 안고 갈 수는 없겠지요...
15/05/27 00:11
전 사실 맹모닝 처음 올라온 이미지 사진만 봤을땐 대놓고 제작진이 각본으로 장난을 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대놓고 괴악한 음식을 만들어서 어그로를 끌어보겠다는....
그런데 영상을 보고 완성된 맹모닝을 보니 그렇게 까지 엉망인 비쥬얼도 아니고 맛평가도 그렇게 까지 최악은 아니더군요. 냄새를 못잡은게 아쉽지 맛 자체는 나쁘지 않고 좋았다는 평...? 정말 인터넷에 도는 이미지만 봤을때는 그냥 제작진이 무리해서 엉망인 음식을 만들어서 노이즈마케팅을 하려는구나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15/05/27 00:47
비주얼은 샌드위치라면 앞뒤가 식빵이기 때문에 내부 재료가 식빵보다 크지 않으면 중간에 뭘 넣어도 당연히 그냥 샌드위치처럼 보입니다.
피지알식으로 말하자면 샌드위치는 중간에 똥을 넣어도 그냥 보기엔 샌드위치에요.
15/05/27 00:13
김풍이나 홍석천이면야 저런 요리 만들어도 오케일 수도 있는데
쉐프를 자처하며 그 이미지 팔아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 저런다는게 대중의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거죠. 뭐 그짜증이 옳은 건 아닙니다만...
15/05/27 00:15
자칭 셰프라는 사람이 요리 초보도 하지 않는 실수를 했으니
욕을 먹는거죠 어제 처음 방송에서 봤는데 요리보다는 얼굴로 섭외되었다는 느낌만 받았네요
15/05/27 00:15
최현석 셰프가 방송 분량은 실제보다 훨씬 더 여과되어 나온 결과물이라고 트위터에서 직접 인증했죠.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방송을 위해 편집하고 수정하여 연출해낸 겁니다. (물론 MC들을 비롯한 출연진의 노력도 있었구요) 방송에서 눈에 보이는것만 볼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보셨으면 좋겠네요
15/05/27 00:16
스프를 먹이고 싶은 빵은 굽고 정작 덮은 빵은 맨빵이죠.
보기 그럴듯 한거야 제품 포장 뜯은 조리 전혀 안한 순수 그상태의 식빵이 위에 다 덮어서 가려놨으니 멀쩡해보이는거고... 김치로 코울슬로를 한다는 것도 김치가 안익은 아삭한 상태면 씻어서 하면 아 뭐 그럴수도 있겠나 싶겠지만 푹익은걸 대충 씻어서 고춧가루가 덕지덕지 붙은 상태예요. 깔끔하게 양배추가 느낌이 전혀 아닌거죠. 방송에 지금까지 나오는 요리들을 보면 맛에대한 감각은 함량미달 수준으로 보이고 모양새만 예쁘게 만들어내는거로 브런치 카페를 하는 느낌인데, 차라리 예전에 트루맛쇼처럼 방송 맛집 요리를 풍자하는 포스트모던 예술가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거면 인정할 수 있죠
15/05/27 00:16
PD가 맹기용씨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 한거라면 잘라내기보단 어떻게든 살려볼거 같아요. 적절하게 젊은 셰프의 성장기? 성공기? 같은 느낌으로 역경을 딛고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별을 따면 감동적인 bgm 깔아주고 자막으로 네티즌들의 십자포화를 이겨내고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한 맹셰프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15/05/27 00:16
저는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이슈되는거만 알고 봤는데 (실은 엄청 잘해서 이원복 쉐프처럼 검색어 뜬줄 알았네요)
그냥 도전적인 요리했다가 좀 심하게 실패했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과거에 벌였던(?) 사건이나 배경을 접하고 다시 보니깐 이건 뭔가 싶더군요 확실히 역량 미달의 쉐프인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15/05/27 00:17
굳이 비유를 하자면, 정도전 같은 이미지(웰메이드 사극)의 사극에 - 현재 냉부를 보는 시각 중 꽤 다수가 이런 쪽인 듯 해서, 냉부 인기는 최근의 네이X 실시간 검색보면 확인 가능하니 - 연기 안 되고 얼굴만 되는 인기 아이돌이 등장해서 '니갱망'을 시전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그 경우에 비난이 지금보다 작을 거라는 확신은 안 드네요. 뭐 물론 이 프로가 정도전 같은 평가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15/05/27 00:17
같이 출연한 쉐프가 트위터에 '방송에서는 많이 여과해서 내보냈다'는 취지의 멘션을 날렸습니다.
http://oi62.tinypic.com/14l4u3p.jpg 대화의 흐름상 여론에 완전히 동감한다는 분위기 입니다. 고정 출연자가 말이죠.
15/05/27 00:20
나무위키에서는 다음과 같이 트윗을 설명하고 있네요.
최현석의 글만 언뜻 보면 맹기용을 깐 것처럼 보이지만, 주고받은 트윗의 내용으로 미뤄보면 맹기용을 저격하려 든 것이라기보다는 '여과없이 내 보낸 방송국'을 깐 트윗을 상대로 '사실 스탭이 여과 엄청 한 거다'라고 실드를 치려다 맹기용에게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힌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
15/05/27 00:43
아 나무위키에서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namu.wiki/w/%EB%83%89%EC%9E%A5%EA%B3%A0%EB%A5%BC%20%EB%B6%80%ED%83%81%ED%95%B4/%EC%85%B0%ED%94%84%20%EA%B5%B0%EB%8B%A8#rfn-42
15/05/27 02:29
트윗을 봤을 때 최현석은 제작진을 보호하고 싶었지만, 맹기용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그다지 없는 의도인 거 같았어요.
그래서 나무위키의 서술도 "제작진이 맹기용을 보호하기 위해 편집한 거다. 맹기용이 공격받는 논거가 된 상황은 그의 의도와는 관계가 없지만."라는 의미로 읽혔네요.
15/05/27 00:20
어제 방송 본방으로 봤는데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늘 하루종일 화제가 된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되더군요 꼬투리 하나 잡아서 사람하나 보내려고 하는거로 밖에 생각안들더군요 가는 커뮤니티마다 죄다 비꼬는댓글밖에 없던데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
15/05/27 00:21
사실 방송이야 편집빨이 절반 이상이죠.다음번엔 PD가 띄워줄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띄워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동호회 일반인도 아니고 쉐프가 성장기라니..
15/05/27 00:21
이 방송보다도 과거가 더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이게 제작진이 최대한 여과해서 편집한 결과잖아요.
과거 방송들도 화려하더군요.. 마카로니 기름 터뜨린거부터 상식파괴 재료들을 .... 그리고 짧은 경력과 쉐프라는 자격 논란부터.. 검색어 1위를 오랫동안 한 이유가 검색하면 할수록 충격적인게 계속 나와서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15/05/27 00:23
요리의 목표가 '초딩입맛'에 맞는 요리를 하라는 것인데
비릿한 것을 잡지 못하면 기초부터 어긋난 겁니다. 통조림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라는 경우에 사정상 재료의 한계로 인해서 비릿함을 잡지 못했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당초에 초딩입맛을 고려한 상태에서 꽁치통조림을 선택했으면 비릿함을 잡는 것이 그 요리의 승부처가 됩니다. 승부에 실패했는데 요리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것은 의미가 없죠. 쉐프라면 주어진 재료안에서 비릿함을 어느 정도로 잡을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은 기본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님과 같이 봤는데 어머님은 저 요리를 시작할때 꽁치의 비릿함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 하시다가 마늘투여하는 부분에서는 저걸로 절대로 안 될텐데 라고 답없을 것을 예상하시더군요. 물론 기름투여시에는 말이 없어지시기는 하던데
15/05/27 04:40
어머님께선 진짜 초미의 관심이긴 하셨겠네요....
두구두구두구~~~ 과연 맹셰프는 꽁치의 비린내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결과는.... 이, 뭥, 미~~~~???????
15/05/27 00:24
전문 셰프라고 자처해서 요리를 저따위로 만들었다는점도 문제가 됩니다만, 보시면 이원일 셰프 김풍작가 두분의 평 이외에는 셰프들의 평가가 전혀 없죠. 왜 없을까는 생각해보셨는지.. 그리고 위에도 다른분이 써주셨지만 여기서만 이런게 아니고 요리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보시면 비린맛 잡는다고 오렌지 넣죠? 근데 오렌지는 당도가 높아서 비린맛을 오히려 살린다고 하죠. 레몬이야 당도가 낮아서 잡을수 있지만요. 그냥 지식도 없이 비슷하니까 되겠지 하고 때려박았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15/05/27 00:25
냉부에서 쉐프들이 요리 실패한적 한두번 있는일도 아닌데 왜 맹씨만 까일까요?
단순 외모 잘생기고 금수저라서???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글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오히려 방송은 최현석 쉐프가 페북에 쓴것처럼 최대한 피디가 편집하고 포장해줘서 저정도인거죠 실제론 얼마나 심했을지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아무리 예능프로라지만 엄연히 요리예능 프로입니다 게스트들이 냉장고를 맡기는 사람들은 프로라는 쉐프들이구요 단순히 예능면으로는 보기 좋았다고 하기에는 전문적인 면은 0에 가까웠으니 이렇게 까이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냄새만 못잡았지 맛은 괜찮은 요리라고 생각되신다구요? 직접 해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직접 만들어먹은 사람들 후기도 몇개 봤는데요 냄새는 집안에 배길정도에 한입먹고 버렸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크크 이번 냉장고에서 맹씨(아 참고로 쉐프 안붙이는건 일부러 안붙이는겁니다. 제 기준에선 도저히 쉐프로 안보여서요) 캐스팅은 100% 미스캐스팅이라고 봅니다 맹씨의 요리실력은 솔직히 제 아는 동생이 호텔조리학과 올해 졸업반인데 저 맹씨랑 요리대결 시켜도 크게 안밀릴거같네요. 크크
15/05/27 00:31
호텔조리학과 졸업반이 아니라 그냥 자취생활 오래한 사람이나 동네에서 손맛 좀 괜찮은 어머님 한분이 나가도 이길거 같아요.
어느분이 왜 쉐프는 다 남자냐는 질문에 실력있는 쉐프는 대부분 남자라는 답변이 많던데..맹쉐프(..)보다 요리 잘하는 여성 요리사는 흔할거 같습니다.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주려면 차라리 맹쉐프대신 여성쉐프를 하나라도 투입하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15/05/27 00:26
뭐...냉장고를 부탁해를 꾸준히 봐온건 아니지만, 나중에 알게 된 후는 다 찾아본 입장에서
게스트가 완성된 요리를 돌려까는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전에는 '맛있긴 한데 내 입맛하고 다름' 정도가 가장 혹평이었는데.... '비린내 못 잡았음'이라고 지누씨가 감상을 말하고, 그나마 211 세프 정도나 '비린내 좋아하는 입장에서 맛있음'.... 냉부 컨셉중 하나는 연예인들을 불러서 그 연예인의 냉장고속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를 만들어서 대접하는 컨셉인데.... 꽁치 통조림은 비린내를 잡아야 쓸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항을 모르는 사람의 요리라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게다가 요리 전에 말하는 걸 보면 자기가 나오고 싶어서 나왔다 그러고 온갖 도발은 다 시전해놓고 나온 결과가 저거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15/05/27 00:27
무슨 천하제일요리대회 나가서 부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예능에서 요리실패한건데 거의 24시간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면서 욕먹고 상황... 과하죠.
15/05/27 00:28
저도 어제 와이프와 본방사수를 했는데요
<채널 돌림> 와이프 : 와 쟤 누구야? 흰옷 누구야? 완전 잘생겼다? 낭만토스 : (인터넷검색)맹기용? 이라는데? 오 아버지가 카이스트 어쩌구 저쩌구 홍대 오너셰프래 와이프 : 아 근데 자세히 보니 막 엄청 잘생긴건 아니네 <맹모닝 시전> 낭만토스 : 으~ 저게 되나? 엄청 비릴거 같은데? 상상히 안간다. 와이프 : 아우 나도 저건 좀 아닌 것 같다 <맹모닝 시식> 낭만토스 : 지누션 단호한거 보소 크크크크 어 그래도 211이랑 김풍은 그냥 저냥 말하는거 봐선 비린내는 좀 있고 맛은 괜찮나봐 와이프 : 이응이응 <와이프 자고 혼자 컴퓨터> 낭만토스 : (맹기용 검색) 여러 프로 엄청 나왔네~ 홍대 오너셰프고 저정도 생겼으면 일단 먹고 들어가지...라스도 나왔네? 대세구만 완전? (피지알 유게에서 맹모닝글 발견) 헐 이런 애였어? 엄청 실력 없는데 어떻게 나온거지? 경력도 허접하잖아 공대생이고...뭐? 금수저? 스폰서? 하 너무하네 (최현석 글 발견)하 녹화장도 분위기가 이랬어? 심각하구만 뭐 이런 의식의 흐름이었습니다. 요리를 못한 것에 대한 느낌은 실망감 조금?이었는데 그 셰프가 이런 곳에 나올만한 자질이 없고 부차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온 사람이라고 하니 엄청난 반감이 들더군요 물론 스폰서의혹은 아직 확인된 부분이 아니니 이 부분으로 까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네요
15/05/27 00:36
저도 딱 이 정도... 요리가 맛 없어서 까이는 건 그렇다 치지만
돈있어서 가게차린 오너쉐프인 거나 스폰서 외압이거나 하는 건 까일 거리가 아니거나 확실치 않은 거라....
15/05/27 00:28
예능이니까 그러려니 하다가도 너무 도를 넘은 저퀄리티 때문에 이 사람이 뭐했었나하고 다들 찾아본거죠.
그랬더니만.. 저 예능 장면이 예능이 아니라 진짜 기본 자질이 아닌것 같아 보여서 여론이 폭발.... 이런 수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15/05/27 00:28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517271&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8%CD%B1%E2%BF%EB
전 맹기용쉐프에 대한 디스가 너무 지나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맹기용의 죄라고 해봤자 요리 예능에 나가서 요리를 맛 없게 했다 정도인데 과거 파헤치기부터 신상털기까지... 장동민, 레바 까기위해 과거 행적 하나하나 뒤져 깔거리 있나 찾아대던 여성시대와 별 다를게 없어보이기까지 합니다.. 맹기용이 그렇게 까지 큰 잘못을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15/05/27 00:31
오히려 이걸 주제로 글을 쓰시는 게 나았을텐데요. 본문에선 마지막에 잠깐 언급돼 있지만 이 부분이 더 중요하고 공감 가거든요.
15/05/27 00:33
신상털기는 신상털기 하는 사람이 잘못된거고,
요리 못하는거 못한다고 하는건데... 여기 댓글들도 대부분 그런 느낌이고, 금수저라 출연했느니 뭐니 이러쿵저러쿵 하는건 거의 못본거 같은데요.
15/05/27 00:39
차라리.그렇게 말하시면 저도 동감입니다.
그냥 웃음거리 밖에.안 되는 거죠 뭐. 하지만.암만.봐도 요리 못하는 건 사실 같아요
15/05/27 00:44
이 점은 동의합니다. 그냥 요리가 맛 없어 보인다. 세프라는 이름의 기대치에 너무나 못 미치는 요리였다 수준이면 되지, 온갖 이야기를 끌고와서 깔 필요는 없죠.
본문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으면 논란거리 없이 공감 받으실 수 있었을텐데요.
15/05/27 00:31
저는 어제 방송보면서 이게뭐야 크크크
딱 이수준에 반응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하루종일 검색어 일위에 가는 커뮤니티마다 계속 글이올라오고 예능 요리프로에서 망친요리하나 나온게 뭔 큰일이라고 다들 신나서 이렇게 까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15/05/27 00:34
전 제가 진짜 좋아하는 프로에 왠 셰프 이름만 단 초짜가 와서 프로그램 망쳐놓은게 짜증나서 깝니다. 까는거 별로 안 신납니다.
15/05/27 00:38
냉부 보고 가끔씩 따라해보는 낙으로 일주일 버티는데 프로그램 망쳐지는 것에 대한 짜증이죠. 신나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요리프로 와갤요리에 낭비하는 일이 사라지길 바랄 뿐..
15/05/27 00:34
어제 생방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게
무슨생각으로 초딩입맛에 꽁치통조림 국물을 쓸 생각을 했을까?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이거에서 시작된게 좀 찾다보니 여기까지 온거같습니다. -_-;; 그거랑은 별개로 맹꽁 사태를 지켜보면 어제 유게에서 올라온 루키즘이 떠오르네요.
15/05/27 00:35
한식대첩에서 비린맛 못잡으면 바로 끝장전 가지 않나요?
레스토랑 비린맛 나는 음식나오면 바로 호출 당하지 않나요? 비리다는건 망했다는 말이죠. 비쥬얼도 저정도면 쉐프가 한것중에 역대 최저 수준 아닌가요? 나쁘지 않다가 프로가 들을말이 아니죠
15/05/27 00:39
저도 애초에 저런사람을 캐스팅 한 제작진을 탓해야지 출연자가 과도하게 욕먹는 분위기는 좀 이상하더군요
방송자체는 저도 크크크 뭐야 이거하면서 보면서도 대체 이정도 파급력이 올꺼라곤 생각도 안했었는데 말이죠 애초에 전문가들 잔뜩 데려다가 빡빡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하하호호 하면서 즐기는 프로그램인데 ... 뭐 그게 맘에 안들었던거면 안보면되는거죠 딱 광희까일때 분위기 난다고 봅니다
15/05/27 00:41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517217&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8%CD%B1%E2%BF%EB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517374&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8%CD%B1%E2%BF%EB 인터넷에 보미가 맹기용쉐프가 만든 연근버거를 먹고 얼굴 찡그리는 부분만 캡쳐해서 돌아다니던데 (피지알도..) 영상보면 악의적인 캡쳐더군요. 맹기용쉐프가 뭘 이렇게 까지 까일 큰 죄를 지었나 싶네요. 전 그냥 예능적으로 재밌는 소스를 준 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맛있는 요리에 대한 정보는 다른 쉐프를 보며 얻는거고..
15/05/27 00:45
다른 사람들도 이건 악의적 편집이다, 너무 나갔다 하는것들만 가져오지 마시고 마카로니, 레모나, 비타500 같은걸 같이 가져오시면 어떨까요
15/05/27 00:48
그 글은 피지알에서도 악의적 편집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글쓴이 분도 인정하며 삭제하였습니다. 어딜가나 극단적이고 선을 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을 예로 본질을 흐리시는것은 그들과 똑같아 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신상털고 이런 것들은 뭔 죄를 지었던 간에 심각한 문제고요 그 외에 정상적인 비판들은 시청자의 피드백이라고 보입니다.
15/05/27 00:49
뭐 악의적인 내용의 외부 이야기야 별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구요. 당연하지만 해당 게시판에서 할 이야기니까... 그런 이야기가 이쪽에서 주류로 흐른다면 당연히 언급해야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해당 방송을 본 소감은 생각만큼 심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뭐 그냥 저냥 잘 못했네 정도? 하지만 관련하여 처음 글을 달고 앞으로도 쓸 생각이 없지만 쉐프? 요리사면 요리사지 무슨 쉐프야?라는 일종의 최근 대세인 요리에 대한 반발심리를 부추기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는 딱히 그 사람을 옹호할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로 삼성에서 슬며시 밀고 있는 것 같은데 요리업계의 특성 상 말 그대로 쉐프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나 노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 실력 안되는 아이돌이 아티스트 컨셉으로 나온 그런 느낌이라.. 그 느낌 그대로 성량대결을 하러 나온 상황?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굳이 깔 필요는 없지만 응원은 안하게 되더군요. 사실 뭐 죄의 영역이겠습니까? 그건 아니겠죠. 그냥 왠지 아이돌이 범람하던 시기에 뭐야? 했던 그런 기억이 떠오르는 것도 조금 있습니다.
15/05/27 00:51
연근 빼고 유사떡류탄 트롤링만 봐도 이게 요리사가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트롤링해놓고 파트너한테 미안한거보다 그냥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어가는거에서 확 밉상됐네요 캐릭터자체가 좋게말하면 자기pr이 좋은거고 나쁘게 말하면 자화자찬하는 타입인데 실력이 기본도 안된사람이니 이렇게 욕먹는거 같습니다. 마카로니짓에서 진짜 미안해하고 그랬으면 이정도로 밉상은 아니었을텐데 쉐프의 자존심인지 뭔지 기름태우고도 아닌척 떡류탄해놓고도 대수롭지 않은척 ..
15/05/27 10:53
저 캡쳐가 악의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맹기용씨가 요리인으로서 기본이 안 된 모습을 보인 게 이번 일만이 아니란 건 엄연한 사실이지요. 일반 예능인이 아니라 요리를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요리의 기본이 되지 않은 요리가 나오는 건 예능 소스라기보다는 요리인으로서 욕 먹을 일이고 실력이 없는 겁니다. 요리를 통해 재미있는 예능적 소스를 얻고 싶다면. 셰프 안 써도 됩니다. 다른 연예인 쓰면 되지요.
요리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예능에 나가서 재미있는 소스를 주려면. 요리를 잘 해서 실력을 증명하면서 소스를 줘야지 맹기용씨처럼 조리의 근본도 모르면서 재미있지도 않은 트롤링을 하면 욕먹습니다. 요리 프로그램에서 요리 못하는 인간으로 나온 가게에 가서 사람들이 요리 먹고 싶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리 못하는 게 방송에 나와서 얼굴이나 판다고 손가락질이나 받지요. 속된말로 업장 말아먹을 짓입니다. 그런데 셰프라는 작자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삶은 파스타 기름에 그대로 들어부어버리고 비타민제로 양념하는 근본도 없는 행동을 저질러서 욕을 먹었던 일이 이번 한 번만이 아닌 것만 해도 방송에 나오는 요리인으로서는 실격인데. 이번에도 주제도 모르고 기본도 모르고 있는 게 그대로이니 더 욕을 먹는 것이지요. 이건 스스로 무덤을 판 겁니다. 그리고 글쓴 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저처럼 맹기용씨의 요리가 요리사로서의 기본이 되지 않았던 것이 프로그램의 재미까지 망쳐놨다고 보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 역시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는 맹기용씨의 요리나 모습에서 일말의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면서 토악질이 나올 정도였고, 뭐 저딴 게 셰프라고 저런 데 나왔냐고 프로그램 영상 보면서 대놓고 욕했어요. 무엇보다 보통의 요리 프로그램 보면 대결에 나가서 이기려고 하고, 설령 패배한다 해도 최소한 못한다는 소리 안 들으려고 칼을 갈 정도의 자존심이 있는 게 요리사라는 걸 감안하면 맹기용씨의 행동은 그야말로 요리사들까지 다 엿먹이는 일입니다.
15/05/27 00:41
일단 요리는 본인중심이 아니라 먹는사람이 중심입니다. 지누가 원한 음식 자체가 초딩입맛이라고 까지 했는데 비린 생선을 고른것도 의아하고 정작 비린내를 제거는 커녕 오히려 비린내를 살리는 과정으로서 미숙함도 나타나고 사실상 음식이 최대한 잘만들어 졋어도 자극적인 초딩입맛에 전혀 반대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요리가 되었을거 같은데 누가봐도 지누를 위한 요리가 아니라 나 이런것도 할 수 있다는듯이 만든거죠. 패배후에도 지누 표정만봐도 본인의 실수를 알만한대 다음 승부에서는 이기려는 승부욕만 보이고 최현석 셰프가 허세처럼 말하는거지만 지더라도 그날 게스트에 맞게 최선을 다할려고 해야지 자기기술 선보이고 이겨서 본인홍보하려는 모습밖에 없으니 더더욱 실망스럽고 특히 올리브쇼만 봐도 예능감에 요리실력에 시청자를 배려한 레시피까지 섭외할만한 세프들이 수두룩한대 왜 기본도 안된분을 섭외한건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양식요리사는 이미 많은데 중식도 생겻으니 일식이라던가 전문 한식을 하시는 분도 좋았을거 같구요. 그나마 냉장고를 부탁해였으니까 이정도지 아마 마스터셰프 코리아에 나왔다면 귀걸이 지적부터 비린내나는순간 음식 통째로 쓰래기통행입니다.
15/05/27 00:41
저도 맹기용 셰프에 대해 잘 모르고 냉부에서 처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까지 이슈가 지속되는 것이 신기하긴 합니다.
그러나 위의 스샷에서의 모습과 달리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나온 요리 중에서 손꼽히는 맛이 없는 요리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네요. 비린내를 잡으려 노력했다지만, 가장 먼 MC석까지도 비린내가 진동할 정도였고 결국 실패했지요. 일단 MC들이 먹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어요. 출연자들 중에서 먹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경우는 있어도 MC들은 대부분 먹는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그런데 평소에도 잘 먹는 이원일, 김풍씨의 모습만 보여줬지요. 정창욱 셰프도 정말 잘 먹는 편인데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고요. 그러나 촬영장 분위기마저 싸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물론 최현석 셰프가 쉬는 시간에 잠시 조언을 하거나 나무랐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오히려 당시 출연했던 분들은 이런 뜨거운 반응에 어리둥절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회차에도 출연했다고 하니 거기까지 보고 판단을 해볼까 하네요.
15/05/27 00:43
다들 도가 지나치다고 하시는데
이게 뭐 그만큼 이 프로그램 인기에 반등되는 효과겠지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예능머신인데 이 인기효과에 좀더 부스터 !!를 썻는데 이 부스터가 뜬금없이 '안된다' 하고 펑 터져버리고 사람들이 옆에서 웅성웅성 대는느낌이랄까...
15/05/27 00:51
제 추측으론 삼성에서 꼽은거 같은데... 밀어주면 기본은 하겠지 그래서 밀어넣은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전에 라스에 티아라 나왔던 생각도 나고
15/05/27 00:44
방송상으로도 분위기 심각한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아닌가요
이원일 쉐프도 요리할때 저 새끼를 박살내야만 한다는 표정이고. 보통은 음식을 잘 만들고 싶다는 차원의 승부욕정도인데, 어제는 음식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분노나 오기같은게 느껴졌.. 어제 냉부분위기는 평소와 굉장히 달랐습니다. 살벌했어요
15/05/27 00:46
영상 및 기사 등등을 알음알음 보고 느낀 건. 신상까지 거론하면서 까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면 방송에 나온 이상 뭔가를 잘 못 해서 그로 인해 역반응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은 방송 관계자가 제어할 수 있는 측면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도덕률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니까요.(당연히, 저는 그런 대중들의 반응이 모두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실수만 가지고 뭐라고 해도 지나치면 문제가 될 판인데. 신상까지 거론하면서 인신공격하고 헐뜯어 대는 건 잘못된 일이죠.)
그와는 별개로. 요리 솜씨 보면 다루는 재료의 비린내도 못 잡는 인간이 셰프라고 나온 건 요리라고는 인스턴트 면밖에 못 삶는 저에게도 정말 에러로 보입니다. 저런 분이 고든 램지의 Hell's Kitchen이나 에드워드 권의 Yes Chef 같은 데에 나갔다면 기본이 안되어있다면서 첫 라운드에 아주 구수하게 쌍욕 먹고 멘붕하면서 떨어지실 분인데 쿡도 아니고 셰프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저 같은 일반 시청자들보다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이 저런 인간도 셰프라고 방송에 나오냐고 더 분노할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더 추가하면. 저 분은 그냥 나올 프로그램을 잘못 선택하신 겁니다. 차라리 복불복쇼(물론 지금은 없지만)에 나오셨어야 해요. (그런데 복불복쇼에 나왔던 요리사들이 저 분보다 요리 실력이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는 게 함정이지만...)
15/05/27 00:46
그와 별개로 기존에도 망한 작품들 많았는데 왜 이번에만 이러냐는 말의 대답은
기존의 실패작은 시간 부족으로 인한 미완성의 문제였는데 이번엔 그냥 재료선정부터 요리방식까지 모든게 다 꽝인게 다른거죠.
15/05/27 00:47
직접 스샷찍으신 거겠죠?
의도적으로 그러시진 않으셨겠지만, 글 자체가 맹모닝을 변호하려는 글이라 그런지 안좋게 보여질 장면들은 좀 걸러내진듯 합니다. 지누의 시식장면 전, 냄새를 맡고 얼굴이 찡그려지고 선뜻 입을 대지 못하면서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장면이나, 션도 마찬가지로 시식이라고는 하나 방송에 나온건 망설이면서 한입도 아닌 빵끄트머리만 살짝 뜯어먹는 장면뿐이었구요. 그리 혐오스러운 비주얼도 아닌데 인터넷에서 악의적으로 혐오스럽게 나온 사진만 퍼나르는듯한 늬앙스로 말씀하셨는데, 내용물을 빵두쪽으로 완전히 감싸놓은건데 혐오스러울수가 있을까요. 개똥이라도 저렇게 빵두쪽 사이에 끼워넣으면 드러워보이지 않게 만들수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식빵이 아니라 안에 들어간 내용물이고 그 비주얼과 거기서 유추되는 맛에 대해 논하는거죠. mc들도 그래요. 어떻게든 방송분량 뽑아내야 하니 뭐 하던데로 하는듯 보입니다만, 중요한 시식 장면 아예 없고, 평소엔 실수 하나하나 놀려먹더라도 잘한 것들에 대해선 아낌없이 칭찬도 했었는데, 칭찬 비슷한말이 한마디라도 있었던가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기엔 평소 냉장고와 너무 달랐죠. 김풍 이원일을 제외한 출연진들은 뭘하고 있었을까요. 김풍이나 박준우 같은 사람들 요리할때 유심히 보면서 충고나 잔소리, 하다못해 장난으로 놀리기라도 하던 그 사람들은 다 어디서 뭘하는지 화면에 나오질 않았어요. 뭐 신상털기나 이런식으로 욕먹는게 과하다고 생각하시면 그쪽으로 글을 쓰시면 되겠죠. 그런데 어제 방송의 요리 자체(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실수도 아니고 무려 원래 의도한대로 완성된 요리였죠.;;)가 문제가 없다는 식의 글은.. 글쎄요 공감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 전혀 공감이 가질 않아요.
15/05/27 00:48
레바,장동민급으로 극딜 맞는건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오버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하나의 유머 소재정도인데
까도까도 계속 나오니 유머소재가 끊이질 않는거일뿐이에요. 빽을 이용한 낙하산이라는 점에서 조금 씁슬한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 극딜 상황으로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은데. 이런 정황에 대한 확증이 없으니 그냥 쉬쉬하고 있다봅니다. 그리고 시간 남아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없는 시간 내고 다른 프로그램 보는걸 포기하면서 냉부를 보신 분들도 있습니다. 냉부가 예능은 예능이지만 다른 예능 안보고 냉부 보는 이유는 고급진 요리를 볼려는건데 대타로 나온 쉐프가 쓰레기를 만들었습니다. 코미디프로그램에 홍보하러 나오는 연예인들도 최소한 코미디언 유행어를 따라하던가 분장을 하던가해서 코미디프로그램의 본질을 지킬려고 합니다. 그런데 맹꽁치가 보여준건 프로그램 컨셉 파괴입니다. 냉부 즐겁게 보던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뿔 안나겠나요? 만약 스타리그 8강에 자리 하나 비워두고 연예인 초청해서 했으면 마냥 즐거워하셨을 분들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15/05/27 00:50
동감합니다. '맹기용 싫으면 안보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신공격 같은 거 하지 않는 한 시청자는 방송에 대한 건의를 할 권리가 있어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거 심지어 법에도 보장됩니다. 맹기용씨 빼고 거의 다 마음에 드는데 맹기용씨 때문에 '참고 보기 vs 보는 거 포기하기' 이따위 선택지를 고르고 싶지는 않네요.
15/05/27 00:48
맹기용보다는 제작진을 탓하는게 맞는거죠.
촬영당일에 스케줄 비워놨던 박준우는 맹기용 나와야되니까 팽당했는데 결과가 저거.. 심지어 비전문도 아니고 자기 입으로 전문이라고 빵빵 말하면서 실수 한 번도 안했는데 음식이 맛도 개판.. 비쥬얼도 개판..
15/05/27 00:52
저도 이 이유가 큰것같습니다
빈 자리에 이연복 쉐프같은 누가봐도 인정할 만한 실력자가 들어온 거라면 아무 말이 없었을텐데 빈자리가 알고보니 굴러온 돌이었고, 실력자가 아니라 와갤요리사.. 이러니 애정쏟아 본사람들이 뿔날 수 밖에요
15/05/27 00:59
정확히는 맹기용이 이렇게까지 까일 일인가 싶은거에요.
처음 방송 보고서는 으으 저게 뭐야 맹기용 쟤 뭐야 싶었는데 너무 쌍욕이 난무한걸 보고나니까 (..) 제 생각엔 다른 셰프는 현재는 팬들이 있다보니 까보다 실더가 훨씬 많았을거 같고 김풍이 했으면 절대로 이렇게 까이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비전문이고 실수가 없었어도 실패한 요리를 김풍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상식적으로 과거 맹기용이 해왔던 요리들을 보았고 해먹었다면 제작진이 절대로 냉부해에 넣었을거라고 생각이 안들어요. 비전문이면 몰라도 급이 엄청 다른데;; 차차 나아질테니 봐달라는건 또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15/05/27 00:51
보통 사람들이
짠것. 느끼한것. 매운것. 단것. 쓴것 등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지만 일반적으로 떪은것. 비릿한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참고 먹을 뿐이지.. 그간 실패한 것들은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범위 내에서의 실패였지 맹모닝은 일반사람들이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든 와갤요리죠..
15/05/27 00:53
취미로 요리하는 사람도 아니고 Chef 라고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요리를 망쳤으니 어느 정도 욕을 먹는 것이죠. 게다가 일부에서는 실력을 평가받아야 하는 Chef 자리를 빽이니 얼굴이니 이런 걸로 방송에 나온다는 의심 혹은 불만도 있는 것 같고요.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까지.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더 비난이 크다고 봅니다.
최근 방송에서 Chef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뛰어난 전문가. 게다가 주방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등 무엇인가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바탕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걸 완전 깨버렸죠. 그래서 더 욕을 먹는다고 봅니다.
15/05/27 00:54
본방 보고 몇시간후 난리 나겠구나 생각했고 실제로 난리가 났습니다.
보기에도 왜 저럴까? 그래도 잘 아니까 했겠지? 실수겠지 했는데 실수도 아니고 아예 몰라서 저러니 문제가 심각했죠. 아이돌 가수로 치면 삑사리가 나고 자기파트에서 팔동작과 스텝이 꼬인 상황이 아니라 자기파트에서 가사와 안무 까먹고 가만히 있던 상황입니다. 맹모닝 개선안이라 합니다. http://www.fmkorea.com/170801469 이렇게 해도 답이 없답니다.
15/05/27 00:54
어제 방송 한 편만 놓고 보면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합쳐져 상승 효과를 내고 있지요.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리인의 기본이 없는 것이 증명된 사람인데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는 곳에 떡 하니 끼어있고, 게다가 박준우 기자의 트윗이나, 좋은 외모와 배경, 삼성 모델에 냉부가 삼성 스폰... 낙하산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 없죠. 즐겨 보는 프로그램을 낙하산 타고 내려와서 망치고 있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금수저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자랑하는게 문제입니다. 자리에 걸 맞는 실력이 있었으면 금수저 이야기도 안 나왔을 겁니다. 금수저가 아니었으면 이 실력으로 나오지도 못했겠지만, 설령 나왔어도 말씀들 하시는 대로 헤프닝 정도로 끝났겠지요. 저는 많이 과장해서 금주걱으로 뺨 맞은 기분이네요. 이렇게 뺨 때려 가면서 알려주지 않아도 이 세상 불공평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좀 지나치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는 생각 합니다만, 제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제 한편의 방송 하나만의 문제라면 이렇게 까지 타오르지 않을 사건이 활활 타오르는 건 분명 이런 부분이 한 몫을 할 겁니다.
15/05/27 01:01
저도 자기pr이 강한 캐릭터(혹은 자화자찬하는) 때문에 더 밉상으로 찍힌게 큰것같아요
장동건 원빈도 자기 안잘생겼다고 하는판에 그 요리실력가지고 그런 태도라니 크크크
15/05/27 09:22
저도 동감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는게 아니라 자기pr을 위한 요리(?)명과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않는 재료선택과 수준이하의 요리실력이 콤보로 어우러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맨처음볼땐 그래도 볼만했는데 이런저런 글들을 보고 다시 한번 봤을때 몇몇 셰프들 표정이 확연히 굳어 있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요리를 하지 못하는 제가 봤을땐 그냥 재료가지고 장난치는것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15/05/27 00:57
누가 봐도 혐오스러운 비주얼이라는 사진이 무슨 왜곡된 사진같이 적으셨는데 완성품 위에 빵올리기 전 사진일뿐입니다. 그야 위에 빵을 덮으면 사진상으로는 안보이긴 하죠. 본문은 글 시작부터 어떻게든 실드치려는 의도가 보여서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15/05/27 01:00
맹모닝이 강렬하긴 합니다.
송중기 전역 카라 새앨범 백상예술대상 까지 덮어버리고 24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검색어 1위할 정도니 강렬하긴 하네요.
15/05/27 01:00
하나 덧붙이자면 장동민,레바가 까인건 특정 여초 까페에서 특정 성별을 대상으로 공격한것인 반면에 이번에는 남초,여초 가리지 않고 다 까고 있습니다.잘생긴 훈남임에도 오히려 여초에서 더 까이고 있죠.요리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
한쪽에서만 까일땐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 남초,여초 가리지 않고 다 까일때는 까일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부터 보는게 좋더군요
15/05/27 01:03
장동민도 남초, 여초 가리지 않고 까이지 않았나요? 레바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초, 여초 따지는거보다 일단 얘를 까야지 하고 과거의 일을 하나하나 뒤지며 깔거리를 찾는 모습이 영 마음에 안들더군요.
15/05/27 01:04
장동민은 남초에서는 어떤 사이트는 반반 어떤 사이트는 장동민 옹호 우세, 여초에서는 까는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다른 사태때문에 여초중에서도 특정사이트가 주도했다는게 드러났구요.
15/05/27 01:10
https://ppt21.com../?b=8&n=57543
사실 남초도 사이트마다 제각각이긴 한데 일단 pgr은 반반으로 기억하고 장동민 옹호 여론이 더 많은 사이트도 있었던걸로 압니다
15/05/27 02:23
레바와 장동민은 한데 묶기엔 거시기하죠. 장동민은 인터넷 전체로 보면 반반이라고 쳐도 레바는 여시 외에는
거의 까이질 않았으니까요. 거기다 장동민이 잘못은 했지만 이렇게 까지 까여야 하나는 의견이 옹호 의견 중에도 꽤 됐었고 레바는 잘못이 없는데 과민반응이다가 다수였죠.
15/05/27 01:53
장동민은 잘못했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었죠. 마치 예원-이태임 사건에서 이태임이 욕한 게 잘못이라는 건 무조건 전제로 깔고 간 것처럼
15/05/27 01:04
뭐 다른 이야기는 도돌이표이니 생략하고...
신상털기 부분은 좀 과하긴합니다만, 분명 맹기용씨가 자처한 것도 있습니다. 냉부 본방 이후, 과거 다른 방송에서 보여줬던 함량미달의 모습들이 연달아 수면위에 드러나고 '이런 실력으로 어떻게 냉부에 셰프자격으로 나올 수 있었나' 에 대한 의문에 경력, 집안배경 등까지 정황상 매우 수상쩍은 상황에서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 정황이 확실한지 판단하는데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러다 SNS 뒤지고 하다보니 다른 쪽으로 껀수 찾은거죠 뭐. 시청자들의 불만족 + 최근 불공정함에 대한 사람들의 많은 반발심이 합쳐져서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집단광기나 마녀사냥으로 몰아갈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15/05/27 01:06
아 갑자기 그거생각났어요
크크 어제 방송종 다음팟 팟수들이 채팅으로 맹군 까대니까 여성팬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왜이렇게 몰아세우세요? 잘생겨서 질투하시는건가들' 이라고 기분나빠하더라구요..한 너덧분? 그리고 5분후 와갤요리가 방송을타는데.....
15/05/27 01:10
토마토와 치즈를 올려서 그나마 비주얼적으로 나아보인 것이지...
그것이 없었다면 비주얼로도 절대 먹을 생각이 들지않을 음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이런 것이 있죠.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천벌 받는다' 지금 많은 커뮤니티에서 맹기용 셰프를 비난하는 것은 맹모닝이 요리가 아닌 장난치는 것으로 느낀 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요리가 아닌 장난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에능 프로그램이라지만... 자신의 주업인 요리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생각해야죠.
15/05/27 01:12
아마추어 요리사들의 대결인 마쉐코에서도 의심쩍은 사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면 쉴새없이 까였습니다.
요리사들이 요리를 가지고 대결하는 코너에서 실수가 없는데도 저런 요리를 냈다는건 음식가지고 장난치는거라고 밖에 생각 못합니다. 저수준으로 저 코너에 나갈수 있으면 제가 나가도 저거보단 맛나게 하겠습니다. 식사와 요리는 다릅니다. 우리가 평소에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것과 요리사가 만들어 내는 요리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저들은 요리를 가지고 고객에게 웃음짓게 만드는게 직업인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비린내를 잡을 생각도 안한다? 먹을수 있네 없네를 가지고 논쟁을 끌고 들어올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요리사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15/05/27 01:15
아닌게 아니라 저도 마셰코 시즌3 국가비 도전자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거기서도 편집 장난질 쳐서 심사결과에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었고, 뒷배경 음모론 나오고... 결국 그후에 마셰코 폭망. 이후 CJ에서도 마셰코 차기시즌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는데 국가비는 그나마 셰프도 아니고 셰프에 도전하는 아마추어였는데도 그정도인데... 셰프를 자처하는 사람에게는 기준이 더 엄격할 수 밖에 없지요.
15/05/27 01:14
요리에 관한 일반인의 도전 편이었으면...그냥 웃으며 넘어갔겠죠
전문가라고 와서는 요알못을 시전하니 비판을 받는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단지 행위에 비해 지나치게 과열된 비판이냐 아니냐의 차이 같네요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전문가도 아닌데 전문가라고 여기저기 방송타는것 자체가 불만인지라 이 기회에 방송계에서는 퇴출되었으면 하네요 정말 전문가처럼 실력을 쌓은 후 다시 도전하든지 아니면 그냥 요리를 좋아하는 매니아로 전향해서 하든지....여튼 지금의 명함으로는 다시 방송계에 얼굴 내밀지 말았으면 합니다.
15/05/27 01:29
맹모닝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로 보고 들어왔는데... 타 커뮤니티에 호기심에 맹모닝 만드는 후기들이 올라오더군요. 말씀하신것처럼 먹을만하단 후기는 못 본것 같습니다..
15/05/27 01:31
냉부를 첨부터 다 본 사람인데
다 떠나서 어제 편이 가장 재미가 없었네요. 촬영 현장 분위기가 개판이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맹모씨가 음식 만들기 전에 냉장고 열어서 드립 칠 때만 몇 번 피식 웃고 한 번도 웃음이 안나오더군요. 요리 말고 예능으로도 망한 한 회라 생각합니다.
15/05/27 01:32
스푼 파스타 vs 연복쌈이 만들어지는 곳에 맹모닝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요리 관련업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15/05/27 01:34
이거 한 건은 사소한 문제고,
첫 대결에서 멘붕이 와서 말려서 그랬을 수도 있다.. 라고 할 수도 있어요. 문제는, 과거의 괴작들 + 이해가 가지 않는 인선.. 결국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은 맹사장을 여기저기다 꽂아주는 그 누군가가 될 것입니다. 맹사장이 스스로 방송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요리 못하는 주제에 방송가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것도 꼴보기는 싫지만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지 부모 빽 있어봤자, 방송에 꽂아주고 자시고 할 정도는 아니더만요. 맹사장은 그냥 "주어진 기회를 걷어찬 능력이 부족한 요리인" 정도인데 평소 '낙하산' 에 대한 누적된 억하심정을 모조리 몸빵하는건 아닌가 싶긴 합니다.
15/05/27 01:35
아무리봐도 여성 팬분들께는 이원일씨가 더 먹힐거 같은데... 맹기용씨가 미남이긴한데 뭔가 호감형 미남이 아닌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비쥬얼적으로 섭외를 했다면 실패가 아닌가하는... 그리고 냉부의 재미요소로 셰프가 요리할때 그 대단한 셰프가 허둥지둥하는거나 요리할때 말고는 이것저것 틈을 보인다거나 하는, 뭔가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 알고보니 허술한 사람일때 오는 이상한 친밀감?? 객관적으로 봤을땐 분명 잘낫지만 이상하게 흐뭇하게 볼수있게 되는 그런게 냉부의 재미에 한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요리를 못하면 이게 성립이 안되니. 그래도 앞으로 맹기용씨로 어떻게 재미를 뽑아낼지 못뽑아낼지 뽑아내면 어떻게 뽑아내는지 한번 보고싶네요.
15/05/27 02:36
말씀처럼 여자인 제 눈엔 맹기용 씨 같은 외모는 좀 느끼해서;;;
이원일 셰프가 훨 귀염상에 먹방요정이라 이원일 셰프에게 한 표드리고 싶네요~ 저같은 분들이 많지 싶어요~
15/05/27 03:00
남자인데도 이원일이 좋습니다 흐흐..귀엽잖아요.
복스럽게 잘 먹고 리액션도 좋고. 분위기도 부드럽게 해주고. 맹모닝 먹고도 기어이 칭찬할 지점을 찾아내는 인성 크크
15/05/27 07:26
전 맹기용씨 싫은데 외모는 비교가 안되는 거 같은데....; 훨씬 잘생기고 훈남인데요. 그냥 쉐프안하고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미카엘보다 훨씬 호감이네요.
여자들이 언프리티랩스타보고 치타가 지민보다 예쁘다고 하는 리플처럼 느껴집니다; 이원일씨는 요리잘하고 인품이 호감이지 외모는 동네 아저씨죠;
15/05/27 01:36
냉장고를 부탁해 팬입니다. 피지알에 하루만에 세번째 글인거 보면 엄청 화제인것 같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기대감이 워낙 컸고,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는 커녕 와갤요리급을 만들어 내면서 폭발시킨거라고 봅니다. 전 차라리 피디가 어쩔 수 없이 출연시켰는데 욕먹게 하는 편집으로 여론을 이끌어냈다고 믿고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음회차에 맛있는걸 보여줘서 첫회의 작품은 멘붕의 결과물이었다고 믿고싶습니다... 같은날 녹화했다는게 반전이 안보일거 같은.. 이상 요알못 냉부 팬입니다..
15/05/27 01:37
사실 저것만 봐서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저도 방송은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박준우기자랑 스마트오븐, 그간 해온 행적?들이 플러스되면서 퐈이아~!
이원일쉐프도 첫등장에선 저보단 덜 했지만 비슷한 일로 된장남 캐릭터를 얻었죠. 위에 세가지 원인이 없었다면 모를까....있는 상황이니 제대로 된 음식으로 나온 이유를 설명했어야 됬다고 봐요
15/05/27 01:37
뭐 일단 욕먹은건 어쩔수없고 계속 촬영은 한다고 하니 한번 더 무슨 요리를 만드느냐를 보고 다시 한번 판단해봐야죠
진짜 다음에도 뭔가 시덥잖은 쉐프? 답지 않은 요리가 나온다면 정말 답이없는거죠
15/05/27 01:50
살기 팍팍하고 취업난이 심각하니 금수저 + 낙하산에 대한 불만은 하늘을 찌르는데 딱 여기 걸린 모양새죠.
거기에 어제 보여준 요리로는 실력도 경력도 일천한데 금수저 + 외모 + 낙하산 빨로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최근 가장 핫한 요리예능프로에 고정출연을? 도를 지나친 비난에 신상털이도 있긴 한데 많은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타겟이 된거죠 검증된것도 실력도 없는데 빽으로 고정출연이라니 불공정하잖아요
15/05/27 01:51
연예인들 냉장고재료로 적당히 만들어내놓는 종편 예능프로에 함량미달 셰프가 나와서 한심한 요리를 만든게 뭔 대단한 사회부조리라고 이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안감. 아예 먹지도 못할 정도로 덜 익힌 돼지고기요리를 만들어서 대놓고 조롱만 받은 사람도 걍 넘어가놓고.
15/05/27 01:55
쉐프라고 자칭하며 돈을 벌고 있는 프로페셔널이니 예능이고 뭐고 떠나서 실력적인 비판을 받는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잘했으면 칭찬받고 돈벌고, 못하면 까이고 외면당하고, 프로들의 능력을 사는 소비자에 입장에선 당연히 내 놓을 수 있는 평이죠.
15/05/27 02:03
뭐 좋게 좋게 나간건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여과하고 편집한 결과니까요. 김풍이랑 이원일은 무안하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실드쳐준거고. (그런데 웃기게도 김풍은 비린내 별로 안난다고 했고 이원일은 등푸른 생선 비린내를 좋아해서 나쁘지 않다고 했죠. 실드가 입이 안맞음..)아마도 다른 쉐프들은 침묵하거나 혹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빵에 꽁치기름을 적시는 충공깽스러운 과정이 있어서 그렇지, 꽁치에 빵끼워 먹는건 뭐 그렇게 경악할일은 아니긴 합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비린내만 잡으면 맛있는 요리는 맞죠. 그 과정이 쉐프는 둘째치고 일반인으로서도 심히 괴악했다는게 문제지만...근데 뭐 죽을죄 진것도 아니고 제작진 욕하는선에서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알아서 하차를 시키던 꿋꿋히 버텨서 욕을 더 먹건 하것지요.
15/05/27 02:03
사실 냉장고를 부탁해 말고도 전에 쿡킹코리아라는 SBS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출연했습니다...(연예인 한명과 한조를 이루어 출전하는 형식)
그때 이원일 쉐프도 출연했엇죠. 하여튼 보통 팀으로 같이 하는 연예인들이 잘못해서 탈락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는데... 쉐프가 하지말라고 주문하는데도 연예인 맘대로 몰래 더 소스를 더 첨가한다거나 이런 경우죠. 그러나 맹쉐프 황혜영씨(투투) 조합은 반대였습니다. 중간에 투입되었는데.. 나오자마자 광탈했습니다.... 그것도 맹쉐프가 요리를 망쳤죠. 아침밥상으로 홍차을 이용해 죽을 만들기로 했는데... 거기다가 설탕과다 투하를 했습니다. 옆에 보던 황혜영이 너무 많이 넣는 것 아니냐고 하였는데도... 듬뿍 듬뿍 넣다가.. 탈락하고 말았죠. 참 황당했었던 기억이 있고 또 이사람 요리를 잘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편 보고 좀 역시 그렇구나 생각했었습니다.
15/05/27 11:15
아마 마카로니는 그전 회차인것 같아요.
그 쿡킹 코리아 방송은 총 두번 겨뤄서 점수 합산해서 꼴찌를 떨어트리는 방식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5/05/27 02:17
좀 말도 안되게 실드 치지 맙시다.
나가수 보면서 가수가 노래 잘하는걸 기대하지 노래방 수준의 음이탈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면 누가 욕을 안하겠습니까? 평소 잘하던 가수가 그런 것도 아니고 맨날 그 정도 수준의 가수라면 말할 것도 없죠. 그런 실력의 가수가(가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나가수에 떡하니 꽂히는데 어떤 시청자가 좋아할까요? 김풍, 홍석천 등은 무도가요제의 무한도전 멤버들과 롤이 비슷하기에 욕먹을 리가 없죠. 가수가 아닌데 가수의 롤에 도전하는 역할이니까요. 문제의 맹 씨는 본인이 본인 입으로 쉐프라고 한 것이 문제입니다. 까일거리가 분명한데 '그건 아니야'라고 하는 분들에게도 지치네요 정말.
15/05/27 02:23
이번 극딜 사태를 보고 '여시,일베 그렇게 욕하더만 세상 사람들 여시, 일베랑 다를게 없네' 하는 분들이야말로
여시가 '우리 빼고 다 일베' 하던 그 포지션과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여시건 이런 분들이건 키배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논리가 없으니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아몰랑으로 끝나는건 똑같거든요.
15/05/27 02:19
이번편이 저에겐 어떤 느낌이였냐하면 나가수 522대첩을 보고나서,
그 다음주 나가수에 서세원 아들이 나와서 너바나 노래 부르는 것을 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15/05/27 02:27
자질이 부족해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 정도로 끝나면 되는데 좀 과열되는 느낌은 있습니다.
15/05/27 02:43
왜 자꾸 이걸로 쉴드가 올라오고 반박이 오가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합니다 맛있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에(돈 받고 하는 일이죠? 쉐프의 명예도 걸고?!) 맛대가리 없는걸 만든거에요..
15/05/27 02:59
이게 갑자기 이러는게 아니라 맹씨가 캐스팅됐다는 얘기 나왔을때부터 화려한 과거 전적들이 튀어나오면서 걱정하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뭐... 상상한것 그 이상이어서....
15/05/27 03:09
맹씨에 대한 호불호 혹은 비판은 별개로 하고, 2주뒤 내용한번 예상해 보죠. (이하 호칭 생략)
----- 열심히 조리 중. 시계는 남은 시간 5분을 가르키고 중간 점검을 위해 김성주가 맹씨에게 다가간다. 김성주가 맹씨의 조리과정 중의 음식을 살짝 쿵 맛보고 정형돈이 묻습니다. "맛있습니까~~~악??!!!" 그럼 돌아오는 대답은 "쉐프 맞습니다~~~아악!!" 그리고 나서 "이야~ 이거 안비리네"하면서 살짝 디스한번 날려주고... 조리가 끝난 이후, 심사에 드러서자 김성주와 정형돈이 살짝 디스가 들어가자 울먹이는 맹씨. 맘고생이 심했겠다는 위로와 함께 격려가 돌아가고...게스트가 음식을 한입 넣은 다음 만면에 미소를 띠고 투 따봉을 시전. 환하게 웃는 맹씨의 얼굴과 함께 등장하는 "이것이 바로 맹쉐프의 실력"이라는 자막. 전체 시식때 빠지지 않는 정형돈/김성주의 한마디 "야~ 쉐프네 쉐프야." "왜 이런 실력이 있으면서 지난번에 그렇게 됬데?" 그리고 쉐프들의 칭찬. "첫 출전 때는 나역시도 긴장해서 실수했다." 게스트의 선택 이후, "앞으로 더욱 저의 음식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훈훈한 마무리. ------ 적고보니 머리속에서 음성이 지원 되는군요.
15/05/27 06:57
요리 못하는 요리사 였으면 그냥 저냥 그랬겠죠. 쉐프는 원래 그 위상이 요리 대장? 암튼 단순하게 요사를 간지나게 부르는 단어가 아니니 비난의 수위도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과도하게 비난하는걸 웃기게 생각 할 수 있지만 그쪽 입장에서는 요리를 못하는 쉐프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거라.. 과도한 비난이 과하다고 느끼는만큼 동시에 저 사람 실력도 말이 안된다라고 두가지를 동시에 느끼는 저 같은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15/05/27 07:49
쉐프는 기본적으로 프로페셔널 요리사이고 일정 경력과 실력이 있어야 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도 기본적인 실력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시간응 투자해서 방송을 보는데 자격미달 요리사가 쉐프니 어쩌니 하면서 비린 꽁치나 만드는게 좋아보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예능이긴 하지만 수준미달의 요리가 예능의 포인트가 아니죠.
15/05/27 11:01
인터넷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 요리 프로그램에
가뜩이나 논란이 많은 요리사가 등장해서 보도듣도 못한 와갤요리를 만들어 냈는데 인터넷에서 화제가 안되는 게 더 이상하죠 평범하게 못만든 요리면 그다지 화제도 안됐을 겁니다. 근데 만들어 낸 게 진짜 보기만해도 멘탈 가출하게 만드는 괴작이라....
15/05/27 07:02
냉부가 인기있는건 맞는데 쉐프라는게 국가 공인 자격도 아니고 좀 그렇습니다. 돈있고 빽있어서 망쳐먹는 사람들 수두룩한대 꼭 까이는거 보면 티비 나와서 포지션도 어정쩡한 사람들 까이는거 보면 딱합니다. 맹기용이란 사람을 쉴드 쳐주고 싶지 않지만 냉부가 제 입장에선 그냥 예능 그 이상 이하도 아니거든요. 이전의 행보야 맹기용 까 빠도 아닌 이상 관심도 없고..뭐 때문에 이 사람 까는 글이 여기저기 나오는지 신기할따름. 그렇게 잘못한건지..
15/05/27 07:22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볼 나름의 권리가충분하니까요.
현재 맹기용에 대한 반응은 아이돌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아이돌이 발연기하듯이 맹기용은 발음식을 만든거죠.
15/05/27 07:30
저는 냉부른 안봐서 꼬박꼬박 챙겨보는 직장동료에게 물어봤더니 답변이... tv를 통해서 보는데도 그 역겨움이 느껴졌다고해서 아... 정말 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음식만 실패했으면 자기도 그러려니 할텐데 찾아보니 비타500에 비타민 가루에 정말 기가막혔다고 하더라구요.
15/05/27 07:34
나는가수다에 얼굴 좀 잘생긴 신인이 나왔는데
편곡 자체가 개판인데다가 무대에서도 엉망으로 부름 다른 가수 리액션은 다 편집됨 이정도 느낌일까요.
15/05/27 08:34
거기에 + 로
나가수가 7명 체제였는데 2명 추가하고 로테이션 돌린다고 기사가 나옴. 한명은 누구나 인정하는, 그리고 이미 몇번 나온적이 있는 고수였고 다른 한명은 누구일지 사람들이 상상하면서 즐거워함. 갑자기 신인 아이돌이 나온다고 뜬금포가 터짐. 거기다 음정 박자 개판인 영상까지있음. 사람들이 PD 미친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아직 나가수에서 노래를 부른것도 아닌데 너무하는것 같다는 반응도 많음. 일단 나가수 무대를 보고 이야기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됨. 이라서 더 크게 비판하는것 같습니다. 이미 검증된 다른 셰프들도 많은데 굳이 저런(이미 다른 방향으로 검증된) 셰프를 쓸 필요가 있었냐 했는데 역시나가 되버렸거든요. 사람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 하고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 이였지만, 반대로 이미 마카로니 분출등의 영상 때문에 기대치는 한 없이 내려가 있어서 적당히 먹을만한 요리를 내놓기만 해도 사람들이 넘어가 줬을 겁니다.
15/05/27 08:05
그냥예전 음악프로에 충격과 공포? 였던 오리씨? 였나요?
가수라고 나온사람이 오리..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쉐프라고나온사람이... 꽁치로..하아..
15/05/27 08:27
결국 여론을 바꿀라면 요리를 완벽히 해내야하는데
할 능력이 있을지도 미지수고 할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한편 더 찍었다는거 같은데 거기선 아마 김풍씨나 박준우씨랑 붙여서 별딸 기회를 주긴 했을거 같은데
15/05/27 08:38
초보 쉐프라니 이 무슨 크크크크
초보 전문가라는 말이 있던가요? 쉐프는 오랜 경력과 실력을 인정 받은 사람, 레스토랑을 책임지는 요리장에게 쓰는 호칭입니다 차라리 맹기용(자영업) 이렇게 나왔으면 욕 안먹었죠 지 입으로 몇십년 경력 쉐프들과 동급인척 떠벌이는데 낙하산쉐프가 요리까지 못하니 안빡치는게 이상하죠
15/05/27 12:32
식당은 싸구려고 레스토랑은 고급이라는 논리인가요
셰프는 그냥 주방장의 외국어표기일뿐. 오랜 경력과 실력 없어도 그냥 아무 식당 주방에서 주방장이면 써도 됩니다. 초보셰프도 말이 되고
15/05/27 12:43
그건 님생각이고 실제로 아무 식당의 주방장이면 cook이라는 단어가 따로있습니다
요식업계종사자에게 직접들은 말인데 초보셰프가 말이 된다는게 황당하군요
15/05/27 12:46
http://m.blog.naver.com/chiffonade/130067035324
간단히 검색만해도 나오는 내용을 단순 있어보이는 영어표현으로 취급하는군요 저기 나오는 최연석 이연복은 Executive chef 인데 맹씨도 저 자격으로 소개되고 본인이 주방을 책임진다고 언플하죠 (본인이 견습이라고 말하고 있던가요?) 어떻게 초보쉐프가 주방을 총괄합니까
15/05/27 08:47
잘만들었으면 식당에서 혼자 만들었을 때 보다 수백배의 홍보 효과를 얻었을 텐데
못만들어서 식당에서 클레임 당하는 수준이 아니고 수백배의 클레임을 당하는건데 그게 네티즌 잘못인가요? 잘만들어서 칭찬받을 때난 '이건 인터넷 광기다/집단 다구리다' 외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누가 목잡고 끌고와서 방송 시킨것도 아니고
15/05/27 08:47
어제 재방송으로 첨으로봤는데... 사람들이 너무 오버하는구나 생각만들더군요
그냥 유쾌하게 잘봤습니다. 전혀 거부감없던데요 딱 이본문의 느낌이었습니다
15/05/27 08:56
제가 생각하는 지금의 반발 여론 핵심은 인물의 힘이 아닌 미디어의 필요에 의해 스타가 만들어 졌다는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컨텐츠가(쉐프라는 경력, 요리실력) 아닌 외부환경이(TV,프로그램) 필요에 의해 말 그대로 스타를 만들었다는것에 대한 반발이죠
키크고 잘생긴 20대 훈남 쉐프라는 매력적인 포지션에 맹기용을 끼워 맞춰 미디어는 신나게 이용해 먹었습니다 맹기용 역시 단기간에 인지도를 올리고 공중파 방송MC를 볼 정도로 스타로 성장했고 구체적인건 알수 없지만 금전적인 이득도 꽤나 가져갔겠죠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쉐프 경력에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던 차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실수였든 아니든) 컨텐츠, 즉 요리실력이 형편없다는게 노골적으로 드러나버렸거든요 쉐프라는 포지션으로 요리를 가르쳐 주며 TV에 나오다가 알고 보니 실력이 형편없다는것을 알게되면 분노할수 밖에요 그건 시청자를 농락한거니깐요 그리고 이건 맹기용의 문제라기보단 그를 스타로 만들어 이용해먹은 미디어의 잘못이 훨씬 크구요 그가 경력을 사기친것도 아니고 여론을 조작한것도 아니죠 20대 훈남쉐프라는 포지셔닝을 만들어준건 미디어였습니다 전에 라스에서 허징웅이 말했던대로 미디어는 언제나 스타를 원하고 필요하면 만들기도 하죠 맹기용은 미디어의 스타만들기 욕망이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요리 공부를 한것도 아닌 공대 나온 20대 쉐프라는 형용모순을 용인하고 신뢰해준건 시청자가 아닌 미디어였습니다
15/05/27 08:57
얼굴 좀 반반한 게이머가 예선도 안 거치고 스타리그 본선 올라와서 첫 판에 커맨드 들고 엽기전략 쓰다가 박살이 난 상황이면 게이머랑 제작진이랑 미친 듯이 까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15/05/27 09:23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이원일 쉐프와 맹쉐프를 비교하시는데, 맡은 포지션이 아예 다르죠.
이원일쉐프의 경우는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준우 기자와 더불어 인턴쉐프라고 불리지만, 서양식 쉐프가 많은(이태리2 + 벨기에(프랑스)1+ 불가리아1) 냉부에서 거의 유일한 '한식' 포지션을 맡고있죠.(물론 지금은 베이커리를 운영하지만) 맹쉐프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겹치는 포지션인데 경력, 실력면에서 뛰어난게없음] + [실력에비해 외모는 뛰어남] + [삼성을 등에 업은 금수저 이미지] + [남들이 까니까] 이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비난 받아야할것까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욕하려면 pd를 욕해야죠
15/05/27 09:45
알고 보니 포지션이 와갤요리로 안 겹친다는 게 반전이네요.. (...) 본인도 방송에서 반전있는 요리를 보여준다더니 알고보니 그 반전이 이 반전이었던듯;;
15/05/27 09:34
그냥 와겔요리라고 놀리거나 웃으면 될 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방송에서 도태되거나 새로운 와겔 요리 컨샙으로 자리 잡겠지요. 그 이상의 비난이 뭐 필요한가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정식 다큐도 아니고 예능을 필요로 하는 방송인걸요. 분위기가 좀 과한것 같습니다. 마치 신성 모독 한 사람에 대한 비난 같아요.
15/05/27 09:42
신성모독은 했음.... 치킨찌게로 크크
어쨌든 공감합니다. 저도 이 프로 나는 가수다같은 진지한 경쟁프로이기보다는 그냥 자기들끼리 노는 예능이라고 생각해서...
15/05/27 09:37
냉부 전회차를전부 다습니다.
냉부초창기도 재미는 없었지만 그중에서도 어제편이 최악이었습니다.셰프들도 실수할수있고 방송처음나왔으니 긴장할수도 있긴하지만 맹기용씨는 긴장은 했겠지만 실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식평은 다편집되서 쉴드용두세개만 나갔구요. 방송분위기또한 뭔가 침체되서 몇몇이 살리려고 애를 쓰지만 최악이었구요. 한시간가량 다보고나서 드는 생각은그냥 빅똥을 뒤집어쓴기분이었습니다.
15/05/27 09:46
전 이 프로를 나는 가수다, 한식대첩 같은 진지한 요리 경쟁 프로이기보다는 그냥 서로 물고 뜯는 예능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가수다 같은 경쟁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시네요. 혹은 오리가 나왔던 공연무대라던가... 전 요리할때 mc가 나와서 옆에서 깐죽거리고 짓궂게 놀리고 장난치는걸 보고 이건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는 아니고 그냥 서로 웃기고 즐기는 예능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가수다 같은 진지한 경쟁프로나 음악캠프같은 무대에서 참가자가 공연하는데 옆에서 mc가 공연 방해하고 말걸고 장난치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옆에서 놀리고 그걸로 웃음을 내는걸 보고 이건 진지한 경쟁프로가 아니고 그냥 요리를 소재로한 예능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봤습니다... 그래서 망한요리가 나와도 그냥 그것도 하나의 예능 콘텐츠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네요..
15/05/27 09:55
근데 재밌는건 JTB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볼 경우,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사교양'으로 분류가 되어 있다는 거죠.
홈페이지 대분류는 드라마/예능/시사교양/뉴스로, 예능이 시사교양과 동급의 대분류 항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능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예능이 아니라고 생각할 이유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15/05/27 09:58
그런데 방송으로 보이는 모습은 전혀 진지한 요리경쟁프로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게 만약 진지한 경쟁 프로라면 김성주, 정형돈은 정말 무례한 짓을 한거죠. 남 요리경쟁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방해하고 훼방을 놓은 셈이니... 이게 예능이 아니라 나는가수다같은 진지한 경쟁무대였다면 옆에서 방해하던 김성주는 엄청 까여야 할겁니다. 하지만 김성주가 까이지 않은건 이 프로가 가벼운 예능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5/05/27 10:03
시사교양으로 분류된다는 게 '진지한' 요리경쟁프로라는 것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명 요리사들이 집안 냉장고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재료들로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내놓는다는 정보전달 개념으로 본다면 시사교양으로 봐도 무리가 없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료와 짧은 요리시간에 대한 레시피는 요리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정보거든요. 김성주와 정형돈은 여기에서 일반 요리정보전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입담으로 양념을 친 거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15/05/27 10:15
그런데 jtbc의 분류를 보면 님과 함께 같은 프로가 시사교양으로 가있고 히든싱어4가 예능으로 가있는걸 보면 분류가 딱히 의미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보다 진지한 나는가수다 같은 프로도 mbc에선 예능으로 분류되어 있으니까요
그보다는 방송에서 어떻게 경쟁을 묘사하느냐가 중요한데 냉장고를 부탁해는 참가자가 요리를 하고 있는데 옆에 끼어들어 깐죽을 걸고 짖궂게 놀리고 음식 냄새를 맡고 디져스 를 외치고 이걸 보는 쉐프들이 박장대소를 하는걸 보면 나는 가수다와 같은 경쟁프로와는 전혀 다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15/05/27 10:22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JTBC에서도 분류를 명확하게 못하고 있는데, 시청자가 예능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더더욱 무리겠죠?
냉장고를 부탁해를 예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만, 예능이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봐서 시사교양 관점에서 바라보는 다른 의견들을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15/05/27 10:31
하지만 분명한건 나는가수다와 같은 경쟁 프로하고는 전혀 다르다 아닐까요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공연하는데 mc가 나와서 옆에서 깐죽거리고 음정 틀리다고 놀리고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15/05/27 10:35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정보전달 차원에서 보면 맹셰프는 완전 실패했습니다.
사람들이 맹모닝을 직접 따라해본게 다 이유가 있는게, 프로그램의 목적 내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료로 짧은 시간안에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레시피이긴 하지만 실수로 결과물이 안좋은 거랑, 아예 못먹는 레시피를 전달해 주는 건 차이가 크죠. 두 경우가 동일한 취급을 받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15/05/27 10:04
각본이 있는 거 다 알고 보는 프로레슬링도 각본에 개연성이 없거나 함량 미달인 선수가 챔피언이 되면 논란이 생기는 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15/05/27 10:06
처치곤란한 잔반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걸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라고 생각하면...
예능스러운 교양프로그램 정도가 되겠네요. 위에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의 실패작과 이번엔 좀 달라요. 그나마 유사한 상황이 된장떡볶이정도인데 저정도로 노답 레시피는 아니었습니다.
15/05/27 10:16
예능이 맞긴 맞는데 요리가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 디스하면서도 서로가 허용이 되는 거죠... 일반인들 눈에도 답 안나오는 와갤요리가 나왔는데 거기서 디스를 하면 그게 예능이 되냐고요. 유리한 쪽으로 편집한 부분만 보지 마시고 실제로 시식했을 때 평가 부분도 좀 보시죠. 그 동안 꼬박꼬박 나왔던 엠씨, 메인 셰프 피드백 다 짤렸잖아요. 그간 망한 요리에 대해 디스하는 분위기랑은 다르단 겁니다. 통편집해야 할 정도로 방송에 쓸 수 없는 분위기라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 말씀하시는 예능이 안 돼요...
15/05/27 10:34
예능이긴한데 요리하는 순간만큼은 어떤 프로들 보다 쉐프들이 진지합니다.
다른 프로들은 준비된 상황에서 예상대로 요리하지만 냉부는 변수도 많이 생깁니다. 대가라고 불리는 이연복 쉐프도 긴장해서 손을 벴고요. 쉐프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현재 가장 치열하게 요리하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15/05/27 10:43
네 같은 예능인데 여기서 나오는 경쟁에 대한 출연진들이나 mc들의 태도는 전혀 상반되죠.
냉장고를 부탁해는 요리사가 요리 경연중인데 mc가 나와서 옆에서 깐죽대고 장난을 치고 냄새난다고 놀리기까지 합니다. 다른 쉐프들은 그걸보고 박장대소를 하구요. 나는 가수다에서 참가자가 노래부르고 있는데 mc가 나와 장난치고 음정틀렸다고 까면 아마 난리가 날겁니다. 같은 예능이라도 두 프로는 서로 다른 영역이라는거죠.....
15/05/27 10:49
mc들이 옆에서 놀리고 깐족댄다고 해서 경쟁이라는 구도가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분위기가 가벼워질 뿐이죠.
이연복대가님조차 그 경쟁의 중압감때문에 실수를 하신 적도 있고 최현석쉐프님과의 대결은 모두가 숨죽이고 봤습니다. 완성된음식을 게스트가 먹을 때 어느때보다 긴장된 얼굴을 하고 있는것도 볼 수 있구요.
15/05/27 10:54
왜 맹씨를 이렇게까지 쉴드치려고 노력하시는 지는 모르겠네요.
나가수와 냉부해의 분위기는 분명 다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로그램의 기본 컨셉을 박살내면 안되죠. 요리 프로그램이면 요리를 내놓아야 하지 않습니까? 요리를 만들겠다고 나와서 초보자도 하지 않을법한 장난질을 레시피라고 내놓고, 결과물은 예상대로 폭망했죠.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고, 실력이 모자라면 완성도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되도 않을 일을 벌리면 안돼죠.
15/05/27 11:01
맹기용을 쉴드치는건 아닙니다. 분명히 그는 요리실력이 떨어지고 그가 만든 맹모닝은 망한음식이고 와갤요리라고 까일만한 요리였죠.
그가 요리를 잘한다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요리 못하네 이것도 쉐프인가 라고 까고 말면 될걸 신상털기에 악의적캡쳐까지 너무 지나치게 깐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냉부프로자체로는 이 프로 자체가 나는가수다와 같은 진지한 경쟁 프로가 아닌 가볍게 웃고 즐기는 예능이라고 생각했기에 저런 캐릭터 하나정도 있는게 그렇게 프로를 망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예능적 재미를 더 줬다는 생각...? 딱히 맹기용을 쉴드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는 분명히 요리실력이 떨어지고 부족한 요리사입니다. 다만 금수저논란에 한국 사회 부조리 논란 가족사를 캐고 과거를 캐는건 너무 지나치다라는거죠. 그냥 단순히 가볍게 웃고 즐기는 예능에서 망한 요리를 내놓은 죄 치고는 말이죠.
15/05/27 11:27
가볍게 즐기는 예능에서 가벼운 캐릭터로 나와서 가볍게 요리를 했는데 망했다면 이렇게까지 불쾌하지는 않았겠죠.
똑같은 요리를 김풍이 했다면 아 저 아저씨가 자기 캐릭터 살리겠다고 무리수를 뒀구나 하고 그래도 요리 프로에선 요리를 해야한다 라고 딜 한번 넣고 말았을 겁니다. 근데 이분은 라스에서 처음 봤는데 아주 패기만만한 컨셉을 잡고 있더군요. 이 캐릭터는 냉부에서도 별로 다르지 않았구요. 신입이 야심찬 대사들은 줄줄 늘어놓고는 하는 일은 일반인인 저도 안할 짓을 하고 있어요. 여기서부터 하나도 웃기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예능에서 망한 요리를 내놓는 게 웃길 수 있는건, 어쨌거나 그게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서 참신한 시도를 하다가 실패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메시나 호날두는 아니어도, 우리 조기 축구팀에서 헛다리 몇 번 정도는 해볼 수 있지요. 근데 맹씨의 요리는 최소한의 요리 상식만 있어도 시도하지 않을 일입니다. 어떤 동네 축구팀이어도 웬 녀석이 진지하게 독수리슛을 시도하는 걸 가만 보고 있지는 않아요. 더구나 그게 선출 운운하면서 온갖 자신감을 뿌려댄 신입이라면 더더욱 '이 놈이 축구를 해본 적은 있는건가?' 싶을 수밖에 없지요. 맹모닝은 단순히 망한 요리가 아닙니다. 요리 컨셉부터 레시피, 요리 과정이 삼위일체로 성공할래야 성공할 건덕지가 안 보이는 요리에요. 이걸 개콘에서 오로지 웃음을 목표로 한 것이어도 호불호 타는 개그일텐데, 심지어 맹씨는 이걸 지금 진지한 요리라고 내놓은 겁니다.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15/05/27 11:12
나가수, 그리고 유사포맷인 불후의 명곡 둘다 경연을 기반으로 한 예능입니다. 예능타임은 준비과정 혹은 대기실로 뽑아내죠.
냉장고를 부탁해는 경연을 기반으로 한 교양(예능)입니다. 재미를 냉장고 재료 공개시간과 먹을때, 그리고 조리과정에서 소소하게 뽑아냅니다. 나가수/불후의 명곡에서 노래 부르는 방법 해서 잘 부르는 방법 뽑아주진 않잖아요. 그저 즐길 뿐이죠. 같은 예능이 아니며 나가수의 경우는 방청객들과 프로를 보는 시청자가, 불후의 명곡은 방청객들과 해당 명곡의 당사자(냉장고를 부탁해의 냉장고 주인과 같은 역할이군요) 그리고 프로를 보는 시청자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방청객을 모셔다 놓고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경연 형태의 프로그램이 아니죠. 방청객이 있는 상태에서 녹화되는 프로그램이고 그 음식을 방청객도 먹는 과정이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으리라 봅니다. 출연진이나 MC들의 태도는 전혀 상반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다른거죠. 1회때는 요리하는데 아무 태클 없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요리하는데 슬쩍 들어오는 형태가 아닌 지속적으로 요리하는데 마지막쯤에 협의가 된 MC의 끼어들기가 나오는것과 경연중엔 그 어떤 개입도 금지인 경우(돌발상황에 대한 상황 정리수준)는 다릅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과열되는 분위기를 여유롭게 생각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예능이라고 판단한 김건모의 립스틱 퍼포먼스는 그가 업적이 있는 대단한 가수였음에도 탈락자로 선정됐었습니다. 업적이 넘치는 최고의 쉐프가 등장했어도 준비를 대충하고 왔거나 요리를 대충했다면 마찬가지로 비판을 피해가기 힘들겁니다. 출연자가 요청한 주제와도 엇나가는 그렇다고 해서 먹기에도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음식을 내놓은 것 만으로도 할말 없는거구요. 그 외의 맹기용씨에 대한 비난은 저도 동감하지 않습니다. 단지 독이 든 성배를 달콤한 과일쥬스라고 생각한 오판이 불러온 결과물이죠.
15/05/27 10:00
이거 복잡하게 생각할문제가 아닙니다.
요리 좀 한다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요리 못하는 사람이 나와서 문제인거에요. 시청자들이 꽁치로 똥만드는거 보려고 보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15/05/27 10:20
웃고즐기는 요리예능 프로그램이면 자격도안되는 셰프가나와서 똥을 뿌려도 웃으면서 이해해야하는건가요? 본인은 웃고 즐기실만 한지 모르겠지만 전 화만 나더군요.
이연복 최현석셰프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요리사로써 최선을 다하던 모습. 게스트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맛보여주고싶다던 프로정신. 음식평하나에 울고웃고 긴장하던 셰프들의모습.쉽고간편하고 맛있는누구나만들수있는 요리를 소개. 맹기용씨는 이런걸 기대한 시청자들 뒷통수를 제대로 쳐버렸죠. 자꾸 이런저런 얘기 꺼내시면서 쉴드아닌 쉴드치시는데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아 그리고 나가수도 예능입니다.
15/05/27 10:27
사실 방송이라서 이런 스토리 자체가 대본일 수도 있고, 실수에 의한 해프닝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문제가 커지고 있는건 쉐프가 요리가 못해서 이긴 보다는 전 요즘 우리사회 자체가 타인의 실수나 잘못을 용납하지 않는 이해심 부족에 있다고 봐요.
4년차 쉐프이기도 하고 방송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프로방송인이 아니고 처음 들어온 프로에서 요리를 15분만에 완성한다는게 쉬운일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이렇게 극딜을 당하는건 전반적인 우리사회가 마녀사냥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거 아닐까요. 정상급의 프로야구 선수도 경기중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할때가 종종 있고 이 분도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맛을 표현하는데 있어 짧은 시간안에 요리를 만들어야하는 부담감에 요리를 실패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15/05/27 11:54
많은 분들이 말씀 하셨지만, 이건 실수 수준의 문제가 아니었잖아요. 그간 냉부에서도 수많은 실수가 나왔어요. 전자렌지로 돌리다보니 돼지고기가 제대로 안익어 나오기도 하고, 오븐으로 돌린 굴비가 거의 날것에 가깝게 나오기도 했어요. 실패도 있었죠. 콜라를 소스로 사용했다가 참담하게 실수하기도 하고, 옥수수가 너무 찐득하고 딱딱하게 조리되기도 했고, 제품을 사용했는데 딱 제품맛 수준의 요리가 나오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다 자연스럽게 지나갔습니다. 이번과는 달라요. 이번엔 맹기용씨의 큰 실수도 없었고, 의도한데로 원하는데로 만들어져 나온 결과물이 냉부 사상 초유의 괴식이었던거죠.
정상급의 프로야구 선수가 경기중에 실수한게 아니라, 팀에 투수가 없다고 어디 사회인 야구팀에서 110킬로 정도 던지는 투수를 데려다가 경기에 투입한 꼴이라고 봅니다. 뭐 투수는 투수인건 맞는데.. 과연..;;
15/05/27 13:24
실수의 수준으로 치면 정창욱쉐프의 돼지고기를 시간안에 못익힌 정도가 더 크고 홍석천씨도 굴비를 아예 못익혀서 생굴비 수준으로 나간게 더 크지 않나요??
위의 못익힌 정도도 사실 대본일수도 있다고 보긴 하지만요. 맹버거도 비린내를 못잡은게 의도한대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없죠.
15/05/27 14:17
그러니까요. 그건 실수였잖아요. 15분안에 조리하다보니 나온 실수. 전자렌지로 몇분만 더 돌리고, 예열된 오븐에서 좀 더 조리하면 다 익을거라는걸 누가봐도 알수 있는 거구요. 평상시에는 뛰어난 요리솜씨 보여주다가 가끔 한번씩 보여준 장면이기에 이게 실수구나 하고 이해할수도 있었던 것이구요. 이게 바알키리님이 말씀하신 정상급 선수의 실책이겠죠.
그런데 이번 맹기용씨 조리과정에서 저런 실수가 있었던가요? 비린내를 의도하진 않았겠죠. 그런데 자기가 구상한 방법대로 요리하면 비린내를 절대 잡을수 없다는 것조차 몰랐다는 말이잖아요. 그렇다고 중간에 계속 비리다고 했을때 임기응변으로 뭘 해보려는 시도조차 없었죠. 거기에 이전 방송들에서 보여준 기본조차 안된듯한 모습들까지 더해지니, 이건 한번의 실패가 아니라 그냥 실력이 딱 이수준이구나 싶은거죠.
15/05/27 10:29
사람들이 이렇게 만감한 반응들을 보이는건, 맹기용씨가 '셰프'라는 직함을 달고 있기 때문이죠.
백종원씨 조차도 함부로 자신을 '셰프'라고 소개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15/05/27 10:31
요리 드럽게 못하네, 와갤 요리왕 등극이요, 하차해라 등등 이런 반응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족신상을 털거나 '사회서 매장당해야 할 놈!' 같은식의 반응은 좀 오버긴 하죠.
15/05/27 10:35
저도 딱 이정도 반응까지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나와서 망친 요리 내놓은건 사실이고 요리 더럽게 못하네, 뭐 이런게 다 쉐프야 라고 까는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확실치않은 금수저논란, 빽으로 들어왔네 하는 한국 사회 부조리 논란에 가족신상을 털고 이전 과거도 털고 하는건 지나치게 오버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리사가 요리 못한건 잘못이긴 한데 이게 그렇게 까지 중죄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15/05/27 11:04
진짜 답정너에 보고싶은것만 보시네요
가족신상을 털었다고요? 그거 맹씨 띄워주려고 뉴스기사에 찬양하듯나오고 본인이 방송나와서 말한 이야기인데요? 금수저나 인선문제는 자질부족인데 나온이유가 뭐냐 하는 것에서 충분히 따져볼수 있는 문제죠 박주영이 경기도 못뛰고 하는데 왜 국대뽑혔냐 으리축구였죠 아예 매장하려고 하는건 문제지만 부조리는 따져봐야죠
15/05/27 12:36
가족 신상 털었다고 하는건 도저히 아닌거 같은게.. 맹쉐프 아버님 이름 아시는 분 계신가요? 검색해서 나오긴 하나요?
저는 그 교수님 성함을 개인적으로 아는데 부자 두명의 이름을 붙여서 검색해도 나오지도 않더군요. 카이스트 교수라고 자랑한건 라디오스타에서 본인이구요.
15/05/27 10:36
웃고즐기는 예능프로라고 해서 함량미달의 출연진이 나오는건 말이 안되죠. 쉴드를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정된 재료가 쉐프들 혹은 요리고수들의 손을 거치면 어떻게 될까를 재치있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예능이지 마냥 웃긴것만을 원하는 프로는 아니죠. 웃기기만 한 예능이면 애초에 쉐프들 섭외안하고 개그맨들 섭외해서 맛있는녀석들같은 프로처럼 갔어야죠 그리고 루비님은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에만 초점을 잡고 계신데요. 맹기용씨가 까이는건 냉장고를부탁해를 시작으로 그간 해왔던 기괴한 레시피들이 대중에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쉐프라는 전문가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는데 실력이 물음표이기 때문이죠. 냉장고를부탁해라는 예능의 성격과는 관련없습니다
15/05/27 10:39
과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저도 냉부 1회부터 보고 있고 이번 편도 본방으로 봤거든요.
보면서 터키의 고등어 샌드위치(?) 떠올렸고, 왜 하필 꽁치일까 생각했고, 국물 빵에 적시는 데서 좀 뜨악하긴 했어요. 초등요리가 의뢰였는데 방향 완전 잘못 잡았구나 싶었죠. 그랬는데 다음 날부터 인터넷이 난리네요. 올라온 과거 자료 보니 확실히 나이와 얼굴 내세우는 텔레비전 스타지 진짜 셰프는 아니구나 싶긴 한데, 그걸로 이렇게 온갖 개인사 다 끌고 나와 조리돌림 할 일인가 싶어요.
15/05/27 10:41
굳이 나는 가수다랑 비교하자면 나가수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인 아이돌이 나왔는데
거기서 가요가 아니라 찬송가를 불렀고, 음정 박자 다 틀린 것도 모자라 대부분의 가사를 까먹어서 제대로 부르지도 못한 정도로 볼수있겠네요. 이런상황에서 욕을 안먹는 게 이상하죠.
15/05/27 10:45
이 프로가 나는가수다와 비교될수가 없는게 나는 가수다에서 아이돌이 노래 못부른다고 mc가 공연하는 중에 나와 장난치고 놀리고 너 노래못한다고 까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는 참가자가 요리하는 요리경연중에 mc가 나와서 참가자 놀리고 장난치고 냄새난다고 깝니다. 이 프로 자체가 나는 가수다와는 진지한 경쟁 프로는 아니라는거겠죠. 진지한 요리경쟁 프로라면 mc가 옆에서 요리사 방해하는데 다른 쉐프들이 웃고 즐기지 않을테니까요
15/05/27 10:51
문제는 예능으로도 못써먹을 정도로 괴식을 들고 왔다는 거죠. 요리 예능 프로그램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시식평이 거의 통편집 됐습니다. 이건 예능도 아니고 방송 트롤링을 제대로 한 거죠
15/05/27 10:55
그러니까 이게 진지한 요리경쟁프로가 아닌 웃고 즐기는 예능이기때문에
경력도 실력도 안되는 수준미달인 사람이 셰프란 이름을 달고 나와도 이해해야한다는말씀인가요?
15/05/27 11:03
우리동네 예체능은 예능이니까 축구하러 나와서 핸드볼 해도 되겠네요. 뭐 금지사항은 아닐 겁니다.대신 그정도 똥을 싸질렀으면 시청자 비난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15/05/27 11:06
우리동네 예체능에 축구편에 나온 참가자가 헛발을 하고 축구를 더럽게 못했다고 금수저논란 빽으로 출연했네 논란에 가족사 뒤지고 과거기록 다 캐내어 깔만한 죄일까요. 우리동네 예체능나와 축구를 더럽게 못하면 아 저거 축구 더럽게 못하네 저런것도 선수야? 라고 까면 그만일 문제아닌가 싶네요.
15/05/27 11:23
전문가가 나와서 교육하는 내용인데 기본적인 룰도 숙지 못하는 모습 보여주면 당연히 까이죠.
제발 실드치겠다는 마음을 먼저 먹지 마시고 상황을 먼저 보세요.
15/05/27 11:38
까임의 정도를 지나치게 하는 사람이 과연 어느 정도 될까요?
혹은 그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까는 사람 일반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것은 가당할까요? 맹기용 건을 떠나서 훨씬 더 잘못이 명백한 일에도 과한 비난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대중 일반보다 공격적인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비난을 근거로 대중 일반에게 당신들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능에서 별거 아닌 거 가지고 이런다'는 얘기 계속 나오는데 애초에 이 논란 처음 나온 게 냉장고를 부탁해 핵심 시청자층에서였고 그들은 적어도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적어도 이 프로그램에선 님이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 그게 별거일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냥 이슈된다길래 한번 대충 보셨을테니 온도차 다른거까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님의 의견이 다른 시청자들의 의견보다 옳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시려면 그에 따른 근거가 필요할 겁니다. '나가수는 다르다'를 아시는 분이 '냉장고는 부탁해는 다르다'에는 눈을 돌리시면 안되고요.
15/05/27 11:05
지금 님은 가수의 가창력에 빗대어 요리 실력 없는 요리사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 끼어들어 본질이 아니라 주위에서 까느냐 아니냐 같은 곁가지나 진지하지 않은 것 같다는 분위기를 들어서 요리 실력이 뭐 중요하냐는 식으로 자꾸 엉뚱한 변호를 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거듭 말합니다만. 재미있는 예능 소스를 주었다고 생각해 달라고 하시는데 저에게 있어 맹기용씨의 요리는 하나도 재미 없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맹기용씨 출연분을 보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의 감상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군요.
말이 났으니 말인데. 자기 실력 입증해서 맛있는 요리 만들면서 재미있는 예능 소스 줄 요리사들은 주위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셰프 안 모셔도 되고, 심지어 해피투게더의 야간매점 같이 연예인이 직접 나와서 해도, 웬만큼 맛있는 요리로 재미있는 예능 소스 줄 수 있어요. 비린내도 못 잡는, 근본도 없는 요리로 불쾌감과 혐오감을 줘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걸 예능 소스 주었으니 괜찮지 않느냐 하는 주장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건 - 그것이 맹기용씨가 과도하게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 한들 - 제가 보기엔 당위성이 없어 보이는군요.
15/05/27 11:05
단지 mc가 깐죽거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냉부가 나가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예능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고 봅니다.
냉부에서 요리대결에 임하는 셰프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진검승부를 펼쳤어요. 홍석천은 전문셰프가 아님에도 3연패 이후 승리를 했을 때 눈물을 보일정도로 감격을 했고 대진표를 결정하는 상황에는 모든 출연자들이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15/05/27 11:11
이 프로를 많이는 안보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경쟁구도가 깔려있는 예능입니다.
다만 너무 진지해지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가는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출연진의 수준이 어느정도는 올라와있어야 합니다. 유쾌하게 풀어나간다고해서 함량미달의 출연진 등장이 용납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자꾸 위에서는 실력없다는것 인정하시면서 냉장고를 부탁해리는 프로그램 성격갖고 물고 늘어지시는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실력없는 쉐프가 나오면 안되거든요. 기획의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 군단이 그날의 게스트를 위한 고품격 요리 배틀을 펼치는 푸드 토크쇼> 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원하는 예능하려면 님이 pd하세요
15/05/27 11:41
나가수야 아주 진지한 경쟁을 추구했으니 그렇다 치고, 훨씬 가벼운 분위기의 불후의 명곡은 어떨까요.
노래하는 도중에야 당연히 장난치고 깐족댈수는 없지만, 노래부르기 전이나 부른뒤에 신동엽이 가수들에게 장난치고, 깐족거립니다. 대기실에서도 편한분위기에서 장난쳐가며 놀지요. 그렇다고, 음정도 박자도 가수라기엔 부끄러운 수준인 오리나 미로밴드 같은 사람들 출연시키면 시청자들이 재미있다고 볼꺼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원래 잘하는 사람들의 실수라서 mc들도 부담없이 깔 수 있고, 시청자들도 재밌게 보는겁니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니깐 그 실수가 재밌는거죠. 가수들이 음이탈 한번씩 내거나, 웃음보 터져서 노래 중간을 망쳐버리는건 그냥 한번의 헤프닝입니다. 그렇다고 노래 부르는 내내 음정. 박자 다 틀리는 음치가 가수라고 불명같은 예능에 나와서 노래하면 그게 예능이니까, 이해가 되고 재미가 있을까요? 음치가 가수라고 나오는게 아니라 음치로 너의목소리가보여 같은 예능에 나와야 재밌게 보겠죠. 냉부가 예능입니다만, 적어도 출연진들이 요리에는 최선을 다하는 방송입니다. 프로그램 취지도 게스트의 냉장고속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자리구요. 그런만큼 지금까지 출연진들은 모자람이 없고 납득이 갈만했었어요. 와갤요리같은 괴식을 만들어 낼거면 냉부의 요리사로 나올게 아니라 요즘 백종원씨 나오는 예능에 요리배우는 사람으로 출연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겁니다.
15/05/27 10:41
"맛있는 요리를 게스트한테 대접하는게 저희가 할일이니까요." 라고 말하는 최현석 셰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모두가 오그라 든다며 웃었지만 저는 저모습때문에 냉부를 봐왔던거니까요. 이런 저의 기대를 한방에 박살내서 그냥 화가 나는겁니다. 그런 모습이나 고민이 전혀 보이지 않았거든요.
15/05/27 10:42
저도 안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갓 임관한 소위면 소위라고 자신을 밝혀야지......왜 준위라고 뻥을 치냐는거죠 쉐프는 그 직업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런 사람이 쉐프라는 명함달고 활동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15/05/27 10:49
[셰프]라는 이름을 달고 방송나오는 사람이
앞으로 점차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미있는 일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네요. 애초에 자격도 없는 사람이 [셰프]라고 하는게 욕먹는 가장 큰이유일텐데..
15/05/27 10:50
사람들이 화를 내는 건, 이 사회에서 프로페셔널한 직업은 아직까지 기만과 편법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누가 말하더군요.
맹은 자기가 입 턴 것도 그렇고, 삼성제품 광고모델도 그렇고 누가 꽂아줬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긴 힘드니까요.
15/05/27 10:50
너바나 동영상으로 유명한 서세원 아들이 나가수에 낙하산 꽂혀서 김연우, 임재범 등과 함께 경연하는 느낌이었네요.
예능에도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연예인이 주고 요식업자 정도가 곁다리로 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또 그러면 경쟁력이 전무해지니 블루오션이랍시고 잡아낸 포지션이 '훈남 젊은 쉐프'인 것 같습니다. 대실패인 것 같지만. 그렇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다시는 분들은 'tv프로그램 내용이나 연예인 스캔들 건은 한 사람을 죽도록 깔 일이 결코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씀들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정론이고, 동의합니다만, 맹기용씨가 다시 tv에 '쉐프' 포지션으로 나오는 걸 보고 싶지는 않더군요. 덧붙여 사람들의 계속되는 극딜에는 pd의 되지도 않는 실드질이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네가 뭐라고 떠들던 계속 쓰겠다는 입장인 것 같아서..
15/05/27 10:57
자신이 요리한 요리의 간을 보는 모습을 못봤는데 혹시 보신 분 계신가요?
해당 대결의 상대였던 이원일 같은 경우는 양념간장도 간보고, 양념 고기도 뜯어먹던데..
15/05/27 11:00
보통 냉부 보면 다른쉐프들도 자신이 요리할때 간보는 모습이 거의 안보이는 편입니다. 종종 간보는 모습이 잡히기도 하는데 거의 편집되는 분위기더라구요.
15/05/27 11:45
레전드편만 골라봐서 그런지 저는 간보는 장면을 많이 본 것 같아요. 보통 그 부분에서 간 보정을 많이 해서 볼만한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요.
15/05/27 11:23
인맥빨이나 삼성 스폰 이야기와 여성시대 사태를 여기에 끌어오는 비교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자기 글부터 오버스러운 면 없는지 체크하시고 글 작성하셨으면 좋겠네요. 좀 오버스럽게 까인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나가수도 예능입니다. 나가수와 특별히 다를 것도 없죠.
15/05/27 11:28
그냥 스스로 [쉐프]란 단어만 안 썼어도 이 사단은 안 났을텐데..
금수저에 외모까지 많은 걸 갖고 태어나서 그냥 요식업자만 하며 살지.. 안타깝네요
15/05/27 11:30
사실 좀 많이 까이고 있긴 한데 결국엔 자업자득입니다. 군대안간 외국인 연예인 많아도 유승준만 유독 독하게 욕을 먹는 이유랑 같죠.
바른생활 청년인 듯 곧 군대갈 것인 듯 하다가 도망가니 더 욕을 먹은 것이고 실력있는 쉐프인 듯 천재요리사인 척 하다가 음식쓰레기를 내놓으니 더 욕을 먹는거죠.
15/05/27 11:32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적당히란 걸 몰라서 언제나 지나치기 때문에 지나친 비난이라는 점에선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나치다는 말이지 이 사람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 그리고 그렇게 심하게 보이지 않은 건 아마 두가지 이유일겁니다. 님께서 꽁치통조림을 직접 따서(일단 이 단계에서부터 눈치채지만) 국물을 마셔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 두번째는 편집의 힘이죠.
15/05/27 11:39
처음 글 내용은 까이는 것 자체에 대한 쉴드였는데 리플에서는 어느새 과하게 까이는 게 문제다라는 논지로 태세전환하셨네요 크크 슬그머니 말바꾸는 것보다는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어떻게 봐도 더 좋은데...
15/05/27 11:43
자주 발려본 사람 입장에서 얘기하면 논쟁 지는 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_-;; 자존심때문에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게 더 손해인 경우가 많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미처 안 나는 게 참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15/05/27 12:50
222
사실 내 말은 000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내말은 000다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한데 난 000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흔한 패턴이네요.
15/05/27 11:50
저도 1화부터 한편도 빠짐없이 챙겨보고있고 다시보기로도 자주 보는 완전 애청자지만 인터넷 상에서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파이어 되서 당황스럽습니다.
순수 팬인 시청자입장에선 어쨌거나 요리도 못하는 초짜가 나와서 매우 당하는 컨셉으로 그림이 나와서 유쾌함도 있었지만 요리 비린내가 스크린 뚫고 제 코앞으로 오는것 같아서 이건 좀 너무 한거같다.. 제작진인 좀 무리수 뒀네.. 정도의 느낌이였지 이정도로 파이어 될 줄은 몰랐네요. 쭉 보면 많은분들이 크게 분노를 느끼시는게 셰프명함단 사람의 행동이 실격수준 이라는 것인데.. 저는 이게 순수 시청자들이 그렇게 분통터지고 열받을 일인가 싶네요. 오히려 최현석씨나 이연복씨가 '니가 그러고도 셰프'냐며 뺨때리고 폭언한다면 이해가 가겠는데 지금 상황은 열받아서 네티즌들이 나도저도 뺨때리고 싶어하는걸로 보여요.
15/05/27 12:09
요리도못하는초짜가 나와서 당하는 컨셉이 유쾌하신분도있겠지만 애초에 요리도못하는 초짜가 셰프라고나오는것도 불쾌한 마당에 요리마저 불쾌감이드는요리를선보였으니... ....전 오히려 지금 이반응이 왜나오는지 이해가 갑니다.
15/05/27 12:18
저는 제작진이 나름 생각이 있었겠지만 맹씨를 쓴것은 실수다 정도의 느낌이고
맹씨 개인에 대한 아쉬운감정은 매주 월요일 냉부를 보며 화려한 셰프들의 음식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다면 맹씨에게는 그런 기쁜느낌을 못받았다는(음식이 너무 별로라서)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요리에 실력이 없는사람이 셰프라며 자칭하는것은 잘못된것이고 저사람 좀 경솔하네? 정도의 느낌이지 그렇게 열받을 일인가 싶어서요. 저한테 딱히 피해 오는게 별로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최현석 셰프야 매우 꼴보기 싫을수 있죠. 이해합니다. 셰프라는 이미지에 먹칠에 직접적인 피해자니까요.
15/05/27 12:30
'순수 시청자들이 그렇게 분통터지고 열받을 일'이냐를 파고 들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시청자는 그저 틀어주는대로 보라는 소리밖에 안되죠. 시청자는 소비자고, 그렇다면 방송 내용이나 어떤 요소에 문제가 있을 경우 파이어 나는게 또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흥행하는 방송이면 그만큼 파이어도 강해지겠죠.
15/05/27 12:38
그거야 너무 당연히 맞는 말씀이죠. 파이어되는게 잘못됬다는게 아니고
이정도 사안이면 100플 200플정도 일줄알았는데 800플이 넘어가도록 파이어 될줄은 몰랐다는겁니다. 입다물고 보라는게 아니죠. 저도 어떤부분에서 불편했다고 평했는데요. 다만 사람들의 분노가 제 생각 이상이리는겁니다. 밑에 있는 댓글처럼 이건 어찌보면 맹기용이란 사람에 대한 순수한 반감을 넘어서서 "노력해도 성공하기 힘든사회에서 노력없이 출세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매우 올라가있는 상태에서" 좋은 먹잇감이 생겨서 물어 뜯기는것 처럼 느껴져서 말해봤습니다.
15/05/27 12:44
그런것도 계기는 되었을 겁니다. 그래고 아래에 어강님이 말씀하신 반작용도 동기가 되었겠죠. 그저 허세돋는 듣보잡이었으면 욕좀 세게 먹고 끝났을 겁니다. 그런데 이사람의 행적이 화려하죠. 그러면 800플이 뭐 대단한거겠습니까. 까면 계속 나올텐데요. 그동안 쌓아 왔던 공든탑의 효과를 보고 있는거죠 뭐.
15/05/27 12:17
방송이 괜찮았다는 대전제를 깔고 가시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방송보고 혐오감이 들었습니다. 뭐지 저건? 했지요. 주변 분위기는 거진 편집의 힘이 작용하니, 저는 신경 안씁니다. 어느 방송을 보던 그래요. 라스든 뭐든. 근데 일단 결과물은 혐오스러웠습니다. 하여튼 그리고 그것도 최대한 순화시킨거라는 증언을 보니 참 대단한 사람인 모양이더군요. 검색해보니 역시나 행적이 화려합니다. 구설에 오를만 하더군요. 실력에 비해 허세도 많이 부렸고.
15/05/27 12:19
그런데 댓글을 쭉 읽어보니 중요한게 빠진거 같은데
'맹'의 요리실력이나 전적을 살피기에 앞서 이사람이 나옴으로써 털그래 박준우 기자와 홍석천이 못나와서 그 팬덤의 반작용으로 이렇게 활활 타오른게 아닙니까 이 사태를 불러오게된 계기가 박준우 트윗도 한몫했구요 기존 출연자에 대한 팬덤덕에 대체자는 그에 대한 반감을 안고 시작하는건데 건수 하나 제대로 잡힌거죠 저도 털그래 대신에 이사람이 나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결을 보면 무도 식스맨 사태와 크게 다르지 않죠
15/05/27 15:51
그거랑은 전혀 다르죠. 멀쩡한 사람 억지로 쉬게 헤놓고 데려온 사람이 연애인이 요리하는 것보다 훨씬 못하게 서비스를 하니까 문제였죠.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코드중 하나가 내 냉장고에서 이런 멋진 요리가 나오다니!인데 첫 단추부터 어그러졌고요. 프로그램 이끌어보려고 용을 쓴 2MC의 얼굴에 먹칠을 했고 기대하고 갔을텐데 엄한 걸 먹은 지누씨는 억울하고 빡빡한 시간에 좋은 요리를 만들어서 이미지를 올린 요리사들 얼굴에는 똥칠을 했죠. 피해를 본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15/05/27 12:20
실력이 없는데 밀어주는듯한 느낌을 받으니 시청자들이 반감을 가질수밖에..
특히나 노력해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사회분위기가 조금씩 퍼져가고 있는 이때 노력조차 하지않고 성공한사람들은 더더욱 밉보일수밖에 없습니다. 뭐 물론 맹기용이 저런 케이스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실력이 없어 보이는데 케이블,EBS요리프로,라디오스타,냉장고부탁해,나혼자산다 이곳저곳 예능출연을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겠죠 이번 냉장고가 조금씩 드는 의문들이 모여 카운터펀치를 날린격.
15/05/27 12:32
pgr정도의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당사자및 방송관계자들도 현재분위기를 인지하겠죠. 지금 이상 더 나가면 그냥 나가xxx라는거고.
15/05/27 13:05
자꾸 실수라고 하는데 걍 맹씨는 못한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요리의 처음 컨셉부터해서 조리과정 그후 마지막 처리까지 걍 요리를 못해요. 이전까지 실수는 있었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에서 전자렌지의 화력(?)이 약해 다 안익은 돼지고기 라든지 실수는 종종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돼지고기도 좀 더 시간이 주어지고 익히면 충분히 먹을만한 요리였다는건 누구나 알 수있죠. 이게 조리 시간을 조절못한 실수고 맹씨는 그냥 하 못해요 못해. 쉴드칠 껀덕지가 없어요 전문가가 자기 주종목을 못해요.
15/05/27 13:58
너무 과하게 까인다고 하는데, 전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구선수가 야구못하면 까이고, 가수가 노래못하면 까이고, 개그맨이 못웃기면 까이고, 하물며 일반인들도 각자의 직장일을 못한다면 까이는게 정상입니다. 지가 지입으로 쉐프라고 하고다니는 사람이 요리를 그따위로 하는데, 당연히 욕먹어야죠.
정말 볼때마다 지누는 무슨죄인가 싶습니다. 다른게스트들은 진짜 좋고 맛있게 먹고갔는데, 이건 뭐 개도 안먹을껄 먹었으니;;;
15/05/27 15:17
오늘 봤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내용인가 싶기도 하고..
예민한 문제는 미지근하게 넘어가고 미지근해도 될 일은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무도 냉부 만 보는 시청자지만 둘다 예능이라는 틀안에서 보는거라 이번편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첫출연한 신입이 어리버리 하면서 어리버리한 요리 만들고 그걸 놀리는 MC(진짜 김정 조합..!!) 이연복 대가와 샘풍듀오 대결이라던가..그냥 재미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실드나 이런걸 떠나서 처음 출연한 프로그램+15분 요리 제한+중간에 김성주 현장중계(요리만드는데 정신없죠)+요리 대결 이라 이번주는 실패작 요리가 나온걸 그러러니 합니다..다만 다른분들이 많이 애기하는 것처럼 다음번에도 이번처럼 실패한 요리가 나온다면 냉부에서 맹 요리사는 두번 다시 볼일이 없겠죠.. 또한 제가 분알못이라 냉부의 기획의도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냉부 초기에는 스타들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를 만든다 가 대전제고 그 소전제로 시청자들이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따라 하고 싶어도 따라 할 수 가 없어요..;;각종 재료들이 너무 휘화찬란해서..) 요즘에는 스타들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를 만든다 -> 15분만에 이런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시청자들 감탄) 이런식이라 최근에 괴작이 나온 맹요리사가 욕을 더 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5/27 15:22
네임드분들도 간간히 보이는데 느낌상 이건 안 까는 게 이득 같습니다. 까는 쪽에서 자기합리화의 벽을 쌓기 쉬운 소재라 함정 냄새가 나는데 아무래도 오래 탈 장작으로 보여요. 여러분의 pgr 생활을 위해서 그냥 무시하시는 게 좋겠어요.
15/05/27 15:27
만약에 맹요리사가 괴상(?)한 요리를 맛있게 하는 것을 컨셉으로 잡았다면 일단 실패한 것입니다. 괴상(?)한 것을 잘(!) 하려면 실력이 꽤나 좋아야 할텐데, 행적을 봐선 선뜻 믿음이 안갑니다. 실력이 안되면 연기력으로 커버해야 할텐데, 방송에 나온 모습은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얼굴이 좀 괜찮다고는 하나, 녀성동무들이 단지 얼굴'만'보고 좋아하는것은 아니니 그것도 힘들고요. 그게 아니라 그저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만회하기 전에는 '실수'라는 말이 안먹히죠. 그저 혹시 모르니 좀 더 봐주자는 정도까지는 양보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사람 행적이 계속 논란이 될텐데, 이번에야말로 진짜 실력을 보이는 수 밖에요. 어쨋든 직업으로 삼았거나, 일을 맡은 이상 결과로 보여야죠. 그 결과물이 요리든 방송이든 간에요.
15/05/27 15:38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31&newsid=01561286609373184&DCD=A10102
맹모닝 직접 만들어 먹어본 후기네요. 다섯 명 모두의 공통된 생각은 역시 “비리다”였다. 한 명은 씹고 난 후 뒤끝에 강한 꽁치 향을 불편해했다. 다른 한 명은 “비린데, 뭐 먹을 만 하다”고 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좀 맵게 간을 하면 더 괜찮을 것 같다”며 가장 잘 먹었다. 직접 요리를 한 필자 역시 “먹을만 한데 이 레시피 만으론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이미 꽁치의 비린 향에 취한 어머니의 반응이었다. 그는 역성을 냈다.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이 떠올랐다. 녹화 내내 “비릴 텐데요”, “아~ 비립니다”, “역시 비리고요”라는 현장 중계가 이미 “맹모닝은 망했다”는 인상을 안기진 않았을까. 그 때문에 미각에도 색안경이 씌워진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맹모닝’의 맛이 좋다는 게 아니라 이렇게까지 비난 받을 맛은 아니라는 뜻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자면 ‘맹모닝’이 그렇게 대중에게 혼이 나야 할 음식은 아니었다. 취향은 상대적이고, 맛을 느끼는 기준 역시 천차만별이지만, 적어도 셰프의 자질을 문제 삼아 논란을 일으키며 ‘음모론’까지 제기하는 상황에 놓일만큼 치명적인 음식은 아니었다.
15/05/27 16:04
음... 중간에 적은 리플과는 달리 음식의 질에 대한 반론을 계속해서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취향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요리사는 더욱더 자신의 음식을 먹을 사람이 어떠한 요리를 좋아할지를 잘 살펴봐야겠죠.(특히 냉부의 컨셉상 말이죠.) 이때까지 냉부에서 훌륭한 음식들이 이러한 취향 차이 때문에 지기도 했었고요.(그 최현석씨도 냉부 초반에는 자기 뜻대로 요리하다가 많이 패배를 기록하기도 하였고요.)
15/05/27 16:15
제가 쓴 반론이 아니라 기사에 나온 기자의 시식 후기평 올린 겁니다.
맹모닝 직접 만들어 먹은 후기중에선 가장 자세한 후기라서말이죠.
15/05/27 16:04
이 기사는 요리 주제를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죠. 요리 주제는 교포출신 초딩입맛에 맞는 요리 였는데요. 과연 초딩입맛이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비린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비린 맛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실력이면 애초에 고등어통조림을 선택하지 말았어야 하는 겁니다. 재료에 대한 이해도 없이 아무 재료나 갖고 요리하면 최셰프라도 까일 일이죠. 이게 먹을만 하냐는건 사실 별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15/05/27 16:21
시청자들이 맹모닝 만들어먹은 후기도 피지알에 잘 올라오던데 이런 후기를 올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모르겠네요. 맹모닝 후기중에선 가장 자세한거 같은데요. 그냥 다른 시청자 후기들처럼 이런 후기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15/05/27 16:32
초딩입맛이라는 주제에 맞는 요리를 못했다 라는 지적엔 일언반구도 없고 그저 '취향을 심하게 타는 요리' 를 했을 뿐이다..라고 물타기 하시는 거 같네요. 딱 물타기 하기 좋은 댓글에만 대답을 하시는 거 같아서요. 물론 제 느낌탓이겠죠.
15/05/27 17:56
녹화 반응에 미각에 색안경이 씌워졌다니....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의 미각에 광역딜을 넣는 군요 크크... 그 와중에 그렇게까지 비리지 않고 먹을만 하다고 한 김풍씨 절대미각 인정합니다
15/05/27 16:17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혹시 피디가 이런걸 일부러 의도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실패를 한 사례가 있긴 했지만 출연자의 기지 같은 걸로 커버를 했었고 요리사들이나 제작진들이나 시청자들이 너무 완벽을 바라는 상황이 부담스러웠겠죠. 슬슬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한데 어설픈 4년차에 멘탈 좋아보이고 얼굴 와방 잘생겼네? 실수를 해도 예능감좋게 커버치겠지? 라고 생각하고 투입했는데 포장을 까보니...
피디 눈에 꽁치가 3개월동안 눈에 띄지 말아야할 상황이 와버렸죠.
15/05/27 17:20
본인을 쉐프라고 소개합니다
입도 겁나게 텁니다 실력은 없어 보입니다 긴장했다는 것으로 커버할 수 없습니다 (시청자가 그걸 구분 못하는 바보가 아니죠) - 긴장은 박준우 기자 첫 요리.. 그정도가 긴장입니다 이 방송이 "셰프 맘대로"라는 이름과 그게 걸맞는 컨셉의 방송이었다면 솔직히 이렇게 까는 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입니다 게스트가 본인의 냉장고를 들고와 "전문" 셰프에게, 혹은 그만큼의 요리 내공/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맛있는/센스있는 요리를 부탁하는 방송입니다 (김풍/박준우는 왜 그자리에 있어도 되는지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아무리 예능방송이어도 요리가 장난이어서는 안 되죠 그럼 막말로 신발 튀겨도 되게요? 김풍 작가가 이 방송에서 극예능 포지션을 잡고 있지만, 게스트에 맞게 요리하려고 애쓰고, 또 본인이 색깔을 잘 녹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요리 앞에서만큼은 진지합니다 교양 요리 프로와의 차이점은 "요리"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요리 과정, 혹은 후의 반응 등에서 갈리는 거예요 김성주가 중간에 나와서 스포츠 중계식으로 하는 거 "예능"이죠 이게 교양 방송이었으면 옆에 나가서 진지하게 질문하고 이것저것 물어봤을 겁니다 게스트를 개무시하는듯한 쓰레기를 내놨는데 예능방송이라서 괜찮다??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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